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2,6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녀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대화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말은성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마디로 대화·토론을 잘하는 아이가 미래의 리더입니다. 말은 잘하지만 대화가 안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화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많습니다만 진정한 대화가 부족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문명의 도구들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주고받는 의사소통 행위를 점점 낯설어 하게 됩니다.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도 요즘 아이들은 발표력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자세, 상대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의 지혜가 많이 부족하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공동체의 경험이 과거보다 부족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와 토론은 지식의 편식을 막아 주는 세상사는 지혜라 할 수 있습니다. 대화·토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핵심을 잡아 전개하여 가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나 가정에서 아직 대화·토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문제 가운데 하나인 ‘왕따’도 바로 대화 교육과 대화의 문화가 부족한 우리 학교교육의 어두운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한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이끌어 갈 내일의 주역들에게 이제 대화·토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따라서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아이들 스스로 학습방법을 선택하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모둠 토의’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 스스로 생각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대화와 토론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잘 묻고 바르게 답할 줄 아는 어린이가 바로 학습 능력이 뛰어난 어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잘 하는 어린이는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체적인 인간으로 자랍니다. 또한 대화·토론 교육은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화’는 미래의 리더로 자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지적능력보다 소중한 자기개발 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인 전남 강진의 일선 학교 급식비(점심값)가 크게 오른데다 학교별 격차도 심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2일 강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관내 26개 초중고교 가운데 올해 급식비를 인상한 곳은 모두 17개교로 전체의 65.4%에 이르고 있다. 적게는 20원(강진동초), 많게는 450원(칠량중)까지 올라 평균 148원이 인상됐다. 300원이 오른 대구중과 값이 동결된 도암중의 경우 점심 한 끼에 2천800원을 부담해야 하고 칠량중은 2천600원을 내야 한다. 한 달 평균 급식일을 22일간으로 계산할 경우 점심값만 6만원이 넘어 일선 학교에서 급식비를 제때 못내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또 올해 150원이 인상된 신전초교는 무려 2천230원을 내야 하는 등 2천원 이상 내는 초등학교도 전체 15곳 중 신전초교와 도암(2천100원), 병영(2천70원), 칠량(2천30원) 등 4곳이나 된다. 학교에 따라 가격차도 심해 학생수가 가장 많은 강진읍내 중앙초교는 1천400원인 반면 면 단위 학교인 신전초교는 2천230원으로 830원(59.3%)이나 차이가 난다. 정부와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생명과학고의 870원에 비하면 크게 비싼 수준이다. 광주 등 대도시 학생들의 급식비가 1천500-2천2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농촌학교의 경우 매년 급식비가 200~400원씩 인상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이처럼 농어촌 학교의 급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주된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식재료값 인상이 꼽힌다. 여기에 일선 교육청 등의 지원액은 조리보조원 인건비 등 얼마 안 되는 데다 그나마 제자리 걸음이다. 또 초등학교에는 식품비(450원)와 조리보조원, 운영비 등을 일부 지원하고 있으나 중학교는 조리보조원 인건비(1인 연간 145만원) 이외에는 지원이 없어 급식비를 낮추기 힘든 실정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학부모 김모(45.칠량면)씨는 "자식을 교육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시골학교에 보내고 있어 마음도 아픈데 급식비까지 이처럼 부담을 주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강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는 실정이지만 급식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 대안이 없어 고민이다"며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개강을 맞아 등록금 인상에 반발하는 대학생과 시민단체들의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는 12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등록금 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한 개강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올해도 기성회비가 8.6% 올라 등록금 인상행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복지는 달라진 게 없다"며 "대학 측은 운영예산을 학생 등록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결의대회 뒤 대학본부를 항의방문해 등록금 인상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8-20일 등록금 인상과 국립대 법인화, 총장선거의 학생 참여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등 광주.전남 56개 단체로 구성된 `등록금 대책을 위한 광주.전남 네트워크'도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삼복서점 앞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단체는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벌이며 등록금 상한제 실시 등 등록금 관련 5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15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 `광주.전남 대학생 교육대책위'도 오는 25일 총회를 갖고 투쟁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서울시교육청이 ‘2008년 학교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공정택 교육감 명의의 서한문을 학부모에게 발송,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학운위 학부모위원 선출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감 서한문을 보내니, 학부모 전체에게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공문은 “A4 2장짜리 서한문을 학교에서 인쇄하여 학생 편으로 10일 이전까지 학부모에게 전달을 완료하라”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명시했다. 서한은 “학운위 구성・운영에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서울교육은 모든 서울 교육가족의 역량을 집약시켜 행복과 감동과 보람을 주는 세계일류 서울교육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문제는 이 서한문을 ‘서울시교육감’이라는 기관명의가 아닌 ‘서울시교육감 공정택’으로 함으로써 예비후보자(현 교육감)를 드러냈다는데 있다. 실제 공문을 접수한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선거운동을 대행하라는 말이냐”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서한문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선관위 최성옥 조사담당관은 12일 “일단 시교육청에 서한문 발송의 중지와 명의 변경 등을 요청했다”며 “이것이 직무상 행위에 해당하는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 담당관은 또 “관행이라 하더라도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경위를 파악해 경중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시교육청은 10일 ‘긴급’으로 제목을 붙인 공문을 재차 시달했다. 이 공문에는 “교육감 서한문을 아직 발송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학교장 명의로 대체하여 발송하고, 학교홈페이지 등에 교육감 서한문을 탑재한 경우에는 학교장 명의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모 중학교 교장은 “10일 이전까지 전달하라는 공문을 받고 이미 학생들에게 서한문을 돌렸다”며 “다른 학교의 사정도 대부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한문 공문을 생산한 시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의 이정우 과장은 “2년마다 하는 일이라 별 생각 없이 공문을 시행했다”며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정공문을 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선관위가 펴낸 ‘교육청 사례중심 공직선거 해설집’에는 “직무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행위 목적의 범위를 넘어 입후보예정자를 선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도가 있었는지가 사전선거운동의 판단기준이 된다”며 “각종 인쇄물을 이용하여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같은 책의 ‘공무원 관련 주요 제한・금지행위’에서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홍보물을 발행・배부 또는 방송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정부는 1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논의가 있었으나 재의 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김경한 법무장관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은 시도지사의 고유행정권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이어서 행정권 침해소지가 있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제기했고, 일부 국무위원은 "다른 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재의 요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한승수 국무총리가 "표결에 참여한 국회의원 169명 중 160명이 찬성, 95%의 찬성률로 법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회법상 재의요건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재의 결과와 같다고 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회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므로 재의 요구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하자"고 입장을 정리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12일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국회는 같은 달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지방정부를 환급주체로 하되 중앙정부가 교부세 형태로 전액보조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별도의 특별법 대안을 마련, 가결 처리했다. 이 대변인은 "절차상으로 보면 정부로서는 3월14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국회에 다시 재의요구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관보게재 절차를 거쳐 늦어도 14일까지는 공포될 전망이다. 공포 후 6개월후인 9월 중순께 발효될 이 법안이 본격 시행되면 전국의 26만 가구가 이미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돌려받게 되며 소요 재정은 약 4천6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학교부지 관련 재원을 아파트 분양 계약자가 일부 부담한 것으로,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났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언급, "이번 주부터 시작된 부처별 업무보고는 형식적이기보다는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sims@yna.co.kr
-논곡중학교와 인천YMCA청소년재단, 학교 폭력 예방 네트워크 협약 맺어.- 인천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원)는 3.11일 본교교장실에서 인천YMCA청소년재단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현재 문제화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교 폭력이 단순하게 학교만이 나서서 예방하고 교육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단체가 나서야 함을 보여주고 있는 뜻있는 의미의 행사였다. 특히 단순히 폭력 예방 교육의 강사를 파견해주고 요선도 학생의 지도만 해주는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내외의 생활에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단체가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논곡중학교는 앞으로 인천YMCA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인천YMCA청소년재단에서는 연중 학교 폭력 예방 교육과 학교에서 발생하는 요선도 학생에 대한 사회교육, 청소년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로 해, 논곡중학교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어제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인터넷 음란물 중독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학생들에 관한 뉴스라 관심 있게 들었다. 가입만 하면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한 한 인터넷 사이트,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여성의 누드사진에서부터 성행위 장면까지 낯 뜨거운 장면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 이같은 인터넷 음란사이트가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외면할 수가 없었다. 모른 체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청소년 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교 2학년의 40%, 중학교 3학년 21.8%, 초등학생 1% 이상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음란물을 검색한다'고 하였다. 특히 이 가운데 '거의 매일 음란물을 검색'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2학년과 1학년, 중학교 2학년 순을 보였다고 하여 중학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컴퓨터가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준 것만은 사실이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학습보조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도 해 주었다. 자타가 인정하듯 세계 1위의 ‘IT 강국'이 되게 했다. 가정생활에도 많은 유익을 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컴퓨터가 가져다주는 역기능이다. 컴퓨터 게임을 하다 중독이 되어 죽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빼앗기기도 한다. 특히 어제 뉴스에서 보도되었듯이 정도를 지나 음란물 중독에 빠져 있다니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도가 넘게 음란물에 중독되었다고 하니 그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가 져야 한다. 자신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컴퓨터 관계자들과 음란물을 사이트에 올린 사람들까지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을 말로만 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음란물 사이트에 접근하지 않을 것인가? 이다. 1차적으로 부모님은 내 자식이 음란사이트에 노출되어 있는지 그러하지 않은지 관심을 갖고 챙겨 봐야 한다. 거의 매일 하는 학생, 일주일에 한 번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 자식은 예외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잘 챙겨야 하리라 본다. 학생들은 자신의 하는 행동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사로이 재미삼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음란사이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시때때로 말을 해야 할 것이다. 귀가 따갑도록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매일 같이 훈화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흘러 떠내려 보내서는 안 된다. 예사로이 귀 밖에 들어서는 안 된다. 호기심에, 친구들의 유혹에 자기도 모르게 음란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경계를 해야 한다. 자신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음란사이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인터넷 관련자께서는 관심을 좀 가져 주었으면 한다. 건강한 학생들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아무리 부모님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켜도 음란사이트의 접근이 용이하면 언제든지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 아니겠는가?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청소년들이 컴퓨터 인터넷으로 인해 병들고 나약해져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컴퓨터의 역기능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관한 지식을 폭넓게 배워 유용하게 활용하고 살아갈 것인가는 교육의 중요한 과제이다. 「세상과」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기의 문제로써 생각하는 수업실천으로 일본 도쿄의 한 중학교를 모델로 하여 각지에서 시도되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부터 스와군 시모스와정의 야시로중학교가 실천하고 있다. 찬반이 엇갈리는 테마에도 파고 들어가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참가하여 의논하는 가운데, 교과서만으로는 체험할 수 없는 배움을 창출해 내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소년 A가 소년 B로부터 돈을 빼앗으려고 칼로 위협했다. B는 거부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A는 칼로 B를 사살하고 지갑을 빼앗아 시체를 철로 위에 방치했다는 사실이다. 야시로중학교의 체육관에서 총합적인 학습시간을 이용한 「세상과」수업시간에 3학년 약 70명이 한 학습은 위의 가공의 소년 사건을 다룬 모의 법정이었다. 「A는 엄하게 처분할 것인가, 보호 처분할 것인가」모두 진술에서 담당인 후지이 교사(28)가 이야기하자, 38명이 엄벌, 31명이 보호 처분이라고 손을 들었다. 이 날은 「소년법을 생각하는 시리즈」의 제3회째였다. 1회째는 영국에서 일어난 10세 소년에 의한 유아 살해사건을 예로 들어 「선악의 판단 능력」을 둘러 싼 영국과 일본의 견해의 차이점이나, 소년법 개정 등의 엄벌화의 흐름을 학습했다. 2회째는 검찰관과 변호사 역할로 나뉘어져서 소설의 스토리를 제재로 토론을 체험했다. 이렇게 임한 모의 법정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진짜 변호사도 참가했다. 학생은 피고인, 검찰관, 변호사, 피고의 모친, 재판관의 다섯 개 분야로 나뉘어져서 각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를 논의했다. 피고인분야의 학생들은 「이래서는 “엄청”자기에게는 부당하다」「설마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그것을 본인인 것처럼 말하는 거야」라는 등 회장에 있는 교사들과 변호사도 함께 참가하면서, 점점 주장이 통합되었다. 마지막으로 각 분야의 대표자가 주장을 서로 진술했다. 후지이교사가 다시 평결을 하려고 학생들에게 손을 들게 하자 엄벌 15명, 보호처분 50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생명은 생명으로 밖에 갚을 수 없다」라고 처음에는 엄벌을 주장하고 있었던 한 여학생도 보호 처분의견으로 바뀌었다. 변호사 분야에서 사건의 배경을 상상하던 중에 견해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전에는 뉴스도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이 수업이 시작되고부터는 사회를 인식하게 된 것 같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이러한 수업은 작년 12월부터 3학년이 총합적인 학습시간에 받고 있다. 「자살이나 마약 등 요즘 아이들은 현실사회의 “정답이 없는 테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수업은 그것에 대응하고 있을까?」라고 자문해 온 후지이 교사가 「세상과」발상자인 도쿄도 스기나미구에 있는 다치와다중학교의 시도를 알고, 이 중학교에서 연수를 받아 수업을 시작했다. 테마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하기위해서 지역 등에서 실제로 이어나고 있는 일이나 문제를 고르고 있다. 또한, 「정치와 행정에 대해서 생각하기」에서는 정장을 초대하여 학교비품인 컴퓨터 갱신을 예로 들어 정의 예산결정방법을 체험했다. 수업에서는 그룹별로 상의하여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식의 흐름을 반드시 만든다. 「자기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후지이 교사는 이야기했다. 지역에 공개하여 주민이나 학부형도 참관이아니라 당사자로서 수업에 참가한다. 모의 법정에 참가한 2학년 아이의 어머니(50세)는 「이이들은 때가 되면 누구나 사회에 나간다. 학교라는 틀 밖으로 한 발짝 내딛는 학교 측의 시도를 부모로서 마음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문을 교재로 하는 NIE(교육에 신문)의 실천경험이 있는 야마사키 교장(56세)도 「스스로 생각하여 이야기하는 경험과 힘이 상당히 길러졌다」라고 평가하면서 현장의 교사들의 시도를 지켜보고 있다. 「정답이 없는」테마를 다루기 때문에 그 설정이나 초대 손님을 고르는 데에는 「균형감각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야마사키 교장은 이야기했다. 교육과정 편성의 폭에도 한계가 있는 속에서 어떤 소재로, 어떤 논의, 학습이 기대될 수 있는가 냉정히 판단하여 내용을 깊게 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원 전체와 지역사회의 협력,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일본에서 43년만에 전국 학력 테스트가 실시 된 후 여러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참으로 아쉽다. 교육과 문화를 소중히 여겨서 인재양성에 열심이었던 교육현 오카야마의 위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작년 12월 현의회의 대표질문이다. 43년 만에 실시된 전국학력테스트 결과를 보고, 자민당 현의원이 추궁을 하자 이시이 지사도 결과를「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답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도 거의 전국 평균을 밑도는 오카야마현의 성적에 현내에 있는 고등학교 교장은 이제「교육현의 간판을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낙심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현교육위원회의 움직임은 빨랐다. 결과 공표로부터 약 1개월 후인 11월 하순에는 현내 전체 공립초등학교에 수업개선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학력테스트 결과를 분석하여 과제나 개선책을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기한은 12월 이내이다. 개선책은 금년도 중에 할 수 있는 것과 다음 연도 이후 것을 나누어서 회답하도록 할 정도로 철저했다. 12월에는 학력향상의 시범학교로서 현내의 초. 중등학교 3개 학교를 지정했다. 각 학교마다 1월부터 3월 초순까지 3~5회의 검토회를 개최하여, 모의 수업과 교재연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1월 24일에 기쓰비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검토회에서는 대학의 전문가도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국어에서「이야기를 어떻게 읽고 생각을 말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른 두 학교의 주제도 논리적인 사고력이나 말로 표현하는 힘의 육성으로 모두 생각하는 힘을 중시하는 경제협력기구(OECD)의 국제학습도달조사(PISA)를 의식한 것이다. 이러한 힘은 전국 학력테스트에서도 문제로 제출되고 있다. 연구의 경위는 2월 말부터 3월 초순에 개최되는 공개수업의 내용과 함께 DVD에 수록해서, 현내 전체 학교에 배부하여 수업개선에 유용하게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카야마현은 교육현으로서의 토대가 있는 곳이다. 2006년 조사에서 인구 10만 명당 대학. 단기대학 수가 전국 6위로, 각 대학에는 주코쿠 시코쿠지방 일원에서 학생이 모인다.재정난을 극복하고 2004년에 완성한 현립 도서관의 관람자 수와 개인 대출 수는 전국 1위를 자랑한다. 이용자가 예약하면 현내 전체 공립도서관이나 절반에 가까운 고등학교도서관에도 배본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아동 도서의 공간을 크게 확보하고 있다. 시정촌 차원에서도 오카야마시가 전체 학교에 전임 학교 사서를 배치하는 등, 열성적인 시도가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카야마현 PTA연합회가 2006년 가을에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독서와 음악 감상은 하루 중에「안 한다」, 「30분 미만」의 합계가 63.1%에 이르렀다. 현민의 독서열의 높음이 아이들에게는 그대로 계승되지는 않은 모양이다.현교육위원회는 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지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먼 안목으로 지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숭례문 화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문화재 보존과 보호를 위한 투자에 인색했는가를 깨닫게 됐다. 문화재가 민족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실증적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문화재의 중요성 및 보호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6일 교총 소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유산 보호교육 활성화 방안’ 좌담에서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은 문화재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대안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좌담은 교총 교육정책연구소 이찬우 소장의 사회로 권선태 서울 언북초 교사, 한춘희 서울 천동초 교사, 박종선 서울 미성중 교사, 박성윤 서울 중동고 교사, 이동원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허권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동원 “초등교육과정은 충분, 수업통한 실질적 질 고양 필요” 한춘희 “교수・학습자료 거의 없어, 교사 연수 절실히 요구돼” 권선태 “교과・특별・재량활동 시간 연계해 주제 통합적으로 지도해야” 박종선 “중학 교육과정 소홀, 주1시간에 문화재 보호까지 소화 무리” 박성윤 “문화유산 ‘종류’ 아닌 ‘보호 이해’ 관점 교육과정 편성 필요” 허권 “ NGO나 박물관, 미술관 학예연구사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 숭례문 화재 사건 이후 문화유산 보호의 당위성이 주장되고 있지만 문화유산 보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논의는 미흡한 것 같습니다. 문화유산 보호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동원=“그렇습니다. 우리의 문화재 보호정책은 문화재의 현재적 보전가치, 희소성과 이를 활용한 경제적 효용성 증대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희소성과 그에 따른 보존가치, 경제적 효용성 증대에 기여하지 못하는 문화재는 보호와 이해 대상에서 소외되고, 점차 잊히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문화유산은 나와 민족 정체성, 나아가 인간 이해에 가장 직접적이며 생생한 매개체이자, 공공의 이익을 위한 민족・, 문화・경제적 가치체입니다. 문화재 보호정책 수립의 당위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박성윤=“맞습니다. 숭례문에 아무리 천문학적 돈을 들여 복원한다고 해도 새로운 숭례문은 ‘조선의 숭례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숭례문’일 것입니다. 결코 조선의 숭례문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지요. 돈 들여 다시 지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문화재를 더 이상 바라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박종선=“문화유산은 우리의 역사적 실존을 규정하고 미래를 헤쳐 나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우리의 현 상황이 어려울수록 문화유산의 가치는 더 빛나게 됩니다. 몽고의 침략이나 일제의 침탈 속에서 단군의 위상을 높이면서 자긍심을 지키고 불투명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탐방을 할 때 이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유산이 남겨진 경위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꿈을 꾸는 것입니다. 특히 문화유산은 이미 과거 속으로 사라진 과거의 역사를 우리 눈으로 확인하게 해줌으로써 역사의 산 증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춘희=“맞습니다. 각 지역 문화재는 조상들의 문화 창조의 소산으로 지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게 합니다. 초등학생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접하면서 자신의 고장, 국가, 민족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키우게 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허권=“그동안 우리는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해석만 해왔습니다. 문화유산은 공기와 물과 같은 존재로 나와 동일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즉, 문화유산을 ‘살아있는 유산’으로 인식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유산은 우리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초석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관광), 창조력의 기반이자 다양한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현 교과서에서의 문화유산 보호교육 내용과 비중이 궁금합니다. 또 현재 학교 교육이 우리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에 적절한 지 여부를 말씀해 주세요. 박성윤=“고교 1학년에서 배우는 ‘국사’는 주당 2시간입니다. 문화와 관련 있는 부분은 ‘Ⅵ 민족문화의 발달’인데, 시간 부족으로 소략하게 가르칠 수밖에 없습니다. 내용도 ‘우리의 문화유산은 어떤 것들이 있는 가’이지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이해와는 거리가 멉니다. 지금부터라도 문화유산 보호 관점에서 역사 교육을 재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박종선=“중학교 교육과정은 매우 소홀합니다. 문화사가 고교 교육과정에 편성되면서 중학교에서는 거의 취급되지 않습니다. 7차 교과서에 문화유산 사진이 칼라로 실려 있지만 본문 속에는 관련 설명조차 없습니다. 6차와는 달리 7차에서는 왜 그 사진이 있으며, 본문 내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교과서 내용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교사의 설명이 없다면 학생들은 이해하기 힘들고, 그마저도 주1시간의 수업에 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권선태=“초등 문화유산 보호 교육은 4학년 2학기 사회과에서 주로 다루어집니다. 18차시에 걸쳐 이루어지므로 적은 시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관련 내용이 4학년 2학기에만 다루어짐으로써 지속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며, 학습동기를 일으킬 만한 문화유산 관련 자료나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춘희=“맞습니다. 교수・학습에 활용할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문화재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가 개발・보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사 연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효과적 교육은 교사 자신부터 직접 체험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동원=“문화유산교육의 양적 확대는 매우 조심스럽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내용은 초등 사회과만 보아도 양・질적으로 미흡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초등 사회과에서 문화유산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것은 실천을 통한 실제적 질 고양 문제라고 봅니다. 현장의 다양한 현실 문제(학습량 과다로 인한 탐구, 체험학습기회 부족 등)로 인해 문화유산 자체(객체)에 대한 수업을 넘어 ‘문화재를 통한 자기이해, 고장·지역이해, 정체성 확립’, ‘문화행하기’(감정이입, 오감을 활용한 체험학습, 실제적 탐구) 수업이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입니다.” - 문화유산 보호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권선태=“교과, 특별활동, 재량활동 시간과 연계해 주제 통합적으로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문화유산 보호 교육은 사회, 도덕, 미술 시간 등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다루어지거나 재량활동의 범교과 시간, 특별활동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춘희=“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시설 현장학습장소(박물관, 미술관 등)는 언제든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주5일 수업제의 확대에 따라 학교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박종선=“교과서 서술방식의 변화, 수업시수의 증가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완적 방법을 궁여지책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성윤=“문화사 부분에서 문화유산 보호 방법론과 사례를 풍부하게 다루어야 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 보호 노력도 소개해 시야를 넓혀야 할 것입니다. 또 차제에 문화유산 보호 방법과 노력을 다룬 단원을 국사 교과서에 신설해 더 이상 선조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동원=“문화유산교육을 나와 민족, 인류 이해를 위한 매개체로 의미를 확장시키고, 문화유산을 보존과 활용의 맥락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한다면 문화유산보호 교육은 자연히 개선되리라 판단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계기교육으로써 ‘문화유산보호교육’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범교과 영역 중 하나인 ‘문화유산교육’의 양적 확대를 주장하거나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일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평범하지만 문화유산(객체)의 깊은 이해와 이해 주체의 삶속에 다가오는 문화유산 수업, 수업 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실천사례 보급,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 실시가 대안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허권=“여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유산 보호 교육은 참 어렵습니다. 자료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교사 연수도 미비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창조적이고 참여적인 교육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유산’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예술, 사회교과를 통합해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체험학습을 할 때는 NGO나 박물관, 미술관 학예연구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서로 협조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교육과정이 변화하더라도 변치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창의적인 인간육성이라 말 할 수 있다.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의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여러 가지 교수-학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창조적인 발문이라 생각한다. 발문에 대하여 박병학(1986)은 학생의 사고를 학습자가 의식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갖게 한다든가, 사고 활동을 유발 시킨다든가, 표현활동을 촉구하는데 그 본질이 있다고 한다. 또 산더스(Ssnders.1966)는 교사가 높은 수준의 발문을 하면 학생 역시 높은 수준의 사고력이 개발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교수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학습자의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의 다양한 형태의 발문으로 학습자의 사고를 자극하여야 하고, 학습자의 응답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학자에 따라 발문을 어떻게 분류하는가? 박병학(1977)은 기억․재생적 발문과 사고발문 혹은 창조적 발문으로 나누었는데, 전자는 지식을 단순히 기억 재생하는 저차원적 사고 기능을 요구하는 발문이고, 후자는 사고 활동을 유발 촉구하는 즉 도전적인 고차원적인 사고 기능을 요구하는 발문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의 사고력(비판력과 창의력)을 신장시켜 주는 발문은 창조적인 발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고발문 혹은 창조적인 발문의 전략을 살펴보자. 첫째, 비판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학습자로 하여금 비판적인 기술을 획득하고 실핼할 수 있는 학습상황을 제공해 주어야 하고, 둘째, 창의력을 신장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문제해결 과정에 여유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획기적인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도록 과제를 제시해야 하며, 수평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Neuman(1993)은 강조했다. 그럼 교사들이 단위 시간마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학습자의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가능한 자주 그리고 여러 학생들에게 연속적으로 발문을 해야 한다. 이용숙(1988)은 발문 및 교사의 반응 횟수가 잦을수록 학생들의 집중도 및 발표력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라서 교사는 창조적이고 효과적인 발문의 양과 빈도를 높혀야 한다. 반대로 교사의 습관적이고 맹목적인 발문을 남발할 때 오히려 학생의 사고력과 학습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했다. 둘째, 수업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발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용숙(1988)은 교사의 가장 바람직한 질문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학생들이 무엇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질문, 그리고 수업 구조화에 도움을 주는 질문이라고 했다. 특히 학생들의 심층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발문이 창조적인 발문과 직결된다고 본다면 다음과 같은 유형의 질문이 포함된다고 한다. - 근거나 이유를 묻는 질문과 사고의 과정을 묻는 질문의 조합 -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비교하도록 하는 질문 -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질문이 성립하는가? 성립하지 않는가?를 찾게하는 질문 - 학생들이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따지다 보면 답을 발견하는 질문 - 학생들에게 종합을 요구하도록 하거나 결론을 내리도록 요구하는 질문 - 2-3명의 학생에게 답을 하도록 하고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정답을 찾도록 하는 질문 - 학생들 각자에게 문제해결 또는 표현방법을 여러개씩 찾도록 하는 질문 - 당연한 사실을 답변하거나 고식적인 것을 답하지 않도록 하는 질문 - 그냥 넘어가기 쉬운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갖도록 해 주는 질문 셋째, 수준에 맞는 발문을 해야 한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학생의 능력에 따른 다양한 발문이 이루어지자면 여러 가지 교육적인 환경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언제까지 환경 타령만 할 때가 아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려는 교사들의 의지가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 아울러 Taba(1967)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질문을 했을 때 학생들은 제대로 응답하지 못한다. 따라서 응답 수준의 괴리 때문에 그 수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므로 학생들을 몇 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발문을 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넷째, 수업 단계에 따른 적합한 발문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Jarolimek ■ Foster(1979)는 가장 바람직한 발문으로는 동기화를 위한 발문, 제시를 위한 발문, 발전을 위한 발문, 요약을 위한 발문, 적용을 위한 발문을 수업단계별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다섯째, 다양한 형태의 발문을 해야 한다고 했다. Blosser(1991)는 사실기억을 확인하는 기억․재생적 발문을 되도록 최소화하고 사고력을 자극하는 창조적 발문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2000년 이전 국내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길양숙(1995), 조연순 외(1998)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서 사고력 신장과 직결되는 평가적 사고 발문과 확산적 사고 발문은 각각 2% 미만으로 인지․기억력 발문 65.4%, 수렴적 사고발문 31.1%에 비해 거의 활용되지 못한다고 한다. 2000년 이후의 우리 나라 초등학교 교사들의 발문은 어느 정도 향상 되었을까가 의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창조적 발문이 어느 특정한 교과에서만 활용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전교과로 확산시켜 글로벌 시대 세계를 이끌어갈 창의성이 풍부한 인간육성에 힘써야겠다.
서울시교육감의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의서는 교육감이 전교조에 바치는 항복 문서 나 다름없다.교육감은 교원노조의'안하자주의'와'없애자주의'에 동의했다. 일ㆍ숙직 폐지, 주번교사 폐지, 방학중 근무 안하기, 휴업일 근무 교사 미배치, 근무상황 카드없애기, 출퇴근시간 기록부 없애기, 소년신문의 학습자료 활용 금지, 폐품 수합 금지, 청소년단체 활동 교사에게 권유 안하기 등이다. 일ㆍ숙직 근무, 방학 중 근무는 교육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이며, 출근부 등은 상식적으로 근무평가의 필수서류라 할 수 있다. 폐휴지 수합 등은 근검·절약정신을 배양하는 교육활동이며 단체 활동은 인성교육과 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해 권장돼야 할 사항이다. 또 교사의 일차적 임무는 학습지도인데 교육감은 학습지도 준비에 열중해야 할 교사들로 하여금 학습지도안을 쓰지 않도록 교원노조와 합의하였다. 이러한 합의는 그 자체가 불법이면서도 비교육적이다. 두발, 복장 및 학생용의 규정, 방과후 교육활동, 교육과정위원회 설치, 교원의 연구 환경 조성, 교과협의회 및 학년협의회 활성화, 연구·시범학교 지정과 운영에 대한 합의도 불법이다. 그것이 아무리 필요하다고 해도 노동조합과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이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다룰 사항이다. 그러고 정책적인 내용을 단체협의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노조가 아닌 한국교총이 할 일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본회의는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간의 위법으로 체결된 단체협약을 무효화하고 재협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교원노조법 제6조 제1항은"노동조합의 대표자는 그 노동조합 또는 조합원의 임금, 근무 조건, 후생복지 등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시· 도 교육감 또는 사립학교를 설립·경영하는 자와 교섭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는 교원노조법에 명시된 단체교섭의 대상과 범위를 넘어 임금, 근무 조건, 후생 복지와는 거리가 먼 교육 정책과 인사 문제, 행정 업무까지 포함해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는 분명한 월권이며 위법이다. 또 사립학교의 경우 교섭 권한이 없는 교육감이 사립학교의 교원 임용, 신분 보장,사립학교 정관 및 예·결산 공개, 사립학교의 재단 내 전보인사 시 본인 동의를 필요조건으로 합의해 주는 월권을 자행했다. 특히 학급 담임 배정, 보직교사 임명, 교무 분장, 연수, 상벌, 파견, 훈· 포장, 전입 요청 및 전보 유예 기준 등을 협의하기 위해 각급 공립학교에 인사자문위원회를 교사로 구성한다고 합의했다. 인사자문위는 교육부 훈령에 의해 학교장이 둘 수도 있고 두지 않을 수도 있는 사항인데, 초법적으로 단체협약에서 강제하고 있다. 또 교육감은 교원인사관리원칙협의회를 두는 데 합의했는데 인사권자인 교육감이 인사 대상자인 교원노조와 인사 원칙을 협약으로 결정한다는 사실은 상식에도 반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감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사실상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교원노조와 합의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고 했고, 교육청은 평가 결과의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학교 간 비교 자료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학력평가의 포기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의 초· 중·고교가 다 같이 참여하고 정보를 공개해서 상호 비교할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학교평가와 장학지도에도 제동을 걸었다. 교육감은 학교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외치고 있지만 이런 단체협약이 존재하는 한 자율화와 다양화는 없다. 교실 붕괴에 이어 교무실 붕괴는 다름 아닌 교육감과 교원노조 간에 체결한 단체협약에서 비롯된 것이다. 각 시·도 교육감은 하루속히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협약을 체결하든지 폐기처분해야 한다.
3월부터 전국 172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실시되는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교총은 ‘수석교사 역할모델 개발 추진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명의 현장 교사와 2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추진팀은 12월까지 수석교사제의 문제점을 보완, 개선안을 만들게 된다. ▲ 연말까지 제도 개선안 마련=수석교사제는 교육계의 줄기찬 요구 끝에 25년 만에 실시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시행 초기 홍보 미비로 교사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교육부의 운영 안이 학교현장의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추진팀 1차 회의에서 팀원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영민 인천 진산초 교감은 “현재 교육부의 운영 안을 보면 교장·교감·부장교사와 수석교사간의 역할이 모호하며, 필요로 하는 교육경력(10~15년)이 낮아 현장에 대한 지도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백우정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현재 학교 현실을 볼 때 ‘수업시수 20% 경감, 수당 15만원 지급, 보직 등 겸직 불허’ 등의 인센티브로는 유능한 교사를 유인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냈다. 이원춘 경기 성남서고 교사도 “수석교사의 업무로 결재를 맡아야 할 경우 결재 라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조차 마련되지 않아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석교사제를 위한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추진팀은 앞으로 수석교사 선발자 및 운영실태 분석, 수석교사 자율연수 개최, 수석교사 역할모델 정립 연구 추진, 현장 의견 접수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연말까지 ‘수석교사 역할모델 및 현장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총 정책교섭국 신지수 연구원은 “수석교사제가 학교현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제도이지만 예산과 관심 부족으로 출발부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추진팀은 보완된 수석교사제를 개발하고 교육부, 국회 활동 등으로 수석교사제가 효율적인 제도로 정착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 보고서=교총은 지난 해 발간한 보고서 ‘수석교사의 직무모델 개발 연구’(연구자 정금현 교육인적자원연수원 교육연구사)를 통해 “수석교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석교사의 직무를 명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교직원개발, 교육과정 및 수업, 경영관리, 학부모 및 대외관계, 학생지도의 5개 직무영역 중 13개 핵심직무와 22개의 보조직무를 제시하고 있다. 핵심직무에 대한 직무명세서를 보면 교직원 개발 분야에서는 수업관찰, 수업분석과 관련된 교수학습 지식, 멘토링, 코칭과 같은 상담관련 지식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실습생지도, 교육연구 수행, 신규교사 지도 등도 수석교사의 책임범위 안에 있는 직무들이다. 학생지도는 보조직무로 구분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영어로 수업을 못하는 영어교사는 이른바 '삼진아웃제'를 도입·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공정택 교육감의 사견인지 공식적인 입장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동안 공정택 교육감이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정책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모두 추진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볼때'삼진아웃제'도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어교사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영어로 수업을 못하는 교사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여 다른과목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제도의 골격이다. 영어로 수업을 하고 못하고의 문제보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교육감이 현재의 영어교사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굳이 삼진아웃제를 언급하지 않아도 될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공 교육감이 밝힌 것처럼 매년 500명씩 총 2500명의 영어교사에게 국내외 심화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면 왜 삼진아웃제가 필요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영어 교사가 해당 기간 동안 영어수업능력 평가에서 3차례 떨어지면 영어 외 다른 과목으로 밀려나도록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여기에 해당되는 교사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떻게든 영어교사의 수업능력을 신장시키고자 노력한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왜 그 과정에 삼진아웃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연수를 제대로 실시하여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능력을기르겠다고 밝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들을 불안감에 떨게 해서 얻어낼 효과가 과연 무엇인지 의아스럽다. 더우기 영어교사가 삼진아웃되면 다른과목으로 전환시키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영어교사로만 재직해온 교사들이 다른과목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교육감이 잘 알고 있을것이다. 결국은 해당교사를 교단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서울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교육감이 교사를 퇴출시키겠다는 것은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만약에 해당교사가 다른 과목으로전과가 되었다고 할때,그 교사가 느끼는 자괴감이나 허탈감을 누가 책임질 수 있겠는가. 또한 영어를 영어로 수업하지 못하는 교사를 다른 과목교사로 전환한다고 해도,다른 과목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아무나 가르쳐도 되느냐는역풍을 맞을 것이다. 차라리 영어를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일부 조사에 의하면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못하는 경우가 절반정도 된다고 한다. 영어교사의 절반이 다른과목으로 전환되면 다른 과목을 전공하고 있는교대나 사범대 학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그리고 그 절반의 영어교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구해온다는 이야기인가. 아무나 영어만 잘하면 영어교사가 되도록 한다는 것인가. 이해할 수 없다. 영어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그동안 문법위주의 수업을 하도록 한 것이 바로교육행정기관들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갑작스레 방법을 바꾸면서 짧은 기간을 주고 영어로 수업하지 못하면 삼진아웃시킨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줘야 옳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밀어 붙이면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너무 간단하게 생각하고 간단하게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있는 정책중에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영어몰입교육'이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것처럼 각급학교 입학식에서 영어가 등장했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각급학교가 앞다투어 '영어몰입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영어몰입교육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국가적인 정책을 충실히 따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초등학교의 경우는 교육과정에 명시된 영어시간보다 5-6배의 시간을 배당하여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학교에서조차 영어몰입교육에 대해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회적인 분위기와 학부모의 요구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시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어 때문에 다른 교육이 소홀해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영어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시간을 줄일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전체 시간을 늘려서 실시하는 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영어몰입교육에 몰입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은 대부분이 사립초등학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는 서울의 각 자치구에도 영어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 영어회화 교실을 개설하고 관내 일부 패밀리레스토랑 등에 영어전용구역(잉글리시 존)을 지정·운영하는 등 이른바 '영어몰입'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는 신림 5·7동, 봉천 6·7동 등 동 주민자치센터 4곳에 3개월 코스의 원어민 영어회화교실을 개설하는 한편 앞으로 어린이 영어 캠프,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열어 실전 영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양천구는 동 주민자치센터 6곳에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키로 하였고,성동구는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과후 공부방을 원어민 영어교실 위주로 바꿨다(쿠키뉴스, 2008.02.17). 이제는 영어가 학생들 뿐 아니라 전국민에게 꼭 필요하게 된 것이다. 국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각 학교는 물론 자치구에서 따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갑자기 많은 영어몰입교육이 추진되면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이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갑작스럽게 시작함으로써 충분한 검토나 준비없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능력을 어느정도 파악한 후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센터의 경우도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지 정확한 데이터없이 일단 강좌를 개설하고 보자는 식으로 추진되면 안된다. 예산만 낭비하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몰입교육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학교의 여건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현재 각급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수준별 수업의 경우만 보더라도 3개학급을 4개수준으로 편성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한개반 정도는 강사를 위촉하여 활용하고 있지만 문제는 교실부족이라는 것이다. 교실이 없으니 모든 학년에서 수준별 수업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있는 것이다. 영어몰입교육이 실시되더라도 이런 문제 때문에 쉽게 효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무조건 너도나도 영어몰입교육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그에따른 충분한 여건이 필요하다. 최소한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만이라도 확보한 다음에 추진해야 한다. 장소확보도 없이 학생수를 몇명으로 줄인다는 식의 정책추진은 실패를 거듭할 것이다. 기본적인 여건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2009학년도 입시 요강이 속속 발표되면서 수험생과 진학지도 교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정시모집은 내신과 수능이,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난 수시모집은 내신과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렇지만 점수 이외에 다양한 재능을 지닌 수험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까지 몇몇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입학사정관제가 올해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상위권대학이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전형 방법이다. 입시 업무만 전담하는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과외 활동, 잠재력, 소질, 환경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하여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처럼 시험 성적만 좋으면 무조건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시스템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나 예일의 경우도 시험성적은 여러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일뿐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실례로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탈락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처럼 미국에서 명문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공부만 잘해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한국 학생들은 수능에서 1점이라도 더 따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하지만 한국의 수능시험격인 미국의 SAT는 여러 가지 입학 전형 자료 가운데 하나일 따름이다. 그렇다고 미국의 학생들이 학업을 게을리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주어진 학교 공부는 최선을 다하고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개발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일에 열중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학생은 자선단체에서 활동한다.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학생부에 기록되고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방문을 통하여 확인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치화한 시험 점수보다 해당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더 중시한다.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3단계 대입 자율화 방안의 성공 여부는 사실 입학사정관제의 정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 점수따기 위주의 소모적 경쟁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었던 고통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학교마다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입학사정관들이 분석하여 전형자료로 활용한다면 고교등급제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다. 문제는 점수 위주의 선발 방법에 익숙한 학부모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만약 시험 점수가 낮은 학생이 합격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이 탈락하더라도 이를 용인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만 조성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폐단은 성적지상주의에 있다. 오로지 공부만 잘하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바로잡지 않는 이상, 교육 선진화의 꿈은 요원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등 중상위권 대학들이 고심끝에 내놓은 입학사정관제야말로 복마전같은 대입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하루 빨리 교육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JR히로시마역에 가까운 학원「리조학원 히로시마교」에서는 주 1회의「산수 올림픽 수리 교실 아르고클럽」을 9개 학급에서 개강하고 있다. 대상은 유치원의 고학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학년에 의한 반편성을 하지 않는다. 평면이나 입체를 몇 분 이내에서 결정된 형태에 늘어놓는 수리 퍼즐, 숫자의 카드를 맞추는 추리 게임 등, 8 종류의 메뉴를 90분간으로 차례차례로 하도록 하는 것이다. 4명 1조로 테이블에 앉아 목제로 된 입체 퍼즐을 조립하는 약 20명의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하다. 완성할 때마다「할 수 있었다」라고, 힘찬 소리를 한다. 4명은 가끔 협력하고 퍼즐을 풀어, 가끔 게임에서 대전한다. 아이들은 수업중에 질리는 모습을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그가운데 한 명인 미우라 유우타군(9)(초3)은「산수의 퍼즐은 어렵지만 재미있다」. 그 어머니 아츠코씨(35)는「원래 퍼즐은 좋아했습니다만 아르고클럽에 들어가 시행착오를 하면서 공부하는 힘이 몸에 붙는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학원으로 중학 수험 전용의 공부가 시작되는 것은, 계획적인 공부에 필요한 집중력이 몸에 붙는 초등학교 4년 이후가 보통일 것이다. 단지「지식을 확실히 몸에 익히려면 충분한 시간도 필요하다 」라고 하는 것이, 고학년 전용의 수업을 저학년으로 선행하는 학원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동학원의 스미야카츠미 학원장(48)은「저학년에서는 지식보다 생각하는 습관이나 집중력을 몸에 익히는 것이, 고학년이 되고 나서도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지, 거기에 적합한 저학년 전용의 학습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2005년에 시작한 아르고클럽을 알자 곧바로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듬해 봄에 열린 수업의 체험회는 예상의 2배가 되는 약 200명이 모였다.「지금의 부모들은 어렸을 때, 학원에서 계산력을 단련한 세대이다.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비추어 보아, 계산력이 학력의 모두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요즈음엔 아이들이 하나인 경우가 많아 부모들의 학원에 대한 눈도 예민하며, 아이들의 학력을 늘리는 학원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2006년에 실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학습 도달도 조사(약칭 PISA)에서 일본 아이들의「과학적 응용력」이나「수학적 응용력」의 순위가 내려가는 등, 생각하는 힘의 부족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학력에의 부모의 불안감도, 아르고클럽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 같다. 중학교 입학 수험의 대기업인 요츠야 오오츠카(도쿄)도 4월부터, 도내 등 6개 교사에서 개강을 결정했다. 야마모토 토시유키 정보 본부장(54)은「1999년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능 개발을 진행시키는「리틀 스쿨」을 만들었다. 고학년까지의 일관된 지도를 목표로 하는 학원의 이념에도 맞는다」라고 설명한다. 아르고클럽은 학원의 이점으로서 저학년의 아이를 확보할 수 있는 일도 어렵지 않아 학원의 목적과 일치한 형태다. 시작한 지 아직 3년 정도의 퍼즐형 저학년 교육이 수험 학력 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양식이 되는 사고력, 발상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인가가 문제이다. 진가가 밝혀지는 것은 당분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는 인상이다. 이같은 아르고클럽은 사고력이나 집중력, 인내력, 매너등을 배우는 산수 교실로서 주식회사 아르고크라브(본사·도쿄)가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가맹교가 되는 학원에 개설을 인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약 90 여곳에서 개강하고 있다고 한다. 교재는 수학자로연예인이기도 한 빅터 프랑클씨와 히로나카 헤이스케·쿄토대 명예 교수가 회장의 산수 올림픽 위원회등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질 좋은 교육을 할 것인가에 답은 거의 나와 있다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왜 학원이 학교를 이기고 있는가 한마디로 적은 인원수에 개인별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여 지도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고 이에 대한 가치를 뽑기 위해 학교와는 다른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교육 흐름 가운데 소인수 지도 방법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례로 가가와현은 소인수 지도의 충실로 학습 효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7명이 앞쪽 칠판을 보고, 16명은 뒤쪽 벽을 보고 앉아있다. 다카마쓰시 주택가에 있는 리쓰린초등학교에서 7일 날 4학년 4반 산수는 분수 수업이 따로따로 있었다. 앞에서는 담임인 후지타선생님(43세)이 분모가 다른 숫자의 대소를 비교하는 수업을 한다. 뒤에서는 소인원 지도 담당 오키마리코선생님(26세)이 대분수를 포함한 분수를 비교하는 문제를 낸다. 오키선생님은「수직선을 사용해서 비교할 수 도 있어요」라고 벽에 붙인 종이에 펜으로 썼다. 「수가 적어지면 아이들을 두루 보살필 수 있고, 아이들도 집중한다」라고 후지타 선생님은 이야기를 했다. 정말 그대로 학생들은 진지하게, 서로 뒤에서 하는 수업에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아동 수 1,090명으로 현 내 대형학교라는 사정도 있지만, 소인원 지도 방식은 여러 가지다. 빈 교실만 아니고, 복도까지 사용하는 예도 있다. 습숙도별로 나누는 수업에서도, 아이들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시이교장선생님(60세)은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흥미나 능력에 맞춰서 스스로 생각하여 수업을 선택하게 되어, 자주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게 된다. 교원은 수업방식을 서로 볼 수 있어서, 젊은 선생님을 지도하거나, 학년 내에서 지도법을 항상 의논하는 등 자극이 되어, 지도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가가와현은 예전에 전국학력 테스트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단골이 되어, 교육현으로서 이름을 날렸다. 한편으로, 학력테스트준비로 과열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은 역사가 있다. 이현은 2001년도부터 초. 중등학교에서 소인원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도 체제를 도입했다. 평균점을 높이는 학력보다 수업이 이해되지 않는 아이들을 줄이는 것을 중시하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36명 이상의 전 학급에서 비상근 강사를 포함한 2인 담임제를 택했다. 전체 188개 학교 중에서 56개 학교 153학급에서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148개 학교에서 산수, 과학, 국어 3교과를 20명 정도로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을 하기위한 소인원 지도담당 교원은 270명 배치되어 있다. 중학교도 중간 규모이상에서 35명 이하의 학급편성을 가능하게 하여, 소인원지도 담당이 189명 있다.이 현이 2005년에 초. 중등학생 약 2,700명과 학부형 4,100명을 대상으로 소인원 지도 평가를 물어 본 의식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의 85%, 중학생의 82%가 「공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회답했다. 또, 초등학생의 학부형의 7할이 「담임 혼자보다도 잘 가르쳐 준다」라고 답하여, 학부형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소인원지도가 정착했다라고 판단한 현은 2005년의 교육기본계획에서 「초. 중등학교에서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2010년까지 0%로 한다」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작년 4월의 전국학력테스트에서는 초등학생의 국어. 산수의 평균 정답률이 5위 이내였다.「현의 테스트에서 정답률이 낮은 문제는 현 공통교재를 개발하는 등 교원의 부단한 노력의 힘이 크다」라고 현교육위원회 교육장(62세)은 설명하고 있으며, 교육현이 새로운 형태로 복권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소인원 지도란 학급 그 자체를 소규모로 하는 소인원 학급이 아니고, 한 학급에 복수교원을 배치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급여를 일부 부담하고, 정원을 웃도는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약 31,000명이다. 또, 2006년도에는 공립초등학교의 82%, 중학교의 74%가 능력별 소인원 지도를 하고 있다. 한편, 40명을 밑도는 소인원 학급은 도쿄이외의 도도부현에서 도입되고 있다.
중앙대는 정시모집 가나군 분할전형 도입 및 정시모집 논술고사 폐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09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6일 발표했다. 중앙대는 우선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모집인원의 30%,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 모집인원의 50%를 가군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나군으로 뽑는 가나군 분할전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선택의 기회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가나군 분할전형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집정원 비율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정시 60%, 수시 40%로 작년보다 늘었으며 안성캠퍼스의 경우 작년과 같은 정시 50%, 수시 50%다.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은 각각 40%와 60%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20% 정도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시모집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업적성면접의 반영비율은 각각 40%와 60%다. 특히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30명을 모집하며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면접형(수시 2-1. 수능시험 전 선발)과 논술형(수시 2-2. 수능시험 후 선발)으로 나눠 뽑는다. 또 영어면접을 통해 수시모집 입학정원의 5%를 선발하는 `글로벌리더 전형'과 안성캠퍼스 입학정원의 30%를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을 새로 도입했다. 정시모집 논술고사는 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판단함에 따라 폐지했으며 수시모집 논술에서도 영어 지문이나 풀이형 수학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jslee@yna.co.kr
시,도교육청은 물론, 단위학교에 대폭적인 권한이양을 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이 바로 얼마전의 일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각 시,도교육청으로 권한을 이양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길이 없지만, 최소한 시,도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에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물론 서울시교육청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시교육청에서 내놓은 올해의 주요업무계획에는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단위학교 자율경영을 위한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한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3년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되었던 서술·논술형평가의 경우, 지난해에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경우는 50%로 확대하라고 했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그 기준을 지키면서 서술·논술형평가를 했었다. 50%를 원칙으로 하라고 못박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최종결정은 학교장이 하도록 하고 있지만, 50%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시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각급학교 교장들은 그 범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차후에 담임장학등을 통해 서술·논술형평가의 비율을 따지기 때문이다. 학교평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난해에 과학교과의 경우 실험평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을 줄만큼 서술·논술형평가에 집착했었다. 그런데 잘 아는것처럼 과학학력저하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구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과학과목의 실험평가를 확대하겠다고 하자 올해는 실험평가를 20%이상 하라고 한다. 따라서 과학과목의 경우는 실험평가와 서술·논술형평가를 합해서 50%이상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적인 과학교육강화시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의 실험평가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20%의 비율은 이미 서술·논술형평가를 실시하기 이전의 비율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서술·논술형평가 도입이전에 30-50%의 실험평가를 해왔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50%에 집착하면서 지난해에는 실험평가를 서술형평가의 범주에 포함시키면 안된다고 했었다. 반드시 서술·논술형평가를 별도로50%이상 해야 한다고 했었다. 여러차례 교육청에 문의 했었지만 결국은 지침대로 시행하라는 이야기만 들었던 것이 바로 지난해 3월의 일이다. 1년만에 방침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서술·논술형평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일선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서술·논술형평가를 50%이상 하라고 하니, 최소한 그 비율에 가깝게 실시해야 한다. 일선학교에 권한을 넘겨준다면서 도리어 더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하나의 예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규제는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다. 교육과정편성에 특색사업이나 역점사업을 일률적으로 시교육청의 지침대로 꼭 하라는 것도 결국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특색없이 세우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올해부터 교내 육상대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는 발표도 마찬가지 이다.학교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는 것은 권한이양과 거리가 멀다. 더우기 의무적으로 실시하지 않으면학교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 무엇을 선택하여 어떻게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겠는가. 말로만 하는 권한이양은 일선학교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조용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실질적인 권한이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