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한국마음․두뇌․교육협회 회장(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이 23일 고려대에서 ‘청소년의 뇌는 특별하다’를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청소년의 뇌 발달과정의 특성을 이해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육성필 QPR 자살예방연구소장의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자살’, 김붕년 서울대 소아정신과 교수의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황연옥 전 경기 계남초 교사가 지난달 25일 명예퇴임과 함께 시집 ‘꿈은 꽃으로 피어 열매를 남기고’를 펴냈다. 이 책은 황 교사가 ‘모자문예교실’ 지도교사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20여 년간 방과 후 독서토론 및 글쓰기를 가르치며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엮은 것이다.
범진옥 전남 삼계중 교감이 지난달 16일 청소년 인성지도를 위한 지도서 ‘글로벌 리더를 위한 예절가이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전통 ‘예(禮)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대의 자기관리, 대인관계법, 현대예절, 국제예절 등 다양한 예법 가이드라인이 담겨있다.
박일용 경남 김해건설공업고 교장이 16~18일 ‘제30회 매화축전’을 개최했다. 축제기간에는 공업고 락밴드 ‘Top Sound’의 공연과 교사들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해건설공업고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해마다 매화축전을 마련하고 있다.
박정오 한국외국어대 루마니아어과 교수가 10일 미주 한국일보에 연재한 칼럼 56편을 정리해 ‘정오의 휘뚜루마뚜루’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박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객원교수로 활동하면서 미주 한인들에게 소개한 우리나라 문화와 미국에 갓 온 새내기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국 문화에 대한 글이 실려 있다.
임덕호 한양대 총장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입학사정관 화상 모의면접 프로그램 ‘Go Together’를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낙후지역 고교생들에게 전형 준비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됐으며 주 1회 20여 명의 학생이 입학사정관과 15분간 일대일 모의면접을 진행한 뒤 피드백을 받게 된다. 한양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군․읍․면 소재 460여개 고교에서 신청자를 모집하고 화상 면접 설비를 제공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이하 ‘수총’)와 함께 수학교육계, 수학계 관련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2년 수학교육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오는 7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ICME-12)’와 1월 교과부가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수학교육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사회 각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수총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수학 교육기부, 학부모 수학교실, 수학문화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올바른 수학교육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확보하고 이를 2014년에 개최되는 ‘국제수학자대회(UCM-2014)’까지 계승․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수학이 단지 입시과목이 아니라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하는 핵심과목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수학교육계, 수학계를 비롯한 관련자들이 수학교육 선진화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미원공업고(차세대 전지)와 여수전자화학고(석유화학산업)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를 총 50개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추가 선정된 2개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5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13년에 개교한다. 충북 미원공업고는 앞으로 차세대 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된다. 충북의 특화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따라 미원공고는 앞으로 태양광․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보수에 특화된 인재를 키울 예정이다. 미원공고는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LG화학,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19개 산업체와 재학생 정원(80명)의 140%인 112명에 대한 채용 약정도 체결했다. 여수전자화학고는 석유화학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석유화학공정과, 석유화학설비과, 석유화학전기제어과로 학과를 개편해 석유화학 공정제어․관리, 기계 설비 등을 담당하는 생산 엔지니어를 육성할 계획이다.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46개 기업과 재학생 정원(100명)을 넘는 102명에 대한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충남 홍성조류탐사과학관(관장 배혜령 청운대 교수)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천수만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탐구하는 창의적체험활동, 생태체험교육 캠프,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홍성군에 위치한 과학관은 북쪽으로는 갯벌이,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 봄, 가을에는 갯벌을 찾아오는 도요․물떼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천수만에서 텃새와 여름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월동을 위해 천수만에 찾아오는 새들을 볼 수 있어 사계절 철새 관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과학관은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새의 비행원리’, ‘나도 새 박사(진로 프로그램)’, ‘새 사진 찍어보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체험교육 캠프로 ‘토요 생태 아카데미’, ‘새 박사 윤무부와 함께하는 교사를 위한 조류탐사교육’,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천수만 탐사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탐사프로그램은 단체(20명 이상) 예약 시 참여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성인 2000원이며 단체관람 시 각 요금에서 500원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문의=041-634-9734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교총을 비롯한 6개 기관은 9일 한국체육대에서 토요 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 ‘토요 스포츠강사 발대식’ 및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는 주5일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따른 스포츠 활동 수요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에 토요 스포츠강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교과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해 체·덕·지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토요 스포츠강사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저하, 학교폭력, 게임중독 등의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토요 스포츠 활동에 퇴직 교원들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토요 스포츠강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 대표 2명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스포츠강사로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보 ▲사업개발부장 이동환 ▲정책홍보팀장 박형수
스포츠스타 1000여 명이 명예체육교사로 위촉돼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1일 명예교사로서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는 등 체육 교육기부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5개 기관은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56개 종목의 스포츠스타 887명(남 583명, 여 304명)을 명예체육교사로 위촉했다. 명예체육교사는 이달까지 총 1000명이 선정된다. 이들은 명예교사로서 1인 1학교와 결연학교를 맺어 학기별 1회 이상 학교에 방문해 주5일주업제 실시에 따른 토요 스포츠데이, 학교스포츠클럽 등 체육 지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농․어촌 등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사인회’, ‘스포츠 인성캠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경아(탁구), 심권호(레슬링), 윤미진(양궁), 이태현(씨름), 최진철(축구) 선수가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고 250여 명의 현역 또는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대거 위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진철 선수는 “단체종목인 축구 경기를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스포츠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김주성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9일 취임식을 갖고 이 대학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1991년부터 교원대에 재직하며 교수협의회장, 2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시민교육자문위원,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27일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미생물․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 명씩 선정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하고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업적을 거둬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이 교수는 이날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토요일. 교사는 학교에 나와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일제 토요일에 주로 실시되던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 토요일을 새롭게 설계하는 교사들도 있다. 학생들과 함께 토요봉사활동을 기획한 것이다. 교육기부-사제동행, 창의적체험활동, 주5일수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적성 찾아주며 ‘창체’와 연계=부산 기장중 오은향(51) 생활지도부장에겐 봉사활동 지도의 원칙이 있다. 1학년은 주로 교내에서 봉사활동을 체득하고, 2학년은 다양한 기관에서 외부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한다. 3학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좋았던 분야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오 교사는 “이처럼 꾸준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오 교사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일손 돕기 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위문 활동(고아원, 양로원) ▲캠페인 활동(공공질서 확립, 교통안전,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