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묘곡초(교장 오언석) 3학년 5반(담임 이기영) 학생들이 지역유산을 돌아보는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에 위치한 한국점자도서관, 광진교 8번가, 암사시장, 씨앗도서관 등을 돌아보며 지역의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배웠다. 박정원 학생은 “점자도서관을 보니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 동네에 이런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8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일원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느끼고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서진․나래 특수학교 설립 설명회가 몸싸움과 막말로 얼룩졌다. 26일 오전 강서구 옛 공진초에서 진행된 ‘서울특수학교 설립추진 설명회’는 입구부터 출입통제에 나선 반대 측 지역주민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의 대립으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의 몸싸움이 벌어져 긴장감은 극에 달했고 실내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 간의 고성과 막말이 오가며 어수선함 속에 진행됐다.
15일 오전 대전 도솔초의 등교시간이 아이들의 함성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곧 다가올 임원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인 것이다. 도솔초는 전교회장 후보에 3명, 전교부회장 후보에 18명이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른 아침 등교하는 선후배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선거운동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정착해가고 있다. 부회장 후보로 나선 고서현 양은 “당선이 된다면 임무도 크고 책임감도 더해질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재열 교장은 “아이들의 선거 경험은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선거문화를 직접 겪어봄으로 권리 행사의 의미를 알고 대중의식을 키워 미래의 큰 주역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4일 파이(π, 3.14)데이를 맞아 '파이데이 과학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원주율 3.14159....의 소수점 두 자리와 같은 3월 14일에 맞춰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의미를 뒀다. 부모님과 행사장을 찾은 신승환, 신민경 (서울인헌초) 학생이 원의 둘레를 계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있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득)이 주관한 ‘2018 성동광진 마을자원박람회’가 27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60여개 기업과 단체, 200여 명의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학교에서 교육과정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공예, 언어,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교원지위법, 학폭법 등 교권 3법 개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높지만 28일 임시국회 종료를 앞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사실상 휴업상태다. 20일 불꺼진 국회 회의실에 적막감이 감돈다.
2018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9일. 국내에서 101일간의 여정을 마친 올림픽 성화가 강원도 평창에 입성해 마지막 구간을 달렸다. 이날은 강원 봉평중 취타대와 교사,학생,학부모가 성화봉송 주자들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임한나 학생은 “성화봉송의 마지막 구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공릉중 컴퓨터 교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교실 환경 개선을 고민하던 교사들의 건의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중 목공예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 10여 명이 참여했고, 2개월에 걸쳐 컴퓨터용 책상 28개를 제작했다. 따뜻한 톤의 목재를 활용해 아늑하고 친환경적인 교실을 꾸미는데 주목했다. 이정희 교장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한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진다면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 교육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15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SW 코딩교육, 디지털교과서, 드론, 3D 프린터, VR 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융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국제 교육 트렌드 포럼, 입시컨설팅, 소프트웨어 체험교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겼다.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순직한 단원고 교사 9명의 합동안장식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에서 열렸다.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생님이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이 이곳을 찾는 학생들에게 ‘사제지간의 정’을 가슴에 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지난해 11월 이미 안장된 고 고창석 교사의 묘역 옆에 위치해 10명의 묘역이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 교총이 공동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가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길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교육계, 정치, 사회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8일 오후 실시됐다. 서울용암초를 찾아 등록을 마친 아이들은 아빠엄마의 손을 잡고 앞으로 공부하게 될 교실을 둘러봤다.
한국교총과 전국 17개 시․도 교총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교장공모제 확대 방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장공모제 확대는 승진임용제의 근간을 흔들어 교직의 안정성을 저해한다”며 “교장공모제 확대가 철회될 수 있도록 시․도 교총과 힘을 모아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집회와 동시에 국민청원운동에도 돌입해 대정부저지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