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할머니가 독학으로 고입검정고시에 합격, 노익장을 과시했다. 주인공은 6일 발표된 2005년도 제1회 고입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금자(75.여.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협진태양아파트) 할머니. 김 할머니는 6과목에서 합격선인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 전국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고입검정고시는 2천588명이 응시했지만 합격률이 45.55%에 불과할 만큼 쉽지않은 도전이었지만 김 할머니는 증손자뻘되는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합격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김 할머니는 초등학교조차 졸업치 못하고 일찍 결혼해 영국계 병원에서 근무하며 남편과 3남매의 뒷바라지로 젊은 시절을 지냈다. 자녀들이 장성한 뒤 뒤늦게 독학으로 2003년에 중입검정고시를 합격하고 2004년 고입검정고시에 응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 3∼4시간씩 남편과 자녀들의 응원속에 혼자 책과 씨름한 끝에 올해 첫 고입검정고시에 응시해 목표를 달성했다. 김 할머니의 다음 목표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고졸검정고시. 김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고 기회가 된다면 4년제 대학이나 2년제 전문대학에 진학해 영국계 병원에서 다진
어버이날을 맞아 새내기 선생님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학교로 초청해 초임 교원으로서의 하루 생활을 보여주는 이색 보은행사를 갖는다. 초등학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편지를 정성들여 만드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초청해 어버이 은혜에 답하는 행사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교사는 부산시 서부교육청 관내 당리, 봉학, 서천초등학교 등 14개 초등학교 새내기 선생님 41명. 이들은 6일부터 27일까지 각 학교별로 부모님 초청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는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공개수업을 갖고 학교 안내, 교감 선생님과 부모님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새내기 선생님들은 교사로서 출발한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께 선보임으로써 그동안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서부교육청의 '2005 새내기 교사 좋은 선생님 되기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시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규 임용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적응력과 교직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중 2단계 프로그램"이라며 "교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부모를 반강제 동원해 운영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급식당번제'를 금지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급식에 참여하기 곤란한 맞벌이 부부 가정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 급식당번제 폐지 또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대신 각 학교에 고학년 학생들의 저학년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급식지도를 통한 저학년의 자율배식을 확대하도록 했다. 만약 학부모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강제성 없이 배식당번제를 시행할 경우에도 시행 대상 및 기간을 가급적 1학년 1학기만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부모 배식당번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여건이 마련되는 학교부터 교내 식당을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학교급식 개선 방안을 마련, 반강제적인 경우는 물론 자율적인 배식당번제도 조만간 폐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교원평가제도 공청회가 일부 교사들의 단상 점거로 무산된 데 대해 "교육부가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을 고발할 경우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청회는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합의해 추진한 것으로 이를 무산시킨 것은 업무방해로 볼 수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고발해올 경우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공청회 무산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엄정 대처키로 한 데 대한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3일 교원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열려고 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50여명이 단상을 가로막아 공청회 개최가 무산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새 대입제도 시행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대학별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확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윤웅섭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당초 9월부터 대학별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통해 이를 취합,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1학기 기말고사 이전인 6월말까지 대학별로 개괄적인 전형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세부 계획은 하반기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어떤 전형요소에 중점을 두는 지를 파악, 기말고사부터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중간고사가 끝나는 즉시 시ㆍ도교육청별로 학습부담 요소, 과외 증가 정도, 학생 전학 현황, 예년과의 고1 중간고사 비교 등 학교 현장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학습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 단위 과목별 평가계획 공개 ▲학업성적 평가방법 개선지원단 활동 강화 ▲학교별 평가문항 분석 후 적정 난이도 유지 지도 ▲수행평가 계획 사전 조정 ▲과중한 과제 부과 지양 ▲인
경기도내 각급 학교들의 해외 자매결연 학교가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감각 향상을 위해 자매결연 대상 국가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은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학생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외국 학교들과 적극적인 자매결연을 추진, 현재 126개 초.중.고교가 미국.중국.일본 등 11개국 14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각 학교들은 자매결연 외국 학교들과 주기적으로 교환학생 파견, 문화체험 연수, 교환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자매결연 학교의 62.7%인 94개교(중국 55개, 일본 39개)가 중국.일본 등 2개국에 집중돼있는 등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매결연 학교가 2개 국가에 편중된 것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분야의 인적교류가 많아 자매결연이 유럽 등 기타 지역 국가들에 비해 쉽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도내 학교들의 외국 학교 자매결연을 적극 권장하되 국가를 유럽, 아프리카,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석천초등학교(교장.서성길)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가 전교생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는 후배사랑을 실천해 어린이 날을 맞은 후배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사랑을 실천한 졸업생은 제29회 졸업생(대표.김재철). 이 선배들은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후배들이 체육대회, 야영활동, 현장체험 학습 등 단체활동에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의 티셔츠 100여장을 지난 3일 학년별로 나눠줬다. 유치원생은 노랑, 1학년은 빨강, 2학년 파랑, 3학년 초록, 4학년 연두, 5학년 하늘, 6학년은 주황색을 선물했다. 공주시 공무원, 교사,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29회 졸업생은 "자라나는 후배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 의견을 모아 이 같은 행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후배 학생들이 예쁘고 맵시 있게 입을 수 있도록 교사들과 협의를 거쳐 사전에 키, 몸무게 등을 조사한 뒤 티셔츠를 구입해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새겨넣어 제공, 후배사랑을 보였다. 선배로부터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학년마다 같은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으며 "우리 모두 쌍둥이가 된 것 같아요"라며 선배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오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변경에 따라 일선 교육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4일 "학생이 실험용 대상이냐"면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내신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8차 교육과정에 따른 이번 입시제도 변화가 학생들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면서 "과학적이고 근본적 해법을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8차 교육과정이 학교 교실 분위기를 바꾸고 학생들의 정서도 황폐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당 차원의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박 대표는 "교육문제는 심각하다"면서 "아이들 장래의 열쇠를 쥔 교육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의 정책이 무엇이다라고 크고 간결하게 홍보하라"고 말했다. 맹형규(孟亨奎) 정책위의장도 "내신등급제와 관련, 정부는 학생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교육당국이 학교를 교육실험장으로 만들어 놓고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고 성토했다. 맹 정책위의장은 "교육부가 죽어야 교육이 산다는 말이 있듯이 불신이 극에 달했다"면서 "교사는 물론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하는 사태를 벌이기 전에 정부는 과학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4일 전교조와 교원단체가 3일로 예정됐던 교원평가제 공청회를 무산시킨 것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경수(崔慶洙)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이 전했다. 최 차장은 "공청회는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합의해 추진한 것으로 공청회를 무산시킨 것은 일종의 업무방해"라면서 "공청회 무산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엄정 대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전면 실시될 교원평가제를 차질없이 실시키로 하고 이를위해 교원평가제 시범평가를 전교조 및 교원단체와 협의해 6월1일부터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신강화 등에 관한 새 대입제도와 관련해 고등학생들이 광화문집회(7, 14일)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 대입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학별로 입시요강을 최대한 빨리 발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차장은 "새 대입제도에 대해 일반국민과 학생들의 이해가 약한 부분이 있는 만큼 교육부와 일선 학교에서 여러 계층을 생각해 홍보하고 설득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입
서울시 교육청은 관내 전체 고교 292곳에 1학년생들이 7일과 14일로 각각 예정된 내신등급제 반대 추진을 위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말도록 지도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3일 발송했다. 시 교육청이 이런 지침을 시달한 것은 일부 고교 1학년생들이 주말인 7일과 14일 광화문에서 내신위주 대입 반대 촛불시위를 각각 개최키로 하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교육청은 또 4일 오전 10시 본청에서 촛불 집회 참여 자제를 위한 고교담임 장학사회의를 열기로 하는 한편 내신등급제 반대 추진(cafe.daum.net/freeHS)과 두발제한 폐지(nocut.idoo.net) 등 내신성적 위주의 대입전형을 반대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동태를 파악키로 했다, 아울러 본청 중등교육과장을 반장으로 한 고교 1년생 집단행동 방지 대책반을 긴급 편성, 운영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각 학교에 비교육적인 두발지도도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 교장은 학생의 집회 참석을 최대한 예방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학교의 경우에는 생활지도부장이나 학년부장이 참석 예상 학생의 명단을 교육
스쿨폴리스(학교경찰)가 시범운영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3일 부산시내 7개 학교에 2인 1개조로 배치된 스쿨폴리스들은 취약지 등을 순찰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주력했다. 퇴직 교사출신 주원경(68)씨와 경찰출신 진미찬(59)씨는 출근시간보다 30분 빠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동호정보고교에 나타나 마주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는 학교분위기를 익히고 쉬는 시간에는 취약지를 둘러보고 화장실과 계단 등에서 학생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친숙한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점심시간에는 2학년 남.여 학생이 스쿨폴리스 사무실을 찾아 다른 학교 친구가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데 도와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진씨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되니까 언제든지 찾아오고 문자메시지나 e-메일로 고민을 상담해도 된다"면서 휴대전화 번호와 e-메일 주소를 이들 학생들에게 건넸다. 주씨와 진씨는 당분간 학생들의 얼굴을 익힌 뒤 학교 주변에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업소들을 순찰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주씨는 "학생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는 등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남양주 도곡초등학교(교장 김창순) 학생들은 올해 뜻깊은 어린이날을 맞는다. 러시아 사할린우리말방송국 살리기에 나선 학생들이 1차 모금을 마감하는 날이기 때문. 사할린에서 유일한 우리말 방송국인 이 방송국은 최근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해 방송중단 위기에 놓였다가 현대홈쇼핑 등의 지원으로 일단 방송을 계속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학생들은 지난달 말부터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까지 1차 모금을 마무리했다. 모금액은 260만원이 전부이지만 고사리손들이 낸 성금의 의미는 액수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 학교 전교회장인 김성영(6학년.남) 군은 "처음엔 사할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사할린우리말방송국이 중단위기에 놓여 있다는 소식과 함께 선생님으로부터 사할린의 역사와 지리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며 "방송중단 위기라니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김군은 "전교 어린이회를 통해 모금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사할린 현지에 있는 우리 동포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 사할린우리말 방송국 살리기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3학년 8반 담임 김여주 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엔 사할린이 어느 나라에
충남 천안시가 학교 담을 헐어내고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벌이면서 단조롭기만 했던 학교운동장이 시민들의 안락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4일 천안시와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시는 2003년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12개 초등학교의 담을 헐어 시민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올해에도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수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등 모두 7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담이 헐어지고 대신 들어선 숲에는 저녁이나 휴일이면 인근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나와 산책을 즐기는 등 주택가 소공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주민 이정연(43.성황동)씨는 "인근 천안초등학교의 담 자리에 대신 들어선 작은 공원은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며 "주택가 곳곳에 있는 학교마다 이런 숲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학교공원화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학교들은 위험을 무릅쓰도록 학생들을 독려하기보다 과잉보호하며 감싸고 있다고 재계 대표 단체인 영국산업연맹(CBI)의 디그비 존스 사무총장이 2일 비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3일 존스 총장이 슈롭셔주 텔퍼드에서 열린 영국 전국학교장연합(NAHT) 회의에서 어린이들에게 위험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도록 교육하지 않으면 영국은 "국가로서 실패할 것이고 우리의 경제 라이벌에게도 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존스 총장은 특히 "중국이 우리의 점심을 먹게 되고 인도는 우리의 저녁을 차지할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두 나라와의 경쟁에서 지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몇몇 학교들이 운동회를 아예 열지 않고 있거나 운동회를 열더라도 승자나 패자가 없다고 강조하는 데 대해 놀랐다며 "운동회가 열렸으면 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주는 상이 아닌 1등, 2등, 3등에게만 주는 상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는 학생들에게 낙제를 받을 수도 있는 시험을 보게 해 경쟁을 장려하는 동시에 "1, 2, 3등이 아닌 학생들에게 손을 뻗어주고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스 총장은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취업난을 틈타 각종 협회나 단체 명의의 민간자격증 광고가 남발되고 있어 허위ㆍ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직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들 민간자격증 대부분이 신생자격으로 1회 시험 합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합격 후 취업 또는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 값비싼 교재 구입을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이들 민간자격 대부분은 취업 또는 창업과 직접 관련있는 면허 성격의 자격이 아닌 단순 능력 인정형 자격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민간자격 관계자들은 소관 민간자격들이 조만간 국가공인을 받게 되거나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지만 국가공인을 받기 쉽지 않고 공인을 받더라도 공인 이전에 취득한 자격에 대해서는 공인의 효력이 미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 "자격은 운영주체에 따라 국가자격과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민간자격으로 나눌 수 있으며 600 여종의 민간자격 중에서 국가가 공인한 민간자격은 51개에 불과하다"며 "자격 취득에 앞서 취득하려는 자격증이 어느 정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자격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격관련 문의기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