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자로 교장이 바뀌더니 채 3달도 안 돼 학교 앞 구멍가게 세 곳 중 두 곳이 문을 닫았다.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안 된 일'이지만 학교 입장에서 볼 때는 '잘 된 일'이다. 그들은 왜 가게문을 닫았을까? 한 마디로 장사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정상식품보다 불량식품을 판매할 때 이익이 많이 남는데 학교에서 아침시간에 학생들 등교지도를 하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학생들의 무단 출입을 통제하니 "영 장사가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 참으로 군것질이 심하다. 기본생활 습관 지도가 안 된 탓이 크다. 자기 건강해치는 줄도 모르고 입에 달콤한 저가의 불량식품을 꺼리낌 없이 마구 사 먹는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먹으면서 친구들에게 자랑한다. 또 먹고난 뒷처리는 잘 할까? 아니다. 교감과 교장은 쉬는 시간, 쓰레기 줍기에 바쁘다. 복도와 계단에 껌 종이, 사탕 막대, 빵 껍질, 과자 봉투 등이 널부러져 있다. 선생님들이 생활지도를 하건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1학기 때보다는 나아진 것이 이 모양이다. 때마침 한국교총에서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에도 건강유해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청원을 하였다. 학생들
"설마 그런 교장이 있을라고?"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다. 모 초교 저학년 담임인 A교사. 오늘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하도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교직에 회의감이 든다. 이런 교장 믿고 그 학교에 출근하는 자신이 부끄럽다. 교육철학이 부재한 교장 밑에 있는 교사는 교단에서 슬픔을 맛보아야 하는 것일까? 사건은 교육청에서 예산을 배부하는 '기초학력 희망 캠프' 신청을 하는데 교장이 제동을 걸면서 하는 말에 정나미가 그만 확 떨어지고 말았다. "가르쳐도 소용없는데 왜 가르치려 하느냐?" 교사가 교육을 포기하면 그것을 말려야 할 교장이 앞장 서 어린이 지도를 포기를 하라고 한다. 아마 그런 것이 아닐 지도 모른다. 교장의 말을 선의로 해석하면 교사를 위해서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교사가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엉뚱(?)한데 에너지 소비하지 말라고 일깨워 주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소리가 A교사에게는 마치 "뭐하러 힘들게 고생해. 겨울방학 때 푹 쉬지. 지도해도 안 되는 아이, 해 보았자 헛일이지."하는 것 같다. 그 반의 한 어린이. 한글미해득이고 한자리수 덧셈도 못한다. 부모는 없고 조부모 슬하에서 기초수급대상자 가족
11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교육가족 5천여명이 국회앞에서 '교육자치 말살저지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정치권의 교육자치 말살 법안 통과를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재석의원 16명 중 찬성 12, 반대 2, 기권 2명으로 가결하였는데 이 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에 대해 교육계는 이구동성으로 '위헌적인 교육자치 말살 법안'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헌법 31조 4항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하는 법률로 이 법안이 시행되면 학교 교육이 정치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휘둘리게 될 것임이 뻔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재정이 국가 부담에서 지방부담으로 전가되어 시·도간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원수급, 보수, 근무환경 등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이것은 공교육 부실화로 이어져 결국엔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로 귀결이 된다. 그리고 이 교육자치법은 교원의 지방직화와 교육자치 말살로 이어져 교원의 지위는 약해지고 교육감의 지위는 시·도 국장(局長) 수준으로
"꼴찌만을 보내 주십시오. 그들을 1등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원시 이목동에 자리잡은 계명고등학교 이달순(수원대 명예교수.70) 교장의 자신있는 외침이다. 꼴찌들끼리 모아 놓으면 그 가운데서도 1등이 나온다는 말이다. 반별, 과목별로 1등이 여러명 나오고 계발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에서 1등이 나오게 하여 늘 꼴찌만 하던 그들이 '1등의 희열'을 맛봄으로써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지도한다는 것이다. 중앙대 20년, 수원대 20년 총 40년의 교수 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한 그가 고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계명고 교장으로 새롭게 출발한 그 이유가 궁금하다. "교수 생활 동안은 지식의 전달자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교육자 노릇 제대로 하려고 합니다. 둔재들에게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적성을 계발하고 기능을 기르게 하는 제 이상(理想)을 실천하려 합니다. 높고 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낮고 좁은 데서 충실한 교육을 하겠습니다." 계명고는 1975년 평촌재건학교에서 출발, 1996년 수원으로 이전하였는데 현재 14학급 574명의 학생이 있다. 이 중 4학급 120명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20-60대의 성인이다. 3년제 일반과정을 받고 있는 454
교육자치 말살저지 범국민대회(2006.11.25 / 국회앞) 참가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선생님들이 도로옆 아스팔트에 앉아 개악 교육자치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을 성토하고 제대로된 교육자치가 실현되도록 국민들도 동참하여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오늘 점심 시간, 식당으로 가다보니 1학년 여학생들이 늦가을 단풍에 취해 있습니다. 교감이 다가가니 단풍잎 따는 것, 혼내려는 줄 알고 피하려 합니다. 교감은 그것을 미리 알아챕니다. "단풍잎 따서 무엇하려고 그러니?" "책갈피에 꽂아 두고 보려고요." "응, 그러니? 예쁜 단풍잎 따도 돼. 교감 선생님이 작품 사진 찍으려는데 모델이 되어 줄 수 있겠니?" "……." 모델이라는 말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학생들이 웃느라고 내가 원하는 멋진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서 있는 자세가 어색하다. 여러 컷 찍어야 한 장 간신히 나오겠다. "그래 얘들아! '소녀의 꿈'이라는 말도 있다.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은 오래가는 법이지. 나도 중학생 시절,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고 질경이 캐던 추억 지금도 생생이 기억하고 있단다. 그 마음씨 착한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날씨가 조금 더 쌀쌀해지면 이 단풍도 다 떨어져 더 이상 볼 수 없겠지요. 지금 단풍잎에 취해 있는 학생들, 학창시절 아름다운 우정과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합니다.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극소화하는 것이 소방훈련의 목적입니다" 교직에 있으면서 소방훈련 받은 적이 몇 번일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 제대로 배웠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소화전의 호수를 연결하여 물을 쏘아 보았다. 수압이 세어지니 혼자서는 중심을 잡기 어렵다. 소화전은 건물내에서 소방차 역할을 한다. 중부소방서에서 나온 관계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교사 1명, 학생 2명이 소화기 사용 실연을 하게 한다. 그리고 소방차에서 물을 뿜어내는 시범을 보인다. 그러고보니 화재가 잦아지는 겨울이 되었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 온다. 특히 방심할 때 찾아온다. 불조심의 계절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단위 학교 내에서의 논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11월 20일(월), 경기도내 862개 중·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연수를 실시하였다. '학교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논술교육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는데 특강 '논술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서울대 우한용 교수)에 이어 '중학교 논술교육 어떻게 하나'(매원중 성수용 교감)와 '논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수성고 송수현 교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하고 느낀 점은 '학원 논술은 광풍, 학교는 미풍'이라는 것이다. 학원가에서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시까지 20일간 1인당 100만-150만원을 받고 무자격 강사들이 엉터리 논술을 지도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이 제자들을 대상으로 겨우 논술 속성재배에 그치고 있다는 슬픈 사실이다. 학원은 엉터리로 앞서가면서 국민을 현혹하여 수입을 챙기고 국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거기에 기대는 것이다. 정작 논술지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공교육은 '열중 쉬어' 자세인 것이다. 이러니 사
아침 일찍 학교에 들어 온 트럭 두 대와 포크레인이 보입니다. 웬일일까요? 트럭에 실린 나무들을 보니 답이 나옵니다. '아하, 그렇구나! 고사한 나무 패내고 새 나무 심기!' 그렇습니다. 올 여름과 가을 얼마나 가물었습니까? 학교에서 수목관리를 게을리 하여 많은 나무가 말라죽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무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그러나 어찌합니까? 이미 지나간 일. 이젠 사후 조치가 중요합니다. 9월 부임한 교장은 재작년 학교숲을 조성한 사업자를 만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좋은 합의'를 보았습니다. 사업주가 사후 관리 차원에서 서비스를 하여 주니 학교로서는 고맙기만 합니다. 리포터는 여기서 생각하여 봅니다. 해가 가기 전에 죽은 나무 뽑아 내고 새나무를 심어 내년을 대비하는 학교장의 마음, 그것도 경비 들이지 않고 해결하는 그 솜씨! 게으른 교장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죽은 나무를 교정에 그대로 두고 해를 넘겨서는 아니 됩니다. 고사한 나무를 볼 적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 나무가 죽었는지 겨울철이라 외부인은 모르겠지만 학교장은 알고 있습니다. 누구를 원망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 쓸데 없는 일입니다. 공연히
토요일 오후, 인근 지역 중학교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과는 못 속인다고 하던가? 그 학교 도서관을 둘러 보았다. 잘 정리된 공간에 사서가 근무하고 있었다. 일반 지역 주민도 도서를 열람하고 있었다. 도서관 입구에 있는 책꽂이 위에 서 붙인 "필요하면 가져가세요!"가 눈길을 끈다. "책을 보신 후 제자리에!" "책을 가져가지 마세요!" 등은 익히 보았기에 하는 말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아름다움을 익힌 그 학교 C 교감의 아이디어인 것 같다. 도서관으로 배달된 같은 종류의 수 권의 책자, 신문 등. 대개 1-2권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폐휴지 창고로 향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해 볼 일이다. 그것을 집에 가져가 요긴하게 보고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다.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당장 실천하면 어떨까?
"소대장(담임)의 수치입니다. 군대 조직 용어를 동원하여, 좀 비유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만…. 사단장(교장), 연대장(교감)이 병사(학생)들 용의복장을 나서서 지도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저는 이것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소대장은 일탈 소대원들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중대장(학년부장)이나 대대장(학생부장)에게 넘기는 것을 가급적 지양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생활지도는 소대장 선에서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정상적이고 잘 돌아가는 학교 조직체입니다." 웬, 뜬금없는 소대장(담임) 타령? 리포터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학생지도와 관련하여 근래 몇 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꺼내어 놓고 떠벌릴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추고 쉬쉬할 일도 아니다. 교감과 교장이 학생 생활지도에 섣불리 나섰다가 사건에 휘말린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학생들 정말 말 아니 듣는다. 담임도 처음엔 의욕 갖고 지도해 보았으나 여러 차례 지도가 먹혀 들지 않자 포기 단계에 이른다. 가정에서 부모도 포기한 그들은 학교의 포도대장인 학생부장도 무서워 않는다. 인권을 내세우며 학교 규정과는 담을 쌓은 듯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려 든다. 머리 모양과 복장이 '이건 학생
우리 학교 2007학년도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일이다. 후보자들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등록을 하고 선거벽보를 붙이고 선거 방송에 출연, 자기를 홍보하였다. 그것도 부족하여 등교길에서의 홍보, 점심시간 각 교실을 방문하여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였다. 재학생들은 선거 공약을 살피고 누가 학교를 이끌 재목인가를 세심히 살펴보았다. 과연 누가 당선이 될까?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그것을 결정한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주인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체험하였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 등교길 교문풍경이다. 내년도 학생회장으로 4명이 출마하였는데 후보자와 운동원만이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기호와 성명, 선거 공약 알리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재학생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 그냥 지나친다. 재학생들이 관심을 주지 않으니 선거운동원들도 어느새 열기가 시들해진다. 세상사가 모두 그러한가 보다. 후보자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알리고 재학생은 주인정신으로 후보자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서로 관심을 갖고 호흡을 맞출 때 신이 나는 것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지 않던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교육운영시스템을 온라인화하여 신청 등록 순위를 11월 13일부터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봉안 연수과장) "63시간의 연수를 통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경기 K 교감) "이 연수를 받고 나서 올바른 국가관이 머리에 쏙 들어와 박혔어요."(경기 L 교사) "교사라면 누구나 꼭 받아야 할 연수이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경기 J 교사) 보훈교육연구원(http://edu.e-bohun.or.kr 원장 임웅환)은 '2007년도 나라사랑 선양 초·중등 직무연수'(63시간)를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교원특수분야 기관으로 지정 받았는데 올해 240명에서 내년 400명 승인을 받았다. 연수대상도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였고 해외탐방 인원도 2005년 79명에서 2006년 121명, 2007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도 직무연수 과정은 총 10개로 기별 인원은 각 40명씩인데 대상 인원이 초과하면 예비후보로 등록되며 결원 발생 시 자동으로 충원된다. 제41기 전국 초등 교사과정 2007.1.8-1.19 제42기 전국 중등 교사과정 2007.
“헌법-법률-명령(대통령령, 총리령, 부령)-자치법규(조례, 규칙)-기타(훈령, 예규 등)” 이것이 무엇일까? 법에 대하여 조금 공부한 사람은 금방 알 것이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생 또는 현직 교원들도 ‘아하!’하고 눈치를 챌 것이다. 자격연수 필수 과목이고 직무연수 때 교육관계법규 강의 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내용이다. 바로 법령의 기본 체계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상위법과 하위법이 쉽게 이해된다. 법령 강의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최근 각 언론은 “전교조 장혜옥 위원장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로 교사직을 상실하고 위원장 자격도 잃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교조 측은 내부 규약에 따라 장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후속보도를 보니 교육부나 전교조나 교사직 상실은 인정하고 있으나 전교조 위원장 ‘자격’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교육부는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고, 전교조는 ‘조합원 자격 있다’는 것이다. 과연 누구 말이 옳을까? 정확하고 올바른 법률적 해석이나 판단이 급박하게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법률 검토와 노동부 질의 등을 거치겠다며 아직 공식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