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 신조어 ‘TGIF’, ‘FIST’로 바꾸자
요즘처럼 세상이 놀랄 정도로 급변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를 어떤 시대라고 하면 좋을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인 ‘스마트 시대’로 정의하면 어떨까?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1000만 명이 넘었으며 이번 연말에는 2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대표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요즘을 ‘TGIF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 ‘TGIF’라는 용어는 ‘Thanks God. It's Friday’라는 의미이다. 이 용어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한 주의 마지막 근무일이 된 금요일이면 느끼는 다가올 주말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타내는 것으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요즘 말하는 TGIF는 급변하는 이 시대를 나타내는 용어로 ‘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신조어다. 얼마 전 강의 교재를 집필하면서 이 내용을 살펴보다 TGIF의 ‘I'가 의미하는 것이 인터넷(Internet)이 아니라 아이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나는 동의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 김용진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 2011-05-18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