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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산시교육청은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행 고입 전형방식이 학력저하 등 문제가 많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시 연합고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연합고사 재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달 중에 발주하고 오는 9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연합고사 재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교전형 변경안을 확정, 이르면 2009년이나 2010년 고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내신성적과 연합고사를 적절한 비율로 적용하는 방안과 연합고사만을 반영하는 방안 등 2∼3개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중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심각해 연합고사와 내신성적을 적절한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고사를 다시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내신성적 관리와 연합고사에 대해 이중의 부담을 갖게 되고 사교육비 증가도 예상돼 반대 여론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고입 연합고사는 1974년 고교평준화 이후부터 지난 96년까지 실시돼 오다 97년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재의 방식으로 전환됐다.
교원평가 강행, 선도학교 506개로 확대, 2008학년도부터 모든학교에서 시행, 교원의 전문성신장에만 활용하겠다. 교단개혁의 신호탄으로 삼겠다. 교원성과급 차등지급폭을 대폭확대하겠다.경쟁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된 만큼 교사들도 이제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중심의 승진구조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승진에서 근평의 반영기간을 10년으로 하겠다. 30%는 동료평가로 하겠다. 교원평가에 학생지도도 포함한다. 교원평가와 관련하여 그동안 교육부에서 내놓은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어떤 경우라도 교원들의 신분에 불안감을 주는 평가는 하지 않겠다. 교원들의 전문성신장에 촛점을 맞추겠다. 스스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교원평가제의 도입취지를 누차 밝혔던 교육부의 이야기다. 그것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는 교원들의 신분불안으로 교원평가제를 몰아가고 있다. 교단개혁의 신호탄이 교원평가제도입이라는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한다. 여기에 확실히 쐐기를 박기위해 교원성과급의 차등지급폭을 50%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당초에 이야기하던 신분불안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무작정 506개로 선도학교를 늘린다고 발표했다. 얇팍한 작전으로 각급학교를 끌어 들였다. 교육부는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506개보다 훨씬 많은 학교들이 선도학교 공모에 신청서를 냈기 때문이다. 돈주고 승진가산점 준다는데 구미가 당기는 것은 당연하다. 세상에 교원평가 선도학교 운영하는데 무슨 돈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그러면 내년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가면 전국의 모든 학교에 똑같은 액수의 돈을 주겠다는 것인가. 올해는 주고 내년에는 안준다면 교육부의 실체를 더이상 믿을 수 없다. 돈으로 교사들을 억지로 끌어들이고 있다. 새로운 승진규정에는 가산점항목을 축소한다고 해놓고 교원평가 시범학교에는 가산점을 주겠다니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 우리는 교원평가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시간을 정해놓고 슬그머니 확대해 나가는 식의 방법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교원들을 제외한채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회위원을 제외하고 선거법 개정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어떤 경우든지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것은 필수적이다. 대법원의 재판에서도 피고인의 의견을 듣는다. 그런데 교원평가와 같은 일대변혁을 일으키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았다. 그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선도학교선정도 마찬가지이다. 해당교원들의 50%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함에도 그 절차가 지켜지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왜? 선도학교 공모시기가 바로 겨울방학이 한창 진행되던 때였다. 학교에 공문을 보내기 이전에 교육청에서 유선으로 연락이 왔을 정도로 선도학교를 강요하는 분위기였다. 억지로 공모를 강행했다. 결국 일선학교에서는전체 교원들의 의견을 듣기 어려웠다. 일부의 의견만 듣고 결정했을 가능성이높다. 왜 방학때 공모를 하는가. 예견된 것임에 틀림이 없는데 진작에 하지 못하고 방학때 공모한 것은 교육부의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교원평가를 할려면 제대로 된 평가를 해야 한다. 선도학교의 결과를 놓고 무조건 문제없으니 모두 하라는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선도학교를 해본 경험이 있는 교사라면 선도학교의 결과보고서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결과보고서 자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믿을 수 없는 것이 선도학교나 시범학교의 결과이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선도학교 확대운영을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모든 집단의 의견을 고르게 들어야 한다. 분위기에 휩싸인채 여기까지 왔기 때문이다.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좀더 시간을 두고 제대로된 안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교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원평가안을 만들 때까지 교원평가는 물론 선도학교운영도 유보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졸속정책뒤에는 그 졸속을 숨기기 위해 또다를 졸속이 탄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부산교육감 선거는 주민의 직접선거로 처음 치러졌다. 많은 선거비용이 드러가는 선거였으나 투표율이 15.3%선에 머물러서 주민교육참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첫 직선제 선거인데다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발효한지 46일만에 치러졌기 때문에 홍보부족도 있었겠지만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등 첫 선거였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한다. 투표권자인 주민들 중에는 “교육감도 우리가 뽑느냐?”고 반문하는 시민이 많았다고 한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너무 잦은 선거에다 선거로 뽑는 의원이나 단체장이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무리는 아닌것 같다. 또한 지방자치제가 아직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데도 그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의 폐단을 없애려고 주민직선제로 법률을 개정했는데 직선제가 성공하려면 부산교육감 선거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을 것 같다. 첫째, 교육은 국가의 장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 내 자녀가 초중고에 다니지 않는다고 교육은 이제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나는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다’ 라는 생각과 같은 논리이다. 국민 누구나 초중고를 다녔고 내자식을 교육받게하였으며 손자 손녀가 교육을 받고있으며 이웃에 사는 학생들도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이기 때문에 교육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초중고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중차대하므로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에 무관심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낮은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훼손 시켜서는 안되겠다. 주민직선제 교육감 선거가 정치논리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가장염려가 되는 것은 정치나 행정의 예속에서 벗어나 완전히 중립이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 교육전문가 특히 초중고 교육의 전문가이면서 교육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그 지역교육을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가족으로 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선출되도록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함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정당공천이 배제된 것은 정말다행이라고 생각하나 주민직선제는 우리의 선거문화속에서는 교육의 전문성이 훼손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다. 특히 지방선거와 동시에 선거가 치러질 경우 그러한 개연성이 아주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되는 것이다. 셋째, 주민직선제에서 우려되는 정치적 중립이 흔들리고 교육자치가 훼손될 가능을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주민직선제라해도 일단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과열 혼탁과 정치선거로 변질되어 교육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교육소신과 교육철학이 확고한 인물이 선출되어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여 학생과 교원 그리고 교육을 지원하는 모든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역할을 자신감을 가지고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선택하는 교육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넷째,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공직선거법」등 관련법규에 따른 선거비용도 최소화하여 경제력 보다는 선비정신을 갖춘 청렴한 인물이 교육수장에 오를 수 있는 깨끗한 선거 풍토 조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교육이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야 하고 교육과정운영이나 교육활동이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려져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자질과 교육공약 등 전반적인 검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친 후에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있게 될 시·도 광역차원의 교육감 선거에서는 교육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자격, 능력에 대한 주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다.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해당 지역 투표일의 임시 휴무일 지정도 적극 고려하여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 교육축제의 날로 승화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지금 전국적으로 집단 괴롭힘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으며, 작년에 집단 괴롭힘이 원인이 된 사건은 223건에 달하여 최근 20년간에 기록 가운데 최악이었음이 경찰청이 정리한「소년 비행등의 개요」에서 밝혀졌다. 이는 전년에 대비하여 68건이나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집단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 가운데 사전에 상담을 한 아이는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그런데도 아직 5명 중 1명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털어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집단 괴롭힘이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공갈이나 상해가 많았고, 검거·보도한 아이는 460명(전년대비 134명 증가). 중학생이 352명(전년대비 112명 증가)이고, 고교생 90명(전년대비 27명 증가), 초등 학생 18명(전년대비 5명 감소)이었다. 왜, 괴롭혔는지를 물었는데, 가해자 측의 진술(복수회답)로 가장 많았던 것은 「힘이 약하다 · 무저항때문」으로가 46.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아이인 체한다 · 건방지다」가 15.0%이었다. 전년에는 이 두 개의 이유가 각각 약 27%를 차지했으나, 힘이 약한 상대를 재미로 조롱하는 실태가 한층 더 심각화되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아이는 전체의 21.9%이었다. 3명 중 1명이 상담하지 않았던 전년보다는 상담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비율은 낮은 상태이다. 상담 상대는 보호자(57.1%), 교사(36.2%), 경찰 등의 상담기관(31.0%), 친구(2.9%)의 순이었으며, 상담 기관과 보호자가 전년 대비 15~17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소년 비행등의 개요」는 아동 학대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297건의 학대 사건이 발생하여 316명의 아이가 피해를 당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99년 이후 최악의 사태이며, 사망한 아이는 59명에 달했다.
지난 해 12월 27일에 발표된 교원승진규정 입법예고 이후 교원승진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직장생활에서 승진과 연계되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끝까지 영위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직에 근무하는 모든 교사들은 근래에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승진과 관련되는 입법예고나 현재 시행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 자료로 발표되는 보도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교직에서 승진은 참으로 어렵다. 거의 25년 내지 30여년이 지나야 승진이 되기 때문에 얼마나 어려운 관문인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안이다. 문제는 일단 젊은 교사가 승진만 되면 퇴직할 때까지 기득권을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초빙교장제도인 것이다. 이 제도는 40대 초·중반에 승진을 한 교감들이나 교장들은 정년퇴직할 때 까지 그 직급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유리하게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 것이다. 예를 들면 전문직에 근무를 하거나 초빙교장을 하는 방법으로 임기를 무난히 마치도록 정치만 잘 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승진을 하기위해 농어촌이나 도서벽지를 마다하지 않고 승진을 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승진자의 수는 일정수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 승진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젊어서 성취한 승진자들이 장기적으로 곳곳에 배치해 있기 때문에 더욱 승진의 문이 좁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교원승진규정에 의하면 교육경력이 20년으로 하향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안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교육당국은 먼저 이 부분부터 대안을 마련한 후에 실행에 옮겨야함이 옳을 것이다.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 승진의 기회가 줄어들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불평을 토로하는 것이다. 한번 승진은 퇴직 때까지 장기간동안 혜택을 보는 이러한 모순 또한 당장 개선이 되어야할 제도임에 분명하다. 남보다 먼저 승진계획에 의해 열심히 노력을 하여서, 아니면 관운이 좋아서 이루어진 승진자들은 너무 오래도록 혜택을 누리면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자성해 볼 일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대학교의 보직 교수처럼 교장을 하였더라도 임기가 만료되면 다시 학교경영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학생교육에 헌신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학교교육도 경쟁력 있는 학교운영이나 학급운영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교육이 될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젊어서 성취한 승진자들을 제외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피눈물 나는 승진경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승진자들이 직급에 따른 임기가 만료되면 다른 유능한 사람이 승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순환이 될 때 건전한 조직이 되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교사들은 승진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학생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승진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는지 모른다. 어떻게 하여 이루어진 승진인데 내가 또 다시 학생을 가르치느냐며 당연히 반대를 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역지사지가 아닌가? 학교경영이나 전문직에서 익힌 노하우를 학생교육에 재투자한다면 더 이상 학생교육을 위해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전문적인 행정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학생교육을 위해 실질적인 효율성 높은 교수․학습 활동을 하는 유능한 우수지도 교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초빙교장제도는 실제로 학교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순수한 초빙교장제도가 아니라 오로지 승진을 연장도구화 하는 수단으로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은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함께 교육에 종사하면서 그들은 너무나 많은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직을 그만둘 때까지 연장하고자 미련을 버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퇴직을 할 때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열심히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대부분의 평교사를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 보았는가? 그들을 외면하고 그 직을 연장하기 위하여 실시되고 있는 초빙교장제도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고려해 보아야 할 때이다. 교육당국자들은 새 승진규정을 개정함에 있어서 새로운 규정도 좋지만, 현재 잘못 운영이 되고 있는 제도 또한 시급히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리포터는 요즘 원격교육연수원(http://teacher.credu.com)에서 실시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변화 관리'란 주제의 원격연수를 듣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신청을 독려한데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루 이틀 강의 차시가 늘어날수록 학교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문제제기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케 하였다. 그중에서도제4차시 '변화지향의 리더십'에서 인터뷰어로 나온 경상남도 밀양의 무안중학교 이용훈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학교는 모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면서 동시에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학교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필요한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1파운드의 이론보다 1온스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서양 속담처럼 실천 없는 이론은 생명이 없고 이론 없는 실천은 혼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께서는 실천이 무엇인가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 교장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일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교장훈화를 아주 짧게 한다고 했다. 아무리 길어도 10초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대개의 교장 선생님들이 훈화를 지나치게 길게 하는데 이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용훈 교장은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훈화를 끝낸다고 한다. 이렇게 훈화를 짧게 하는 이유는 당신이 말한 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이 교장은 점심시간이 되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전교생들에게 김치 배식을 하면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합니다."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학교 행정에 있어서도 가능하면 담당 선생님들께 대부분의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현장 교사들에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교사들은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과 공간을 남으로부터 통제 받기 시작하면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금방 수동적인 사람으로 변하고 말기 때문에 일일이 간섭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선생님들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더 큰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선생님들께 권한을 위임하되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반드시 교장이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권한 위임과 더불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첩경은 구태의연한 권위의식의 타파라고 했다. 이를 위해 무안중학교의 교장실은 언제나 열려있으며 누구든지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께선 반드시 일어나서 공손하게 맞는다고 했다. 결재를 할 경우에는 항상 일어서서 결재한 뒤 결재판을 접어 두 손으로 드리면서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교장이라고 해서 거만하게 행동하면 오히려 존경받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란다. 아울러 권위의식을 파타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평등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다른 사람한테 차별 받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학교에서의 리더십은 전체를 일사분란하게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중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학교장은 구성원을 수단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한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동시에 학생이나 교직원들이 원하는가치를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것을 통하여 단위학교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에너지를 가르치는 일에 집중한다면 훌륭한 교육적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학교를 엔돌핀이 가득한 행복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혁신은 무슨 거창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용훈 교장선생님처럼 아주 사소한 것, 즉 자신을 낮추는 열린 사고와 개방적 사고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소중한 강의였다.
시험지 정명숙 책상의 시험지를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라 어렸을 때도 그러하였고 선생님이 된 지금도 그러하다. 앞날 늙어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아니리라. 벼락치기는 나의 버릇 원컨대 내 시험점수가 벼락치기라도 좋게 이어가기를... 학교 다닐 때 자주 읊조렸던 ‘윌리엄워즈워드의 무지개’를 개사해 보았다. 세계적인 명시 무지개가 시험지로 둔갑하여 우스운 꼴이 되긴 했지만 솔직한 나의 심경을 담았다.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변함없는 나의 벼락치기 시험습관을 스스로 꼬집은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나의 신체조건 중에서 그나마 좋다고 생각하는 머리를 믿는 나는 시험에 있어서만큼은 벼락치기를 고수해왔다. 오죽했으면 대학 다닐 때도 그 다음 날이 시험인데도 종강한 뒤에 있을 사은회 프로그램을 짜느라 공책이 강의 내용이 아닌 식순으로 뒤덮였을까? 그렇게 엉뚱한 곳에 시간을 쓰면서도 시험을 치면 늘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날보고 학우들은 밤새워 엄청 공부할 것이라고 뒷공론이 무성했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나는 노는척하면서도 열공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 그 때에 처음 깨달았다. 진실이 검증되지 않은 여론에 의해 밀릴 때가 많다는 것을... 난 내 생활자체도 그렇지만 공부에서도 여전히 세세한 것까지 챙길 정도로 자상한 스타일이 못된다. 선생님의 말씀을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공책에 다 적을 정도로 근면한 스타일은 못된다는 뜻이다. 만약 그런 스타일이었다면 내 인생에 올백은 분명 존재했으리라. 그렇지 않은 까닭에 아직까지 올백이나 올A+는 받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어떤 분야를 공부하던지 그 날 배운 것은 꼭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자료를 찾아가며 내 방식으로 이해를 하고서야 책을 덮는 습관이 있다. 그러면 굳이 교과서를 매일 끼고 살지 않더라도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시험 전날에 훑어보는 벼락치기라도 점수는 제법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내 머리만 믿고 평소에 다른데 한눈을 팔아서 조금은 아쉬운 점수를 받아들기 일쑤다. 그래도 즐거운 것은 내가 투자한 공부시간에 비해 예상외로 좋은 점수를 받아든다는 그 사실 때문이다. 이번 사제동행 원격연수 시험도 그랬다. 500페이지에 이르는 방만한 분량의 책을 하룻밤 새워 본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난이도가 중상인 대형책을 시험 전날에 다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방학동안 짬짬히 배운 기억을 떠올리며 하룻밤을 꼬박 세워 책을 한 권 다 마스터했다. 대망의 시험이 있던 2월 3일 토요일 오후, 과락이 나와서 떨어지면 챙피해서 어떡하나 하는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시험에 임했다. 하지만 시험문제는 예상보다 쉬웠고 애매모호한 것은 그냥 대강 심증이 많이 가는 쪽으로 동그라미를 쳤다. 단답형 주관식 하나만 몰라서 못쓰고 다른 것은 다 메꾸고 나왔다. 시험을 치고난 뒤 게시판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둥, 시험지를 아예 전부 객관식으로 내달라, 수준을 낮춰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중상정도의 점수를 받은 나로서는 이 건의만큼은 아니올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럼에도 공부할 마음은 없고 그냥 연수실적만 쌓기 위해 거저 얹혀가고 싶다는 발상으로 연수를 신청했다면 때려치우라고 말하고 싶다. 기본 공부조차 안할 마음가짐이었다면 뭐하러 아깝게 귀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나? 그런 겉핥기식의 연수라면 아예 방학 한 달 동안 배낭 짊어지고 자연순례나 하면서 마음을 닦고 오는 게 더 나을 것이다. 논술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헤매다가 발견하게 되어 받게 된 사제동행 원격연수. 벼락치기는 여전했지만 보람은 있었다.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된 기쁨은 아직도 내 가슴을 뿌듯하게 한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이제는 방학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내게 필요한 원격연수를 틈나는 대로 마스터할 예정이다. 그 때는 시험 하루 전날이 아닌 이틀 전에 공부를 해서 상위의 몇퍼센트 안에 들어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이제는 인이 배겨 어쩌지도 못하는 벼락치기는 끊을 자신이 없으니까 거론할 가치도 없고... 명시감상 무지개 윌리엄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라 어렸을 때도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다. 앞날 늙어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난 죽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컨대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순진한 경건으로 이어가기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수가 지난해 약 4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교조가 전국대의원대회에 앞서 작성한 '조합원 증감현황'에 따르면 전교조 조합원 수는 2005년 12월 9만857명에서 2006년 12월 8만6천918명으로 3천939명이 감소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 총수는 1999년 합법화 당시 2만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 6월 9만4천473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참여정부 출범 때만 해도 기대에 부풀어 조합원 수가 증가했으나 당시 지도부가 교사들의 염원인 교장선출제나 수업시수 법제화 같은 문제보다 정치투쟁에 몰두하다 보니까 외면을 당하면서 조합원 수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퇴직수당을 민간 기업체 수준의 퇴직금으로 올리려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시안이 법률로 확정돼 사학연금에 준용될 경우, 재단이 부실한 대부분의 사립학교 교원들은 퇴직금 받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사립대학 교수들은 지금보다 연금 부담액은 두 배 늘지만 수령액은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사학교원의 연금은 공무원연금에 준용토록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에 규정돼 있다. 교총의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연금수령액은 대폭 낮추는 대신 민간기업 퇴직금의 35%를 밑도는 공무원 퇴직수당을 민간기업 퇴직금 수준으로 현실화하려는 행자부 연금발전시안이 적용될 경우, 국가가 사용자인 국공립 교원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사학재단이 사용자인 사립교원들은 퇴직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동석 국장은 “지난해 사학연금관리공단이 부담한 퇴직수당은 236억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정부재원으로 지출했지만, 퇴직수당을 퇴직금으로 변경하고 부담주체를 사용자로 규정할 경우 그 부담은 사학재단이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초중등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에서도 법정부담금(의료보험료, 연금부담금)을 재단법인에서 내는 곳이 40% 수준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할 때 사학재단이 퇴직금을 지급할 여력은 없다”며 “정부가 증가하는 퇴직금을 지원하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92년 교총과 교육부는 단체교섭을 통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사학의 퇴직수당 예산을 정부가 확보토록 합의했으며, 이듬해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를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금 부담기준을 현재의 표준보수월액에서 과세소득으로 바꿀 경우 초중등 교원은 별 차이가 없겠지만 국공립대학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있는 사립대학 교수는 지금보다 두 배 많이 부담하고도 연금은 훨씬 덜 받게 될 것이라고 김 국장은 지적했다. 현재 부담금 기준인 표준보수월액 8.5%를 과세소득으로 환산할 경우 대학교직원의 경우 4.5~5.5%이며 이를 6.5%에서 점차 8.5%까지 인상할 경우 거의 두 배 가까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6일 예년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초, 중등학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의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의 2월 하순과 비교할때 약 열흘정도 앞당겨진 일정이다. 그동안 타 시도에 비해 인사가 늦다는 지적이 있었고 리포터 역시 그러한 지적을 한적이 있다. 어쨌든 인사시기가 당겨지면서 해당자는 물론 일선학교에서도 혼란이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올해처럼 되도록이면 빠른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인사를 보면 초등학교 교사에서 교감으로의 승진이 72명, 초등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의 전직이 9명이다. 전체적으로 교감승진 또는 전직이 81명인데,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전직이 11.1%, 교사에서 교감으로의 승진이 88.9%로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한 경우가 월등히 높았다. 이런 비율은 전체적으로 볼때는 교육전문직의 전직비율이 다소 높긴 해도 일선교원들이 볼때 큰 불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등의 경우는 교사에서 교감으로의 승진이 30명,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의 전직이 16명이다. 즉 교감승진 또는 전직이 모두 46명인데,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의 전직이 전체 46명중에 16명인 34.8%를 차지하여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한 65.2%에 비해 상대적인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초등학교의 경우처럼 10% 내,외가 전직한다고 한다면, 5-6명선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초등에 비해 중등의 경우가 교육전문직의 전직비율이 세배정도 높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선학교에서 교사로만 재직하여 교감승진을 하기위한 경력은 현재 25년이다. 그러나 교육전문직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교사에서 전직이 가능하다. 교육전문직으로의 재직기간이 5-6년(서울의 경우)이면 교감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경력 10년의 교사가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했다면 그로부터 5년정도 지난 15년이면 교감으로 전직이 되게되어 현장교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승진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전문직의 업무가 교사에 비해 어느정도 강도가 높은지 알수 없지만 교사들보다 수십에서 수백배의 강도라고 보지는 않는다. 특별히 우대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교사수 대비 교감승진인원과 교육전문직대비 교감전직의 비율을 어느정도는 균형있게 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전문직이 30%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교육전문직 출신이 학교경영을 더 잘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교사출신의 교감이나 교장들이 학교경영을 훨씬 더 잘하고 있는예는 주변에 많이 있다.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전직을 막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승진불균형 문제가 지속돌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선학교에는 교감연수를 받았지만 교감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있는 교사들이 상당수 있다. 연수를 받고 교감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승진하지 못하여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는 헤아려야 하는 것이 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교장으로 승진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교육전문직 출신이다.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교감으로 승진하는 것은 분명히 교사출신이 더 많은데, 교장으로 승진하는 경우는 교육전문직 출신이 훨씬 더 많은 것이다. 이 역시 심각한 승진불균형이 아닐 수 없다. 당장에 개선이 어렵다면 장기적인 과제로라도 검토가 되어야 할 문제이다. 교사로 오랫동안 열정을 다한 교사들이 승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승진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할 것이다.
2008년도부터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천명한교육부가 이에앞서 교원평가 시범운영 선도학교 506곳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 1월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한 선도학교 공모에 모두 702개 학교가 응모했고 이 가운데 지역과 학교규모 등을 고려해 506개 학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도학교로 지정된 곳은 초등학교 237개, 중학교 189개, 고등학교 80개로 다음달 새학기부터 교육부에서 마련한 안으로 교원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로인해 그동안 문제점이 다양하게 지적된 교원평가의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의 문제점이나 부당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을 했기에 여기서는 문제점을 다시 지적하고 반박하지는 않겠다. 다만 누가 뭐라고 해도 '안되면 되게한다'는 식의 추진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는 것과 교원평가 선도학교를 통해 얻어질 결과에 대한 우려되는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특히 교원평가선도학교를 신청하여 선정된 학교에 꼭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겠다. 시범운영을 한다는 것은 꼭 그렇지는 않지만 좋은점과 나쁜점을 함께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좋은점은 더욱 발전시켜야 하고, 문제점은 철저히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 특히 문제점의 경우는 전면적인 시행이 되기전에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 만일 그 문제점의 해결이 어렵다면 해당정책은 폐기되거나 더 많은 시간을 두고 검토한후 시행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시범학교로 선정된 506개 학교에서는 교육부에서 통과의례식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보통 교육부 시범학교는 2년을 기 기간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의 경우는 단 1년이이다. 따라서 교육부의 의도대로 끌려가서는 안된다. 철저히 문제점을 밝혀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시범학교결과처럼 현실과 다른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면 안된다. 반드시 좋은점과 문제점을 함께 추출해 내도록 해야 한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면 그 문제를 부각시켜야 한다. 누구도 몰랐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대문이다. 단순히 가산점만을 획득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시범학교운영의 결과는 전체 교원들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단위학교에서의 단순함을 떠나 대한민국전체 교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길 간곡히 당부한다.
졸업생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기분이 퍽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지긋지긋한 시험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듣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그렇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동안 애환을 함께 했던 각자의 학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소정의 3학년 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발 더 내딛게된 것입니다. 하지만 헤어져도 아주 떠남이 아니요, 떠나도 정말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것처럼 새로운 출발을 위한 떠남이요, 또 다른 만남을 위한 헤어짐입니다. 여러분은 ‘배움’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배움의 현장으로 옮겨갈 뿐입니다. 아마도 더 힘들고 고된 ‘배움’이 시작될지 모르는 곳으로 말이예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교육자인 루소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고. 한번은 생존을 위해서. 또 한번은 생활을 위해서 태어나는 것이라고. 그렇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생활을 위한 태어남 즉 ‘제2의 탄생’의 길을 가게 됩니다. 여러분 인생이 결정되는 곳. 여러분 생애의 커다란 전기가 마련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가는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처음 단추를 잘못 끼우면 전체가 비뚤어지고 틀리게 됨을 잘 알지요? 이제 그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비록 지금까지는 첫단추를 잘못 끼운 생활이었을지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저 유명한 중국의 대학자 공자도 15세때 학문에 뜻을 세웠다더군요. 여러분의 출발이 결코 늦지 않은 것은 앞으로 살아야 할 세월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많다는 것은 희망이요 꿈입니다. 여러분은 시퍼런 꿈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훌륭한 고전인 ‘춘향전’을 잘 알 것입니다. 춘향의 일부종사하는 정절이 꿈때문이라고 해석한 학자가 있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만 온갖 고통을 겪다가 이도령과 백년해로하는 춘향의 꿈은, 물론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꿈은 현재를 충실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와 가치가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아직 젊기 때문 꿈이 있어야 합니다. 또 그만큼 적극적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꿈을 가지세요, 꿈을! 꿈이 없는 청춘은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다함은 젊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젊음이기를 포기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상처일 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적 손실이기도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20세기 최고 지성의 한 사람인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없는 사람은 부조리한 인간이라고. 여러분은 ‘부조리한 인간’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은 시험 때문이 아닙니다. 좋은 대학과 훌륭한 직장에 가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물론 그런 세속적인 목적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다움’을 배우기 위해섭니다.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갖듯 우리가 얼마나 ‘인간적’이 되느냐에 따라서 인격이 생기고 남들로부터 존경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의 빛과 소금이 된 여러 위인들의 생애가 그렇습니다. 그들은 많은 좌절과 고통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비난을 받으면서도 신념이 뚜렷했고, 배가 고프지만 의지는 강했습니다. 그들은 청춘을 가장 값지게 산 사람들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가야할 길은 아직 ‘가지 않은 길’입니다. 가지 않은 길이기에 새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도 있습니다. 새로움이란 새롭지 않음에서 생겨난 인생의 훌륭한 과정입니다. 두려움이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개척정신의 열쇠입니다. 개척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부모님의 품 안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양어깨에는 나라의 희망과 발전이 훈장처럼 달려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따뜻한 햇볕아래 건강한 여러분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이 새로운 우리 시대의 주인공임을 굳게 믿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이런 편지를 쓴 이유입니다.
요즘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청소년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는 연예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세태 때문일 것이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에 하나 연예인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이 같은 극단적 행동을 따라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이는 정말 큰일이다. 친구도 없고 부모와도 진지하게 상담할 처지가 못되는 고립무원의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많지만, 정작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리적으로 지지해줄 'Mentor'는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리포터는 이번 기회에 우리 교사들이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을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조언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달은 우리 사회에 인터넷이란 문화를 가져다 주었다. 산간벽지에서부터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편리한 도구를 상담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면 청소년 선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인터넷 상담의 여러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인터넷 상담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내담자와 상담자는 언제 어디서나 상담을 할 수 있다. 내담자와 상담자는 상담 내용이나 답변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고, 또 사전에 서로 시간 약속만 한다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둘째, 상담이 문자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담자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솔직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면대 면 대회에서 오는 부담감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자로서도 내담자의 외형이나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내담자가 쓴 글에 대해서만 충실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좋다. 셋째, 자신의 신분을 감출 수 있고 자신과 반대되는 성을 선택하거나 특정 유형의 사람처럼 행동할 수도 있는 익명성이 있다. 이는 마치 역할극처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넷째, 탈 억제의 경향이 있다. 인터넷 상담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감정의 조절이나 표현이 쉽다. 따라서 자신의 심리나 정서를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게 된다. 다섯째,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인간관계가 유지된다. 즉 남녀노소, 신분의 고하, 학력의 높고 낮음에 무관할 수 있다. 이러한 수평적 상담에서는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으며, 상담자로서도 문제 중심으로 편견 없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여섯째, 친밀성과 공감대 형성이 쉽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만남은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보다 훨씬 더 친근감을 느끼기가 쉽다. 이러한 친밀감은 곧바로 공감대 형성으로도 연결된다. 일곱째, 인간 관계의 형성 및 단절에 융통성이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낯선 사람과의 관계가 쉽게 형성될 수 있는 반면에, 한쪽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인터넷 상담에도 단점은 있다. 즉 인터넷은 인간 관계의 형성 및 단절에 융통성이 많기 때문에 내담자든 상담자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어버리면 상담이 즉시 종료되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속적인 상담이 불가능하므로 이는 앞으로 연구를 통해 보완해야할 사항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청소년들은 사이버 공간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부작용도 점차 커져갈 것이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하루 빨리 학교 홈페이지 등에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가 언제든지 생활 전반에 관해 상담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한다. 교사들 또한 개개인 모두가 상담요원이 되어 이에 대한 답변에 정성을 다해야할 것이다. 국가나 사회 단체에서도 이러한 인터넷 상담이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 재정적인 지원이 뒤따라야함은 물론이다.
역사란 무엇일까, 아니 역사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종종 있다. 요즘 고구려를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부쩍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과거 속의 지나간 역사를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된다. 한 나라가 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생각과 하는 행동들이 너무나 닮아 있다. 그래서 역사란 반복된다고 했던가? 특히 망국의 한을 이야기한 역사물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사는 물과 같다고 했다. 막혔다가도 때가 되면 다시 흐르기 마련이다. 이미 흔적마저 희미한 역사일지라도 시원을 따져가 보면 실핏줄처럼 연결되는 게 있다. 강숙인의 소설 처럼. 은 , , 등 우리 신화와 역사,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펴낸 작가 강숙인의 신작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마의태자의 꿈을 그린 그 뒤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썼다고 한다. 그러기에 작가 스스로도 역사적 자료나 기록이 없는 상태를 인정하고 그 전제하에 소설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은 어떤 내용의 소설일까?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전체적인 내용이 만들어졌지만 몇 가지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신라가 망하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강원도의 인제에 들어가 고려에 저항운동을 했다는 전제하에 소설을 시작하고 있다. 그런 근거로 강원도 인제군 김부리에 대왕마을, 맹개골 같은 지명과 한계산성의 유물, 대왕마을에서 일년에 두 차례씩 제사를 지냈다는 사실에서 마의태자가 마지막까지 저항 운동을 했을 것이라는 판단이 소설의 시발점이다. 또 고려 초에 마의태자처럼 고려에 저항했던 신라의 왕족이 여진 땅에 가서 금나라의 시조가 되었다는 자료이다. 금나라의 역사서에 금나라의 시조는 신라의 왕족인 금준, 김극수라고 한다. 그가 예순이 넘어 여진 부락에 와서 쉰이 넘은 노처녀와 결혼을 하고, 부락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추장이 되었고 그의 후손들이 금나라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설은 김준은 마의태자의 아들로, 김극수는 마의태자와 함께 신라의 부흥을 꾀하다 인제를 떠나 새부를 보살피는 양아버지로 그려진다. 새부는 양아버지를 친아버지로 안다. 아버지는 새부가 장성할 때에야 친부에 대한 비밀을 알려준다. 고려 북쪽 변방에서 자신들의 신분을 숨긴 채 지내던 이들은 역모의 모함에 빠져 고려를 떠나 여진 부락으로 향한다. 여진족이 흩어져 살던 곳은 옛 발해의 지역. 그곳에서 새부와 김극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새부는 여진족의 아린이라는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아린은 그에게 ‘초원의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는 추장의 아들을 구해주고 추장자리에 추천을 받으나 그 자리를 아버지에게 양보한다. 추장 자리에 오르게 된 김극수는 발해 사람으로 쉰이 다 될 때까지 노처녀로 지내온 소소라는 여인과 혼인을 한다. 그리고 그의 자손 혹은 김준의 자손들이 후에 여진족의 나라인 금나라를 세운다. 그럼 작가는 세부의 행로를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일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역사소설이면서 성장소설인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금나라 역사를 우리 역사로 인식했다는 글을 읽고,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금나라의 시조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었다. 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금나라 시조가 신라 사람이었다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 하나만은 꼭 알려주고 싶었다.” 금나라의 시조가 신라 사람이었다는 게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하는 반문을 할 수도 있다.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라는 게 오랜 세월 동안 얽히고설키면서 현재까지 온 게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뿌리를 생각하곤 한다. 그 이유는 무얼까. 어떤 심리적 위안이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 이 소설은 역사 소설이면서 그리 광대하지 않다. 어쩌면 아주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새부와 김극수라는 인물이 망국의 한을 달래면서 고려를 떠나 여진 부락에 들어가 후에 금나라의 시조가 되었다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남녀간의 사랑과 권력을 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갈등이 그리 크지 않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야기 자체도 무겁지 않다. 산보를 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독자는 역사소설의 특징인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초원의 밤하늘에 무수하게 펼쳐진 푸른 별을 바라보며 무너진 옛 왕국을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는 한 젊은이, 새부를 만날 수 있다. 소설 속의 새부를 만나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그의 맑고 곧은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자신도 버릴 줄 아는 진정한 용기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작가가 소설 속에 노래나 시를 지어 놓았는데 독자는 그 노래를 들으며 또 다른 상상을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어가며 망국의 한과 그리움보다는 한 인물의 무엇이 이민족의 부족에 가서 한 나라를 세우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읽다보면 그 즐거움과 의미가 훨씬 배가 될 것이다.
"봉희야~! 어떤 일이 있든 무조건 아이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악하게 대하지 말거라." 18년전, 처음 교직에 들어설 즈음, 아버지께서 나를 조용히 불러 놓으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실 그때는 '사람을 감싸 안는다'는 의미를 잘 몰랐다. 다른 사람들에게 악하게 대하지 말라는 의미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치고 직장 안에서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이제 교직에 들어선지 꼭 17년이 된 지금, 아버지의 당부의 말씀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얼마 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어린 학생을 체벌한 사건이 문제가 되더니 며칠 전에는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교단을 떠나는 불상사가 있었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아마도 아버지께서 오늘을 생각해서 선경지명처럼 내게 하신 귀한 말씀이리라. 옛날에 열 살을 갓 넘을까 말까한 꼬마 신랑이 있었다. 나이가 열 살이나 많은 신부에게 장가를 간 것이다. 오늘날에도 누나 같은 연상의 여인이 배필이 좋다며 유행처럼 회자되곤 했다. 하지만 예전에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일제 치하에 정신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시대의 아픔이자 산물이기도 했다. 어쨌든, 나이든 신부가 철없는 신랑의 투정과 우격다짐을 다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다보니 신부에게는 철부지 꼬마 신랑이 늘 힘겨운 상대였으리라. 시도 때도 없이 뭔가 먹고 싶다면 곧바로 대령해야 했고, 이 것, 저 것 갖고 싶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곧바로 가져가야 했다. 철없는 신랑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시부모 눈치 보랴, 시누이 눈치 보랴, 살림하랴. 이만저만 고충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꼬마신랑의 투정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러 날 반복되다보면 신부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앞서고 서러움이 폭발하기 마련이다. 어느 여름날,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잠시 집안 일로 출타 중이었다. 꼬마신랑은 오늘도 어김없이 감 내놓아라, 배 내놓으라고 억지가 이만저만 한 것이 아니다. 가지각색의 투정을 부리면서 신부를 못살게 구는 것이 아닌가. 더욱이 치마의 속곳을 들추는가 싶더니 잘 차려 입은 고운 옷에 흙을 퍼 붓는 것이 아닌가. 나중에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막무가내로 투정을 부리더니, 급기야 시궁창의 물을 퍼 부으면서 자신과 놀아달라고 투정을 부리곤 하는 것이다.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지아비 섬기는 며느리의 몸은 언제나 바쁜 법이다. 시집살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때를 맞추어 끼니를 준비해야 하고, 집안의 온갖 빨래도 도맡아서 해야 한다. 장독대 장이 잘 익도록 관리도 해야 하는 처지다. 어린 꼬마 신랑과 놀아주는 것도 한 두 시간이지 계속해서 투정부리는 철없는 꼬마신랑을 맞상대할 여력이 없었나 보다. 화가 난 신부는 호박이 탐스럽게 열린 초가지붕 위에 신랑을 내 던져 버렸다. 버릇없는 어린 꼬마 신랑에게 겁을 주기 위한 심사였다. 꼬마신랑은 겁을 먹었는지 엉엉 울면서 내려줄 것을 간청한다. 하지만 신부는 꼬마신랑의 다짐을 받기 전까지는 내려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때 마침, 출타했던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집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아뿔싸~! 며느리는 안절부절 못할 뿐, 이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신랑이 고하면 끝이 날 형국이었다. 오로지 신랑의 말에 달린 상황이었다. 그저 소박을 맞을 거란 생각에 하늘이 노랗게 보일 뿐이었다. 이젠 소박을 맞으면 친정에도 가지도 못하는 불쌍한 처지가 아니던가. 그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꼬마신랑은 갑자기 울음을 뚝 멈추는가 싶더니 "색시야~! 호박을 작은 걸로 딸까? 큰 걸로 딸까? 색시야~! 작은 게 맛있을 것 같은 데 칼국수해서 먹음 정말 맛있겠다."하며 좀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생글생글 웃으면서 신부에게 다정스레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듣는 순간 신부는 어떠했을까? 그만 왈칵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가슴이 찡한 감동의 속울음을 운 것이었다. "예~! 그래요. 저~! 작은 호박을 따주세요. 시원한 칼국수 맛있게 해드릴게요." 지금껏 자신을 힘겹게 한 철없는 어린 꼬마 신랑이었을망정, 진정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신랑의 따스한 말이 아니던가. 철부지 신랑일지라도 하나밖에 없는 진정 자신만의 신랑이었던 것이다. 자신을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그 마음에 그만 감동하고만 것이다. 그렇다. 그것이 사랑이 아니던가. 아껴주고 감싸안아주는 그런 사랑 말이다. 요즘, 가정이든 학교든, 서로 감싸 안아주기보다는, 야박하고 냉정한 모습을 자주 접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되게 마련이고 자신만이 억울하다며 서로의 가슴에 금을 긋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악을 악으로 대하면 악으로 망한다고 하지 않던가.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품어주는 아름다운 배려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곧 봄이다. 처녀 총각이 만나서 신랑 신부로한 가정을 이루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도역시 새학년 새학기가 되면 어김없이35명의 어린 신부를 맞이하게되리라.어린신부들을 맞이할 생각만 하면마음이 설렌다.이제는 꼬마신랑처럼 어린 영혼을 배려와 사랑으로 감싸안아주는 그런 지혜로운 신랑이 되고 싶다. 교단에 섰던 18년 전의 그 첫날처럼.
경기도 고양시는 관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교육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市)는 초등학생 500명, 중학생 500명을 각각 선발해 일정 기간 수강하게 한 뒤 평가를 거쳐 각 300명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은 100명씩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연중 무휴로 진행될 교육센터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이 수준별, 유형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수강생이 언제든지 들어가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 백과사전 형태의 각종 학습 자료와 온라인 학습 사전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게시판을 활용한 전문가와 학습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수도권 주요 단과학원에서 활동 중이거나 참고서를 집필한 유명 강사들로 짜여진 교사진의 동영상 강의가 진행되고 문제은행 및 각종 평가자료 등이 제공되며 실시간 쪽지형 상담도 가능하다. 교육센터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은 www.kids.goyang.go.kr로, 중학생은 www.junior.goyang.go.kr로 각각 접속하면 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가입 신청을 받는다.(☎031-961-3486)
서울 도심의 공동화를 감안해 고교 배정시 다른 학교보다 먼저 지원할 수 있는 '공동학군'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계 고교 배정 때 먼저 고려하는 '선복수지원 후추첨' 학교의 범위가 1996년 서울시청 인근 3km 이내로 한정됐다가 2007년에는 5km 이내로 넓어졌음에도 지원율은 196%에서 121%로 뚝 떨어졌다. 주거지역에서 먼 단점 때문에 서울 전역에서 1ㆍ2ㆍ3지망 방식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공동학군 범위는 1996년까지 서울시청 인근 3km 이내 29개교였다. 이후 1997년 서울시청 인근 4km 이내 33개교로 확대됐다가 2005년부터는 서울시청 중심 5km 이내 및 용산구 소재 37개교를 포함했다. 하지만 신입생 지원율은 오히려 줄어 1996년 196%로 지원자가 모집정원의 2배 가량 됐지만 1999년에 118%까지 떨어졌고 2000년 이후 2005년까지는 130%의 지원율을 유지했으며 2006년 다시 117%, 2007년 121%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매년 1지망에서 10개교 이상이 미달됐다. 2002년 1지망 미달 학교가 16개교로 가장 많았고 1997년, 1999년, 2001년에는 15개교, 2003년 12개교, 1996년 11개교가 1지망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실시된 2007학년도 배정에서는 1만5천880명 모집에 1만9천208명이 지원해 121%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전체 지원자의 77%(1만4천797명)가 선복수지원 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선복수지원 대상 학교는 경복고, 용산고, 중앙고, 고대부고, 광성고, 명지고, 성신여고, 용문고 등 성북·마포·서대문구 일부 고교 및 중구·용산구 모든 고교, 종로구 소재 학교들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복수지원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지만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통학의 문제 때문에 선호도가 점차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9일, 2006년도 문부 과학 장관상을 수상할 우수 교원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가 「우수 교원」을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노력하고 있는 대다수의 교원이 자신을 가질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라고 하는 의견도 나와 이같은 표창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교사는 도도부현과 지정시의 교육위원회로부터 추천된 765명이다. 교육재생회의에서 지도력 부족 교원에 대하여 「채찍」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들의 의욕을 이끌어 내는「당근」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상대상자는 교직 경력 10년 이상으로 35세 이상의 관리직이 아닌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1) 학습지도, (2) 학생 지도, 진로 지도. (3) 체육, 보건, 급식 지도. (4) 동아리 활동지도. (5) 특별 지원 교육. (6) 그 외 등 6개 분야에서 추천을 의뢰하였다. 교원에 대한 표창 제도가 없어 선발이 늦은 시마네현과 뒷돈 거래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자숙한다」라고 회답한 기후현을 제외한 모든 교육위원회로부터 추천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교육재생회의에서는 지도력 부족 교원에 대해 「자격증 정지」를 포함한 엄격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교원에 대한 승진을 위한 연구 점수 부여, 시상제도가 거의 없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에 비하여 우리 나라가 교원들의 성장을 위한 시스템은 더 잘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교원들의 의욕향상을 위하여 한국의 교사들에게 베풀어지고 있는 제도를 일본이 도입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결과에 의존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을 기쁨으로 여기고 직업에 충실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이 사실상확정되어 법적인 추진절차만 남겨놓았다고 한다. 원안에서 조금 수정은 되었지만 전체 교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총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은 했다고 하지만, '젊고 유능한 교사'라는 이상한 논리를 적용하기 위해 기존안이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 또다시 강조하지만 '젊음=유능한교사'라는 등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성립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다. 교육부에서는 승진규정개정을 위해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것처럼 밝히고 있으나 실상이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교장공모제 확대 추진에서도 한국교총빼고는 모든 교원단체들이 찬성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데, 그것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나머지 교원단체들의 공식입장인지, 아니면 해당교원단체의 일부임원들이 그렇게 하자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단체들의 일부의견을 전체로 받아들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교육부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승진규정과 교장공모제가 교육부에서 주장하는대로 학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는지와 정말로 많은 교원들이 그것을 바라고 있는지 전체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다. 여기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가장 큰 이해당사자는 당연히 교원들이기 때문에 교원들의 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해 보자는 것이다. 교육부의 주장에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면 전체의견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실제로 일선학교 교원들의 의식이 어떠한지 조사해서 대부분의 교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교원들은 자신의 현재상황이 똑같지 않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정책수립에는 전체적인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자신이 조금 손해보더라도 이런식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리포터역시 교육부안대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이 개정되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는 계층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개정되는 것은 먼 훗날을 볼때 결코 옳은 방향이 아니다. 교원들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규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전체교원들의 의견을 듣자는 것이다.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이 그렇게 급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1-2년 늦춰진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시행을 조금 늦추더라도 전체교원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 보아야 한다. 최소한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교장공모제관련내용도 포함되어야 한다. 당연히 설문지는 객관적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설문지를 제작해야 한다. 교육부의 의도대로 작성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일방적인 추진을 멈추고 전체교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친후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올 4월중, 약 40년만에 전국을 단위로 한 학력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오이타현에서 열린 일본 교직원 조합의 교육연구 집회에서,학력 향상을 목표로 해 약 20년전에 학력 테스트를 도입하였지만, 「역효과이다」라고 하여 폐지한 영국·웨일즈의 사례를 들면서 보고회를 가졌다. 여기에 참가한 교사들로부터는 일제 학력 테스트에 대한 염려의 소리가 높아졌다. 학력 문제를 테마로특별 분과회에서 웨일즈 대학의 리처드·드에티 명예 교수가 강연하였다. 80년대 후반에 7세, 11세, 14세의 학력 테스트를 도입한 결과, 학교의 수업 내용이 출제 과목에 치우쳐 테스트 대책을 위한 수업이 반복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테스트가 학력 향상으로 과련 연결되고 있는지 의문이 나왔기 때문에, 2004년에 폐지할 것을 결정한 경위를 보고했다. 영국에서는 현재, 잉글랜드에서는 계속하고 있지만,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 아일랜드의 각지방에서는 모두 실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드에티 명예 교수는「학교는 아이나 보호자, 지역에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되다. 그러나, 그것을 테스트의 수치 결과에만 의지하면 무리가 나온다」라고 지적하였다. 무엇보다도 테스트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공부 상황을 파악해 개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회장에서는 학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도도부현의 사례 등도 소개되어 「학력 실태 파악은, 이미 있는 샘플 조사나 국제적인 테스트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새롭게 전국 일률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의 메리트가 없다」라고 하는 신중한 의견이 눈에 띄었다. 학력 문제를 다룬 특별 분과회에서는 참가자로부터 「전국 조사가 실시 되려고 하고 있는 이제야말로, 계속하여 연구하는 것이 매우 의의가 있다」라고 하는 의견이 잇따라, 향후 검토 과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