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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는 너무 활기차다. 이것을 활기차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먹는 학생들, 수학수업이 끝난 학생들은 또 다른 영어학원으로 이동하느라 바쁘다. 아이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수많은 부모님까지 명동거리 남부럽지 않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방학을 기점으로 대치동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원가들은 방학특강에 들어갔고, 대학생들은 개인과외활동에 매우 바쁘다. 지금은 방학이니까 2학기를 준비하고, 1학기 때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해야 하므로 사교육으로 학생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비단 방학 때만일까? 아니다. 지금은 학교수업이 없으니까 그나마 조금 여유로운 학생들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 등의 사교육을 병행하느라 학생들의 몸은 두 개라도 모자라다. 고1 남학생이 있다. 그는 마포에 모 고등학교에 다닌다. 영어교과서에 필기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부모님이 물어보신다. 왜 이렇게 깨끗하냐고. 그는 대답한다. 학교수업시간에 재미없고 지루해서 매일 잔다고, 그러나 그는 학원에서 매우 열심히 공부한다. 졸지도 않고, 졸리면 커피를 마시며 세수를 하고 와서 다시 시작한다. 연습장에 단어정리, 문법정리, 중요구문에는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별표를 진하게 새기며 매우 적극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 학교 교과서는 매우 깨끗하나 학원교재는 선생님 말씀을 100% 맹신하며 열심히 한다. 왜 학생들은 이렇게 공교육을 버리고 사교육에 매달리는가? 여기서 우리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장단점을 살펴봐야겠다. 공교육은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를 수년간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교육과정이 정해지고, 엄격한 임용고사를 통과하여야만 교단에 설 수 있다. 하지만 공교육의 단점은 한 교사에게 맡겨지는 많은 학생 수, 양질의 교재나 교육시설의 부족, 교사의 능력 부족, 한번 만들어진 교육과정이 바뀌는데 걸리는 많은 시간과 절차 등이 있다. 이에 비해 사교육은 시설이나 교재가 좋고, 영어인 경우 외국인 강사도 풍부하며, 수업시간이나 과정이학부모나 학생의 수요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될 수 있다. 하지만 사교육은 아직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지 않은 채 그때그때 요구에 맞게 쉽게 바뀌어 큰 그루터기를 만들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원, 과외의 수요가 급증하자 연신 언론에서는 ‘공교육의 부실’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왜 사교육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학교교육 탓이기만 한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대학입시 경쟁의 과열’에 따른 수요 공급의 원리를 요구하는 사회는 잘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의 사교육 열풍은 대학서열화에 따른 과도한 대입경쟁체제 및 수학능혁시험이 가장 큰 요인이고, 사회전반에 만연된 학벌주의와 경쟁원리도 가세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능방식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져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혼란이 생기고, 이런 혼란을 학교에서 전달받고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들은 강남의 큰 학원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를 찾아간다. 학생들의 성적관리를 성적이 나오는 학교에 가서 상담을 받기보다는 학원에 가서 유명한 강사나 개인 과외교사와 상담하여 관리하려고 한다.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대책 수리의 기본 방향으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학교교육의 신뢰제고’를 첫 번째로 꼽았다. 물론 공교육에 내실을 기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공교육이 강화되면 사교육은 멈출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식들이 남들과의 경쟁에서 1등이 되고 더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여전히 학원이나 과외와 같은 사교육으로 해외로 발길을 돌릴 것이다. 사교육비 증가 얘기만 나오면 도마 위에서 난도질되는 공교육에 대한 비판은 이제 방향을 조금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늘날 공교육이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정부의 원인 진단과 처방 방안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사교육 비판,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공허한 정책만 수립해 놓고, 결과적으로 사교육을 부추기는 우를 범하지 말자. 교육이란 단시간에 변화되는 일이 아니다. 교육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도 않고, 어떤 특정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학교와 가정과 사회, 학생과 선생님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 학원, 언론, 친구들과 다 함께 조화를 이루었을 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공교육을 비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사교육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키는 데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교육의 현실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개선되어나가야 하며 연구해야 할 범위가 넓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데 고생이 따르지만, 이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게 되고, 그 발전방향에 관심이 갖게 된다. 학생들은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는 더 열심히 새로운 교육아이템과 교수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학부모는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학원강사들은 선행학습과 보충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언론매체들은 교권추락, 촌지와 같은 부정적인 기사로만 심층 분석할 것이 아니라, 개선되고 좋아진 교육의 현장을 심층보도하며, 교재출판사들은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와 보충교재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주고, 교육위원 등 교육과정을 만들고, 시험을 출제하는 교육전문가들은 좀 더 정확성과 전문성을 기해주고, 교육청이나 교육인전자원부와 같은 이 모든 교육의 전반을 관리, 통제하는 곳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맞는 교육을 제안하고, 다른 국가의 좋은 교육사례들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여 지시내릴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다. 이렇게 사교육과 공교육 어느 하나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사교육과 공교육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의 교육은 더욱 발전되리라 생각한다.
"내년부터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고 이 평가 결과는 교사의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성적평정(근평·勤評)에 10%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 학생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는 등 학교 현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또 교직 경력 15년 이상이면 공모 교장에 응모할 수 있는 ‘교장 공모제’도 내년에 도입된다."(조선일보, 8월 8일자) 이사실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가 8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 임용·승진제도 개선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공모형 무자격교장임용제 도입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특별위원회에서 이와같은 안을 만들었다가 부결된바 있다. 그때가 겨우 한달 전이었다. 부결됨으로써 교원승진개선관련 내용은 깊은 검토가 필요하겠거니 했더니 그 사이에 바로 수정된 안이 나온 것이다. 번갯불에 콩 구어먹는 식이 되고 말았다. 빨리 먹으면 체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뭔가 한건을 하기로 혁신위원회에서 방침을 정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새로운 안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만들어져서도 안된다. 먼 미래를 내다 보아야 할 정책이 한달도 안되어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누구의 의견에 따라 만들어진 것인가. 혁신위원회 위원들의 전체 의견에 가깝다고 하는데, 그 혁신위원들의 의견만 반영되면 무조건 되는 것인가. 또한 학부모 단체가 원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의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교장임용, 교원승진에 관심이 없다. 일부 학부모 단체에 몸담고 있는 학부모들만의 전유물이다. 어떻게 승진과 관련된 근평에 학생과 학부모의 평가가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승진문제는 그와는 별개의 기준이 필요하다. 학부모는 학생들 잘 가르쳐 달라고 학교에 요구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또한 학부모가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1년에 1-2회 학교를 방문하여 평가할 것인가. 모든 교사들을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 인가. 결국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학부모 평가로 이어질 것이다. 그럼에도 객관적인 판단이 될 수 있겠는가. 학부모와 학생의 평가가 반영된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좋은 방안으로 보인다. 그러나 객관성이 없는 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안에 리포터는 절대 반대이다. 정말 이러면 안된다. 혁신위원회는 모든 것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가. 한달만에 새로운 안을 내놓을 정도로 교육혁신위원회 위원들의 능력이 탁월한가. 만일 그렇다면 다른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능력을 단순히 교원승진제도 만드는데에만 쓴다면 아깝지 않은가. 탁월한 능력을 다른 곳에서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솔직해져야 한다. 분위기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혁신위원회 위원 중에는 분명히 이 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위원들이 있을 것이다. 과감하게 '안된다.'는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한번 말들어 놓으면 수정하기 쉽지 않다. 전체 교원들의 의견을 대변해야 한다. 같이 따라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혁신위원회에 경고한다. 만일 이런 안이 채택되어 실행에 옮겨진다면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때 가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누구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안을 만들도록 지금이라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주길 바랄 뿐이다.
오랜만에 교육부가 교원들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고 있다. 교육부가 내년도(2007학년도) 학교 신증설에 따른 유·초·중·고 교원 7831명과 교육 전문직 420명을 증원 해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교닷컴, 8월7일자 인터넷판) 현재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긴 하지만 이에 따라 내년도 교원의 수업부담이 조금은 경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교직단체들의 꾸준한 수업부담 경감 요청과 교육부의 방침이 이와같은 요청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월에 교육부에서 교원사기진작 대책을 발표하면서 2014년까지 초·중·고 교원의 주당수업시수를 20-18-16시간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에 협의 과정에서 실제로 어느정도 반영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이제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협의자세가 필요하다. 요청만하고 관철의지를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 수차례 교육부에서는 교원들의 수업부담경감을 위한 조치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행정자치부와 협의과정에서 적극적이지 못해 무산되었다. 물론 교육부에서도 할말은 있을 것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예산문제로 도중하차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육부에 좀더 적극적인 협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번의 수업부담경감책을 시작으로 이미 발표한 2014년까지 모두 1만 5300명의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증원하겠다던 것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때만이 발표만 해놓고 실속없이 도중하차하는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관심사는 교사들의 동태와 학생들의 사건 사고다. 그 중에서도 교사들이 학급 담임을 기피하는 현상이 서서히 늘고 있다는 것이 오늘의 관심사다. 특히 고3 담임에 대한 기피 현상은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고3 담임을 하면서 자신이 할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첫째요, 둘째는 자신이 학교에 얽매여 있는 시간이 많아 교과 연구에 방해가 되는 것에 비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실익은 미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지도 모르겠다. 교사에게 프리미엄 없이 프리미엄 강조를 고3 담임을 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학부모로부터 회식이 아래 학년보다 많아서인가 아니면 수업이 11월에 끝나서 좋아서인가? 고3 담임을 맡은 교사라면 아마 이런 것에 연연해서 하는 교사는 드물 것이다. 물론 학교가 시골이냐 도시냐에 따라 각 교사에게 미치는 다양한 프리미엄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고3 담임이 이런 프리미엄에 연연해서 하기보다는 경력이 있고 학과목에 대해서 학생에게 비춰지는 뚜렷한 비전이 있을 때 고3 담임에 임명하는 것이 순리다. 이런 임명에 순수하게 따라 학년을 지도하면 얼마나 좋으랴 만은 고3 담임에 대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경력 있는 교사를 임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경력이 짧은 신임 교사를 고3 담임에 임명하는 현상이 현재 고등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신임 교사라고 하여 가르치는 데서나 지도력에 있어서나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면 고3 담임은 경력 있는 교사, 진학에만 몰두하는 교사를 좋아한다. 그러기에 고3 담임을 맡은 교사에게는 다른 부가 업무를 맡기지도 않지만 다른 부수적인 업무를 하기를 바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트랑 교사는 자신의 진급을 위해서나 연구 점수를 채우기 위해서 고3 담임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고3 담임을 하면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학생이 그래도 1·2학년보다 나이가 있어 지도하기에도 쉽다. 진학이 눈앞에 있기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 것도 장점이다. 수업 시간에도 정숙하다는 점, 진학을 하고도 학교에 찾아와 담임을 찾을 때 교사로서 느끼는 자부심도 갖게 된다. 그 외도 이런 저런 일이 많지만 그래도 고3 담임에게는 학교에서나 교육청에서나 진학에 있어 학업 성취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3 담임에게 주는 일정한 프리미엄은 있어야 한다. 성과급을 줄 때도 우수한 진학 성적을 낸 고3 담임에게는 우선권을 주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성과급도 학기 중에 줄 것이 아니라 교직에 종사하는 교원들에게는 연말에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게다가 고3 담임을 지낸 교원에게는 학교 차원에서 운영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해외여행도 주선해 주는 프리미엄도 고려해 보는 것이 지금의 돌파구를 헤쳐가는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의 슬기로운 지도력에 의해서 운영해 가는 묘안도 필요하다. 담임은 자기희생을 통한 부활을 고3 담임을 한다고 자기의 진로에 큰 허점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담임을 하는 것보다 하지 않았을 때가 훨씬 진급이 빠른 것도 아니다. 고3 담임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갈 수는 있다. 자신의 길이 학생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인식을 얼마나 굳게 하느냐에 따라 교사 자신의 가치는 달리 평가되어 질 수 있다. 진실한 교사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새로운 자기를 찾을 줄도 알고, 새로운 자기는 학생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로부터 부활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일본에서 연간 자살자 수가 98년부터 8년 연속으로 3만명을 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아동·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연구회를 이 달 안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금년도 말을 목표로 과제와 대책 등을 정리하여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립학교만 실시한 자살 실태조사도 2007년도부터는 사립, 국립도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기는 자살 대책을 정부나 자치 단체의 책무라고 규정한 「자살대책기본법」이 6월에 성립하여 본격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문부과학성이 판단한 것이다. 동 연구회는 자살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 전문가, 중, 고등학교의 교사, 학교 카운슬러 등 15명 내외로 구성하여, 초․중․고교생의 자살의 특징이나 경향, 자살 징후라 생각되는 행동 등을 분석하여 교직원이 재빠르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를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아동에 대한 자살 예방교육이나 가정과의 연계도 검토 과제로 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에 공립 초․중․고교생의 자살자는 모두 125명에 이른다. 약 30년 전부터, 아동·학생의 문제 행동이나 학생 지도상의 문제를 파악하는 조사의 일환으로서 자살자 수와 그 원인을 조사해 왔지만 기본법의 성립을 계기로 보다 상세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자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해 오지 않았다. 연구회의 성과를 학교 현장에게 전달 해 아동·학생의 자살 방지에 유용하게 쓰고 싶다」라는 견해이다. 「청소년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조사 연구한 경험이 있는 오이타 현립 간호과학대의 카게야마 타카유키 교수(정신보건학)에 의하면, 일부 현을 제외하고 학교에서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례는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7일 사표가 공식 수리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모든 것이 내가 부덕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슴 한 가운데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꿈으로 끝난 꿈'이라는 제목의 이임사를 통해 "교육부(장관직)를 맡은 후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계획을 세웠으며 나름대로 하고 싶었던 일이 참으로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특히 교원평가와 성과급 문제, 사립학교법 문제 등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 역시 어렵지만 반드시 돌파구를 열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자신할 수는 없지만 청와대 정책실장 당시의 경험이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란 느낌도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입시문제와 교육기관의 지배구조 문제 등에 치우쳐 있는 교육관련 의제를 교육과 연구, 그리고 인적자원정책 등이 제대로 균형을 이루는 체제로 다시 정리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잘 되면 사교육비 문제, 재수생 문제, 실업고 문제 등을 함께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며 취임 당시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첫 각오를 회고했다. 그는 "이번 일(논문표절 및 재탕 등 각종 의혹제기)을 겪으면서 나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 사회와 정치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우선 스스로 더욱 엄격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언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말을 아끼겠다"며 "그러나 일부 특정 언론이 주도한 이번 일은 우리 언론사에 있어 부끄러운 부분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자신의 결백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 대해서도 한마디만 남겨 놓겠다"면서 "정치는 목적과 방향이 있어야 하고 그 속에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녹아 있어야 한다. 특히 따져 물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도 있어야 하는데도 우리 정치는 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음을 잠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이번 일을 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 여러분도 나와 내가 겪었던 일을 잊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그 혼란 속에서도 여러분과 간간히 나눴던 변화와 혁신의 이야기들, 그리고 '박제'가 되서 내 가슴속에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될 '꿈'은 오히려 잘 기억해 달라"며 "혼란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이 고개 숙이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의 이임식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분동안 진행됐으며 김 부총리는 이임식이 끝난 후 참석 직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했다.
중국 석.박사 학생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언론이 7일 베이징(北京)대 연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97개 대학과 20개 대학원의 석.박사 지도교수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석사학생 지도교수 중 56.7%, 박사 지도교수의 47.8%가 과거에 비해 학생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국 교육부의 '교육 및 인력자원 문제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고, 민웨이팡(閔維方) 베이징대 당서기 겸 교수가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석.박사학생 수준 하락의 원인으로 학생배양을 위한 기구 및 목표에 대한 거시적 안목 부재와 석.박사학생 교육시스템의 융통성 부족 등을 꼽았다. 또 석.박사 학생 선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으로 원천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뽑지 못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의 학칙들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많다는 문제 제기가 그동안 꾸준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칙 민주화'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박용부 교수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학칙을 분석해 7일 한국교육개발원 학술지 '한국교육'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63%에 이르는 119개 대학이 학생 활동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학칙을 운영하는 등 군사독재 정부의 지침으로 제정된 학칙이 남아 있었다. 박 교수는 "조사 대상 가운데 77개교는 학생회 간행물 승인에 대한 규제 조항을, 75개교는 집회활동과 관련한 사전 승인 조항을 담고 있다"며 "학생회 관련 부분은 아직 유신시절의 학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전국 국ㆍ사립대 275곳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발표한 '대학학칙 인권침해 현황보고서'에는 집회ㆍ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을 학칙에 담은 대학이 전체의 81%인 223곳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있다. 같은해 5월엔 민노당 학생위원회도 "아직 많은 대학의 학칙에 학생회 설립 목적이나 학생들의 정치활동 등을 과거 군사정부가 하던 식으로 제한하는 독소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집회ㆍ결사ㆍ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낸 바 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7일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학생인권문제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있는 자세와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오병헌(동성고 3년)군은 "두발제한 폐지와 체벌금지, 강제적 0교시 보충수업폐지 등 인권보장을 위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으나 교육청은 '학교의 재량권'이라며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교육청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문제해결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군은 "학교의 문제점을 교육청에 알렸다가 오히려 학생의 신상정보가 학교에 알려져 곤욕을 치른 사례가 수두룩 하다"며 "나는 교육청을 믿을 수 없어 직접 1인 시위에 나섰지만 학교 측은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고 '배후에 누가 있느냐'는 질문만 했다"고 말했다. 오군은 5월8일 두발제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서울 혜화동 동성고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가 지난달 초 학교징계위원회에서 특별교육이수 결정이 내려져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11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한 뒤 이달 중 2차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을 모두 여성들이 맡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는 대학 공부도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6일 빅토리아 대학 정책 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인용, 뉴질랜드 대학의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할 때 대학에 재학하는 여학생 수가 남학생 보다 3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석사과정으로 올라가면 그 격차는 더 벌어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40% 더 많다. 마틴 페리, 데이비드 스콧 박사 등과 함께 조사를 실시했던 폴 캘리스터 박사는 전통적으로 남학생이 강세를 보였던 법대와 의대도 이제는 여학생이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고 의과 대학의 경우 지난 1978년 졸업생 가운데 남학생 비율이 7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거의 그 절반 수준인 39%로 뚝 떨어졌다. 캘리스터 박사는 뉴질랜드 대학에서 여학생이 압도하는 이유가 남학생이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여학생이 공부를 아주 잘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대학에서 여학생 강세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점점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여학생이 무섭게 앞서 나가는 데 반해 남학생은 뒤쫓아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학력의 신세대 여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신보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남자를 신랑감으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를 비롯해 월급과 노동시간 차이 등 사회의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2007년도 4월에 시행할 예정인 전국 학력 테스트에 대하여, 시정촌간의 보조가 맞추어져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마이니치 신문의 전국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교사 자신도 자신의 지도의 방법을 재검토 해, 지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한편, 약 40년전까지 행해지고 있던 전국 학력 테스트의 폐지 원인이 된 「과도한 점수 경쟁」, 「학교간의 서열화」를 염려하는 사람들도 없이 않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냉냉한 시선으로 교육정책 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시,정,촌이나 학교간의 서열화를 피하기 위해 테스트 결과를 중앙 정부나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는 각 시,정, 촌별 학교별로 공표하지 않지만, 시,정, 촌교육위원회나 각 학교는 자체의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쿄도내의 공립 중학교 한 교장(58살)은 10년 전에, 사전에 학교에 반입된 시험 업자 테스트의 문제를 보고, 시험전 동경향의 문제를 학생이 풀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이「점수를 올리기 위한 비법이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교장은 「보호자로부터 학교의 성적을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일찍부터 점수 경쟁에 쫓겨 교육의 본질이 변질될 지도 모른다」라고 복잡한 심정을 나타내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달 열린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등의 설명회에서도 후쿠시마현이 「시,정, 촌이 독자 공표를 서로 교환하고 , 비교했을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는 등 서열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956년에 시작한 전국 학력 테스트에서는 시,정, 촌이나 학교간의 경쟁이 격화되었다. 점수 경쟁에 비판이 높아지자 도쿄도, 후쿠오카현 등에서 참가를 거부하는 자치체가 나타났었다. 또, 테스트를 실시한 교장에 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교원들이 공무 집행 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것 외에, 학생들에게 불참가를 호소했다고 해서 면직이 되는 교원도 나왔다. 이같은 교육 현장의 혼란 등으로 전국 학력 테스트는 66년 실시를 마지막으로 폐지되게 된 것이다. 도내의 초등학교장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되돌리지 않게 보다 질 높은 테스트를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한편, 불참가 방침을 굳히고 있는 야쿠모가쿠엔중·고등학교의 콘도 교장(도쿄 사립 중학 고등학교 협회 회장)은 「시험 실시 장점이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일본 사립의 경우는 독자적인 교육 이념이나 건학의 정신이 있는 것 외에 교육과정의 진행되는 방법도 공립교와는 다르다. 콘도 교장은 「예를 들면서, 사립학교 가운데는 학력 뿐만이 아니라 사회성도 지도한다. 단순한 척도로 측정하여도 곤란하다」라는 지적이다. 후지미 중·고등학교 교장도 불참가의 방침이다. 요시다 교장은 「교과가 국어와 수학만을 평가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게다가, 결과 발표가 8-9월로 매우 늦는데, 업자 테스트라면 1주일 후면 나온다. 지도에는 업자 테스트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일본 사립 초등학교 연합회와 일본 사립 중고등학교 연합회는 함께 테스트에의 참가·불참가할 것인가를 각 가맹 학교의 판단에 맡기고 있어 이에 참가하지 않는 학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 학력 테스트 정식명칭은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로 국어와 산수(수학)의 테스트외에 학습 의욕등을 묻는 조사도 함께 행해진다. 원칙으로서 국공사립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 여부 판단은 교육위원회나 사립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산타클로스가 진짜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하던 소녀가 신문사 편집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저는 올해 여덟 살 된 소녀예요. 저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데 친구들은 저에게 자꾸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정말 없는 건가요?" 이런 난감한 편지를 받고 고민하던 신문사의 편집장은 소녀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단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보이는 푸른 들판과 하늘. 그리고 사랑스런 엄마, 아빠의 얼굴. 이런 것들은 우리 눈에도 보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하지만 정의, 사랑, 존엄, 용기, 신(神)적 존재 같은 것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이 세상에는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그러므로 산타클로스 또한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단다." 위의 글은 창의력 교육을 논할 때 흔히 드는 예화 중의 하나이다. 편집장의 창의적인 답장처럼 사람들 중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것도 보는 사람이 그들이다. 이처럼 창의력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통합교과적 이해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일컫는다. 남보다 깊고 넓은 통찰력을 가지고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어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창의력 교육인 것이다. 특히 21세기의 복잡다단한 사회를 살아갈 현재의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실이 이런데도 일선 학교들에서 창의력 교육이 부진한 이유는 현행 입시제도 때문이다. 5지 선다형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과 일제식 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와 여지를 원천적으로 박탈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기에다 금방 눈에 띄는 교육적 성과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근시안적 욕심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차분하게 사고하는 수업을 봉쇄하고 만다. 또한 현직 교사들의 창의성 교육에 대한 마인드 부족도 걸림돌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교사들은 대부분 학령기 때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학습분위기를 체계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함으로써 마치 창의력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과 같은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교 현장의 경직된 교육 풍토 또한 창의성 교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머릿속과 일상생활에는 은연중 유교사상이 자리잡고 있는데 유교의 근본 이념이 바로 규범 준수와 복종이란 데에 문제가 있다. 그러다 보니 남보다 튀는 생각 규범에서 벗어난 발상을 곱게 볼 리가 없다. 따라서 현행 학교교육에서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교육을 하려면 가장 먼저 학교 현장에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이 가능하도록 분위기를 마련하고 그러한 생각과 표현을 하는 학생이나 교사들을 백안시하지 말아야한다. 그래야 통합교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적 사고를 결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교사들의 지속적인 교수법 개발과 인터넷 등을 통한 창의적 마인드를 축적하는 일이다. 꾸준한 연구야말로 창의적인 발문, 창의적 과제, 창의적 독서, 창의적 토론을 유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우선 교사가 배워야한다. 이와 함께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들의 행동 특성에 대한 연구를 병행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셋째로는 창의성 교육에 대한 교육당국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요망된다. 교재연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주고, 동시에 해외 선진학교 견학 및 연수, 교육과정의 개편, 개성을 중시하는 학습 방법 구안, 관료적인 행정체계의 개선, 대입 제도의 신중한 검토 등이 뒤따라야한다. 또한 당장 자기 자녀의 점수 올리기에만 혈안이 된 학부모들의 의식 개혁도 반드시 있어야한다. 아이젠크는 그의 심리학 사전에서 창의력이란, '새로운 관계를 보는 능력,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 전통적인 사고패턴에서 일탈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굳이 아이젠크이 말이 아니더라도 미래 사회에는 분명 창의적인 생각이 개인의 삶과 국가의 위상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시켜줘야 하는 책무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복잡 다단한 미래 사회를 우리 아이들이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첫째, 도덕성 물의를 일으키고 의혹이 증폭되었던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결국은 사의를 표명했다. 어차피 이런 수순을 밟을 것이었다면 좀더 일찍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 시간을 끌면 해결될 것으로 본 것이라면 잘못된 판단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리어 도덕성 문제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특별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부결되었던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가 다시 추진되어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최종결정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 또다시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한다. 이번에도 안되면 또다른 방법으로 제3의 최종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위의 두 경우를 보자. 객관적으로 잘못된 것이 확실함에도 시간을 끌면서 조금씩 방법을 바꿔서 새롭게 추진해 왔다. 교육부총리 문제는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결론없는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다. 지나치게 고집스런 추진이 자꾸 문제를 키우고 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 문제만 하더라도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식의 필요없는 고집이 문제를 더 키운 것이다. 결국은 사퇴표명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을 끌어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교육혁신위원회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한차례 부결되었다면 그것으로 끝냈어야 옳다. 방법을 조금 바꾼다고 해서 지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이 역시 지나친 고집으로 문제만 자꾸 키우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다고 하면서 객관성 없는 방법을 자꾸 고집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교육이 이렇게 고집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편, 타당성과 합리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나친 고집을 버리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문제 해결은 더욱더 어렵게 된다. 더 어려워지기 전에 지나친 고집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2007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이제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마무리 학습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앞으로 100일이 수능 성적을 본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아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 등 입시전문가들의 도움말로 마무리 학습ㆍ지원전략을 살펴본다. ◇ 수능 공부도 맞춤식으로 = 수능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만 하면 된다. 따라서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 군을 3~5개 정도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방식을, 나머지 많은 대학들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3+1 방식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에 사탐/과탐 중 1개를, 2+1체제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중 2개에 사탐/과탐 중 1개를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대학의 모집 단위별로 볼 때도 상당히 다양하게 반영한다. 그동안 본 모의고사 성적을 영역별로 분석하여 취약한 영역에 대한 보충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출제경향ㆍ난이도 흐름 읽어야 = 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해야 한다. 기출 문제와 모의 평가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그만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지난 6월의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시험에 비해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과목별로 난이도 변화가 상당히 있었다. 9월에 시행하는 모의 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도 유심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잘 활용해야 = 앞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에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도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 2학기 수시냐 정시냐 =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약 43%를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전에 시행되는 2학기 수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학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서 수능 공부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을 경우 2학기 수시 지원을 아예 포기하고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여 정시만 대비하는 것이 좋다. 2학기 수시에 그냥 원서라도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군을 3~5개 선정,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경우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수험생들은 2학기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학기 수시에 대비하여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여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각종 서류 등을 미리 챙겨 둬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2학기 수시에서도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및 적성검사를 시행한다. 대학별고사는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을 먼저 선정한 다음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대학별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2학기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약 50여개 대학인데,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지망 대학의 최저학력 기준에는 문제가 없도록 수능 공부도 일정한 수준은 해 둘 필요가 있다. 셋째, 2학기 수시에서 일부 대학들은 상당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시험에 앞서 시행되는 2학기 수시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재학생 중에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2학기 수시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 때는 정시 모집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합격 위주의 지나친 하향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2학기 수시를 대비하여 틈틈이 대학별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
11월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해 언어 영역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과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영역을 통틀어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전감각도 익혀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등 입시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영역별ㆍ수준별 학습전략을 알아본다. ◇ 언어 영역 꾸준히 실전 문제를 풀면서 고난도ㆍ신유형 문제를 집중 공략하라 = 언어 영역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해온 감각을 유지해 실제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때까지 일주일에 실전 1세트(60문항) 정도를 꾸준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위권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틈틈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난도ㆍ신유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 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어휘ㆍ어법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향이 있는데, 아주 어려운 문항이 한두개 섞여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어휘ㆍ어법 문항이 1점으로 배점이 되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확실하게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라 = 실전 문제를 제한된 시간에 맞춰 풀어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주 1∼2회 정도, 듣기 평가 문제를 제외한 54문항을 60∼65분 정도에 풀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 어렵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중으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는 훈련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은 지문과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능력이 떨어져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문학 제재는 글쓴이의 입장과 핵심어를 중심으로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학 제재는 기본적인 문학 이론을 익혀야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 중위권도 상위권 이상으로 어휘·어법 능력을 길러야 한다.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도 문두나 답지에 낯선 어휘가 들어 있으면 어렵게 느끼고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인데도 한두 어휘의 의미를 몰라서 틀린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어휘·어법 능력을 기르면, 어휘·어법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맞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이다.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혀라 = 하위권 학생은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기초가 튼튼해야 그 위에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글(문학 작품 포함)을 여러번 읽고 주제와 소재, 표현상의 특징 등을 암기할 정도로 익힌 다음, '학습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기출 문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6. 1 모의평가나 9. 6 모의평가(실시 예정)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문제 유형 등은 2007 수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2006 수능 문제와 더불어 여러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혹은 일치하지 않는) 것'과 같은 유형의 문제)는 비교적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으므로, 이것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문제 유형이나 제재에 우선 순위를 매겨 공부하도록 하자. '진술 방식'을 묻는 문제나 '산문 문학' 제재가 그 우선 대상이 될 수 있다. ◇수리 영역 지금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라! 실전 문제는 필수, 고난도 문항은 덤으로 풀어라 = 일단 지금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이라면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 방법을 지금 시점에서 바꿀 필요는 없다. 단지 지금부터는 무조건 실전 위주의 공부가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수학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너무 쉬운 문제집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쉬운, 자주 보아 왔던 문제집은 이제 풀 필요가 없다. 이런 문제집을 풀면서 자만심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단원 또는 특정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마무리라는 생각을 항상 명심하고 문제를 풀 때에도 되도록이면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서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면서 지금의 수학적 지식을 유지하라 = 지금의 시점에서 새로운 문제집에 도전하기보다는 현재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그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보면 또 틀리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부분은 정말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이다. 취약한 부분을 알았다면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여 다시 틀리지 않게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좋다. 오답 체크를 통해 취약 부분의 정리가 다 되었다면 조금 어려운 고난도 문제에 조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보통 중위권과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 1~2개를 맞느냐 틀리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에 도전해 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교과서 문제부터 공략하라 =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진다. 일단 수학과 친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교과서 문제부터 시작하라. 교과서 문제는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이를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수능이 100일 남은 이 시점은 절대 늦은 시기가 아니다. 100점이나 되는 수리 영역을 포기할 것인가? 지금부터 교과서 문제만 집중적으로 파 보자! 교과서만 마스터해도 중위권 도약은 시간 문제이다. ◇외국어 영역 꾸준히 실전 문제를 풀면서 어휘ㆍ문법을 최종 정리하라 = 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어휘와 문법을 정리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듣기 공부가 병행된 실전 연습을 하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부적인 공부 방법으로는, 신유형과 시사성 있는 내용을 이용한 문제에 대비하며, 다양한 유형과 소재를 담은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 또한 '분사구문, 관계대명사, 접속사, 동격 관계 등이 사용된 복잡한 구조를 지닌 문장을 정확히 해석해 낼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고난도 문제가 수능의 점수를 결정지을 수 있다. 따라서, 취약한 부분을 찾아 끊임없이 보충하려는 노력만이 고득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라 =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쓰기(주어진 문장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 정하기,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파악, 글의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 추론, 문단의 요약 및 적용), 장문 이해'의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문제 풀이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이다. 세부적인 공부 방법으로는, 철자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반드시 암기해야 하며, 스포츠, 과학 등의 소재를 담은 지문을 많이 읽어서, 특정 소재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한다. 듣기 공부는 기출 문제(시도 교육청 주관 시험, 모의평가, 대수능)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양한 속도로 녹음된 테이프를 들어 보고, 숫자와 연관된 문제, 도표 관련 문제, 대화 및 담화의 내용과의 일치 여부 판단 문제, 말하기 문제 등의 출제 경향을 익히고, 문제 풀이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 취약한 유형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어휘를 암기하라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교재보다는 7차 교육 과정상의 기출 문제(시도 교육청 주관 시험, 모의평가, 대수능)로 구성된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 경향과 구문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모르는 어휘(단어와 숙어)를 암기하는 것이 D-100일을 남긴 현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다. 이 때 어휘의 기본적인 뜻은 물론이고 동의어, 반의어, 파생어 등을 찾아 반드시 함께 암기해 두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첫 문장의 해석이 가장 중요하며, 연결사 등을 유심히 보면서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유형의 정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와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독해 문제 풀이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결코 늦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점수가 향상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사회탐구 영역 윤리교과군 윤리 사상의 흐름을 꿰뚫는 것이 중요하다. '도가 사상'하면 '무위 자연'하는 식의 단순한 교과 지식 암기로는 새로운 소재의 신유형 문항들에서 고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서양의 각 윤리 사상이 응용, 적용,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한다. 심층적인 분석 능력과 통시대적이며 종합적인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에 대비하여 윤리 사상들을 계통화하여 정리해 두도록 한다.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자. 교과 개념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나 그 기본은 결국 교과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칸트-정언 명법-합리론' 식으로 주요 개념들을 도식화해 이해해 두도록 한다. '성악설 : 성선설 : 성무선악설' 등 각 사상들에 대한 분류표를 작성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탐구 역사교과군 역사적 사실의 흐름이 역사 교과군의 키포인트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의 발생 연도와 순서를 구체적으로 알아두도록 하며 사건의 흐름을 구조화하여 도표로 작성해 보고, 근대 이전은 100년 단위로, 근대 이후는 10년 단위로 구분해서 각 시기의 특징을 정리해 두도록 한다. 특히, 역사 교과군은 개념형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김흠돌 사건', '광무 정권의 상공업 정책' 등 세세한 개념들도 철저하게 알아두도록 한다. 중요한 역사 사실은 그 배경과 진행 과정, 결과 등과 함께 반드시 알아두자. 특히, 정치적인 내용은 시간적인 선후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에 있었던 사건을 비교하여 알아 두면 편리하다. 또한 각 시기의 정치ㆍ경제ㆍ사회 제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시기별 변화 내용과 그와 유사한 다른 나라의 제도를 비교ㆍ구분해 보도록 한다. 각 시기별, 국가별 문화 유산의 특징도 비교하여 정리해 두도록 한다. ◇사회탐구 지리교과군 그래픽 자료의 활용 능력이 1등급을 결정짓게 되므로,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된 자료들을 다른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 보고, 새로운 그래픽 자료나 변형 그래픽 자료를 나름대로 정리해 두도록 한다. 특히, 자연 지리 부분에서 지형, 기후 특색 등은 교과의 핵심 내용을 그래픽 자료와 연관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 제시된 그래픽 자료에 나타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지형도나 그래프 자료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해당 그래픽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며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특히, 한국지리와 세계지리의 지형, 기후 특색을 나타낸 지도, 경제지리 공업 지역 부문의 그래프 등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 일반사회 교과군 일반사회 교과군에서는 주요 주제에 따라 교과 개념들을 분류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주제의 흐름과 연관되지 않는 개념을 찾아내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교과 개념들을 계통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소외된 개념들과 시사적인 문제들과 관련된 개념들을 활용한 문제에서 1등급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상세한 수준까지 정리해 두도록 한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반사회 교과군은 자료 분석형 문항과 개념형 문항의 출제 비율이 높으므로, 출제자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신이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 과학탐구 물리 Ⅰ·Ⅱ 핵심은 고난도로 출제되는 신유형 문항을 풀 수 있는지와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물리Ⅰ은 2006 수능에서 상위권 변별에 다소 실패하였기 때문에 2007 수능에서는 고난도 문항이 1~2문항 반드시 출제될 것이다. 물리 교과의 경우 고난도로 출제되는 유형을 살펴보면, 새로운 형식의 자료를 단순히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기보다는 단원 간 개념을 통합시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고난도로 자주 출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물리Ⅰ의 경우 전기적인 현상과 자기적인 현상을 각각 별개가 아닌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시켜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전기 현상과 파동과 입자 단원의 광전 효과 실험과 연관시켜 이해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이런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 수능,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신유형 문항을 따로 정리하고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이 때 정답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눈여겨보는 등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항을 푸는 것도 실력이지만, 알고 있는 것을 틀리지 않는 것, 역시 실력이므로 아는 문제라고 해서 대충 넘기지 말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계산 문제의 경우 식만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끝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일수록 개념 이해에 충실한 기본적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의 경우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자주 출제되는 대표적인 유형들만 학습하여 개념을 정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물리 교과는 유기적으로 연관된 개념이 많으므로 일부 유형에 대한 학습을 한다면 오개념을 갖고 문제를 잘못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학습 전략을 위해서는 공식이나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려 하지 말고 개념에서부터 일반적인 문제 풀이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정확히 학습해 두어야 한다. 특히, 전 단원에 걸쳐 고루 활용되는 그래프 분석 방법, 운동의 법칙, 에너지 보존 법칙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기출 수능,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제와 실전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반드시 2회 이상 문제를 풀어 보면서 반복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 화학 Ⅰ·Ⅱ 올해 실시된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의 경향을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의 출제 비율의 증가가 주목할 만하다. 교과 외적인 소재 및 새로운 실험 방법을 통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고난도 신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이러한 출제 경향은 수능에도 반영될 것이다. 화학Ⅰ의 공기 단원에서는 기체의 성질과 관련한 새로운 실험에 대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며, 정량적인 계산을 통해 개념의 이해와 자료의 분석 능력을 묻는 문항도 새롭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화학Ⅱ의 경우 물질의 상태와 용액 단원에서는 관련 법칙과 그래프 분석 및 정량적인 계산 문제 위주로, 물질의 구조 단원에서는 개념을 중심으로, 화학 반응 단원에서는 탐구 과정과 반응 전후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학습하는 등 각 단원에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기출 문제 및 실전형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그동안 정리한 오답 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서 실수를 줄이는 등의 마무리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너무 어렵고 난해한 문제에 새롭게 도전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와 기출 문제, 또는 실전형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교과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화학Ⅰ은 물질의 성질을 이해하고 생활 속의 적용 사례와 관련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각 단원의 마무리에는 반드시 물질과 그 용도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탄소 화합물 단원에서는 단원 간 통합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으므로 개념도를 활용하여 각 물질에서의 다양한 화학 반응과 성질 및 용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어야 한다. 화학Ⅱ는 용어에 대한 정의 및 공식을 탐구 과정 및 그래프 등의 자료와 연관지어 정리해 두어야 하며, 정량적인 계산 문제의 경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 과정에서 각 단계에 적용된 원리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이해해 두어야 한다. ◇과학탐구 생물 Ⅰ·Ⅱ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의 출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2007 수능 역시 이러한 경향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생물 교과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층 분석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이 고난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생물Ⅰ의 경우 인간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최근에 발견된 생명 공학 기술 등이 유전자 재조합, 세포 융합, 핵 치환 기술과 연계지어 출제될 수 있으며, 생물Ⅱ의 경우 삼투와 능동 수송, 광합성과 호흡, 연관과 교차, 물질의 순환 등이 관련 개념 간의 상호 복합적인 관계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깊이 있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좋으며, 최근의 교육청 및 평가원,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에서 자주 출제되는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따로 정리해 놓고 반복 학습하는 등 문제에 대한 응용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06 수능과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생물 교과의 경우 전 단원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며, 2개 이상의 복합적인 그래픽 자료를 다룬 자료 해석형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학생의 경우 이와 같은 자료 해석형 문항을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아, 그래픽 자료 등을 재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개념이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특히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학탐구 지구과학Ⅰ·Ⅱ 최근 수능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1~2개 이상 출제되며,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신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3단원인 신비한 우주이다. 이 부분에서는 주로 교과 개념을 기본으로 응용력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문항이 출제되므로 깊이 있는 학습이 요구된다. 그 외 지구과학 교과 전반에서 단원 간, 혹은 단원 내에서 서로 관련 있는 개념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형태의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낯선 자료 해석에 익숙해져야 하며, 실전 문제 풀이 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가 수록된 실전 문제집을 풀어 보는 것이 좋으며, 시험 시간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때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에 정리해 두어야 마지막 점검 때 유용하다. 지구과학Ⅰ, Ⅱ는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특히 지구과학은 교과 특성상 10학년 과학의 지구 단원 및 지구과학Ⅰ, Ⅱ에서 서로 연관된 개념이 많으므로 어느 한 단원이라도 개념의 이해가 부족하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이 부족한 단원이나 개념을 파악한 다음,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우선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통해 기본 교과 개념을 이해해야 하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스스로 풀어 보면서 수능 유형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한편, 지구과학은 주로 자료 분석 및 해석형의 문항이 출제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 도표 등의 그래픽 자료를 반드시 관련 개념과 연관지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어야 하며, 관련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전남지역 일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신의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는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69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75명에 달한다. 학교별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중학교 54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60명, 고등학교 15개교에 15명이다.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자신의 전공과목과 비전공과목을 동시에 가르치는 교사로,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권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경우 대도시 학교와 달리 전공과목 교사를 모두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전공교과 교사들에 대한 부전공 자격연수와 겸임(순회)교사를 확대해 비전공교과 지도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겸임교사란 2개 이상 학교를 순회하며 가르치는 교사를 일컬으며, 현재 도내 겸임교사는 15과목에 333명에 달한다. 과목별로는 음악과 미술이 각 99명으로 가장 많고, 체육 33명, 특수.기타 24명, 도덕 16명, 기술 14명, 제2외국어와 보건 각 12명, 과학 7명, 가정과 사회 각 5명, 전산 4명 등이다. 그러나 겸임교사제도의 경우도 해당 교사들의 학교 이동에 대한 부담감 등을 고려하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교원 인적 구조조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와 겸임교사들이 열악한 농.어촌 교육 환경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스위스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한국의 오레곤학원 컨소시엄이 1순위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2순위인 캐나다 퍼시픽 아카데미가 대구시와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오레곤학원이 외국인학교 설립과 관련해 투자금액과 학습시스템, 교장 임명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구시가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두 기관이 수용하지 않자 1순위 자격 상실을 통보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2순위인 퍼시픽 아카데미와 협상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양해각서와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외국인학교 설립에 설계 6개월, 공사 1년2개월이 소요돼 10월까지 협약을 맺으면 2008년 9월 개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외국인학교는 동구 봉무동 봉무산업단지내 유치원.초.중.고교생 300명을 수용할 외국인 전용 학교로 부지 4천평과 연건평 1천600평을 확보해 두고 있다.
어제 오후는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 3학년 부장, 대입상담교사단 등 66명이 ‘학력 향상을 위한 대학진학담당자 연수회가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 부담이 되었었는데 올해는 4차선으로 직선으로 확장포장되어 연수원 가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울산교육수련원은 폐교된 학교를 6층의 수련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입니다. 전망이 참 좋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푸른 나무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푸른 꿈을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다녀오면 메마른 땅에 푸른 순이 싹트게 해줍니다. 그러기에 울산교육수련원을 저는 푸른 교육수련원으로 바꾸어 불러봅니다. 역시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좋은 관계로 푸른 하늘, 푸른 나무,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온통 마음을 푸르게 해 주었습니다. 두 분께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한 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울의 사립학원 평가실장께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2006년도에 서울대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22명, 고려대 21명을 배출한 대구에서 유명한 사설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운영 사례에 대해 100분 동안 강의해 주셨습니다. 아주 유익했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도 운영해 보았으면 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대구의 한 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 하나만 소개해 봅니다. 졸업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게 유익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학교 다닐 때는 자기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말만 하지만 졸업 후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장선생님도 잘 모르는 무슨 이야기든 다 한다고 합니다. 졸업생들이 모교방문을 해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학생들이 가장 미워하는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를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첫째가 선생님께서 잠자는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잠자지 마라고 하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교실을 둘러볼 때면 자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은 잠자는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잠자지 마라고 하지 않으니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세월이 지나면 ‘아휴 잠자는 수업, 지겨운 수업, 지루한 수업 싫다! 싫어’ 이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떤 교실에는 학생들이 잠을 자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을 잠자는 강의를 하면서 자는 애들 골마루에서 꿇어앉게 하고 교실 뒤에 세워두고 하면 역시 선생님을 미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기회에 내 수업이 어떠한지 한번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가 문제 풀어라 해놓고 딴짓하는 선생님을 미워한다고 합니다. 문제 풀어라 해놓고 먼 산 본다든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든지, 뒤에 있는 게시판을 쳐다보고 있는다든지 하면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겠습니까? 가장 미워하는 선생님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네요. 어떤 선생님은 교실을 둘러볼 때마다 문제를 풀어라고 해놓고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학생들로부터 사랑을 못 받을지언정 미움을 받는 선생님이 되어야 되겠습니까? 셋째가 이야기 해달라 하면 한 시간 내내 이야기하다가 끝날 무렵 ‘어디 할 차례지' 하다가 마치는 선생님을 미워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다른 교실에 가서 이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교실에서도 똑같이 한 시간 내내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는 선생님은 시간을 적당히 잘 띄울 수는 있지만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네요. 넷째가 교과서 읽게 해놓고 선생님을 책을 보지 않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교과서 읽게 해놓고 선생님이 책을 보지 않으면 학생들도 책보지 않고 있다가 읽기 끝날 때쯤이면 책을 보는 척한다고 합니다. 이런 선생님도 학생들이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자기 자랑만 하는 선생님, 수업시간 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를 내며 교무실에 들어와 있다가 학생이 찾아오면 못 이기는 듯이 교실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 학생들은 정말로 똑똑합니다. 선생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압니다. 선생님들을 일일이 평가합니다. 학생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중 자신의 수업이 어떠한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셔야지 학생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미움받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선생님이 된다면 이건 분명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생님, 학생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가장 미움을 받고 있습니까?
부산시교육청은 북한의 '현대조선역사'를 베낀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교재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통일학교' 교재의 이적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한 진상조사팀을 구성, 그동안 전교조 부산지부 통일위원장 양모 교사 등 교재 발간에 관여한 3명의 교사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재에 출전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3명의 교사들은 "원전인 '현대조선역사'가 이미 시중에 책으로 나와있고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점, 몇몇 교사끼리 내부적으로 세미나 차원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히 한 것 같다"며 "그러나 출전을 적시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고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재의 수업자료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의사도 전혀 없었고 가르치지도 않았다"고 당시 세미나에 참가한 상당수 교사들은 진술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은 당시 세 차례의 세미나에 20-30명의 교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몇 명의 교사가 참가했는지 알 수 없고, 참가한 교사들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부나마 학교 현장에서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졌는지 여부는 경찰의 수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또 문제의 교재를 국사편찬위원회에 보내 내용의 적합성 여부를 문의한 결과, 국사편찬위는 교재의 기술내용, 사실의 오류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교사 연수교재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교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학교를 무대로 교사와 학생 등의 관계를 다룬 ‘학원영화’가 봇물을 이루면서 ‘창작의 자유’ 차원을 넘어 교단을 변태와 부정이 난무하는 집단으로 표현함으로써 교직사회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가진 영화 ‘스승의 은혜’의 제작사는 영화 홍보를 위하여 ‘나도 과거 선생님과 아픈 기억이 있다’는 제목의 이벤트를 열었다. 선생님과 안 좋았던 기억을 글로 올리면 뽑아 예매권을 나눠 주는 행사를 통하여 얄팍한 상술을 미끼로 학생들에게 교사에 대한 적개심을 무분별하게 부추기고, 이 과정에서 해당 교사의 이름과 학교를 그대로 밝히고 있는 글이 많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영화 벽보 포스터도 초등학생이 피로 쓴 듯한 ‘혈서체’로 표현함으로써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는 16년 만에 재회한 교사와 제자들의 한 맺힌 복수극으로 정년퇴직 후 시골에 살고 있는 선생님에게 찾아온 제자들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다루었다. 정년퇴직 후 늙고 병든 몸으로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스승을 찾아온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그들 속에 응어리진 스승에 대한 원한이 되살아나면서 동창회가 하룻밤 새 제자들이 스승을 처단하는 ‘스승의 날 기념’ 연쇄살인사건의 현장으로 변한다. 하나같이 상처받은 아이들을 내세워 컴퍼스, 호치키스, 문구용 칼 등 현재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방기구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여과 없이 그려졌다. 곧 제5편 출시를 앞둔 공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는 한 여고생이 죽은 뒤에도 계속해서 학교를 다니는 이야기를 통해 교사 폭력이나 대학입시 같은 한국 제도교육의 문제를 공포로 치환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학교를 공포의 공간으로 묘사하며 입시귀신에게 조종당하는 학생과 교사, 우정이 말살된 급우관계, 적대적인 사제관계를 주로 다룸으로써 학교 현장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영화 ‘어느 날 갑자기-DDAY’는 여자 재수생을 전문대상으로 하는 입시기숙학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써 여고괴담에서 시작된 학원공포물의 연속으로 학교 교실에서 입시학원으로 무대를 옮겼다는 것이 다르다. 입시준비에 대한 재수생들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공포물로 표현함으로써 역시 대다수의 선량한 재수생과 사설 입시학원을 왜곡시키고 교육환경과 입시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영화 ‘두사부일체’에 이어 나온 후속편 ’투사부일체‘는 어떤가. 전작이 조폭과 연루된 사학 재단의 비리와 학생 교육문제에 대한 직격탄이라면 후작은 학교를 조폭도 혀를 내두르게 될 정도의 성적 조작, 인권 모독에 심지어 원조교제 등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곳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조폭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행동’할만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교내 왕따 문제를 다루면서 조폭보다 더욱 강한 일진회 학생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관객들에게 학교에 대한 그릇된 정보와 현실 인식을 심어 주고 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고 교사가 몸을 사리거나 교사가 회의 시간에 교장의 뺨을 때리는 상황, 더 심각한 것은 교사가 여학생과 원조교제를 하고 거부하자 괴롭히다가 결국 죽게한다 등의 설정은 교육의 문제를 보여주자는 의도보다는 더욱 자극적인 꺼리를 찾는데 급급함으로써 교권을 심각하게 모독하고 있다. 영화 ‘선생 김봉두’, 부적격교사인 주인공은 돈 봉투를 좋아하고 술집에 가서 학부모들과 술 먹고 놀다가 여자 가슴에 손 넣고 돈을 집어넣는 등 교사를 모독하는 행동을 여과 없이 연출한다. 그는 학생들을 사랑하지도 않고, 교육자로서의 긍지도 없어 결국 부정 교사로 낙인찍힌 채 결국 시골의 작은 학교로 쫓겨 간다. 여기서도 그가 하는 일이라곤 날마다 수업시간에 자습이나 시키고 어떻게 하면 그곳을 빠져나갈까 하고 궁리만 하는 파렴치한 교사로 묘사함으로써 대부분의 선량한 교사를 분노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고객으로 한 학원영화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영화제작자들에게 흥행을 위해서라면 악인의 캐릭터를 극대화기 위하여 비리의 대표적 표본으로 학교를 묘사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학교와 스승을 희생양으로 삼아 원조교제 등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묘사도 서슴지 않고 조폭을 학교로 끌어들여 저지르는 잔인한 폭력과 살육을 희화화하기 일쑤다. 문제는 이런 영화들이 모두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음으로써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학교와 교사의 부정적인 면을 보며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제작자 측은 한결같이 ‘바른 교육’과 ‘바른 사회’를 기다리는 감독과 관객들의 소망을 그렸다고 변명하지만 이를 과연 ‘창작의 자유’만으로 가벼이 넘기기엔 교육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다. 청소년을 위한 교원단체와 교육부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