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중국(관심하일대공작위원회), 일본(일·중·한 어린이동화교류사업 실행위원회)과 공동으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5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는 3국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행사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다. 올해는 초4~6학년 100명(한국 33명, 중국 34명, 일본 33명), 인솔교사 12명(각국 4명), 기존 참가 경험자 30명(각국 1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10개의 집단으로 나뉘어 ‘배’를 주제로 각국의 전래동화 소개, 창의과학관·문화전시관 견학, 창작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창작 동화책도 직접 만들어 발표한다. 기존 참가 경험자는 신규 선발된 어린이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한·일·중 진로 탐색 워크숍, 유엔 식량농업기구(중국사무소) 방문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동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으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은 2026년 20주년을 맞이하
전국 초·중·고·대학(원)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 ‘학생 창업유망팀 300+’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는 그동안 학생 창업팀 3000개 이상의 팀을 발굴하고 수백 개 팀을 창업기업으로 키워내는 등 학생 창업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부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 첫 대회 참가 기업인 ‘디자이노블’(대표 신기영)은 인공지능(AI) 기반 패션디자인 생성 서비스를 통해 약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19’ 대통령상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아이티엠에프(ITMF)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참가한 ‘팜스킨’(대표 곽태일)은 초유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작해 케이(K)-뷰티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대표이사는 한국화장품수출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참가팀들 중에서는 ‘클라썸’(대표 이채린)이 AI 기반 양방향 학습 플랫폼으로 전 세계 3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투자유치 225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같은 해 참가한 ‘뉴빌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농산어촌, 저학력, 저소득, 고령층 여성일수록 디지털 문해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 이해·경험이 부족하며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 1’ 성인은 전체의 8.2%(약 350만 명)로,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 2’ 성인은 전체의 17.7%(약 758만 명)다. 특히 전체 대비 ‘수준 1’ 인구 비율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는 농산어촌에서, 학력이나 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구간의 구분 분석 결과 60세 이상 성인(23.3%), 중학교 졸업 학력 이하(34.6%), 월 가구 소득 300만 원 미만(25.9%)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에서는 여성이 10.0%로 남성(6.3%)보다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목적으로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연락’이 97.0%로 가장 높았고, ‘일상생활 정보검색’이 84.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원서 접수 시 현장 접수 전 응시 정보를 온라인에서 작성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1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교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이번 접수의 경우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https://www.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험생은 현장 접수처 등에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입력 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같다. 다만 현장 접수 기간과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이 다르다.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18시까지로,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토·일 제외)이며, 현장
대만 정부가 9월 신학기부터 학교에서 대만 독립과 관련한 보충 교재를 사용할 방침을 밝혔다. 중국 당국은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 위협론에 대한 소양 교육 강화를 지시했고, 교육부는 지난달 9일 보충 교재 13편을 만들어 심사·수정 작업 중이다. 9월 개학 이후 잇따라 내놓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은 국제경기에서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데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다"며 "국가 발전이나 국제형세 관련 내용에서 보충 교재를 활용해 토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NA는 민진당 정부가 과거에는 교육과정에서 중국보다는 대만 관련 내용에 더 집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교육을 안보와 관련지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잉야오 대만 교육부장(장관)은 지난 4월 의회에 출석해 "국가 안보가 없다면 개인의 안전도 없다"면서 "교실이 국가 안보·주권에 대한 위협을 막는 방어벽"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은 완고하게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적 입장을 갖고 있다"면
미국과 호주 등은 유학생 제한 규제를 펼치는 와중에 뉴질랜드가 자국 유학 시장을 키우겠다며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육부는 지난해 기준 36억 뉴질랜드 달러(약 3조 원) 수준인 국제 교육 시장을 2034년까지 2배인 72억 뉴질랜드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에리카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2023년 이후 외국인 학생 등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2016년만 해도 뉴질랜드 내 외국인 학생 수는 12만5000여 명이었지만, 이후 점점 줄었다.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회복하면서 지난해 기준 8만4000명 수준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외국인 학생 수를 2027년까지 10만5000명, 2034년까지는 11만9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홍보 노력에 집중, 뉴질랜드 유학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유학생이 할 수 있는 근로 시간을 주당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확대하고, 학업 중 취업이 허용되는 유학생 범위도 넓
인공지능(AI) 개발사 ‘오픈AI’는 자사가 개발한 ‘챗GPT’에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스터디모드’(Study Mode) 기능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무료 이용자는 물론, 챗GPT 플러스와 프로, 팀 등 구독자도 로그인 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챗GPT 에듀에서도 제공된다. 교사, 과학자, 교육학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스터디모드는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지 않고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가며 학습을 돕는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이 오픈AI 측 설명이다. 오픈AI는 "챗GP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학습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생들은 어려운 숙제를 풀거나 시험 준비, 새로운 개념을 탐구할 때 챗GPT를 찾는다"며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AI를 사용할 때 ‘진짜 학습을 도와주는가?’ 아니면 ‘단순히 답만 알려주고 있는가?’라는 중요한 질문도 제기됐다"며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스터디 모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픈AI 교육 부문 부사장 리아 벨스키는 "챗GPT가 가르치거나 튜터 역할을 하도록 활용되면 학업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단순히 정답 기계로만 사용된다면 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말부터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전면 금지를 추진 중인 호주 정부가 유튜브도 포함하기로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은 유튜브 계정을 가질 수 없게 된다"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 계정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NS 연령 제한이 미성년자 주류 이용 제한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하게 시행될 수도 있지만, 이는 여전히 바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 금지 SNS에 유튜브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호주 정부는 유튜브가 교육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서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틱톡 등 SNS업체들은 유튜브를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 논란 확산에 지난 6월 인터넷 규제 당국이 유튜브를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호주 정부도 자세를 바꿨다. 이 같은 결정에 유튜브는 "우리는 무료 고품질 콘텐츠를 보유한 영상 공유 플랫폼이고 SNS가 아니다"라 "갑작스러운 입장 전환"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사이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왼쪽 사진) 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최 후보자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 경동고, 공주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중등교사로 재직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2대 세종교육감 당선 이후 2018년 재선, 2022년 3선에 성공했다. 재선 세종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던 2020년에는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았다. 차 후보자는 경남 창원(마산) 출신으로 경남 마산고와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후에는창원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21대 부산대 총장을 맡기도 했다.
한국교총은 새 정부 출범 때부터 핵심 교육과제로 요구해 온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가 국정과제로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 다만 구체적 계획이 부족해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국정위는 123개 국정과제 중 교육 분야로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인공지능(AI)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 ▲시민교육 강화로 전인적 역량 함양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 ▲학교자치와 교육 거버넌스 혁신 등을 제시했다. 하위 과제에는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서울대 10개 만들기 ▲특수교육 여건 개선 ▲기초학력 보장 등이 담겼다. 교총은 입장을 내고 “교권 보호, 기초학력 보장, 특수교육 여건 개선,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등 교육 현안이 반영됐다”며 “경청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는 통합의 국정 원칙을 밝힌 점은 향후 현장 중심 교육 현안 해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때부터 핵심 교육과제로 요구해 온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가 포함된 것에
사단법인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윤영선)는 서초구청, 독립기념관 등과 공동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 독립운동과 유교’를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사업회는 특별전을 통해 일제강점기 유교계의 독립운동과 국권 회복 노력 등을 조명하면서파리장서비·성균관·현충원 등을 방문하는 답사 프로그램, ‘한국 독립운동과 유교’ 주제 특강 등도 진행한다. 또한 15일 광복절에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광복 놀이터’가열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초구지역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광복 8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심산김창숙기념관에 어린이 대상 독립운동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모든 체험을 완료해 ‘광복마블’ 완성 시 기념품이 주어진다. 행사에는 독립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심산김창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라이즈지원센터는 대학-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라이즈’(RISE,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직무 담당자의 전문성 및 실무 능력 강화,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라이즈 직무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8~27일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1·2회차는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3회차는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연수의 초점은 올해가 라이즈 원년인 점을 고려해 전반적인 이해 및 대학 주도의 혁신 능력 강화다. 구체적으로 ▲라이즈의 이해 ▲시범지역 사례를 통해 보는 라이즈 실행 전략 ▲지역혁신과 창업 촉진 전략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사 재구조화 ▲라이즈의 성과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방안 ▲국고보조금 관리 및 집행(e나라도움 활용법) 등의 과목들로 구성됐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라이즈 직무역량강화 연수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할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 대학의 라이즈 사업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간”이라며 “라이즈가 대학 중심 지역혁신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매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학생부를 소속(출신) 고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이 따랐다. 이번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신청 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확대 적용되면서, 이제 고교에서 생성해야 하는 졸업생 범위는 졸업 후 4년 이내로 축소된다. 본 시스템은 나이스가 도입된 이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교 졸업자(2005년 2월 졸업, 만 38~39세)부터 2020학년도 고교 졸업자(2021년 2월 졸업
2학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교육자료 활용에 대한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4일 AIDT의 법적 교과서 지위 상실로 학교 예산 편성, 집행, 행정 처리, 수업 운영 전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학기 때 교과서로 활용됐던 AIDT는 2학기부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후 활용 가능한 교육자료인 만큼, 기존 교과서 구입 예산으로는 해당 자료의 구독료를 지원할 수 없다. AIDT 활용하려는 학교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2학기 개학에 맞춰 해결해야 해 시급하지만, 당장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 교육부는 “구독료 지급과 관련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의회는 교육청별 AIDT 사용률, 교육감들의 의지 등이 사뭇 달라 쉽지 않은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 경상도만 하더라도 경북과 경남이 서로 다른 입장이다. 전국 평균보다 사용률이 높은 경북은 법률 공표 전부터 선제적으로 교육국, 기획예산과, 재무과, 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현장 교원이 함께 '현장 밀착형 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학기 때 교과서로 채택했던 학교뿐 아니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3일 9시부터 9월 10일 18시까지 ‘2025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통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대학생들에게 차등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 본인과 부모(기혼자의 경우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 등을 조사해 대학생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정한다. 이번 2학기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가 최대 40만 원까지 인상됐다. 1~3구간은 30만 원(다자녀 40만 원)이 인상된 600만 원, 4~6구간은 20만 원(다자녀 25만 원)이 인상된 440만 원, 7~8구간은 10만 원(다자녀 15만 원)이 인상된 360만 원이다. 다만 이는 연간 지원 단가라 2학기에는 절반을 지원받게 된다. 기초·차상위와 9구간, 셋째 이상 지원액은 기존과 동일하다. 2차 신청 기간에는 국가장학금 Ⅰ유형, 다자녀 장학금 외에도 주거안정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등도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주거안정장학금은 원거리 진학 기초·차상위 대학생의 주거 관련 비용을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국가근로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과 소속 대학의 기준에 따라 근로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경우 받을 수 있으며, 교내·외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