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한국교총과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은 14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주5일제수업 실시’ ‘수석교사제 도입’ 등 교육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는 시기지만, 학교는 아직도 토요일 수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계의 주5일제수업은 한국노총이 노력한 주5일근무제의 마무리라는 의미가 크다”며 “문제가 있는 만큼 교총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석교사제도가 현재 국회가 파행운영되면서 수제화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외국 사례를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 교총의 정책에 대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정책 공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내부형교장공모제 심사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한국교총과 한나라당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오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교총과 한나라당 간 교육정책협의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내부형교장공모제가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서 불공정 심사 등으로 교직사회는 물론 학부모로부터 탄원서 등 민원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당 차원에서 교과부가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취를 취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전반적인 주5일근무제 정착 추세에 맞춰 주5일제수업을 7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교총 주장에 대해서 안 대표는 “교과부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주5일제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동석한 정두언 의원도 “토요일 수업에 대해 대다수의 학생·학부모들도 불편해하고 있고, 격주 토요일 3시간 수업을 없애면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말이 안 된다”며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만큼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수석교사제 법제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나라당의 주요 정책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겠다”고 대답했다. 교총이 전개하고 있는 전면적 무상급식 반대운동에 대해서도 안 대표는 이것이 한나라당 당론임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총은 지난해 실시한 주요 교육정책 입법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 결과를 한나라당에 전달하고,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입법 청원과제의 주요 내용은 ▲주5일제수업 도입 법제화 ▲수석교사제/교원연구년제/교원잡무경감 법제화 ▲2009개정 교육과정 개선 ▲교원처우개선 예산 반영 및 교원 증원 등이다. 안 대표는 “교총의 정책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좋은 내용이 많다”며 “교총에서 요구하면 언제든지 만나 의견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총에서 안양옥 회장, 이남봉 부회장, 김경윤 사무총장, 백복순 정책본부장, 정동섭 정책기획특보가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정두언 최고위원, 이군현 수석부대표, 원희목 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이 참석했다.
1989년 교직원노조 결성으로 교원의 지위에 대한 논란이 뜨겁던 그 시절, 교사는 전문직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교과교육의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는 서울지역 국어 선생님들이 모였다. 연구중심의 교사 모임을 결성함으로써 중등국어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서울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는 1989년 6월 경기고등학교에서 ‘제5차 국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연구중심의 모임답게 연구회는 지난달 17~18일 경주에서 열린 ‘서라벌 문향(文香)’을 주제로 열린 현장체험연수에 이르기까지 20년이 넘는 기간을 이어오면서 총 49차례의 연수를 개최했다. 그동안 참석자만 연인원으로 6700여명이 달한다. 연수와 각 분과별 모임 등을 통해 연구회는 중등국어교육과정 연구 보고서 발표, 중·고교 수행평가 자료 및 기본학습보충지도자료,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국어 교수·학습자료 등 학교 현장 교원들에게 필요한 책자와 CD 자료를 꾸준히 연구해 발표했다. 특히 영재교육 초창기였던 2005년 ‘중등 문예 창작 영재 판별도구 및 교수․학습자료’는 각 교육청에 보급될 정도로 독창적이고 탁월한 자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연구회는 다양한 방식의 현장답사로 체험위주의 지식습득에 주력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을 깜깜한 밤에라도 올라서 손으로 감상했던 일이나 눈 내린 군산의 채만식 문학기념비 견학 때 눈을 쓸어가며 읽은 비문에 작품명이 잘못 기재된 것을 시장에게 알려 감사인사와 함께 개선된 비문사진을 받았던 일은 선배 회원들의 무용담처럼 내려오고 있다. 이홍자 서울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장(서울사대부여중 교장)은 “많을 때는 연구회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4개 학년의 교재를 담당하기도 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회가 성장했다”며 “앞으로 연구회 주관의 세미나나 워크숍을 통해 국어교육의 고민의 장을 마련하고, 온라인 활동을 활성화해 시대정신에 맞는 연구와 연수, 현장을 위한 연구와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참여인사=회장 이홍자 서울사대부여중 교장, 연구연수부회장 김춘자 전 성원중 교장, 조직부회장 이한숙 개포중 교감, 총무부회장 현상길 상암중 교감, 감사 김인화 홍은중 교감, 연수진행이사 권은영 하계중 교사, 교수학습자료개발이사 최용제 공항고 교사, 회원관리이사 임미라 교수학습지원센터 파견교사, web지원이사 김선철 성암여중 교사, 총무이사 이국환 청원중 교사, 홍보출판이사 이석민 성덕여중 교사, 재무이사 손애경 중평중 교사, 연구이사 김학선 이수중 교사, 대외협력이사 조영기 민들레문화학교 소장, 고문 최오규 상문고 교장, 자문위원 경동호 한국교육자선교회 간사장, 자문위원 이공세 전 한강중 교감, 자문위원 이경성 전 서울공고 교사, 자문위원 박윤주 전 중평중 교사.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에게 가장 흔히 발생한 감염병은 감기와 결막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내 감염병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감기의 발병률이 학생 1000명 당 112.73명으로 가장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감염병은 결막염(1000명 당 10.07명), 수두(1000명 당 5.48명), 유행성이하선염(1000명 당 3.70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73개, 중학교 41개, 고등학교 36개, 특수학교 2개 등 본부가 감기, 수두 등 감염병을 위주로 발생 현황을 감시하기 위해 실시하는 표본 감시에 참여하는 교육기관 152곳이다. 감기·수두·폐렴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결막염·뇌막염은 중학교, 유행성이하선염은 고등학교에서 각각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는 3∼4월, 수두는 6월과 12월, 뇌막염은 6월, 유행성이하선염은 9∼11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11월에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결과는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에서 발표된다. 본부는 앞으로도 교육당국, 보건교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경북 신상중 교사는 9일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교육'으로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서울 초중고교에서 인사청탁을 넣는 교사는 전원 교육감에게 명단이 보고되고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201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4816명의 정기전보를 실시하면서 이번 인사과정에서 이른바 '쪽지' 100여통이 실무진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내외부 인사를 통해 전달된 이들 쪽지에는 특정 교사를 지망 1순위 학교로 전보조치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쪽지가 인사왜곡의 주범 중 하나라고 판단해 해당 교사와 쪽지를 전달한 내외부 인사 전원의 명단을 교육감에게 보고키로 했다. 또 청탁의 정도가 심한 교사는 이번 인사에서 지망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전보조치하고, 별도로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누가 어떤 통로를 통해 인사청탁을 하는지 확인하고 경고 차원에서 큰 책임을 묻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다음 인사부터는 인사상 조치를 통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민 전북기계공고 교사는 최근 한국직업교육전문가포럼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교과부 ‘3월 직제 개편안’을 두고 ‘효율성만 강조한 나머지 교육 현장과의 소통 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에 따라 과학기술 부서 상당 부분이 신설된 국가학기술위원회로 이관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직제 개편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본부 37명을 축소 조정하는 직제 개편안을 1일 입법예고했고 행안부가 20일 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초중등 교육관련 부서도 대거 개편돼 학교자율화추진관 업무가 학교지원국으로 통합된다. 또 교육과정기획과와 교과서기획과가 교육과정과로 통합되고, 학교운영지원과는 다른 부서로 흡수 통합되면서 초중등학교와의 소통과 현안 업무 처리를 위한 부서가 사실상 없어진다. 교총은 교육과정기획과와 교과서기획과가 교육과정과로 통합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교과부에 제출했다. 두 부서를 통합하는 것이 일면 합리적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업무의 중요성과 난이도 등을 감안할 때 현행처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전문직이 맡아오던 학교교육지원국장에 일반직 국장이 보임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알아야 하는 부서장을 일반직이 맡게 된다는 것은 부서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이다. 초중등 교원 출신 전문직들이 해가 갈수록 축소된다는 점도 현장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94년도 110여명이던 교과부 내 교육전문직은 99년도 88명, 2011년 63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교사들을 15명 정도 파견 받아 부족한 전문직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새 학년은 학생만큼이나 교원들도 설렘임으로 맞이한다. 새로 부임한 교사들은 낯선 학교라서 그렇고 기존 교사는 새로운 학년과 담임이라서 더욱 가슴 설레이는 달이다. 이러한 설레임도 잠시 새 학년 담임과 업무배정에 대한 일차적으로 어려움으로 맞이하는 분이 각급학교의 교감선생님이다. 학급담임과 업무배정의 교사 만족도는 학교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학년초엔 중요한 일인 것이다. 설렘과 기대를 갖고 맞이하는 학교생활의 시작이 즐겁게 계획되고 실천되어야 하지만 간혹 불만족으로 인하여 실망하는 교사를 대할 땐 미안하고 그 해결점을 찾아주지 못함에 관리자로서 역할에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교원인사는 교원의 능력을 고려하여 학교여건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사원칙은 대부분 학교에서는 학교 나름대로 특색 있는 규정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지만 매년 그 결과는 모두가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한계다. 흔히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변화하는 학교의 환경과 교육여건, 유동적인 교원조직의 변화와 개인사정, 그리고 학교경영자의 생각과 공통분모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이 같은 학년초의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매년 연말이면 교감이나 교장이 공식 및 비공적 만남을 통하여 교사들에게 학교여건을 설명하고 설득을 하지만 계획대로 결과를 얻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교원의 의견을 최대 수렴하여배정하지만몇몇 분들은 여전히 불만을 갖게 마련이다. 이러한 불만은 관리자와의갈등의 불씨로 남아 일년내내 신경을 쓰인는 문제다. 사실 학교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이 부장교사다. 이러한 부장교사의 임명도 요즘은 대도시나 중소도시 학교에서는 그리 쉽지 않다. 문제는 중견교사들이 없을 뿐더러 있다 해도 대부분이 승진을 포기한 분들이라 부장교사에 대한 매력과 호감을 갖고 있지 않아 기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욕과 능력을 발휘할 중간경력의 교원인적자원의 부족은 학교조직의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되고 있다. 다음으로 초등학교의 경우는 담임배정이다. 학교 다름대로 담임배정의 원칙이 있지만 6학년 담임교사는 교장, 교감이 손발을 빌 정도로 어렵다. 과거에서 제자를 배출하기 위해서 앞 다투어 6학년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새로 부임하는 교사에게 강제로 맡기는 정도다. 이 같은 이유는 초등학생의 빠른 사춘기로 인하여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들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요즘 초등학생들은 과거의 초등학생과 분명히 다르다. 이들의 문제발생이나 의식은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고 있다. 한 마디로 교사의 지도력에 한계를 느낄 정도다. 최근에는 교권을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교사 구타 사건까지 나타나고 있어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여교사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로부터 위험까지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교육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대도시의 교사들은 대부분이 여교사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교원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다. 그리고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요구도 과거와는 분명히 커졌다. 과거와 같이 교사를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직업인으로 생각하면서 이들의 도덕성과 책임감은 더 높게 요구하고 있어 이해보다는 불만의 목소리가높다. 특히 학년초에는 학급 담임교사에 대한 불만이 크며, 그 대상자가 부장교사와 고령교사다. 요즘은 이들에 대한 불만은 학생보다 학부모들이 먼저 교사를 평가하고 불만을 토로한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학년초엔 학급담임과의 의견마찰이 민원으로 전개되어 담임교체까지 요구하게 되고, 학년말엔 교원평가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할 과제이다. 금년에도 우리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경력의 고령교사들이 학교를떠나고 있다.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바로학부모들과의 갈등이다. 한 마디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다.그리고 요즘 학생들의 무래한 행동에 교사의 자존심마저 상처를 주어 학생지도에 한계를 느껴 명예퇴임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교육은 사랑과 존경이며, 때론 교사의 위엄도 있어야바른 교육을 할수 있다. 학교교육이 모두 젊은 교사로 조직된다고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젊은 교사의 능력과 열정도 인정하지만 경력교사, 고령교사가 함께 조화로운 학교조직을 구성할 때 학교교육은 더욱 안정되고 효율적인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14일 한나라당사를 방문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만나 주요 교육정책 입법을 위한 '입법청원 동의 결과'를 전달했다. 안 회장은 이명박 정부 3년을 돌이켜 보며 교육·교원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교육여견 개선및 교육계 숙원과제들에 대한 현장교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만나기에 앞서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만나 주5일제수업 도입, 수석교사제, 교원연구년제 법제화 등 을 촉구하며 한국교총과 한나라당 간 정책협의회 부활 등을 제안했다.
모 야당이 당사에서 창당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당 대표가 한 말이 일간지에 일제히 표제어로 올랐다. 그 말은 ‘곁불 쬐는 정치는 안 하겠다’는 것이었다. 당 대표는 “어떤 변화가 올 때 중심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 주변부에서 태풍에 휩쓸려가는 역할을 하느냐는 오직 자신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 대표는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는 변수가 아니라 정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이 이뤄지면 이 당은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전망에 일침을 가하는 일성이라고 판단된다. 여기에 ‘곁불’은 주변인으로 남지 않고, 상황의 중심에 선다는 의미로 썼다. 특별히 잘못이 없다. 그러나 이를 다음과 같이 쓰면 잘못이다. ○ 무엇보다도 백미(白眉)는 “진정한 무사(武士)는 추운 겨울날 얼어 죽을지언정 곁불을 쬐지 않는다”는 대목이었다(광주일보 2002년 1월 19일). 여기에 ‘곁불’은 잘못이다. 이는 의미상 ‘무사’의 지조와 체면을 강조하는 문장이다. 따라서 ‘겻불’을 써야 한다. 이처럼 ‘겻불’과 ‘곁불’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두 단어는 발음은 같지만 뜻은 다르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각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여 본다. ‘겻불’ 겨를 태우는 불. 불기운이 미미하다. - 질화로에 남은 겻불도 꺼졌다. - 금방까지 시퍼랬던 군중들의 서슬이 겻불 사그라지듯 사그라졌다(송기숙, 녹두 장군). ‘곁불’ 1. 얻어 쬐는 불. - 그는 정류장 옆에서 곁불을 쬐며 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2. 가까이하여 보는 덕. - 그들의 눈에는 나의 고시 합격이 권력의 곁불을 쬐러 들어가는 것쯤으로 비치었던 모양이다. -3. (북한어)남이 켰거나 들고 있는 불. - 곁불에 밤길을 걷다. ‘겻불’은 벼, 보리, 조 따위의 곡식을 찧어 벗겨 낸 껍질, 즉 겨를 태우는 불이다. 이 불은 보기에는 뻘겋고 불기운이 힘찬 듯하지만, 겨를 태운 불이라 온기는 별로 없다. 이 불이 비록 뜨겁지는 않아도 아쉬운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다. 추위에 곧 얼어 죽게 생겼는데 좋고 싫은 것을 가릴 틈이 없다. 그러나 양반은 그렇지 않다. 우리 속담에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는 말이 있다. 양반은 아무리 궁하거나 다급해도 체면 깎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겻불’을 쪼일 때는 손을 불 근처로 가지고 가서 비비고 뒤집고 해야 겨우 효과를 본다. 이 모습은 방정맞다. 양반은 체면을 중시한다. 그래서 양반은 얼어 죽을지언정 촐랑거리면서 몸을 녹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섭섭하다]’라는 속담도 많이 쓴다. 당장에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되던 것도 막상 없어진 뒤에는 아쉽게 생각된다는 말이다. 이는 ‘짚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라고도 하는데, ‘짚불’은 짚을 태우는 불로 ‘겻불’처럼 활활 타오를 뿐 화력은 없는 데서 비슷하다. ‘곁불’은 곁에서 얻어 쬐는 불이다. 상대방의 세력이나 힘에 곁들여서 손쉽게 얻어지는 효과를 의미한다. ○ 현대증권, 현대건설 인수전 곁불 효과 톡톡(아시아경제, 2010년 8월 18일). ○ 모두투어, 호텔신라 ‘곁불’..2%대 상승(뉴스토마토 경제, 2010년 12월 3일). ○ ‘경기회복’ 곁불 못 쬐는 고용시장(동아일보, 2011년 1월 18일).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의 노력은 들이지 않고 남의 덕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있다. ‘곁불’은 이때 쓰는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회연설에서 "한국의 교사들은 '국가의 건설자'로 알려져 있다(In South Korea, teachers are known as 'nation builders')"며 한국 교육을 본받아 교사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미국민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사가 국가의 건설자로 표현한 것은 교사의 역할이 미래의 부국을 판가름할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직업인보다 교사에게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교육의 질을 결정짓는 필요충분조건임은 분명하다. 그 중에서도 교사의 수업활동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직결됨으로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라고 할만큼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은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교과지식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교수방법에 대한 전문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우리는 흔히들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교육과정은 교육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통하여 얻거나 이루고자하는 것을 의미하며, 교사 측면에서는 가르치는 내용이나 교과 혹은 의도적 계획으로 정의되며, 학생을 중심으로 보면, 학습 경험 또는 학습 결과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교사는 가르치는 학년 교육과정이나 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가가 돼야 올바른 지도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교과지식에 대한 전문성이다. 교사들의 교과지식은 대부분이 대학에서 얻은 교육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지식은 빠르게 변화함으로 교사는 부단한 자기 연수 없이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할 수 없다. 특히 교사의 교과지식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수용하여 그 결과는 교사의 평가로 나타남으로 존경받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생생한 교육정보와 새로운 지식습득에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은 교수방법에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교수·학습에 대한 전문성은 앞에서 말한 교육과정, 교과지식을 종합하여 발휘할 수 있는 교사만의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교육과정과 교과지식에 우수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좋지 않으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올릴 수 없다. 그러므로 교사는 나름대로의 교수·학습에 대한 효율적인 브랜드를 개발해야 좋은 교사로 존경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교사의 성공적인 수업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그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수업 설계를 위한 교재연구의 충실이라고 할 수 있다. 수업의 성패는 설계에 있다 할 정도로 설계가 중요하다. 수업설계는 교육과정 분석, 학습자 파악, 학습목표 설정, 학습집단 조직, 교수·학습모형 선정, 교수매체 설계 및 활용 계획 학습환경 구성 등이 이루어진다. 교수·학습 과정안의 작성체제와 내용으로는 학습의 계열화와 학습실정, 교재특질의 고려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시안에서는 구체적인 학습목표 진술, 시간 배분, 효과적인 목표성취 평가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는 학습자의 구체적인 특성 이해이다. 학생의 지적, 정의적, 신체적 발달, 환경적 요인 이해, 학급실태, 학습자료, 학습 자세와 태도, 학습 참여도, 발표력 등 학생의 능력과 수준을 다양하게 평가 및 이해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교사의 세심한 교수·학습지도 과정이다. 학생의 출발점 수준, 다양한 동기유발, 학년 및 교과 특질에 맞는 지도과정 등을 고려하여 지도하여야 한다. 네 번째는 특색있는 교수·학습집단 조직 및 활동이다. 먼저 집단화와 개별화의 조화여부, 학습조직 구성의 적절성, 학습 분위기, 개인별 학습속도, 개인차 고려여부, 학습의 응집력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다섯 번째는 교과활동에 효율성을 높이는 교수 매체 활용이다. 교수 매체의 활용에는 자료의 준비도, 자료 적절성, 제시방법의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물리적 환경과 공간 활용, 수업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여야 한다. 여섯 번째로는 수업의 평가정리와 반성이다. 이 단계는 본시 학습내용의 정리 및 환류활동으로 학습 성취도와 비교하여 평가하고 그 원인을 찾아 피드백을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차시 학습계획 및 발전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수업단계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과정이 끝나면 자기 수업에 대한 평가나 비평을 하길 원하지 않으므로 자기 수업을 되돌아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자기수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업에 대한 분석과 반성이 필요하다. 자기수업의 분석과 반성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 바로 수업비평이다. 수업비평은 수업일기와 같은 것으로 자기 수업에 대한 소감에서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알게 되었고, 무엇이 어려웠는지 평이하게 기술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향후 교사 자신을 보다 나은 수업의 달인으로 만들어 주는 네비게이션인 것이다.
학생들은 자기네들의 인권이 최고인 줄 안다. 특히 진보교육감 산하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하여 교사들에 의해 학생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면 도교육청 홈페이지 올리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를 기대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교권과 학생 인권이 충돌할 경우, 그 승부는 대개 학생 승리로 끝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지도하는 교사의 과실로 돌리고 학교의 이미지 실추를 막고 사건을 무마하거나 조용히 덮기에 급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인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조건 학생편일까? 교권과 충돌할 경우, 일방적으로 학생들 손을 들어 줄까? 김 교육감으로부터 그 단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11일 오전 9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의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업무보고가 대평고 강당에서 있었다. 그 자리에는 수원시 관내 유·초·중·고·특교 교(원)장과 학부모 대표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듣고 교육감의 말씀을 경청하였다. 김 교육감은 인권에 대해 "학생 인권 존중이 지상목표가 아니다. 학생들은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함께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권을 통한 건전한 시민으로서의 성장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사"라고 말했다. 그는 "교사는 교육의 처음이자 끝이다. 교사가 행복한 교직생활을 해야 학교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교사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이어 "교수권(수업권)은 학생의 인권과 함께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교권보호헌장을 공포하고 지원교육청에서 교권보호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어우러지는 학교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며 "교장이그 동안의 경험과 철학, 경륜을 바탕으로한리더십을 발휘하여 학교의 조직 문화 풍토를 바꾸어달라"고 주문했다. 여기에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이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의 이야기, 100% 맞는 말이다. 진보교육감이라 편향된 시각으로 학생 인권 우선의 시각으로 교권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우려를 거두어 내기에 충분하다. 학생들은 알아야 한다. 학생들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인권이 아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통제, 간섭 심지어 교육적인 지도까지 인권침해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교사에게 반항하고 대들고, 심지어 욕설에다 폭력까지 휘둘러 학교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든다. 일부 학생이긴 하지만 그들이 무너뜨린 교단은 원상태로 회복하기 힘들다. 상처를 입은 교사는 교육에 염증을 느끼고 의욕을 잃어 급기야는 교단을 떠나는 일까지 생긴다. 동료교사도 영향을 받아 그런 일이 발생한 학교는 교육에 손을 놓는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가 받는다. 학생에게 주어진 자유와 인권은그에 맞는 책임과 의무가 수반될 때 참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게 바로 민주시민이 갖추어야할 덕목이다. 학교에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교사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학생들은 교육 받기를 포기한 것이다. 학생 인권은 교권이 살아날 때 온전히 보장될 수 있는 것이다.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되어 충돌되어서도 안 된다. 교권이 존중 받는 가운데 학생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場)이 바로 학교여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교사나 학생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이나 교사나 이번 기회에 명심했으면 한다. 학생 인권이 지상목표가 아니다.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육성과 성장이 교육의 목표인 것이다. 그 동안의 학생 인권에 대한 혼란, 이번 기회에 종식되었으면 한다.
서울에서 두번째로 출발했던 개방형 자율학교(현재는 자율형 공립고)인 구현고(교장 : 이강호)의 졸업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올해는 정부차원에서 졸업식에서의 일탈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서고 있다. 학교마다 특색있는 졸업식을 한다고 했다.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짜내서 졸업식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구현고는 조금 더 특색있는 졸업식을 하지 않았나 싶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무슨 축제나 공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쩌면 졸업식에서 축제나 공연 등이 등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었고 내실있었다는 생각이다. 졸업식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축제인지 졸업식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구현고등학교의 졸업식 특징은 ▲모든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개별적으로 단상에서 수여 ▲모든 학생들의 특징과 장점을 담임교사가 한명도 빠짐없이 멘트하기 ▲학생들의 하루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 방영하기,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감동을 받은 부분이 바로 모든 학생들의 특징과 장점을 담임교사가 졸업장을 받을 때마다 한명도 빠짐없이 멘트를 했다는 것이다. 장점이나 특징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이 있었을 텐데, 한명도 빠짐없이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는 그 자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받도록 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 하겠다. 자신의 특징과 장점 멘트에 놀라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주변의 친구들 조차도 그 학생에게 그런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모든 학생에게서 특징과 장점을 추출해 낸 담임선생님들의 노력이 대단했다는 생각을 했다. 졸업장 수여만 거의 40여분 걸렸지만 어느 누구도 지루해 하지 않았다.과연 다음 학생들은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지켜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켜볼 수 있었다.이어서 학생들의 시상은 간단하게 영상처리되었다. 사실 졸업식에서 시상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기에 학생들의 졸업장 수여 장면이 각인될 수 있었다. 여학생과 남학생 한명을 선정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생활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장면 역시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공감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그렇다고 여타의 졸업식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아니다. 1시간 남짓 걸렸다. 결국 졸업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성공적인 졸업식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싶다. 이런 졸업식을 진행하기 까지는 많은 교사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축제와 공연도 좋지만 학생들이 만족하는 졸업식을 교사들의 노력을 통해 학부모까지 공감을 이끌어낸 점이 매우 특색있고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한 해를 돌아보면 어느 해라도 다사다난 하지 않았던 해는 없는 것 같다. 교육계도 마찬가지여서 해마다 새롭거나 혹은 해묵은 교육 문제와 이슈들이 교육현장 안팎을 휩쓸고 다닌다. 지난 2003년도를 돌이켜 보면 그 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도입 문제였다. NEIS 시행을 놓고 벌어졌던 논란은 해를 넘겨 2004년까지도 이어져 ‘나이스’냐 ‘네이스’냐의 명칭 설전으로 상징되는 사실상 이념적·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되었다. 이런 와중에 NEIS의 중요한 도입 명분 중 하나였던 ‘교원의 업무 경감’이라는 취지는 뒷전으로 밀리고 업무 경감의 효과성은 논의의 대상에서 멀어진 채 정착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교육현장에 도입되었던 NEIS가 7년여의 역할을 마치고 이른바 ‘차세대 NEIS’로 대체 된다고 한다. 언론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차세대 NEIS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4월부터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오는 3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 97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사업으로, 전국 1만3000여개 학교 및 교육청, 교과부의 모든 교육 행정 업무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이 어마어마한 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역시 ‘교원 업무 경감과 이용 편의 향상’에 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순수하게 학교현장 입장에서 몇 가지 의문과 걱정이 생긴다. 첫째, 기존의 NEIS는 물론 뒤를 이어 나온 교무업무시스템, 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 모두 도입 취지는 한결같이 ‘교원 업무 경감’이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차세대 NEIS에서는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한 번의 로그인 만으로 이 모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 등을 쉽게 반영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계 처리 및 보고가 가능한 고도화된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 자료의 반복 입력이나 반복 제출과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 보면서도 선생님들이 컴퓨터 앞에 붙들려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지금까지 스쳐간 여러 업무 시스템이 내세운 ‘교원 업무 경감’ 구호처럼 또 한 번의 구호로만 그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둘째, 이런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서도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직접 사용해야 할 선생님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나름 홍보도 하고 의견조사도 했으니 오히려 관심 갖지 않은 교육현장을 탓할 지도 모르겠으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부터 개발 내용, 적용 방법 등에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그저 던져 주듯이 공문과 시행 규칙의 힘만을 빌려 시행된다면 또 한 번의 값비싼 시행착오를 겪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 및 시험 운영, 적용 등의 일정이 너무 급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에 비해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의 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 것은 무리가 따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도 교육현장에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관련된 연수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새 학기 시작되는 와중에 자료 이관 등의 업무가 겹쳐진다면 출발부터 교원 업무 경감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된다. 충분한 연수와 시범운영을 통한 단계적 적용이 필요한 대목이다. 아무리 좋은 신발이라도 신는 사람의 발에 맞지 않으면 편한 신발이 될 수 없다. 아무리 편리하고 업무를 개선하는 시스템이라 해도 그 판단은 교육현장의 선생님들 기준에서 내려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육현장은 새로운 정책이나 업무 시스템 적용에 있어 대부분 수용자의 입장에만 서 있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무늬로는 번듯하게 ‘교원 업무 경감’을 새겼지만 실제로는 그 역할을 못하는 무늬목을 원목으로 받아들이며 사용했다. 이제 최소한 교육현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선생님들이 주체가 되어 세밀하고 당당하게 따져 볼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들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따져보며 학교현장의 분위기와 의견을 개진하는 일에 적극적이어야 하겠다. 또한, 차세대 NEIS 사업처럼 많은 시간과 전문 기술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교총 등의 교원단체가 나서 대안을 연구하여 제시하는 조력자 및 비판자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이번 차세대 NEIS 개발에는 현장교사 930여명이 참여한 실무지원단이 구성되어 학교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니, 부디 “예! 그렇습니다!”라는 대답을 간절히 기대하며, 우리 선생님들 모두 교육현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교육문제 만큼은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까도남’, ‘까도녀’가 되어 까다롭게 살펴보고 당당하게 따져 물어봅시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지난 2월 8일 일간지에 주목할 만한 기사가 실렸다. 포스텍(구 포항공과대학) 화학과 김광수 교수를 비롯한 민승규, 조연주, 김우연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리본과 DNA 염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2차원적 전자 전도도를 측정하는 초고속 DNA 해독법을 발표했다는 보도였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이 방법은 DNA 분석에 최소 몇 주가 걸리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인간 게놈 전체를 1시간에서 최소 수분이내에 해독해 DNA 정보 분석 연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분야는 2003년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들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해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여러 난치병이나 희소병 치료에도 필수적인 분야로 생명과학에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 내용에 대한 신문 보도를 보면 표기에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 포스텍 연구팀 ‘인간게놈 1 시간 내 해독’(동아일보). ○ 인간 지놈지도로, 완성에만 수년의 기간과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중앙일보). ‘Genom’은 유전체를 뜻하는 외래어다. 이에 대한 외래어 표기는 ‘게놈’이다. 이는 2000년 5월 30일에 있었던 제33차 정부 언론 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에서 표기를 ‘게놈’으로 확정한 바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이렇게 하고 있다. 아래 기사도 역시 2월 8일 신문에 보이는 내용이다. ○ 미식축구 슈퍼볼 워드의 꿈… 그린베이 태클에 스러지다(동아일보). ○ 제45회 슈퍼볼 MVP로 뽑히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일보). ○ 하인스 워드, 세 번째 수퍼보울 우승 꿈 좌절(중앙일보). ‘슈퍼볼(Super Bowl)’을 표기하면서 ‘슈-’와 ‘수-’의 경우가 등장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결론을 말하는 것이 논리가 명확해진다. 현재 ‘super-’의 한글 표기는 ‘슈퍼-’로 하고 있다. 이는 발음[su:-] 또는 [sju:-] 중 널리 쓰인다고 판단되는 [sju:-] 발음을 기준으로 하여 ‘슈’로 적도록 한 것이다. ‘슈퍼(super)-’를 ‘수퍼’라고 우겨대는 데는 ‘super’의 ‘u’ 발음 때문이다. ‘u’는 발음이 ‘유’도 되고 ‘우’도 가능하다. 그러다보니 ‘슈퍼’와 ‘수퍼’를 놓고 고민하게 된 다. 특정 언론사만이 외래어 표기 규정을 따르지 않고 ‘수퍼-’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미국식 발음 ‘수퍼-’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우리의 외래어 표기(최근에는 미국식 발음을 많이 채택하도 한다.)는 전통적으로 영국식 발음을 취해왔다. 여기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표기의 문제는 고도의 학문적 배경이나 가치관의 판단이 따르지 않는 단순한 문제다. 이는 우리가 편리한 언어생활을 하기 위해 정한 규칙일 뿐이다. 언론사가 굳이 독단의 표기를 주장할 필요가 없다. ‘볼(Bowl)’을 ‘보울’이라고 표기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해야겠다. 이는 더 간단한 문제다. 외래어 표기 규정에 의하면 중모음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적는다. 이런 이유로 ‘boat’를 ‘보트’라고 적는다. 마찬가지로 ‘Bowl’은 ‘보울’이 아니라 ‘볼’이다. 올해 졸업식을 앞두고 언론 매체에서 보도가 잇달았다. 졸업식의 폭력적 뒤풀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도 나서기로 했다.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매체에서 ‘뒤풀이’를 ‘뒷풀이’라고 잘못 쓰고 있다. 이는 뒤의 음절이 거센소리(ㅍ)이기 때문에 사이시옷 표기가 필요 없다. ‘그리고 졸업식을 기다린다. 그리고 멋지게 치룰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한다’라고 쓴 글을 보았는데, 여기에 ‘치룰’은 바른 표기가 아니다. ‘치르다’가 기본형이다. ‘치를’이라고 써야 한다.
2월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돌아왔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일부 학생들의 도를 지나친 졸업식 뒷풀이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 각급 학교마다 알차고 색다른 졸업 행사를 위해 분주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내 각급 학교들도 예년과는 완연히 다른 졸업식 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도화초와 미추홀학교는 졸업식이 있는 1주간을 졸업주간으로 정하고 진로탐색의 날 산업체 견학, 학생들의 추억물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 독서골든벨 등 매일 새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졸업식의 의미를 학생들이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졸업식을 아예 학교 축제 형식으로 바꿔 진행하는 학교들도 많다. 산곡남중은 ‘뜻깊은 졸업식 아이디어’를 공모해, 졸업식 당일 트럼펫연주, 연극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하였고, 학익여고는 ‘졸업생들의 감동과 기쁨 두배’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다. 동방중은 졸업식장에 레드카펫을 깔고 포토존을 만들어 졸업생이 졸업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졸업식 시범학교인 산곡중은 영상졸업식을 1,2부에 거쳐서 진행했다. 1부는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추억의 UCC와 졸업여행 동영상을 상영하고, 2부는 교사들의 축사메세지와 졸업식에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학보모들의 자녀를 향한 따뜻하고 감동어린 메시지가 전달되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으며, 3학년 담임교사들의 ‘선생님 1년 성적표’도 전달되었고, 졸업식 후에는 이번 졸업식에 대한 설문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석정여고와 상정중은 졸업식날 교복은 후배에게 물려주고 졸업생들은 졸업가운을 입었다. 지난해에 이어 ‘영상테마 졸업식’으로 눈길을 끈 인천남고 김안성 교장은 “수많은 상장수여, 축사 등으로 인한 지루하고 짜증스런 졸업식에서 3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신세대들의 취향을 살려 테마가 있는 영상 졸업식으로 꾸며 보았다”며 “학생과 학무보들의 반응이 좋아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정성들여 만든 색다른 졸업식 행사가 새 출발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또 하나의 졸업선물이 될 것이다.
글쎄,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이구나. 맨 먼저 생각나는 말이 ‘인연’이라는 단어구나. 사람들은 대개 고3을 이렇게 말한단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경쟁이 있고 그래서 힘들 수밖에…. 물론 누구나 한번쯤 겪어야할 통과의례 쯤으로 여긴다면 큰 의미는 없겠지만….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왜냐하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만난 사람들일수록 애틋하고 그래서 더 절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 고3 너희들에게는 인생의 전환기나 다름없는 시기였고 그래서 우리의 만남은 너무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었단다. 돌이켜보니 너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음을 이해한다. 물론 좀 더 세심하지 못했던 나의 부족함도 탓하며….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반장 녀석이 그려준 담임 캐리커쳐]
"교사는 독립적, 비판적, 창의적 학생을 양성해야 합니다. 예상문제를 맞히는 족집게 교사, 학생에게 지식을 떠 먹여주는 교사가 가장 나쁩니다." 스웨덴 국립교육청 특수재정국장으로 재직 중인 황선준(54) 박사는 1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스웨덴 교육을 통해 본 한국교육의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이 '왜'라며 의심하게 하고, 학생의 생각을 발전시켜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며 한국의 주입식, 암기위주 교육을 비판했다. 그는 유학시절 밤샘 공부한 자신의 발표를 들은 정치이론학 교수가 맨 마지막에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해 당혹스러웠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지식' 자체가 아닌 '지식으로 가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또 교육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교육복지와 교육의 평등(무상·의무교육)을 강조했다. 국내에서의 보편적, 선별적 복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부모가 아이를 낳았지,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다"며 '가능성의 평등'을 역설했다. 그는 무상급식 재정부담 문제에 대해서도 "밥 한 그릇 가지고 너무 쫀쫀하다"며 "스웨덴의 경험에서 보듯 복지와 경제는 동반 상승한다. 복지가 잘 돼야 국민이 건강하고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스웨덴과 핀란드 교육의 차이와 관련해 "두 나라는 완전히 다르다"며 "핀란드는 교사의 지위와 학력이 높아 권위가 있으나 스웨덴은 그보다 낮아 교사와 학생 사이에 지나칠 정도로 격의가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혁신학교 정책에 대해서는 "왜 일부 학교만 혁신학교로 만드느냐"면서 "스웨덴에서는 모든 학교가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제고사에 대해서도 "스웨덴에서는 교사들이 일제고사를 좋아한다"면서 "다만 서열화 같은 것은 없다"고도 말했다. 한국의 사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도 "애들 망치고 돈까지 버리는 것으로, 투자한 시간에 대해 결과와 효율이 너무 낮다"고 비판했다. 한국외대 스웨덴어과 출신인 그는 1985년 스웨덴으로 건너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10여년째 스웨덴 정부에서 공직을 맡고 있다. 한국여권을 보여주며 한국국적을 보유하고 있고 2남1녀 중 두 아들이 한국 대학에 진학했다는 그는 기회만 되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초·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임의로 고치거나 대입 전형에 유리하게끔 문구를 수정하는 등 부당 정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비위 행위로 간주돼 처벌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서울 일부 자율형사립고 등에서 발생한 학생부 무단 정정 사건과 관련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TF는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해 담당과장, 대학 입학사정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시도 교육청 전문직, 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검토 중인 대책으로는 학생부를 관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학생부 정정 기한 및 영역을 설정하는 방안, 학생부 정정 대장을 상급학교 진학시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또 시도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감사 영역에 학생부 관리 실태를 포함하고 학생부를 임의로 정정한 사실이 적발되면 비위 행위로 간주해 해당 교사를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교협이 학생부 신뢰도가 낮은 학교 명단을 해당 시도 교육청에 통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교과부는 TF를 통해 부내 토론회, 전문가 협의회, 현장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학생부 신뢰성 제고 종합대책을 이달 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