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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초·중학교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학교 교감(사) 자율연찬회’가 김제교육청(교육장 김영진) 주관으로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에서 김제교육청 강완성 학무과장을 비롯 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정신지체 및 뇌성마비, 청각장애 아동에 대한 음악치료와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미술치료 방법과 효과 등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윤재주 교감(비룡초등학교)은 예술치료의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적용한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했다. 강완성 학무과장은 “이성이나 감정이 없는 식물에게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다수확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장애 아동에 대한 예술치료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여러 가지 방법의 치료로 장애 아동의 정서적 지적 신체적인 발달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2006년 말까지 꼭 갖춰야 하는 장애자 편의 시설, 특수학급 운영 전반에 관한 문제, 통합학급 운영, 특수학급 보조원의 활용 등 자유 토론을 통해 특수교육 발전에 대해 전반적인 연찬의 기회를 가졌다.
환경보호 활동으로 학교앞 냇물 주변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냇가와 논둑에 버려져 있는 폐비닐, 자동차 타이어 부품, 담배꽁초, 과자봉지등을 주웠습니다. 쓰레기를 발견하여 주운 어린이는 의기양양하게 걸어옵니다.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 넣어가지고 가자고 해도 굳이 들고 가겠답니다. 주운 쓰레기는 학교로 가지고 와서 타는것과 타지 않는 것으로 분리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궂은 일에도 앞장서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눈물이 나도록 귀엽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3단체가 학부모단체를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 교원평가제를 본격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나 '합의'를 전제로 실시하기로 해 '원점'으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9월 시범 실시' 방침을 '합의된 안부터 2학기 우선 추진'으로 양보하기는 했지만 7~8월 충분한 논의를 거쳐 9월 또는 늦어도 2학기 중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교원단체는 실질적으로 교육부 계획이 백지화 또는 무산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여론에 떼밀려 협의체를 구성, 교원평가제 등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지만 합의문에 대한 해석조차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엇갈리는 등 처음부터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을 합의했나 =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교총ㆍ전교조ㆍ한교조 등 교원3단체장은 20일 교원평가 시범사업을 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논의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우선 교육부와 교원3단체, 2개 학부모단체 대표가 참여하고 추후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를 더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날 합의 내용은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기개발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인다는 당초의 취지를 살려 교원평가제를 '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확대 전환하고 교원평가제 개선 방안도 새로 협의한다 ▲특별협의회는 교원정원 확충, 교원 양성ㆍ연수체제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등이다. 아울러 ▲사업의 내용과 방법, 시기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된 안은 2학기에 우선 추진하고 합의되지 않은 부분은 계속 논의한다 ▲교육부는 교원(특히 초등교원)의 수업시수 감축, 잡무경감 등 근무여건 개선 정책을 마련한다 ▲교직단체는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향상을 통한 수업개선 활동 및 학교 혁신운동 등의 자발적 실천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특히 합의서에 "교원평가제와 관련, 도입 취지나 방법 등에 대해 교육주체간 논란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부 안대로 추진되면 교육 현장의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는 점도 명시했다. 협의회는 23일 실무협의회, 24일 특별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 방식과 협의 대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의에 대한 해석부터 '제각각' = 교육부총리와 교원3단체장이 이날 합의문에 서명했음에도 교육부와 각 교원단체로부터 정반대의 해석이 나왔다. 교육부는 "정부안을 토대로 7~8월 충분한 협의를 거치면 당초 발표한 대로 9월 시범 실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반면 교원단체는 "정부안은 사실상 철회 또는 백지화됐고 원점부터 논의, 합의가 이뤄지면 2학기 실시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시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류영국 교육부 학교정책심의관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안을 토대로 수석교사제, 교장선출보직제 등 교총이나 전교조 등이 요구하는 사항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논의하면서 단일안을 만든 뒤 합의된 부분부터 9월 시범실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교육부 안이 유보되거나 철회된 것은 아니며 학부모단체가 참여하고 교원단체도 평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어서 2학기 실시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안대로 추진하면 교육 현장의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는 문구에 대해서도 류 심의관은 "내용이 아니라 절차상 교육부 계획대로 강행할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총과 전교조는 "일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해온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 사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뜻"이라며 "합의를 전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교육부의 9월 시범 실시는 사실상 철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합의안을 마련할 때까지, 특히 7~8월 방학 중 시범학교 선정을 하지않는다"는 내용의 부속 합의서도 공개했다. ◆협의체 가동돼도 '동상이몽' 계속될 듯 =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합의서에 대한 해석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체가 가동되더라도 서로 제 목소리만 낼 가능성이 많다. 교육부와 교원단체 모두 여론에 밀려 협상 테이블에 앉기는 하겠지만 워낙 기본 입장이 다르기 때문. 교육부는 교원 법정정원 확보나 수업시수 경감 등 교육여건 개선과 별도로 교원평가제를 시범 도입하자고 하는 반면 교원단체는 교육여건 개선이 교원평가제 도입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교원단체끼리도 교육부 시범 운영 방안에는 똑같이 반대하고 있지만 수석교사제 도입, 교장선출보직제 시행 등을 놓고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학부모단체도 학생ㆍ학부모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를 즉각 실시하는 동시에 부적격 교원 퇴출 방안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원단체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학부모단체가 협의체에 참여하는데다 교원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면 협의체에서 어떤 식으로든 교원평가의 틀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시범 실시 시기를 '2학기'로 해놓고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것처럼 여론에 밀려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정부 주도 교원평가안을 두고 25일 교원총궐기대회로 반대하려는 교원단체들과 9월 시범학교 운영을 강행하려는 교육부 간의 정면충돌 위기가, 대화를 통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윤종건 교총회장, 이수일 전교조 위원장, 민경숙 한교조 위원장은 17일과 20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교원평가는 합의해야 시행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25일 예정된 ‘졸속교원평가 저지 교원 총궐기 대회’를 일단 유보하고 협의회 진행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김 부총리와 교원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교원평가안을 교육부안대로 추진할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된다고 판단, 정부와 교원3단체, 학부모․시민단체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하고, 실무협의를 23일 갖기로 했다. 이들은,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기계발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제고하고자 한 교원평가시범사업의 당초취지를 살려 학교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확대 전환하고, 그 일환으로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을 새롭게 협의키로 했다. 협의회서는 교원정원 확충, 교원양성․연수체제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의 종합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교육부는 교원(특히 초등)들의 수업시수 감축과 잡무 경감 등 근무여건 개선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교원평가가 핵심인 학교 교육력 제고 시범사업의 내용, 방법, 시기 등은 특위에서 충분히 논의를 거쳐 합의된 안을 2학기에 우선 추진하고 합의되지 않은 부분은 계속 논의하되, 합의안 마련 때까지 교원평가시범학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교원단체는,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향상을 통한 수업 개선 활동 및 학교혁신운동 등의 자발적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충돌로 치닫던 교원평가가, 협의체 구성으로 수렴된 것은 지난달 18일 결성된 공동대책위원회의 성과로 볼 수 있다”며 “갈등의 골만 키웠던 NEIS 상황과도 또다른 성숙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정국면을 접어든 교원평가가 협의회 진행 과정에서 파열음을 일으킬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도 초등학생의 티를 벗지 못한 일학년 남학생들이 가사실습을 한다. 머리에 두른 두건과 앞치마가 영 어울리지 않지만 선생님의 지시에 그럴듯하게 음식을 장만해 내고 뒷정리까지 하는 것을 보니 교육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돌아가시기 직전 청주에 있으면서도 연락을 드리지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최순호 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자신을 축구의 길로 인도한 스승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의 별세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최 전 감독은 "많은 스승이 계시지만 선생님하고는 지금껏 끈끈한 사제 관계를 유지했다"며 "내게 기쁘거나 좋은 일이 생기면 조용히 계셨던 반면 역경과 고난에 처했을 때는 위로해 주셨다. 너무 슬프고 너무 죄스럽다"고 말했다. 그가 몹시 침통해 하고 있는 것은 김 교육감이 숨지기 이틀전에 고향 청주에 있었기 때문. 80년대 한국축구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으며 19일에는 수원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기금 마련 한.일 국가대표 OB전에 출전하기도 했던 최 전 감독은 "미국에서 지내다 16일 입국한 뒤 17-18일 청주에 있었다. 워낙 바쁘시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을 보고 조용할 때 뵈려고 했는데 너무 한스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 전 감독과 김 교육감의 인연은 지난 71년 시작됐다. 당시 청주 한벌초등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축구부를 지도했던 김 교육감은 달리기를 잘해 한눈에 들어온 최 전 감독에게 축구를 권유했고 최 전 감독 본인도 선뜻 축구화를 신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 전 감독은 부모의 반대에 막혔으나 자신을 보살펴준 김 교육감의 집에 1개월간 생활하다 승낙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포항의 지휘봉을 놓을 때도 김 교육감에게 심정을 토로했다는 최 전 감독은 "운동하느라 수업을 빼먹으면 나중에 따로 가르쳐줄 만큼 인자하신 참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전 감독은 " '옥천 모중학교 교감 자살사건'을 신문에서 보고 괴로워하실 선생님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며 "청렴한 참교육자인 만큼 좋은 곳에 가실 것"이라고 애도했다..
20일 갑작스레 고인이 된 김천호 충북교육감의 관사에는 어머니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놓여 있었다. 지난 2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온 편지에는 어머니를 그리는 '막내아들'의 애절한 마음과 최근의 심경이 묻어났다. 김 교육감은 지난 4개월간 300자 분량의 원고지에 매일 편지를 쓴 뒤 컴퓨터에 옮겨 넣어 저장했으며 안방 탁자에는 최근 3-4일간의 편지가 원고지에 적힌 그대로 놓여 있었다. 김 교육감은 음성초등학교의 한 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나 손님이 찾아와 나눈 대화에서 느낀 점 등 일상적인 일들로 글을 시작한 뒤 어머니의 가르침을 구하며 편지를 맺고 있었다. 편지에는 "늦은 밤에 올리는 편지지만 꼭 읽어봐 주십시요"라는 내용에는 밤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편지를 써내려 간 김 교육감의 효심이 엿보였다. 6월11일에 쓴 편지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교육행정에 있어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분위기를 살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어 충북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생각을 비치기도 했다. 또 김 교육감은 15일자 편지에서 "저 요즘 힘들거든요. 어머님이 붙들어 주세요"라는 글로 충북 옥천 모 중학교 교감 자살 파문과 관련한 최근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바쁜 일과에 묻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이 사라질까봐 매일 일기를 쓰듯 어머니께 편지를 쓰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업무 때문에 밤늦게 귀가해도 돌아가신 어머니께 편지를 쓰셨던 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19일 오전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에서 발생한 ‘수류탄·총기난사'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이다.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우리 병사가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무차별 난사하고, 체력단련실과 취사장에 있던 소대장과 취사병을 사살하는 등 전우 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혹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얘기가 현실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왔다. 우리 집 둘째가 전투경찰로 후방에서 군무를 마치고 제대한지 3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라 충격이 더 컸다. 사실 나는 둘째를 입영시키며 최전방 GP에 복무시키는 걸 원했었다. 육군에 입대하고 전방과 가까운 훈련소에서 훈련병 생활을 할 때만 해도 내 뜻이 이뤄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훈련을 마친 후 컴퓨터에 의해 전경으로 차출되었고, 지금까지 그걸 아쉬워하고 있었기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번 일이 ‘우발적인 사고냐, 계획된 범행이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왜 일어나야 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해이된 군 기강을 바로잡으면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문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는 것이다. 평소 고참병에게서 언어폭력을 심하게 당한 사병이 앙심을 품고 저질렀다는 이번 사건을 접하며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몇 년 전부터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집단 폭력, 왕따’ 등 학교에서 자주 듣는 말이 새로 생겼다.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면 괴롭힘을 당하는 당사자만 심각할 뿐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옆에서 지켜본 아이들도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주의 때문에 그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더구나 괴롭힘을 당한 아이가 자기보다 힘이 약한 아이를 골라 그대로 괴롭힘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아이들 옛날 어린이들보다 몸집은 커졌는데 체력이 약하다. 보고 듣는 게 많은데 차분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건 부족하다. 개성과 멋을 중시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보니 화를 다스리려 하지 않는다. 며칠 전, 옆 반 여선생님이 ‘교사 앞이지만 죽고살기로 싸워서라도 화가 풀려야만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느냐?’고 걱정을 했다.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기 전에 우리 모두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그래야만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충북교육의 수장인 김천호 교육감이 20일 운명을 달리하자 도교육청 등 교육계 안팎에서는 충격과 함께 하루종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 별세 소식을 접한 이상기 총무과장, 김장한 공보관 등 도교육청 간부들은 빈소인 흥덕성당을 찾아 침통해 했고 도교육청 직원들도 "사인이 뭐냐"며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한 직원은 "토요일도, 일요일도 없이 일을 찾아다니셨던 분"이라며 "과로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휴일에도 보은 삼산초등교 동문체육대회 등 학교 체육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김 교육감이 청주교육장 재직 시설 새벽까지 사무실에 불을 켜 놓고 일을 해 부하들이 '일벌레', '곰'이라고 부른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과로와 함께 최근 자신의 옥천 모 중학교 방문을 계기로 교장과 갈등을 빚은 이 학교 교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자책감을 가진 것도 사인과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 간부 직원은 "지난 97년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시설 신장 이식수술로 지금까지 약을 복용, 건강이 썩 좋지는 않으셨다"면서도 " '교감 자살 사건' 으로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겪으셨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교육에 대한 넘쳐나는 열정이 때로는 갈등을 유발 하고 오늘의 비통한 일에 이르지 않았나 되짚어 보며 모든 일이 교육감의 부덕의 소치"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지난 9일 학부모, 교직원에 발송한 바 있다. 한편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한 김 교육감은 청주 한벌초등교에서 교편을 잡을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최순호 전 프로축구 포항 감독을 축구 선수로 발탁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키우는 등 각 종목에서 다수의 국가대표를 길러내기도 했다.
20일 별세한 김천호(63) 충북도교육감은 '1등 인생'이라는 호칭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보은 삼산초등학교와 청주 사범학교 병설중학교, 청주 사범학교를 거치는 동안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수재였다. 그렇다고 공부만 파는 외곯수도 아니었다. '어른들에게도 진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장기 등 잡기에도 능했으며 탁구.배구.테니스.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 맨'이었을 뿐 아니라 친화력이 뛰어나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1962년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교사로 교단에 섰던 김 교육감은 1974년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시작으로 1980년 청주대 법학과, 1986년 충남대교육대학원을 각각 졸업한뒤 2000년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평생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1990년 공모를 통해 주 캐나다 한국교육원 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김 교육감은 1990년대 도교육청 초등장학과장으로 재직할 때 절약 실천 운동인 '아가모(아끼고 가르고 모아쓰기)' 운동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등 수 많은 실천 개혁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조를 일절 받지 않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던 김 교육감은 실제 상을 치른 뒤 금융기관에서 적지 않은 돈을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교육청 교육장과 가경초등학교 교장 등을 거쳐 2002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교육감에 오른 그는 소탈하고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2003년 재선돼 2007년 12월 임기인 충북교육계 수장역을 계속 맡아왔다. 1997년 신장염 때문에 신장 2개를 모두 떼 내고 제자가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아 생활해온 김 교육감은 최근 옥천여중 김 모 교감 자살과 관련 심적으로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소년체전 개막식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말 이 학교를 방문한 데 대해 학교측의 '과잉 영접'을 비난하는 글이 전교조 홈페이지에 오른 것이 발단이 돼 교육계 내부의 갈등 양상이 나타나다 급기야 이 학교 교감이 자살하고 그 가족들이 경찰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던 것.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일선 학교 방문이 엉뚱한 파장을 몰고 오고 후배 교육자의 자살로까지 이어진데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던 김 교육감은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는 평소 세심하게 남을 배려해오던 김 교육감이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지 못한 것이 화를 불러 온 것으로 보고 안타까워했다. 신정숙(59)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김천호(63) 교육감이 20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관사에서 숨졌다. 김 교육감의 부인 신정숙(59)씨는 "남편이 자다 괴로워하는 기척을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119 관계자는 "구조 요청을 받고 관사에 도착했을 때 김 교육감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등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으며 충북대 병원도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숨져 있었다"며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 교육감의 시신은 청주 흥덕성당에 안치됐다. 김 교육감은 전날 19일 보은 삼산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 등 2-3곳의 학교 체육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 4시께 귀가했으며 20일에도 제천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키로 예정돼 있었다. 김 교육감은 1997년 신장이 악화돼 모두 떼낸 뒤 제자가 기증한 신장 1개를 이식받아 생활해왔다.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매사에 세심했던 김 교육감은 최근 자신의 옥천여중 방문을 계기로 교장과 갈등을 빚은 옥천여중 교감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심하게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공간을 녹색화ㆍ생태화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학교(Green School) 사업에 힘쓴 포항제철동초등학교 김광수 교사 등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정부 공약사항인 녹색학교 사업은 도심지 학교를 중심으로 교내 유휴공간에 숲, 생태연못, 잔디밭, 자연학습장, 교재식물 재배용 텃밭 등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과 지역주민의 정서를 함양하는 것. 교육부는 2003~2004년 151개교에 51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사회와 동창회 등이 33억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476개교에 317억1천100만원을 투입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김혜령 부산주례여고 교사 ▲권세원 대구매천초 교사 ▲선성민 인천길주초 교사 ▲이주남 전남여상 교사 ▲백석현 대전백운초 교사 ▲홍성우 울산약사초 교사 ▲경홍수 경기 수일여중 교사 ▲배문엽 경기 청석초 교사 ▲남영숙 경기 송곡초 교사 ▲심혜순 강원 성북초 교사 ▲김영선 제천농고 교감 ▲박희강 충남 서산초 교사 ▲김광수 포항제철동초 교사 ▲김희곤 경남 남산중 교사이다.
"구구단 못 외워 운동장에서 기합 받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선생님 덕분에 비로소 구구단을 외웠어요." "선생님, 저의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계란 후라이 도시락 싸 드린 것, 기억나시죠." "선생님께서 제 이름 지금까지 기억해 주시고 불러 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그래 대학 갓 졸업하고 너희들 처음으로 만났지. 그게 벌써 22년이 되었구나!" "너는 그 당시 사회를 잘 보더니 지금도 진행 보는 솜씨가 뛰어나네." "너희들도 초등학교 때 모습이 아직 남아 있구나. 첫만남이 이렇게 오래 기억될 줄 나도 몰랐다." 안성 고삼초 52회 졸업생은 1983학년도에 5학년을 담임한 윤명숙 선생님을 초대, 6월 18일(토) 저녁 안성의 모 음식점에서 동창회를 가졌다. 그 당시 졸업생은 모두 27명. 오늘 출석인원은 13명. 안성, 오산, 안산, 시흥, 수원, 천안, 평택 등지에서 열일을 젖히고 달려왔다. 지금 30대 초반의 나이로 대부분 결혼하여 누가 은사이고 제자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이지만 이야기꽃과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선생님께서 제가 노래를 제일 잘 한다고 칭찬하여 주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음악에 자신감을 가진 것이 바로 5학년 때"라고 감사를 표하는 제자. 짝사랑했던 이성친구에게 "너, 내가 좋아했던 것 아니? 네가 나의 첫사랑이었어"하는 고백도 쑥스럼 없이 웃으며 털어 놓는다. "선생님께서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주신 것이 오늘 모임의 계기가 되었어요. 은사님 덕분에 우리 모임이 활성화되었고 앞으로 1년에 한 번 씩 은사님 모시고 동창회 정기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오늘 모임을 주관한 임용철(일죽농협 근무.33) 제자의 말이다. 은사와 제자가 만나 웃음꽃 피우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교직의 보람 가운데 하나다. ' 리포터는 생각해 본다. "지금 담임들은 20여년 뒤 제자들의 초대를 받을 수 있을까?" "현재 학생들은 담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늘 모임, 현재의 교단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북 김제에 있는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는 학교에 구축된 정보화 인프라를 활용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인터넷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 월 초 문을 연 ‘평생교육컴퓨터교실’에서는 60 여 명의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이 주 2회 120분씩 인터넷 활용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에 의한 해악의 염려가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학부모의 컴퓨터 활용 능력이야말로 자녀 교육상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학교와 가정 간의 대부분 정보 교류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정보 검색, 쇼핑몰, 인터넷뱅킹 등 인터넷을 많이 이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활용 능력을 신장 시킬 필요가 있다. 한일랑 교장은 "정보 활용 및 문화적 혜택이 적은 시골이기 때문에 교육기관에 구축된 정보화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주민에 대한 ‘정보화 교육’은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며, "학교의 모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주민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도 컴퓨터 활용이 생활화되어 있는데, 자녀교육의 가장 큰 축인 부모가 컴맹이라면 자녀들과의 공통관심사가 줄게 되고, 부모의 위치가 왜소하게 된다” 며 “자녀 교육을 위해서 부모의 전산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 교장은 힘주어 강조했다 학교 측의 배려에 대해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은 열성으로 보답하고 있다. “30대 주부에서 60대 할머니까지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천차만별이지만 배우려는 의지들은 대단해요” 이 학교 정은 교사의 말이다. “컴퓨터를 못한다고 묻는 말에 대꾸도 잘 안하는 애들 때문에......” 한 수강생은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을 내보이며 열심히 배워서 애들과 ‘채팅’을 하고 ‘이메일’도 주고받아 애들을 놀라게 해주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기초, 학교 홈페이지 활용, 인터넷 활용하기, E-Mail 활용하기, 온라인 대화, 정보화 윤리교육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재량활동 시간입니다. 1주에 2시간 중 1시간은 컴퓨터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글자 크기, 모양, 색깔 바꾸기 공부를 하였어요. 글자 크기가 바뀔 때마다 깜짝 놀라 '하하', '호호' 난리들입니다. 글자 모양에도 굴림체, 아롱체 신명조체 등등 글자체의 변신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얼마나 즐거운지 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생각을 않는군요.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충북지역 초등교사 신규 임용 시험을 오는 11월 20일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응시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9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3일 각각 발표된다. 선발 인원은 교육인적자원부 정원 배정에 의해 오는 10월 20일 최종 확정, 발표된다. 이번 시험부터 응시 연령 제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 책상이 왔어요. 크고, 넓고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무릎이 책상 밑으로 쏙 들어가고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새 책상을 받은 소감을 묻자 공부가 더 잘 될거라고 합니다. 깨끗이 쓰고 후배에게 물려 주겠다고도 합니다. 새거라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충북대 교육대학원 동문회(회장 김전원 청주교육청 교육장)는 19일 청주중앙초등교 강당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 및 친선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해외로 유학을 떠난 중.고생이 전년도의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유학을 위해 중.고교를 중퇴한 학생은 4천500명(중학교 2945명, 고교 1555명)으로 전년도인 2003년 2255명의 두배에 달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생의 경우 해외 유학이 허용되지 않아 정확한 조사자료는 없으나 지난해 각종 이유를 들어 장기결석을 신청한 학생이 3천여명에 이르며 이같은 초등학생의 유학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초.중.고교생들의 해외 유학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공교육에 대한 일부 불만과 함께 학부모들의 해외 교육제도에 대한 막연한 동경, 해외 근무 학부모 증가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없이 해외로 유학을 떠났다가 적응하지 못해 조기 귀국한 뒤 국내 학교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해외 유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부터 2007년까지 대구시내 16개교에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수성구와 달서구 지역 영구임대아파트 지역 내의 유치원 6곳과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에 19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개인에 대한 물질적 지원 같은 기존의 시혜성 복지사업과 달리 저소득층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교육.문화.복지가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내 복지관 등 50여개 기관.단체는 재정지원 또는 프로그램 제공 등의 방식으로 4억8천여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저소득층의 학습권을 신장시키고 교육기능 등이 다원화된 '열린 학교 체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