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구 인천교육대학) 경기지역 총동문 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토) 09:00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안양시 소재)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날 체육대회는 경기도내 27개 지회(25개 시군과 도교육청지회, 중등지회) 1,500여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남자는 OB팀과 YB팀으로 나누어 배구, 여자는 발야구 종목으로 선후배와의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동문의 단합된 힘을 발휘한다. 대회 당일 내외빈으로 경인교육대학교 허숙 총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서성옥 총동문회 회장, 백승배 사무국장, 서울·인천지역동문회 회장 및 사무국장, 원로 선배, 타 교육대학 동문회장등이 참석할예정이다. 대회장인 경인교대 경기지역 총동문회 김선오 회장(화성교육장)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동문들의 단합된 힘으로 '희망 경기교육' 실현에 앞장 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하였다. 한민희 사무국장(석수초 교장)은"당일 비가 오면 개회식은 강당에서 진행하므로날씨와 관계 없이 동문들이 행사에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체육대회 준비를
교문을 지키면학급 정보가 줄줄 흘러 나온다. 웬 뚱단지 같은 소리? 교감과 교장은 누구나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오늘 그 현장을 목격했다. 점심시간, 배움터 지킴이와 함께 교문 출입하는 1학년 남학생을 만났다.외출증을 소지한 채 한 손에는 우유를 들고 있었다. 사연인 즉 "등교길, 친구 자전거 뒤에 탔다가 동네 비탈길에서 자전거가 넘어져 입을다쳐 식사를 할 수 없어 우유를 사러 외출을 했다"는 것이다. 학생 얼굴을 보니 입술이 터지고 광대뼈 부분에 상처가 나 있다. 입 부분이 크게 다쳐 말도 어눌하다. 자세히 보니 앞니 하나가 반이 부러져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는 정도로 다쳐 빨아 먹는 우유로 대체하려는 학생!치아가 부러진 고통의 안쓰러움과 함께 자전거 통학 지도의 필요성이 시급한 순간이다. 자전거 통학 사고 빈발, 대책 시급 마침 보건 선생님의 쿨 메신저"교감 선생님, 자전거 등하교 지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가 와 있다. 그렇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나서 자전거 통학생이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사고가 빈발하는데 학교에서의 지도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최근 4건의 자전거 통학 사고가 일어났는데대개 2인이
"7월 7일은 세미나 개최일입니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의적인 봉사활동 지도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6월 20일 모임에는 위원들 각자 봉사활동 지도안 1차분을 작성, 지참하여 상호 검토를 받습니다." 방효업 총무(송탄고 교사)의 업무추진이 박력이 있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이영관. 수원제일중 교감)는 5월 27일(일) 16:00 수원청명고등학교 협의회실에서 제1차 연구위원협의회를 가졌다. 연구위원 15명이 참가한 이 날 협의회에서는 연간 운영 일정을 협의하고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역할을 분담하였다. 이어 하계세미나 일정과 홈페이지 운영·동영상 제작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본 연구회는 2001년에 결성되어 지난 3월 도교육청 교과연구회 공모에 '창의적인 봉사활동 교수-학습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특수학급, 수업장면을 보셨나요? 우리 학교는 특수학급을 통합교육지원실이라고 부릅니다. 교생실습의 꽃, 수업실습입니다. 교생답지 않게 능숙하게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주제는 '쓰레기를 분류 처리하기' 백석대학교 4학년 한아름 교생의 공개수업을 공개합니다.
5월 22일, 정부의 브리핑실·기사송고실 통폐합과 부처 사무실 기자 출입통제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국무회의 확정은 노무현 정부의 ‘언론탄압 정책’이 헌법적 기본권리 침해라는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가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려 언론의 정부 감시·견제 기능을약화시키고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마저 침해해 온 그 동안의사례를 보면이번 기자실 통폐합 정책은 노 대통령의 잘못된 언론관이 그대로 드러나는언론정책의종합 결정판이라는 지적까지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보는 교육리포터로서의 심회는 참담하기만 하다. 초지일관 엇나가는 것을 보니 '과연 노무현스럽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앞으로 남은 몇 개월, 국민을 경악하게 할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가를 생각하니 끔찍하기만 하다.참여정부 실정(失政)을 '꼭꼭 숨기려는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다. ▒ 개악은 번개, 개선은 소걸음 / 그 동안 참여정부의 행태를 보면 코드에 맞는 정책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교육계가 원하지 않는 교육관련 법률 개정 처리는 무사통과다. 그러나 국민이 원하고 교육계의 염원인 관계법률은 하세월(何世月)이다. 무자격교장공모제, 교원승진규정, 사학법, 수
교직 생활, 즐거움의 하나.학생들의젊음, 싱그러움, 발랄함을 늘 가까이하는 것 외에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자연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기도 한다. 화냄과 분노를 가라앉게 해주고 즐거움을 준다. 자연은 사람을 보호해 주고스승이 된다. 자연에 대한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의 발견은사랑과 관찰을 필요로 한다.무관심으로 그냥 지나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보이지 않는다.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비로소 보인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화려하진 않지만 교정에서 발견한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교감 선생님, 요즘 저는 실내화에 붙은 껌 떼는 것이 일이예요." 교장이 교감을 점잖게 꾸짖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교감은 죄송스러워 고개를 들지 못한다. 학생 생활지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교감은 방송교육으로 학생 훈화지도를 하였지만 학생들의 잘못된 기본생활습관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우리 학교는 학생과 선생님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학생들은 군것질하고 쓰레기 함부로 버리고, 선생님들은 그것을 막고. 학생들의 교문 무단 출입은 근절되었으나 군것질감은 아예 등교길에 사가지고 온다. 그리곤 여기서 나오는 쓰레기는 7교시까지 이어진다. 쓰레기 풍년이다. 선생님들은 줍기 바쁘다. 버리기와 줍기 시합이다. 과연 누가 이길까? 현재까지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줍는 양은 교장, 교감, 학생부장, 환경부장순이 아닌가 싶다.줍고 돌아서면 또 떨어져 있다. 선생님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나 보다. 어느 학생은 창틀, 나뭇가지에 숨겨 놓기도 한다. 요즘에 많이 눈에 띄는 쓰레기는 껌과 껌종이, 과자봉지, 카라멜 껍질, 빵봉지, 사탕 막대 등이다. 쓰레기를 주워 자세히 살펴보면 국적불명의 수입품, 불량식품이 많다. 학생들은 값이 싸다, 맛있다는
스승의 날 아침, 노 대통령의 ‘스승의 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일을 받았다.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여 ‘학교가 희망,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서고 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는 내용은 공감이 간다. 그러나 축하 편지에 담긴 ‘3불(不)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홍보는 역겹기만 하다. 이 편지는 ‘다시 한 번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글을 맺는다. 바로 이 날 오전,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악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문득 앞에선 얼르고 뒤에서 뒤통수 치는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앞에선 축배를 따르고 뒤에선 술병에 독약을 넣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절대 다수의 교원들이 반대하는 개정안을 그 날 통과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이 날 청와대에서 모범교원 초청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이 말한 “아이도 선생님을 우습게 얘기한다”며 “부모님들 모인 자리에 가도 선생님 이렇고 저렇고 흉보는 소리가 많다”는 말은 때와 장소에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품격에도 맞지 않아 귀에 거슬린다. 자, 이젠 교육현장은 어떻게 변할까? 고경력자 승진 탈락이 줄줄이 이어지고 교직 11년차부터 10년간 근평관리에 들어가 승진 과열
2005년 11월 열우당 이목희 의원이 발의한 교원노조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이 반대해 별 진전이 없었는데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합의로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려졌다. 그러자 지난 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총장 130여 명은 “교수노조 합법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교수노조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데다 기득권이 많은 교수에게 노조까지 허용할 경우 대학 구조 개혁을 할 수 없고 대학이 정치의 장으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법외단체로 있는 교수노조에서는 “교수도 명백한 노동자”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 창구가 필요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교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교수노조가 대학의 비리와 전횡을 막고 교권을 보장하면 학생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간다”고 강변하고 있다. 리포터는 개정안 찬성 반대의 논란에 대해 일일이 끼어들고 싶지 않다. 논란 자체가 우습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최고 지성인이라는 교수들 수준도 별 거 아니구나,
오늘 학교에 출근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즐거운 일도 있지만 하도 황당한 사건이 자주 일어나니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일어난 사건을 이해하려고 애써 보지만 그게 그리 쉽게 되지 않는다.초교 교사로 근무하는 친구는담임한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학생 몇 명 때문에 수업을 진행할 수 없고 체력이 소진되어 교직생활 위기를 호소한다. # 1. 학교 유리창 깨지는 것은 일상적인 일 유리 가게 차량의 학교 출입이 빈번하다. 교실, 복도 유리창을 비롯하여 현관 유리 깨지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장난치다 깨지는 경우도 있고 일부러 깨는 학생도 있다. 안산의S중학교는 하루밤에 교실 유리창이 수 십장 깨져 교직원이 야간 보초를 선 경우도 있다. 학생들에게 애교심은 찾아 보기 어렵다. 며칠 전 학교현관 출입문을 교체하는 유리가게 주인을 만났다. 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평균 월1회 출입문 유리가 깨지거나 고장이 난다고 알려 준다. 인근 학교 유리창보수 건수도 알려 주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 2. 사무실을 물바다 만들고 조경 파괴도 학교 조경에 정성을 다하는 교장 선생님이 절레머리를 흔든다. 수돗가에서 고무호스로 연결하여 매일매일 물주기를 하고 있는데 점심시
오늘 학교에 70대 강사들이 모였다. 3학년 9개반 재량활동 시간 강의를 위해서다. 강사들은수원시교육삼락회 소속이면서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 '숲 체험 지도자 클럽' 회원들. 세 분은 아는 분으로 성함과 얼굴이 익는다. 주로 1999년 8월 정년단축으로 퇴직한 교장선생님들이다.연세가 70인데도 정정하기만 하다. 자칭 이해찬 피해 세대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이렇게 불러 주어 고맙다고 하신다. 봉사활동 차원에서 강사로 뛰고있는데 '숲 탐방 이야기'라는 교재를 400부 가져와 학생들의 교재로 사용한다. 오늘 과거 교단에 서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노익장을 과시한 강사들을 소개한다. 채순목(회장.수원 영화초), 김호익(용인농생명산업고), 안효상(수원 효정초), 고종성(용인 원삼중), 박순석(군포고), 김종화(부천 내동중), 최희준(일산 중산중), 황규일(수원 영일초), 성덕수(인천 부평남초), 김동천(안성 문기초) 교직 선배들을 뵈니 정년후의 활동, 남의 일이 아니다. 곧나의 일로 다가옴을 느낀다. 현직에 있을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 정년 퇴직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웃지 못할 이야기 하나. 초상집에 조문 간 사람이상주(喪主)와 상사(喪事) 말씀을 나누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 슬픔을 함께나누고헤어지면서 감사 인사를 하는상주에게 "그런데 누가 돌아가셨죠?"라고 물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그런 일이 교육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수학여행 중 압권(?)이었는데 그냥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 심각히 생각할 문제다. 제3일차 오전, 안보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김일성 별장(강원도 고성 소재)을 견학하였다. 교감이지만 학생들과 함께 움직이니 그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린다. 1반 학생들이 제1전시관, 영상실, 제2전시관, 전망대를 5분만에 다 둘러보고 맨 뒤에 올라가는 9반 친구에게 소리친다. "야, 볼 것 하나도 없어!" "재미없다!" 그 말을 교감이 들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견학코스는 실패작인데…. 전시관에 들어서니 안내 직원도 없고 학생들은 그냥 줄지어 지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고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려 담당공무원에게실상을 이야기하며 대안을 제시하였다. 안내원이 최소 30명 단위로 학생들을 안내하여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입장료 이미 받았으니 '
설악산 수행여행 이틀째, 비선대에 모인 학생 인파가 대단하다. 비선대까지 오르내리는 통로가 학생들로 꽉 차 있다. 인솔교사와 현지 가이드가 통행지도를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학생이나 교사나 '이게 진정한 수학(修學)여행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여기뿐 아니다. 흔들바위, 비룡폭포도 마찬가지다. 그 원인은 수학여행이 계절적으로 편중된 데다가 프로그램도 융통성 없이 짜여져 제2일째에만 학생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해마다 이런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로서는 평생 한번인 학창시절의 추억이 좋지 않은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다. 해결책은 이미 나와 있다. 수학여행 시기와 장소의사계절 분산, 프로그램의 일차와 시간 변경의 융통성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수학여행의 문제점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현재 거론되고 있는 수학여행 무용론(無用論)이 힘을 받을 것 같다. 리포터는 비선대에서 600m 더 올라가는 금강굴전망대에서 학생들의 인파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비선대 위 다리는 텅 비어있는데 그 아래 계단과 계곡의 바위는 학생들로 꽉 차 있다. [하늘색 가로줄이 체육복장을 한 학생들 모습임] 수학여행, 이대로 두어서는 아니된다. 학교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