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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남북교육자 상봉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8일 교총과 전교조, 그리고 北 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평양, 백두산에서 남북교육자 상봉모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분단 59년 만에 남북교육자통일대회가 지난 2004년 7월 18~20일 금강산에서 있은 지 꼭 3년 만이다. 통일대비 남북 교육교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100명(교총․전교조각 50명)이 참석하며 북측 항공기를 이용한 서해 직항로(김포-평양)를 통해 방북이 이뤄진다. 이웅기 교총 대외협력팀장은 “남북 교육자는 평양에서 상봉행사를 갖고 백두산을 함께 탐방하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구체적 행사내용은 8월 1일 개성에서 열리는 실무협의회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2004년 대회 후 남북 교직 3단체는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교육자대회를 열자고 합의한 바 있으나 국내외 정치 환경의 변화로 3년간 빚장을 열지 못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통일문제를 교육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북 교육자부터 만나야 한다”며 상봉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추운 겨울이 오면 해마다 북쪽 지방의 철새들이 남쪽으로 몰려온다. 그런데 이 철새 중에는 따뜻한 새봄이 와도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는 새가 있다고 한다. 남쪽 지방의 주민들이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먹이를 풍부하게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새를 쿨버드(Cool Bird)라고 한다고 한다. 이는 열정과 본능이 식어버린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그와 반대로 야성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난관에 도전하는 새를 핫버드(Hot Bird)라고 한다고 한다. 이는 열정과 본능에 충실한 사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 말은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처음 쓴 말인데 요즈음 교단의 우리들 모습과 겹쳐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새 우리들은 쿨버드(Cool Bird)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교실 현장을 제약하는 여러 요인에 의하여 어느 덧 관행과 시류에 익숙해 가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본능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꺾이게 되어 어느 사이 쿨버드(Cool Bird)가 된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못된 행동을 하고 다녀도 그들을 따끔하게 지도할 묘안이 없는 게 사실이다. 잘못된 행위의 본질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 채 지도상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비난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현장의 학생지도와 관련하여 생기는 문제는 항상 마지막 피해자는 선생님으로 귀착되고 있다. 학교의 지도 잘못이나 또는 처리의 잘못으로 학부모의 반발에 직면해야 하고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공교육을 위축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학생들의 이기적 성향, 학부모의 자녀 중심적 사고, 그리고 사회의 그릇된 인식 등으로 야기된 학교 현장에 대한 비교육적 편견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학부모에게 구타당하는 선생님이 여전히 있고,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선생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선생님 자신이 자초한 것도 있다. 조금만 배려하고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 이러는 사이에 선생님들은 열정과 본능을 잃어버리지 않나 싶다. 선생님의 본능이란 진실과 정의를 일깨우는 교육적 사명을 이르는 말이다. 괜히 잘못하여 학부모의 불만을 사게 되면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봉변을 당해야 하고, 때로는 학부모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수모도 당해야 한다. 생활지도 과정에서도 늘 인권침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에 일어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를 보면 선생님의 잘못으로 야기된 부분도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과잉대응으로 일어난 경우가 많다. 매일 이런 사례를 접하면서 선생님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쿨버드(Cool Bird)로 변모해 가는 처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적이 낮은 아이를 남겨 놓고 공부를 시켜도 인권 침해, 자율학습을 하게 하는 것은 건강권 침해, 지각생 단속으로 벌을 줘도 인권 침해, 체험학습 등 단체 행동이 필요할 때 늦은 학생을 나무라면 차별 대우 등등 교사의 본능을 왜곡하는 해석들이 난무하는 한 교사는 나약한 존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정말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쿨버드(Cool Bird)가 되어 버린 것이다. 교직 입문기의 열정과 본능은 현실의 벽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점차 열정과 본능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학부모와 사회가 억제하고 간섭하는 대로 따라가다가 어느 사이에 우리는 교편도 잃어버렸고, 교권도 잃어버렸다.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력이 약화된 현실을 걱정하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에서는 어떤 대책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핫버드(Hot Bird)가 나오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이 땅의 선생님들이 핫버드(Hot Bird)로서 역할을 다할 때 우리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 말로는 ‘공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일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다. 열정과 본능이 식지 않은 선생님이 활기차게 교육활동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열정이란 뜨거운 가슴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본능이란 교사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다. 선생님 스스로도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는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아울러 선생님의 본능을 일깨우는 교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두들겨 맞고, 학생에게 왕따당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본능에 충실할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일선학교에 '조기유학 등의 이유로 3개월 이상 결석한 학생이 학교로 돌아오면 학교에서 교육은 시키되 다음해에 진급하지 못하게 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또한 이같은 내용을 반드시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리도록 되어있다.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제기를 미리 막자는 의도이다. 그러나 이런 규정을 두고 일선학교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조기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일부이긴 하지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규정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무교육에서는 조기유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고 있다. 조기유학의 목적은 대부분 어학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에 있다. 이렇게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다녀오면 고등학교진학시에 특목고 진학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특히 조기유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규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3개월 이상이라는 부분이다. 즉 1년이상을 해외에서 유학할 경우는국내 학교에서 ‘교과목별 이수 인정 평가’를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원래 나이에 맞는 학년을 다닐 수 있다. 대부분 유학전의 학교에 다시 재학하게 된다. 그런데 3개월에서 1년사이의 학생은 학년진급을 불허하도록 한다는 규정에 따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3개월정도의 유학기간은 현실적으로 어학능력등을 기르기에는 부족한 기간이긴 하다. 그러나 11개월의 경우와 1년이상의 경우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때, 규정의 형평성 논란과 현실성 논란은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규정인 것이다. 이미 학원의 교습시간을 오후10시로 규정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최근 다시 오후11시로 변경했던 서울시교육청이기에 이번의 규정도 과연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 된다. 모든 정책의 출발은 신중한 검토를 거친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신중한 검토없이, 궁여지책으로 규정을 개정하거나 제정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이번의 규정도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런 논란이 가중된다면 그에따른 후속조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규정을 제정하여 발표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번의 조기유학생 진급불허규정으로 인해 결국은 유학을 할려면 1년이상을 하라고 강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교육청에서 장기유학을 권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현실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의 시,도 교육청에 영향을 준다고 볼때 이번의 조치는 성급한 조치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책을 발표했을때 그에따른 역효과나 부작용의 문제검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일단 공문을 통해 전달되었지만 좀더 빠른 검토를 통해 규정을 현실에 맞게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더 이상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교육청이나 학부모, 학생에게 모두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방학에 들어갔다. 8월 26일까지 방학을 하게 된다. 지난 금요일 방학하는 날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마무리 청소를 위해 비를 맞아가면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내 가슴에 출렁거림을 맛보게 되었다. 방학선언을 하는 날이 되면 학생들은 힘들어한다. 다행히 비가 와서 교실에 앉은 채 방송으로 방학선언식을 하게 되었다. 교실에서는 담임선생님께서 다 들어가 계셨다. 방학선언식을 하는 날이면 땡볕 더위 속에서 그 동안 밀린 많은 상장을 전달하는 것과 학생들에게 당부말씀으로 인해 적어도 30분 이상 시달려야 하는 것을 경험해 왔던 터라 이날도 비록 운동장은 아니지만 교실마다 견딤을 위한 고역의 시간으로 각오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날일수록 짧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하도록 하였다. 모든 시상은 담임선생님께서 대신 전달하도록 하고 1,2,3학년 대표 한 명씩에게 학력 관련 상장만 전달했다. 그리고는 방학 동안에 지켰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간단하게 세 가지로 말했다. A4용지 반 장 정도의 분량이었다. 하나는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습관 중에 나오는 “여유가 있을 때 박차를 가하라”는 말을 인용해 이제 방학이 되었으니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해 보라고 하였다. 다음은 책 한 권을 꼭 읽도록 권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의 말을 인용해서 그렇게 하였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되며,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틈틈이 시간 내어 책 한 권을 꼭 읽도록 권하였다. 마지막으로 건강에 유의하도록 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건강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 동안에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도록 당부하였다. 방학 중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내도록 당부하면서 끝을 맺었다. 1학년 부장선생님 반에서는 학생들이 30분 정도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을 때 담임선생님은 아마 예전의 경험을 비춰 아마 40분은 각오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30분은커녕 10분도 안 되어 끝마치니 반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고 한다. 그리고 1학년 부장선생님께서는 다시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주지시켜 주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점심식사 시간에 듣기도 하였다. 내가 원하는 대로 더울 때 방학식은 간단할수록 빠를수록 좋고 효과적이라는 생각대로 그렇게 하였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틀에 박힌 식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유익이 되고 효과적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렇게 할 것이다. 이제 학교에는 학생들이 대부분 보이지 않는다. 방과 후 활동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일부와 당번학생들만 보일 뿐이다. 운동장에 운동하는 학생들만 몇 명 보일 뿐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교육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갔다. 그렇다고 교육이 멈춤이 아니다. 교육은 지속이다. 교육은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된다. 교육은 지속적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 늘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도해야 한다.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래야 탈선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매일’ ‘교육’이라는 세 낱말을 떠올리면서 오늘도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졌는가? 매일 그렇게 했는가? 오늘, 매일,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봐야 한다. 그래야 멈춤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멈춤이 아니고 지속이다.
일본 공립학교에서는「제한된 예산안에서 학력을 높여라」라는 어려운 요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중에서 일본의 교육비의 국내총생산(GDP)비율은 최하위이다. 날마다 현장에서는 절약을 하지만 교원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짓누른다. 토쿄도 서부의 한 공립중학교, 교실 벽의 구멍은 베니어판으로 보수하고, 복도와 교실을 구분하는 유리창이 금이 간 곳에는 점착테이프, 화장실 문은 고장난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부교장은 「교장이 교육위원회에 부탁해도 수선비가 안 나온다. 방치하면 학교 건물이 황폐해지고, 학생들의 마음도 거칠어진다. 정신의 안정은 공부에 집중하기위한 대전제인데」라고 이야기를 한다. 교육예산은 자치단체 사이에 차이가 심하다. 각 학교에 배분되는 수선비도 도내에서 연 십 몇 만 엔에서 약 이백만 엔으로 폭이 심하다. 전 교원에게 컴퓨터가 배분된 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부교장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는 자치단체도 있다. 도내의 다른 중학교 부교장은 「교내 전체 냉방이 된 전임학교에서는 2주간의 하계 보충수업에도 8할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환경만 갖추어지면 학생들은 온다. 교육은 사람을 써서 세심한 지도를 하는 것도 필요하고 돈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카나가와현의 공립초등학교 교원은 「광열비 절약을 위해서 조리 실습을 1학년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학년에 따라 필요한 수위가 다른 물놀이 지도도, 수도세 절약을 위해서 수위 조절이 최소한으로 될 수 있도록 전 학년의 시간표가 수도세로 결정 된다」라고 학교전체의 절약하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사육하고 있던 토끼가 병에 걸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겠다」라고 말하는 사육위원에게「그런 돈은 없다」라고 대답하여 문제가 된 이야기를 예로 들어 「『우리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라고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되어도 어쩔 수 없다」라고 한탄했다. 또한 교원의 급여는 「여름방학 등 장기 휴가가 있는 것 치고는 많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교육수준 유지를 위해 1974년에 시행된 인재확보법에 의해, 교육공무원은 행정직에 비해서 급여가 2.76% 높다. 그러나 행정직에게 나오는 초과 근무수당은 없고, 휴일의 클럽활동 지도수당도 1일 1200엔~1700엔 정도이다. 도쿄도는 동법에 의한 이 대우분도 삭감했다. 반대로 교원 개인에게도 부담으로 되어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도내의 공립초등학교 교원은 「졸업 벽화제작 페인트, 과학 실험을 위한 소금, 비닐봉지, 송사리, 교실에서 기르는 금붕어의 먹이나 펌프 등 자기부담은 일상적으로 허다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학예회 준비에 필요한 소도구를 구하려고 100엔 상점을 몇 곳이나 돌아다닌 교원도 있다. 배구부 고문인 중학교 교원은 「부원들에게 위문 음식이나 갑자기 병원에 갈 때 송영 등, 연 10만엔 이상은 자기 돈으로 지급 한다」라고 말했다. 비품 구입 등의 수속은 2주 전까지 신청서 제출이 필요해서, 「업무가 바빠서 서류를 쓸 틈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 실정인 것 같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학교교육비는 1996년을 절정으로 감소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로는, 2003년의 공적교육 지출의 GDP비율은 219개국 중에서 일본은 터키와 함께 3.7%로 최하위이었다.고이즈미 정권의 삼위일체 개혁으로, 2006년도부터 공립 초 . 중등학교 교원의 급여의 국고부담이 2분의1에서 3분의1로 감소되어, 감액 분 8500억 엔은 일반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되었다. 재정이 어려운 자치단체에서는, 교원 급여 삭감, 클럽활동 지도수당 폐지를 시작하는 곳도 있다. 당초부터 자치 단체 부담의 학교운영비, 광열비, 영선비 등은 맨 먼저 삭감대상이 되었다. "돈은 들이지 말고, 의욕은 내라, 이래서는 인재도 모이지 않는다. 나쁜 영향이 아이들에게 미친다 "라고 한 부교장은 염려를 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교육예산은 자치단체의 수장이 결정한다. 교육방침을 정하는 교육위원의 임명권도 수장에게 있고, 예산안도 동위원의 인사안도 승인하는 것은 의회이다. 지방자치제도 우리나라 보다는 더 발전되고 있다고 보아 우리 나라는 일본을 많이 배우러 온다. 그러나 교육 분야의 예산은 국가 재정의 어려움과 더불어 점차 삭감되어 교육 현장이 빈약한 것이 오늘의 일본 교육 현실이다.
울산지역에서 지난 10년간 공단 개발 등으로 초등학교 20개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산시교육청이 발간한 '울산교육 10년사'에 따르면 지난 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10년간 공단 개발에 따른 공해 유발과 학생 수 감소,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조치 등으로 모두 20개 초등학교가 문을 닫았다. 남구 용암초등학교는 지난 97년 울산공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이 공해를 피해 대규모 이주를 하면서 학생 수가 줄어 자연 폐교했고 공단 근처에 위치한 남구 용연초등학교도 공해일지 발견 등 공해문제에다 학교가 석유비축기지 부지로 편입돼 지난 98년 문을 닫았다. 지난 99년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무룡분교, 신명분교, 서사분교, 조일분교, 내와분교 등 18개 학교가 인근 학교로 통폐합됐다. 또 폐교된 후 새 부지에 학교를 세우면서 재개교한 학교는 지난 2003년 울주군 온산초등학교와 중구 성안초등학교, 지난 2004년 남구 용연초등학교 등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울산의 전체 초등학교 수는 인구 증가 등으로 지난 97년 95개이던 것이 현재 117개교로 10년 사이 22개교가 늘어났다. 한편 '울산교육 10년사'는 1부 울산의 교육환경, 2부 광역시 승격이전의 울산교육, 3부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울산광역시 교육, 4부 울산광역시 교육의 발전과제와 전망 등 모두 4부로 구성돼 있으며 화보, 통계자료 등과 함께 지난 10년간 울산교육의 역사를 쉽게 반추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이후 10년간 울산교육의 발자취를 정리하기 위해 '울산교육 10년사'를 발간했다"며 "이 책이 향후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의방문단은 교사의 촌지 수수와 전학과정에서 교육청의 불법 묵인 등에 대한 왜곡 묘사를 집중 추궁했다. 문제가 된 드라마의 주요 장면과 제작진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강남으로 전학 온 아이의 학부모는 누구나 촌지를 주고 교사는 이를 받는 것으로 묘사 →극중 얼떨결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된 서상원(유준상 役) 캐릭터의 특성상 촌지 5만원을 받고 적다고 투덜거리는 것으로 그렸지만 일반적인 묘사는 아니다. 학부모가 케이크에 넣어 촌지를 전하는데 선생님이 이를 돌려주는 장면도 나온다. ■소풍 때 학부모들이 촌지를 거둬 교사에게 도시락과 목욕비를 전달 →교사에게 따로 목욕비를 주거나 도시락을 고급 일식집에서 맞춘다는 설정 등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해명하겠다. ■학부모가 학교발전기금을 내면 학생의 학칙위반도 교사가 눈감아주고, 학부모가 학생의 내신을 부탁하면 담임교사가 성적을 조작할 수 있는 것처럼 묘사 →현금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마련해간다는 묘사는 극중 이미경(정선경 役)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인물이다 보니 그렇게 처리한 것이다. 교육 현실과 다름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강남교육청 건물을 그대로 방영하면서 학부모가 전학갈 수 있는 학교를 알아보고 교육청은 학교를 지정해주는 것으로 묘사, 해당 교육청에서 불법이 관례적으로 자행되는 것처럼 오해하게 함. 교육청 직원이 학교배정을 기다리는 민원인에게 공무집행방해죄로 신고한다는 표현을 사용 →학생 전입학 과정에서 현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묘사로 교육청에 피해를 준 부분은 정정하겠다.
일본 오사카부교육위원회가 금년 4월에 신설한 「학교경영지원팀」에, 부립학교 교장으로부터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부교육위원회는 예상을 넘는 '고민하는 교장'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학교현장을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이 밖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장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이같은 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팀설치는 2006년 3월, 오사카부의 첫 민간 교장이었던 다카츠고등학교(오사카시) 교장이, 교사들과의 알력으로 사임한 것이 계기가 되었었다. 부교육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유효한 대책을 내세우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교장들을 지원하기 위한 태세 정비에 들어갔다. 지원팀은 교장, 교감 경험자 약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약 180개가 있는 부립고등학교나 특별지원학교의 교장에게 직접 만나거나 전화나 전자메일로 상담을 받고,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한다. 문의해 오는 상담은 폭이 넓어서, 5월 중순까지 약 120건이나 된다는 것이다. 「예산의 적절한 사용방법은?」「젊은 교사를 어떻게 키워나가면 좋을까」라는 등의 학교운영에 관한 상담이 많지만, 「매스컴이 취재를 하겠다고 하면…」,「가정과 지역과의 연계방법은」이라는 질문도 있다. 지원팀의 일원으로 부립고등학교 교장 경험자인 한 장학사는 「각 학교의 재량이 넓어지는 한편, 교장이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교장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들으면서 해결책을 모색할 생각으로 「현장에서 적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교장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가 금후의 과제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빠는 지금 나의 실력을 무시하고 있는 거야!” 딸이 아빠에게 대드는 정도가 보통이 아니다. 자존심이 무척 상했나 보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공부도 꽤 잘하는 편이고 미(美)국무성 교환학생으로 다녀와 영어에 자신감이 넘쳐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딸에게 진로 이야기를 하다가 “사이버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는 아빠의 말에 그만 흥분하고 만 것이다. 그렇다. 중학생들 사이에도 대학교 서열이 이미 매겨져 있다. 사이버대학은 지방대학만도 못한 형편없는 대학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는 것이다. 유명대학이 아니면 사회에서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한 평생 기를 못 펴고 살아가는 운명이라고 누가 가르치기도 했단 말인가! 나의 의도는 사이버대학을 나와도 사회에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고 내 자식이 잘못된 사회통념을 통쾌하게 깨뜨려 줄 능력이 있고 그러하기를 바라고 한 말이었는데…. 유명대학 아니면 인정 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 동국대학교 신정아씨의 '가짜 학사, 석사, 박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학력 위조 자진 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에서 학ㆍ석사 학위를 받았다며 KBS 라디오의 ‘굿모닝 팝스’를 진행해 온 이지영씨가 고졸 학력자임을, 인기 만화가 이현세씨가 고졸 학력을 대학 중퇴라고 속였던 사실을 고백했다. 또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씨도 학원 강사 시절 학생들 사이에 서울대 졸업생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부인하지 못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언론에서는 허술한 학위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지만 우선 개별 대학이나 채용 기관에서 학위를 엄격하게 검증하는 시스템이 설치돼야 한다. 검증만 제대로 했어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탓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실력보다는 '간판'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다. 실력이 없어도 '간판'만 따면 그것을 보고 사회가 '간판'을 인정한다. 이번 사건은 학벌위주의 사회가 잘못되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뿌리 깊은 '학벌ㆍ학력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일도 시급하다. 고졸자는 사회에서 사람 취급도 아니하니서러워서 살아가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아울러 학력만능주의라는 허울도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한다. 학벌 위주의 사회 풍토 때문에 너도 나도 대학 입시에목숨을 건다. 게다가 외국 학위라면 덮어놓고 대단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것이 가짜인 줄도 모르고. 학력보다 실력을 중히 여기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교육계가 앞장서야 한다. 특히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간판'을 중히 여기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지 않았나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한다. '간판'을 중시하고 그 '간판'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는 분명 잘못된 사회다. 선생님이나 강사 소개시 출신대학은 빼야 학벌 타파를 위해 교육계에서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이 있다. 신규교사나 전입교사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때 출신학교를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교사가 된 것은 출신학교로 된 것이 아니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용고사를 당당히 통과하여 된 것이다. 그러니 구태어 출신학교를 따질 필요가 없다. 학연(學緣)을 강조하는 것은 지연(地緣)을 중시하는 후진국형 지역 패거리주의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신규교사나 전입교사의 무엇을 소개할까? 신규교사는 과목, 전입교사는 전임교와 과목 등을 소개하면 된다. 어느 학교에서는 출신 대학원까지 소개하기도 하는데 요즘 선생님들 대부분 석사이다. 이런 소개를 들으면 자칫 학력 인플레이를 당연시하게 된다. 각종 연수나 연수원 등에서 강사를 소개할 때 출신학교를 빼야 한다. 전공과저서 등은 강의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출신학교 소개는 학벌위주의 사회 분위기만 조장할 뿐이다. 출신학교로 강사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강사 실력이 중요하지 출신학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름난 대그룹에선 이력서에 이미 ‘출신학교란’이 없어진지 오래다. 거기까진 가지 못하더라도 교육기관과 연수기관에서 교사와 강사를 소개할 때 출신학교 소개만 하지 않아도 잘못 나가는 학벌위주의 사회 분위기를 바로 잡는 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영어 교사 히라바야시씨(28)의 지도로「It is……, 어떻게 할까? 」. 4명 1조로 나누어진 학생들은, 「달구경」을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까 골똘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일본의 전통적인 물건이나 행사를 설명하는 영문을 다섯 개 만들어 주세요」. 이번 달 1일에 아이치현 도카이시립 코스카중학교 2년 4반 수업 장면이다. 사용하는 영어 단어는 간단해도 좋지만, 어떻게 표현하면 잘 전해지는지,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점이 어렵다. 다른 그룹도「검도」나「집안」을 설명하는데, 일영 사전이나 사전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한 그룹은「달구경」에 대하여 히라바야시 교사의 조언이 힌트가 되었다. 「무엇을 하는 날인가 생각해 보면」이라고 생각하도록 자극하면, 「We look at the moon on this day(달을 보는 날)」「We eat dango on this day(경단을 먹는 날)」라고, 영문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수업은 교과로서의 영어 수업은 아니다.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문법이나 독해가 중심의 영어의 수업과는 별도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 자국이나 외국의 문화의 이해를 깊게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중학교에서는 작년부터, 1학년이「외국 여행 」이라고 하는 테마로 20시간, 2 학년은「외국으로부터의 방문객의 대응」을 생각하면서 14시간의 학습을 시작했다. 각 단원은 2시간으로 첫 시간에 이러한 조사 학습을 하여, 2시간째에 ALT(외국어 지도조수)를 섞은 회화 연습을 한다. 4조도 다음주, 만든 영문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ALT에게 맞춰보도록 하는 퀴즈를 예정하고 있다. 종합학습에서도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동중학교 교무주임 호리타씨(47)는, 「초등학교에서 모처럼 영어를 즐긴 아이들을, 중학교에서 영어를 싫어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라고 설명한다. 도우카이시는 영어의 조기교육에 재작년부터 힘을 쏟기 시작했다. 중부 국제공항 개항이나 아이치 박람회 등을 앞두고 있어, 시내의 전 초등학교에서 종합 학습의 수업을 연 20시간 사용해, ALT를 부른 영어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것을 받는 형태로, 요코스카중 등 2개 중학교에서도 종합 학습시간에 영어 학습을 하였다. 도우카이시의 시도가 독특한 것은,중학교구마다 초등학교 공통적으로 학습지도 계획을 시 교육위원회가 정하고 있는 점이다. 초등학교 종합학습시간에 영어를 가르치는 시도는 전국에서 번성하지만, 각 학교로 방침은 가지각색이다. 「문법이나 단어를 기억하게 해야 한다」,「학력으로서의 영어습득은 아직 빠르다」등의 논의가 있기 때문으로, 그 결과, 익숙도에 많은 차이가 나오고, 중학교의 영어의 수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공통의 지도 계획은 이러한 혼란을 피하는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면 요코스카 중학교구의 3개 초등학교는, 저학년에서는 노래나 게임을 중심으로, 학년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회화 연습을 늘리기로 했다. 이 중학교의 호리타씨는「초,중학교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것으로, 아이들은「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즐기면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문부 과학성이 금년 2월,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 2만 2481교를 대상으로 간 조사에 의하면, 작년도, 영어 활동을 실시한 학교는 9할을 넘고 있으며,「종합적인 학습의 시간」내에 실시한 초등학교는 전체의 약 7할 정도이며, 연간 평균 10~11시간을 충당하고 있다. 그 내용은「노래나 게임에서 영어를 즐긴다」,「간단한 영어회화」,「발음의 연습」「다른 문화에 접한다」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 총 시간수 중 ALT를 활용하고 있는 비율은 각 학년으로 6~7할 정도이다.
7월들어서 전교조 서울지부에서는 학교평가중단과 학교선택제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평가중단에는 많은 교사들이 공감하지만 학교선택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가진 교사들도 많다.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전교조 정책에 따라 자유이고, 역시 서명을 하는 것도 자유의사에 맡길 일이다. 서명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대부분 전교조 조합원들이고 나머지 교사들도 일정부분 동의하는 부분이 있기에 서명에 동참하기도 한다. 또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교사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워서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서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서명을 받으면서울시교육청등에 그 사실을 알리고 해당사안의 개선을 촉구하게 된다. 시교육청에서도 일단 교사들의 의견에 대해 부담을 가질 것이 분명하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서명이야말로 교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기에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서명자체가 어떤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렇더라도 서명한 교사의 수가 많다면 그만큼 객관성이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단 한명의 교사라도 더 서명활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전교조의 서울지부 집행부는 하지 않아야 할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즉 각 지역별로 서명현황을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게재하는 것이 아니고 각 지회별 또는 지역교육청별로 게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우기 해당지역의 학교명까지 상세하게 제시하여 어느학교가 현재 몇명의 서명을 받았다는 것을 자세히 게재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역으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결국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각 학교별 서명활동에 경쟁을 유도하여 단 한명의 교사라도 더 서명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또한 100% 자발적인 서명이 아닐 경우 해당교사가 부담을 가질 수 있다. 각 학교별로 전교조 조합원의 숫자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서명숫자를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0% 자발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서명을 했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이지 않는 부담감을 교사들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서명상황을 학교별로 공개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것이 문제의 촛점이다. 전체가 아닌 세부를 공개하는 것은 각 학교의 분회장들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결국은 분회장들을 경쟁시켜 서명숫자를 늘리려는 의도인 것이다. 실제로 서명숫자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경쟁을 유도하여 서명숫자를 늘리는 방법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각 학교의 서명교사 숫자만 게재할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명단을 공개한다면 그 파장은 더욱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전교조에서는 이런 것을 알아야 한다. 완전한 100% 자율적인 서명이 아니라면 해당교사는 분명히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식으로 각 학교의 서명교사수를 발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학교선택제나 평준화보완정책등을 강하게 반대하여 공평하고 평등한 교육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전교조의 기본정책으로 알고 있는데, 서명에서는 도리어 경쟁을 시킨다는 것은 정책의 기본과도 맞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기본적으로 모든 교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경쟁을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명교사수는 늘어날 것이다. 학교별 공개는 반드시 제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양학원(세종대), 경북교육재단(대구외대), 경기학원(경기대), 대한신학대학원(대한신학대학원대), 상지학원(상지대) 등 5개 대학법인에 파견할 임시이사를 20일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임시이사는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 등 세종대 7명, 김정길 대구매일 명예주필 등 대구외국어대 7명, 권진관 성공회대 교수 등 경기대 1명, 김제일 변호사 등 대한신학대학원대 10명,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 상지대 9명 등이다. 세종대와 대구외국어대, 경기대, 대한신학대학원대 등 4개대는 교비회계 부당집행, 임원간 갈등 등 학내 문제로 각각 2002년에서 2005년 사이에 선임ㆍ파견됐던 임시이사의 임기가 만료돼 후임 이사를 뽑게 됐다. 상지대의 경우 '임시이사의 정이사 선임은 무효'라는 지난 5월 대법원 판결로 기존 정이사들이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새로운 정이사가 선임되기 전까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임시이사들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이며 그 이전에 학교운영 여건이 정상화됐다고 판단되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재개정 사립학교법에 따라 정이사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임시이사 선임을 위해 5월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하던 중 사학법 재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일각에서 재개정법에 따라 선임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으나 조속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예정대로 기존법에 의거해 선임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정병걸 사립대학지원과장은 "재개정법에 따를 경우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등 최소 5개월이 더 걸린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임시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종대의 경우 이번 임시이사 선임에 대해 전 재단 이사장측이 선임취소 소송까지 검토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반면 현 대학 집행부측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등 서로 대립하고 있어 학내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승구 전 재단 사무총장은 "사학법이 재개정됐는데 기존법으로 임시이사를 선임한 교육부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 법적 검토 작업을 거쳐 임시이사 선임취소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 전 사무총장은 "특히 이번에 선임된 임시이사 중에는 추천과정에서 법적 하자가 제기된 인물도 있는데다 대부분이 노동법 전공 교수 출신, 시민단체 출신으로 구성돼 편파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재단 이사장측인 세종대 교수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학교추천으로 선임된 이사들 가운데 교수투표에서 1위로 추천된 후보가 떨어지고 학내 구성원 절대다수가 전혀 모르는 인사들로 구성되는 등 선임과정의 공정성, 투명성이 상실됐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원우 기획처장은 "교육부 결정을 환영한다. 학교에서 검토한 결과 이번 임시이사 파견에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 재개정 사학법으로 선임절차를 거친다면 학교 행정 공백이 길어질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 아침 직원조례 시간에 1년 동안 우리학교에서 근무하신 토마스 원어민 선생님께서 이임인사를 하게 되었다. 인사가 끝난 후 교장실에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영어교육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마스 선생님은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말씀해 주셨고 그 내용이 꼭 그대로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들어보니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학교에 계시면서 토마스 선생님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셨다. 아침 8시 30분부터 학년별로 생활영어를 천천히-중간 단계-정상 단계로 읽어주면서 학생들이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수업시간에는 영어선생님과 함께 수업에 들어가셔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셨으며 그밖에 방과 후 학교 시간에 영어교육, 선생님들과 영어회화 등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셨다. 토마스 선생님께서는 무엇보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의 친절한 면, 따뜻한 면, 음식대접 등은 잊을 수 없다고 하셨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영어 수준은 최저 초보수준이 80%이고 높은 초보수준이 20%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실망이 되기도 했다. 우리 학교 주변의 환경조건을 설명하니 학생들이나 학부모님의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한편으로 지역적으로 도시 변두리라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하셨다. 영어교육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물어보니 토마스 선생님께서는 외국어교육이 참 어려운데 우리 영어선생님들은 과제를 잘 내주지 않더라 그러니 학생들은 영어를 힘들어하고 자는 학생도 있고 잘 따라오지 않더라, 그런데 학원에서 5년 정도 가르치면서 과제를 제시하니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재미있어 하더라는 말씀은 새삼스럽게 들려왔다. 어느 과목 할 것 없이 과제 제시는 꼭 필요한데 영어교육에서 과제 제시에 대한 강조를 하시는 것을 우리 선생님들이 참고했으면 좋을 듯싶다. 영어교육에서는 단어교육이 제일 중요하다.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중요하다. 우리 학생들은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단어만 외우니까 잘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문장에서 외워야만 활용이 가능하고 살아있는 단어가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게임을 이용한 영어교육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이제 식상하고 효과도 의문이다. 그것보다 2-3명씩 팀을 만들어 먼저 토픽에 대해 한국말로 만들어 보고 그것을 영어로 번역한 후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 아닐까 하는 말씀도 해 주셨다. 또 외국에서는 드라마 교육이 별도로 과목화 되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어 의아해하는 것을 보았다. 드마마 티처를 해야 생각하는 교육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말씀 해 주셨다. 끝으로 한국인들은 무조건 외우는 영어를 하는데 그것보다 활용하는 영어를 강조하셨다. 문법, 읽기교육은 별 의미가 없다.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 사람들은 완벽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하는 데 사로잡혀 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대충 알아들으니 말하는 것을 두려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자주 대화하도록 하라고 권하셨다. 영어권의 사람들은 대충 해도 알아들고 비슷하게 들리면 자동적으로 알아들으니 정확한 표현에 얽매이지 말고 말만 트이도록 하라고 하셨다. 두려워말고 말을 걸어라, 용감하게 말을 하라, 대화를 하고 나서 의사소통이 되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문장이 문법적으로 맞니 틀리니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시는 말씀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상 웃으시면 겸손하게 인사하시는 토마스 선생님을 또 언제 어디서 만나 보려나. 아무튼 건강하게 한국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일 교총회관에서 열린 제33대 교총회장단 취임식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원혜영 열린우리당 의원(국회 예결위원장), 윤형섭·김학준·윤종건 전 교총회장 등을 포함한 600여 명의 각계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교총 창립 60돌을 맞아 새로운 역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 ◇윤종건 전 교총회장=창립 60주년 맞아 새로운 교총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 마련하고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감을 이 자리에서 느낀다. 33대 이원희 회장 취임식 행사가 바로 그것. 이 회장은 저를 회장으로 만들었고 수석부회장으로 교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일등 공신이다. 새 회장의 역량에 대해서는 정말로 기대해도 좋다. 취임하자마자 벌써 한 건했다. 교육계 계신 분들이라면 3년 묶은 체증 확 뚫렸을 것이다. 청와대 행정관의 교육부 연구관 진입을 몸으로 막아냈다. 저도 취임하자마자 교육부 앞에서 시위하는 걸로 시작했다. 나이스(NEIS)라는 장벽을 우리 의지와 관계없이 나가는 걸 막아냈다. 앞으로 이 회장의 앞날도 그렇게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금년 말까지만 잘 버티면 순탄한 길로 걷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가 못 다한 일들과 잘못한 일들 바로잡아 새로운 교총 60년사 쓰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오늘 여러분을 뵈니 젊을 때 우리 아버님을 뵙는 듯하다. 아버지는 평생을 교사, 교장으로 근무하시다가 65세로 정년퇴직 해 대구에 계신다. 사람으로 치면 교총이 오늘 회갑인데, 삼삼하게 33대 회장님이 취임하셨다. 삼삼하다는 것은 맛이 있고 멋이 있을 때 쓰는 말이다. 전임 회장님이 금년 연말까지만 참으면 내년에는 잘될 것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저가 생각해도 그렇게 될 것 같다. 87퍼센트 투표율은 교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며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순간이다. 역대 교총회장님 명단 보고 놀랐다. 윤형섭 전 장관님,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님이 교총 회장님 출신인줄 몰랐다. 교육 현장서 평교사로 막중한 단체를 맡으신 이원희 회장님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아침에 아침에 언론에 기자회견 한 걸 봤다. 평준화에 대해서 묻는 데 영재와 둔재가 한 교실서 공부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똑똑한 친구는 쉬워서 자고, 둔재는 몰라서 자고 교육이 엉망이라는 말을 보고 저와 한나라당 하고 생각이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8만 회원을 거느린 교총이 앞장서 창조적 인재, 삼만불 시대 여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기대한다. 어느 당 후보가 교육대통령이 되려는지 가을에 결정할 때, 오늘 한나라당 대표가 직접 왔다는 것을 참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국회 예결위원장)=좋은 날 좋은 자리서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다. 민주주의와 자유 위해 젊은 날 바친 이원희 회장이 큰 책임을 맡게 돼 기쁘다. 교총이 선생님들을 위한, 선생님들에 의한, 선생님들의 단체가 되길 바란다. 역사적 실질적으로 3년간 교총 운영에 큰 변화가 될 것이란 기대가 든다. 우리나라를 자원빈국이라 하나 그렇지 않다. 30년간 세계가 경탄하는 발전을 이룩했던 것은 사람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고 선생님들의 공로다. 멋진 나라, 사람답게 사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당부 드린다.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이 회장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온 분. 민주화가 목마를 때는 민주화 현장에 있었다.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 50만 교직자들의 총의를 담아 교육현장을 이루고자 그 자리에 계신 것 같다. 작은 국회의원이지만 교육제도와 내용을 바꾸는 심부름 꿈이 되겠다.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현장 교사 출신이 교총회장이 된 것은 감격스럽다. 저는 초중고 교원들의 여러 추천을 받아 국회에 왔다. 초중등 출신 국회의원으로 애로 많았다. 국회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이원희 회장을 초빙해 같이 일하고 있다. 현장 교원들이 학생을 살리고 교육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 현장 교육을 알고 몸소 실천하고 대외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신분이 회장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바라왔다.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원이 존경받고 보람 있는 풍토 조성에 노력해 주시길 부탁한다. 다섯 분의 부회장을 골고루 선임하셨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윤형섭, 김학준 대선배님도 계신데, 현역 국회의원이라고 인사를 하라고 해 송구스럽다. 현장 체험 갖고, 누구보다 교육이론에 밝은 이원희 회장이 중심이 된 교총회장단에서 우리 교육을 높이고 교권을 높이 세우는 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리라 확신한다. 저는 이명박 대선후보 교육본부장을 맡고 있어 대신 축사를 준비했으나 시간관계상 읽지 않겠다. 교총회장의 길은 험난하리라 생각하나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승리하는 교총 되길 기원한다. 교총의 발전과 교육발전 위해 한나라당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허태열 의원(한나라당 전 사무총장)=박근혜 대선후보 직능본부장 맡게 돼 축하 말씀 드리고 오라해서 왔다. 역대 교총회장의 면면을 보면 이원희 회장이 새로운 지평 여는 것 같다. 숱한 난제들이 있지만 이원희 회장이 한국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기는 회장되길 기원한다. ◇유영국 학교정책실장=부총리님이 나오시기로 했는데 다른 일정이 잡혀 대독하게 돼 죄송하다. 교총은 60년간 교원의 사회 경제적, 전문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 왔다. 파워 그룹 중에서 교총은 영향력과 신뢰도 부문에서 당당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대교원단체의 위상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왔음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교육현장의 목소리 대변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회장이 새로 취임하게 돼 교직 전문성 신장되고 교육발전 이룩하는 데 큰 기여할 것이다. 사교육에 드는 학부모 과도한 부담 덜어드리려 하고 있으나 교육부 자체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유관 기관의 적극적 협조와 공동체의 절대적 성원이 요청된다. 18만 회원 한마음 돼 국민에 희망 주는 교총 되길 당부.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이원희 회장 대학 은사)=푸르른 강산에 온 열기가 더 높은 오늘 이원희 회장단이 출범한 걸 축하한다. 50년 교직 중 이렇게 보람을 느끼는 것은 많지 않다. 이원희 회장이 모든 고초를 잊고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이 회장의 사회·국가 의식이 꽃피운 것이다. 만 사람을 한 사람의 천재가 벌어서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많은 학생이 자유롭게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이 회장과 정당들이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놀라운 전쟁의 참혹 속에서 세계 11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분필을 뒤집어쓰면서 수업해 온 교단의 힘이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극복해나갈 힘이 있다. 교육자 긍지와 소명을 갖고 전력을 다해 활동할 수 있게 변해야 한다.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 교육대통령이 선출되는 현실이 이뤄지길 믿는다. ◇전국초등교사회 김장현 회장=이원희 33대 교총회장 취임을 18만 회원과 함께 축하드리는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이 회장은 거짓 없는 진솔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을 고뇌하고 앞장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3만 불 시대를 열어가자고 항상 말씀하셨다. 교육현장을 잘 모르는 탁상공론과 보이기 위한 행정으로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하게 됐다. 많은 회원은 이원희 회장을 선택했다. 모든 회원이 힘을 모으자. 60년 만에 초중등 회장 시대를 연,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잠실고 김종수 교장=지근서 근무했던 교장으로 이원희 회장이 취임하는 자리서 축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이 회장은 교무부장을 맡아온 우리 학교의 선봉장이다. 잠실고교는 50학급 130명 교직원의 큰 학교다. 이 회장은 행정우수학교로 평가받아 표창을 이끌어냈다. 평교사 회장에 대한 그동안의 의구심은 엄정하게 검증된 것 같다. 그동안 수많은 회장들께서 교총의 위상을 높였다. 이회장도 자질과 인격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 안다. 교육만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담당해야한다. 법으로 보장된 정년을 단축하고 교직풍토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원희 회장을 선출한 것도 교단을 활기차게 해달라는 부탁이다. 활력, 비전 넘치는 교총 만들어 나가게 큰 성원을 보내자. 희망 교총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자. ◇오찬장 축하 발언들=취임식 직후 가진 오찬장에서 건배제의를 받은 김학준 전 회장(동아일보 사장)은 “33대 교총회장을 보니 민족대표 33인이 떠오른다. 이들은 한민족의 독립운동을 이끌어 광복을 이뤄냈다”며 “교육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은 “이원회 회장은 고교 동창으로, 소신과 철학이 뚜렷한 친구이다 앞으로 잘해나가길 기대하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박용조 수석부회장(진주교대 교수)는 “취임식 자리에서 교총 회원 여러분의 열정 확인했다. 교총과 회원이 함께하고 교총을 자랑스러워 할 때 교총이 역사를 주도할 수 있다. 함께하고 자랑스럽고 힘 있는 교총 만들겠다. 이 회장 뜻 모아 보통교육 시대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최정희 부회장(광주 풍암초 교사)는 “전국 각지에서 오신 교육동지 여러분 반갑다. 이원희 회장 받들어 최선 다 하겠다”고 했다. 양시진 부회장(경기 구봉초 교장)은 “여러분들이 뽑아 준 것으로 그치지 말고 일을 잘해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창환 부회장(대구 불로중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원희 회장 뜻 모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환택 부회장(충남 백제중 교사)는 “멀리서 오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교육은 이 나라 희망이다. 한국교총이 잘돼야 이 나라가 발전한다. 한국교총에 힘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 김운념 전 수석부회장과 하윤수 부회장, 채수연 전 사무총장, 이정진 숭실대 대외부총장도 신임 회장단 출발을 축하했다.
존경하는 한국교총 회원과 40만 교육동지 여러분! 먼저, 한국교총 제33대 회장단의 소임을 맡겨주신 한국교총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학교현장을 지키기 위해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신 전국 교육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한국교총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하여 각 정당의 국회의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관계상 일일이 소개드리지 못하지만,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귀중한 분들을 일일이 소개해 올리지 못하는 결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교원단체입니다. 1947년 창립 이래 60년 동안 우리나라의 교육사와 맥을 같이 하면서 교원의 권익 증진과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온 정통 교원단체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육동지 여러분은 물론 학생, 학부모, 우리사회가 한국교총에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거기간동안 전국 학교현장을 누비면서 교육적 번뇌와 고민, 나아가 해법까지 제시해 주신 수많은 교육동지 여러분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특히 이 번 선거가 약 90%에 이르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처음으로 교사인 저를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창립60주년을 전환점으로 현장교육을 열심히 대변하고, 한국교총을 더욱 발전시키라는 회원님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를 포함해 신임 회장단인 박용조 수석부회장과 최정희, 양시진, 이창환, 황환택 부회장에 대한 회원님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섯 분의 부회장들과 함께 존경하는 전임 윤종건 회장님을 고문으로 모시고, 시·도 교총 회장님과 전국의 회원님들과 함께 다음 사항들을 실천하고 추진하는데 신명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교육강국’ 실현으로 선진국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었습니다. 이제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무한경쟁의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강국’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여건이 적어도 OECD 평균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총도 교원 스스로 끊임없는 연수와 자기 혁신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대입제도 및 고교평준화를 포함하여 경직되고 획일화된 교육제도와 정책이 개선되어 미래를 위한 교육이 되도록 힘써 나갈 것입니다. 둘째, 학교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학교교육입니다. 따라서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과 귀착점도 학교현장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와 다섯 분의 부회장들은 ‘학교현장 중심주의’, ‘교실교육 제일주의’를 기치로 현장교육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 교육동지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부당한 교권침해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 전문성을 높여 가르침에 혼신의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단위학교의 자율성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하고,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며, 오직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대안 없는 투쟁은 지양하고, 교육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교육이 특정한 이념이나 정치권력에 의해 휘둘리는 것은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학부모가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오직 학생교육에만 초점을 맞춰 나갈 것입니다. 학생, 학부모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교육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세력과는 분명히 선을 그을 것입니다. 특히 현장교육을 지원하여 학교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책을 선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교육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 폭넓은 연대를 통해 상식과 합리적인 목소리가 교육계와 우리 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교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른 정책을 펼 수 있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이념과 독선에 사로잡힌 교육 정치세력에 의해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교육이 정치권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교육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가능한 법의 테두리 내에서 20만 회원의 의지를 결집하여 선거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총 회원과 40만 교육동지 여러분! 저는 현장교육의 대변자로서 임기 3년 동안 오로지 현장교육이 활성화 되고 우리 교육과 한국교총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창립6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총이 “함께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힘있는 교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교권확립에 앞장서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학생의 미래와 교육을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어 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전국 각지에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교육동지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계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교총, 힘 있고 당당한 최대·최고 교원단체로서 한국교총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을 약속드리며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7. 2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원희
검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산지부 통일학교에 대해 1년여에 걸친 수사끝에 관련자 4명 전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부산지검 공안부는 북한 역사책을 인용해 만든 교재로 통일 관련 세미나를 연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관련자 4명에 대해 반국가단체 찬양, 고무와 이적표현물 제작, 소지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교사 등 통일학교 관련 교사 4명은 불법단체인 '민주노동자 전국회의 부산지부' 회원으로 활동했고, 통일학교 교재에 선군(先軍)정치와 항일혁명투쟁 등을 기재함으로서 이적표현물을 제작, 소지했으며 통일학교 세미나를 통해 반국가단체를 찬양, 고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북한에서 발간된 '현대조선역사'를 상당부분 인용해 만든 통일학교 교재를 통해 북한의 주체사상 등을 교육했다"며 "증거가 명확한 부분만 기소해 유죄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부산지부측은 "검찰이 이적표현물로 지적한 통일학교 자료집은 이미 국내에 합법적으로 출판된 책에서 부분 인용해 만든 것이며, 찬양 고무했다는 내용도 교사들이 통일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 북한을 바로 알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단순한 세미나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 4명은 2005년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사회와 도덕, 역사과목 교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학교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역사책인 '현대조선력사'을 발췌해 만든 교재로 김일성 중심의 항일투쟁사와 북한의 실상 등을 교육한 혐의로 지난해 7월부터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이원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학교교육이며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과 귀착점도 학교현장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학교현장 중심주의와 교실교육 제일주의를 기치로 현장교육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 현장교원들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부당한 교권침해에 대한 단호한 대처 ▲ 전문성 신장을 통한 최선의 교육 ▲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보 ▲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신뢰 화합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학교와 교육이 특정한 이념이나 정치권력에 의해 휘둘리는 것은 반드시 막아내고 특히 학생, 학부모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교육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세력과는 분명히 선을 그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 교육이 이념과 독선에 사로잡힌 교육 정치세력에 의해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교육이 정치권력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법의 테두리 내에서 교원들의 의지를 결집해 12월 있을 대통령선거 과정에 적극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책임한 투쟁일변도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교육정책을 선도할 것이며 교육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 폭넓은 연대를 통해 합리적인 목소리가 교육계와 우리 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총 60년 역사상 첫 교사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0년 7월까지 3년이며 박용조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최정희, 양시진, 이창환, 황환택 부회장 등 5명이 임기를 같이 한다.
일본 중부에 위치한이치노미야시 등 현내 4 시읍면은, 일본 내각부가 인정하는 구조개혁 특구 가운데,「영어교육 추진 특구」로 인정을 받아 4월부터 초,중학교에서 영어 교육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영어 회화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일본인으로서 모국어의 힘을 우선 높여야 한다」 등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이치노미야시의 영어 수업을 보면서, 교재 만들기나 교사의 영어력 향상 등을 위한지원책이 필요함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인 여자 조수가 알파벳을 읽어 내려가면, 아이들이 책상에 늘어놓은 카드를 경쟁하듯이 가져간다. 이치노미야시립 코노부나카시마소 3년의「영어의 시간」으로, 알파벳을 가르치는「카르타 놀이」의 한 토막이다. 이 학교에서는 ALT와 학급 담임이 함께 지도하는「팀 티칭」 수업과 학급 담임이 혼자서 가르치는 수업이 1주일 마다 있다. 카르타 놀이 외에, 음악이나 게임을 섞으면서 배우는 영어의 수업은 아동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중앙교육심의회의 외국어 전문 부회는 금년 3월, 초등학교 5 학년으로부터 영어를 필수에 해야 한다고 말하는 보고서를 정리했다. 초등학교로부터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는 「이미 정착하고 있다」,「학생이나 교사의 부담이 크다」 등 찬반 양론이 아직도 있다. 이시는 2001년부터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 3~6 학년에 팀 티칭을 실시해 온 실적이 있어, 특구를 신청했다. 원래, 초등학교의 교사는 영어의 지도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어학에 자신있는 선생님만은 아니다. 이 학교 타케오 교장은, 현장의 교사의 사이에「담임이 혼자서 실시하는 수업은 부담이 크다」,「ALT와 같이는 발음할 수 없다」등의 불안이 있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특구가 인정된 토요하시시는, 내년도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시작해「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토요하시」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위원회에서는「중학교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문제점은 없다」라는 것이다. 내년도, 초등학교에 확대되었을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이치노미야시에서는 02년부터 초,중학교의 교사 등에 의한 연구회에서, 아동의 발달 단계에 응한 지도 방법을 정리해 삽화의 카드나 ALT가 출연하는 DVD를 제작했다. ALT와 교사와의 연구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일본인 교사의 영어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 하고 있다. 「중고일관 교육」의 특구 인정을 받은 토비시마무라에서는 4월부터 영어과를 신설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 지도를 시작했다. 「영어과의 전임 교사를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부담도 적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미츠쵸에서는, 담임교사의 영어 지도력 향상 을 위해 여름 휴가를 이용한 영어 연수 등을 실시하기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죠오치대학교 외국어 학부 교수 요시다 학부장은「조기의 영어 교육이, 현장의 교사의 부담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연수를 충실하게 시키는 등, 교육위원회나 주위가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교재 만들기 등을 현장에만 맡기지 않고, 「학생이나 교사도 즐겁다고 생각되는 수업」 만들기의 지원 체제가 요구되고 있다.
얼마전 광화문에 위치한 서점에 연구서적을 구입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던 적이 있다. 퇴근하는 무렵이라 차내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피곤함으로 여기저기에서 휴면을 취하고 있거나, 손에 든 손전화를 바라보면서 뭔가에 열중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저 적막했다. 더욱이 신문이나 책을 읽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얼마전만해도 신문을 바라보거나 월간지를 읽는 사람들을 간혹 만나곤했는데 이젠 그 모습은 사라지고 나이드신 어른이나 젊은이나 한결같이 손전화 작동에 바쁜 모습이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이리도 상전벽해처럼 변해버린 것일까? 대학시절 옆구리에 시집 한 권을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멋이었다. 시대를 읽는 소설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논하기도 하고 열변을 토하던 때가 엊그제였다. 문학서적을 탐독하던 대학 캠퍼스의 지성인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지난 시절 지하철에는 시집이나 소설책을 펼쳐 보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다. 하다못해 참고서라도 펼쳐서 공부하던 모습이 꽤나 아름다웠다. 그땐 문학을 꿈꾸는 소년 소녀들이 꽤나 많았었다.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세상이 변한 탓일까? 얼마 전 한 기업체에서 국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달에 도서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얼마인가를 설문조사한 적이 있다. 직장인 1,066명을 대상으로 "책값과 술값"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직장인들이 한 달 도서구입비로 평균 4만2,000원을 지출하고, 술 값으로는 19만2,000원을 지출해 도서구입비용이 술 값의 5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면 발표였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한 달에 평균적으로 2~3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는술자리를 갖는횟수는 6.1회로 독서량의 2.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문을 닫는 출판사가 늘어나고 문을 닫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뀌는 서점이 늘어 가고 있다. 불경기의 탓도 있겠지만, 정보화시대가 도래하면서 영상매체에 시선을 빼앗기다보니 도서구입비 지출이 적어진 탓도 있다. 문화공연 및 운동경기 관람비 혹은 영화를 보는 비용 역시 도서 구입비용에 비해 6배나 더 많다. 물론 학교교육에서 독서교육 부재의 탓도 없지 않아 있다. 독서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는 독서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력신장에만 힘을 쏟을 뿐 제대로 독서토론을 나나누는 여유가 그리 많지 않다. 다행히 입시에 논술이 강조되면서 논술교육이 관심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 제대로 된 독서교육, 논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실 논술교육은 독서교육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요즘 논술이 강조되면서 나타난 현상을 바라보면 참으로 기가 막히다.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 담긴 글을 쓰기보다는 인터넷에서 남의 글을 그대로 베껴쓰거나, 암기하여 쓰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논술을 지도하다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이 담긴 글은 가물에 콩 나듯이 찾기 힘들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으로 기가 막인 일이다. 얼마전에 수필집을 낸 적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친지나 어른께 보살펴 주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서명하여 이웃 친지와 동료교사들에게 책을 선물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방학 중에 학교 교무실에 가보았더니 책의 서문도 읽지 않은 채 뽀얀 먼지가 내려앉은 채 고스란히 놓여진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민망하고 안타까웠다. 아니 가슴이 아팠다고 해야 옳은 말일게다. 물론 책 출간을 축하하면서 격려하신 분도 있고, 바쁜 중에도 좋은 글을 썼다면서 칭찬해 주신 분도 많았다. 흔히 독서라고 하면 고전이나 명작 등의 책을 읽는 것만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분명 잘못이다. 고전이나 명작을 읽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끈기가 없다면 그 책을 읽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기에 내가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을 먼저 읽는 것이 바람직한 독서태도가 아닐까? 책을 읽는 것보다 글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이 최상의 독서 방법이다. 제법 부피가 나가는 두꺼운 책을 읽는 것도 물론 의미있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장편의 글을 읽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때문에 짧은 글을 읽는 것이야말로 여유를 즐기며 쉽게 삶의 감동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는 짧은 글을 읽는 재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가까이는 신문부터 읽는 습관을 길러보자. 그러다가 점점 더 독서양을 늘리다보면 독서의 시간도 늘어나게 되고 많은 분량의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구조의 권위자인 일본의 도호쿠대 가와시마 류타 교수는 얼마전 그가 출간한 뇌를 단련하는 신문 읽는 법에서 신문을 잘 읽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말한다. 신문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기사들을 싣고 있어서 흥미가 있을뿐더러 수치와 도표 그림등이 다양해 두뇌 훈련에는 그만이라는 것이다. 세계 최장수의 노인이 기자 인터뷰에서 "뇌를 녹슬지 않게 하려면 신문을 읽는 것이 최고"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요즘 신문을 읽는 독자가 줄어들고 있다하니 문화치매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세계문학사상 명작인 '파우스트'를 80세가 지나서 완성했다. 미술의 대가인 피카소 역시 92세까지 살면서 말년에 그의 예술혼이 더욱 빛났다. 그 모두가 평생을 쉼없이 독서하고 창작활동에 매진한 덕분이리라. 이는 현대의학으로도 증명하는 사실이란다. 대뇌의 신경세포 중에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은 노화되지만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수상돌기는 지적 자극을 받으면 받을수록 증가한다는 것이다. 요즘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무서운 치매는 뇌에 대한 자극이 감소하면서 진행된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꿔말하면 뇌의 활동성을 높이면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뇌를 자극하는 데는 독서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1시간 이상 독서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위험이 훨씬 낮았다는 연구결과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독서의 능률을 올리려면 소리내서 읽는 음독이 좋다고 한다. 음독은 두뇌를 활성화시키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배가시킨다는 것이다. 게다가 좋은 글을 베껴쓴다든지 혹은 다양한 단어를 연상하면서 글을 자주 쓰면 기억력이 증진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치매예방에 좋다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곳곳에서 고스톱을 즐기는 모습을 목도 한 적이 있다. 각 노인정은 물론이고 가정마다 고스톱의 열풍이 불어닥치기도 했다.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근거없는 속설 때문이었다. 신문을 정독하면서 시사 교양도 높이고 이야기 거리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좋겠는가. 책을 읽지 않으면 문화 후진국이 된다. 문화치매 현상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얕은 지식의 토양에서 훌륭한 정치가가 나올 수 없고 문화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경제대국으로 발전을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것이다. 국제화 시대는 이제 문화의 시대다. 그에 따른 문화의 척도는 독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문화치매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랑스런 문화민족으로 부끄럽지 않는 국민이 되려면, 진정 글을 읽고 책을 읽어야 한다.
내일이면 방학을 하게 된다. 정말 힘이 들었다. 1학기 내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제 땅에 내려 쉴 때가 오고 있다. 비행기가 신나게 달렸다가 때가 되면 땅에 내려 쉼을 얻듯이 우리 선생님들도 쉼을 찾을 때가 되었다. 비행기의 고장난 부분을 점검하듯이 우리들도 쉼을 통해 하나하나 모자라는 부분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여러 가지 점검해야 할 것 중 ‘이럴 때 어떠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자기 자신에게 있으면 좋을 듯싶다. 학생들과의 생활 속에서 무엇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는지를 질문하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답이 스스로에게 있었으면 한다. 그래야 방학이 끝나면 보다 나은 교육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있다면 그 시행착오가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보았으면 한다. 그것도 매일 한 번씩 자신에게 물어보면 어떨까? 그러면 시행착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가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대한 문제분석과 대안이 마련되면 두 번 다시 그에 대한 시행착오는 없을 것이다. 또 학생지도에 끝까지 따라오지 않고 반발을 하며 나를 극한상황으로 몰고 가며 한계를 느끼게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한다. 요즘은 휴대폰시대라 휴대폰으로 선생님들이 종종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문자메시지로 온갖 언어폭행과 협박 속에 혹시 시달리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 봐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 또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지쳐 교직에 대한 회의를 느낄 때 교육에 대한 회의, 고통, 우울함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힘들게 교직을 선택했는데 그만 주저앉고 말아야 할 것인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새롭게 이겨내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자신이 찾아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변화를 기대하고 공을 들여가며 교육을 해도 변화는커녕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계속 인내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 속에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물어보았으면 한다. 자신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면 문제 학생에 대해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극소수이지만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학생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봐야 할 것이다.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힘든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고심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하라고 하면 저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고 하면 이렇게 하며 심지어는 선생님의 말씀마다 역반응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있어야 할 것이다. 선생님을 실망시키는 학생들을 눈에 떠올리면서 이런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있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하는 일마다 못마땅해 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동료 선생님들을 보면서 내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물어보고 답을 얻었으면 한다.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학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답을 찾아야 긍정적인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해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보람 있는 방학이 되었으면 한다. 한 학기 내내 자신에게 처한 생활들을 되돌아보면서 상황마다, 환경마다, 조건마다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해답을 얻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