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진 광주 수완초 교감은 최근 혁신학교 정책 실패를 분석한 ‘혁신학교의 성공과 실패’(도서출판 북트리)를 출간했다. 혁신학교에서 6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책은 혁신학교 정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정리하고, 혁신학교는 모델학교로서 그 역할을 다했으니,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교사 행정업무 줄이기, 학교 내 교장 권한 줄이기 등에서 성과는 있었지만, 교사의 수업 전문성, 학생과 교직원들의 배움, 민주적인 자치공동체 등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혁신학교 정책 실패의 원인을 ▲수업 혁신이 잘 이뤄지지 못한 점 ▲위로부터의 혁신 ▲진보 교육감과 진영논리의 개입 ▲지나친 교사 중심의 혁신 추진 등으로 꼽았다. 박 교감은 “혁신학교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잘 정리하고, 이제는 멈춰야 한다”면서 “몇 개의 학교를 골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특별히 지원해 주는 정책이 아니라 모든 학교가 ‘자기 나름의 빛깔을 띤 학교 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이사장 김세연)가 보행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캐릭터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 분야는 보행안전 홍보에 활용될 대중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슬로건 분야는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문구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9월 29일까지며, 홈페이지(www.koatc.or.kr) 공모전 배너 클릭 후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작품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독창성, 작품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결과 발표는 10월 20일, 시상식은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교원의 불필요한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내용을 발굴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교총이 이번엔 수능 응시 수수료 납부 방법 개선에 나섰다. 교총은 2024학년도 수능시험 세부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29일 교육부에 교원에게 불필요한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수능 응시 접수 및 수수료 납부에 대해 시‧도교육청 단위 또는 전국단위로 온라인 접수‧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능을 앞둔 재학생의 경우 응시 수수료 납부 시 스쿨뱅킹을 이용하지만, 졸업생은 스쿨뱅킹 등록 불가 등의 이유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현금으로만 접수해야 한다. 이로 인해 약 2주간의 수능 원서 접수기간 동안 학교 현장이 은행이 되고, 담당 교원은 은행 수납원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단위학교에서는 주로 진로부장, 교과 담당 교원 등이 응시 수수료 수납업무를 하고 있다. 원활한 수납을 위해 담당 교원은 매일 은행을 찾아 거스름돈을 마련하고, 직접 받은 응시료를 보름 정도 보관했다가 일괄 납부하는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또 졸업생의 응시 수수료 현금납부는 출신 고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거주지와 출신학교가 다른 경우에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접수한다. 이 경우에도 대부분
EBS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 난이도와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EBS 사교육 억제 특별 대책단’을 구성한다. EBS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능 및 사교육에 대한 불안감 해소 ▲철저한 수능 연계 관리 ▲EBS 연계 변형 교재 등 ‘불법 사교육 공인 제보 방안’ 시행 ▲교육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정책 실효성 극대화를 위해 특별 대책단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별 대책단은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장을 단장으로 ▲사교육정책지원반 ▲특별제작반 ▲특별취재반 ▲수능강의대착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중 사교육정책지원반은 교육부와 함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제안하고, 공영방송으로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특별제작반과 특별취재반은 사교육업계의 도를 넘어선 마케팅 고발 프로그램 제작, 연중 공익 캠페인 진행 등을 맡는다. 수능강의대책반은 EBS 수능 연계 문항과 강의를 재점검해 수능 수험생들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특별 대책단은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김유열 사장은 “공교육 보완을 통해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EBS의 사회적 책무를 되새기고, 전체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다져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경미)는 2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35회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도약하는 미래유아교육’을 주제로 한 연수에는 6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연수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조희연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이용학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 등이 참가해 축사를 했으며, 박구용 전남대 교수, 김대욱 경상국립대 교수가 각각 '공감과 생각', '유보통합에 앞서 교사 양성체계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파바로티브라스 앙상블의 금관 실내악과 함께하는 정통 클래식 연주 시간이 더해졌다. 참가자들은 “유보통합은 교육의 질적 제고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며 “0~2세 돌봄, 3~5세 교육 체제와 전문성 높은 교사 양성체계, 유보통합 특별법 제정으로 재정 확보와 유‧초‧중‧고로 이어가는 ‘유아학교’에서 유보통합을 출발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경미 회장은 “유보통합의 당면 필요성에 급급해 자칫 100년을 설계해야 할 유아교육이 무너지면 안 된다”며 “유아교육을 책임지는 국공립 교원들의 움직임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날 연수에 맞춰 유보통합과 관련한 유치
광주초등교장회(회장 구영철)를 비롯해 한국유아교육행정가협의회광주지회, 광주국공립중등교장단연수회 등 단체는 22일 광주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발이 교원들의 교육권을 구속하고, 학교교육력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학교 생활규정과 학급 수칙에 의거한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되며, 싸우는 학생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교사가 과도한 힘을 썼다는 것만으로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무고성 피해 교원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슬기로운 교사가 되려면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현장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학교가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체로 최근 광주에서 학생간 싸움을 말리다가 책걸상을 넘어뜨린 교사가 검찰에서 무협의 처분을 받았으나, 학부모의 항고로 다시 재수사가 시작됐다. 이들 단체는 또 “20일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통과된 것은 환영하지만, 시행령 개정만으로 무고성 아동학대 민원을 근절할 수는 없다”며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촉구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0일 충북체고에서 ‘제4회 충북교총회장배 교직원 및 사제동행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충북 지역 교원 및 직원,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룬 사제동행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영식 회장은 “대회를 통해 사제간의 거리를 좁히고 상호 존중하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창구, 공감 형성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을 비롯한 대전지역 교원‧학부모‧공무원 단체는 21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노조)는 즉각 급식파업을 철회하고, 학교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학비노조의 파업이 40일 넘게 지속돼, 학생 건강권과 교육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갑작스런 파업으로 학교에선 대체급식을 마련하느라 고군분투하고, 대체급식을 거부하는 학생이 늘면서 학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학비노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학교에 복귀해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대전학비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방학 중 근무일수 등을 이유로 급식파업 중이며, 21일 기준 총 31개교 143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3개교는 기성품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최하철 회장은 “노동자의 권리인 파업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똑같이 학생들의 학습, 돌봄, 건강권도 보호돼야 한다”며 “학생이 피해를 입고, 학부모의 걱정과 교사가 희생되는 파업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이 교원을 비롯한 공무원의 정액급식비를 20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1일 ‘교원 등 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요구서’를 인사혁신처 및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현재 받는 정액급식비 14만 원을 20일 근무기준으로 나누면 1일 7000원으로 직장인 일 평균 점심값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몇 년간 고공행진 중인 물가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의 서비스 ‘식신e식권’ 분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평균 식대 결제금액은 9,633원이며, 서울의 경우 1만2285원, 부산은 1만1808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교총은 이로 인한 교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공무원 보수 실질 인상률은 –7%로 계속 삭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사비용에서조차 현실적인 비용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입직 초기의 교사들은 각종 처우 악화로 인해 심각한 사기 저하를 겪고 있다”며 “외식 비용 등 물가상승을 감안한다면 공무원 정액급식비 또한 최소한 식대 비과세 한도인 월 20만 원으로 우선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22년 세제개편을 통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이태석 신부의 삶과 섬김의 리더십’ 명사 초청 무료 강연회를 진행했다. 구수환 사단법인 이태석 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강연회에는 사전 신청한 300여 명의 교총 회원이 참석했다. 영화 ‘울지마 톤즈’ 감독이기도 한 구수환 이사장은 이태석 신부의 삶과 영화 제작 배경을 통해 공감의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김광섭 회장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자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공감과 경청, 신뢰가 형성되는 경남교총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와 서체를 저작권 걱정 없이 무제한 다운받을 수 있는 콘텐츠 라이선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을 제공하고 있는 아이클릭아트(대표 이병진)가 한글 폰트 윤서체를 공급한다. 아이클릭아트는 최근 윤서체를 보급하고 있는 윤디자인 그룹과 제휴를 통해 아이클릭아트 회원들에게 추가 비용과 저작권 걱정 없이 윤서체를 비롯해 1500여 종의 다양한 한글과 영문서체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폰트 코너를 개편, 서체를 다운로드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적합한 폰트를 선택하고 디자인 작업에 적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강화됐다. 이병진 대표는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폰트 선택의 폭이 넓어져 교사들에게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환경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체 및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학교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은 한국교총과 아이클릭아트가 저작권 분쟁에 따른 교원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출시한 공교육 전용 특별 패키지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www.hangyo.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가보다 75% 할인된 연간 4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홍성남 대전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은 퇴임을 앞두고 시집 ‘생각이 머무는 곳에’(정우COM 펴냄)를 출간했다. 시집은 퇴임을 앞둔 교직자로서 후배 교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163편의 시가 담겼다. 홍성남 부장은 대전교총 임원, 시교육청 장학관, 서부교육지원국장, 대전반석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문영숙 강원 춘천시 교동초 교장은 교직 40년간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동시집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좋은꿈 출판, 그림 원정민)를 출판했다. 아동문학 순수 문예지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문 교장의 첫 번째 시집이다. ‘나는 누구인가’하는 자존감, 가족과 이웃, 자연을 통한 ‘사랑’, 삶의 일상을 통한 ‘소중함’ 등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는 평이다. 문 교장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달콤 쌉쌀한 동시들이 아이들에게 오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TV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입법 예고됐다. 예산의 약 30% 정도를 TV수신료에 의존하고 있는 EBS는 19일 ‘TV수신료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EBS 입장문’을 내고 “상업적 재원이 70%로 운영되는 기형적인 EBS 재원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BS는 현재 전체 TV수신료의 3%인 월 70원, 연간 194억 원을 배분받고 있다. EBS는 TV수신료 축소로 인해 공적 역할이 크게 후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생교육 구현과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사명을 수행하면서 가장 공익적이고 교육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EBS 수능 강의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매년 1조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방송과 인터넷,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학교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덧붙였다. EBS는 “극심한 재정 위기와 적자 속에서도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출생률과 독서율 제고, 평생교육 구현을 위해 다양하고 공익적인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왔다”며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상업적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정
부산교총(회장 강재철)은 지난달 26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K성형외과(대표 황소민)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교총회원 및 학생들은 외상진료, 재건수술, 미용수술 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재철 회장은 “교총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교총 회원들이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