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는 지난달 29일 제3기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송준기 신임 회장(경북 장곡초 수석교사)은 취임사에서 “새로 구성된 집행부와 함께 바람직한 수석교사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 이어 열린 시·도회장단 회의에서는 회칙 개정안 상정 및 심의, 2016학년도 사업안 발표 및 심의가 이뤄졌다.
울산교총은 지난달 25일 울산시교육청과 ‘2015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에는 △학생사고로 인한 교권침해 방지 △비교과 교사 성과급평정 개선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 △유치원 원감 배치 △플러스원 강사 확충 등 총 54개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울산교총은 지난해 10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했다. 이후 사전실무협의회를 통해 교섭 절차와 방식에 대해 합의하고 소위원회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마련, 조인식을 개최했다.
강원교총(회장 정덕화)과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본교섭위원회(조인식)를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전문직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연수제도 개선 △교원 근무부담 경감 △교원 복리후생 증진 △교육과 학교행정 제도 개선 △교권신장 등 총 41개항이다. 이번 교섭 조인식은 지난해 10월 강원교총의 요구에 따라 실무 협의, 교섭 소위원회, 본교섭위원회 등을 거쳐 이뤄졌다.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는 25일 서울정수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사업 보고와 함께 2016년 현안을 보고하고 안건을 결의했다. 특히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한 교수협의회는 △조교 제도 도입 △적정 강의 시수 확보 △교원 보수체계 개선 △장관 표창 및 훈포장제 마련 등을 위해 교총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 회장은 “다음 주 예정된 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훈포장 제도와 정년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앞으로 교수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이 전국 시·도교총 사무총장협의회 회장에 연임됐다. 24일 한국교총 외솔홀에서 열린 2016년도 제1차 전국 시·도교총 사무총장협의회에서 서 회장이 선출됐다. 서 회장은 대구 심인고, 영남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총무에는 김진일 광주교총 사무총장이 연임됐다.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 시·군회장 회의가 24일 한국교총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시·군회장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결산 △2016년 예산(안) 확정 △2016년 사업 계획 및 주요 업무 등 안건이 심의됐다.
‘여기 있는 160여 명의 학생들에게 좌우명을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많은 아이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좋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최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에 편지 167통이 날아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쓰인 봉투를 건네받자 뜯어보기 바빴다. 봉투 속에는 정성스럽게 눌러 쓴, 캘리그라피 작품이 담겨 있었다. ‘포기하지 말고 모든 것에 감사하자’, ‘견디기 힘든 것일수록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별을 구경만 하지 말고 딸줄 아는 사람이 되라’… 저마다 의미 있는 글귀였다. 법무부 소속 여자 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는 비행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 곳이다.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인성교육을 특히 강조한다. 이곳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의 ‘인성 4훈 갖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평소 가슴 속에 담았던 좌우명과 책에서 읽은 인상적인 글귀를 신청서에 썼다. 그리고 한 달 후, 캘리그라피 작품을 받았다. 이상훈 교사는 “교감선생님의 권유를 받아 인성교육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작품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취학, 학습법, 건강관리까지 오랜 현장 경험 노하우로 학부모 고민 해결책 제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는 설레기 마련이다. 한편으론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투성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현직 초등 교원 네 명이 뭉쳤다. 최근 ‘초등학교 생활백서’를 출간한 유영덕 충남 소망초 교장과 이성희 충남 모산초 교사, 유덕수·김종진 소망초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유영덕 교장은 “취학통지서를 받고 졸업할 때까지 학부모가 6년간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의 문턱은 여전히 높게 보일 겁니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게 많더라도 교사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테고요. 실제로 많은 학부모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초등학교 생활백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다. 학년별 교육 목표부터 학사 일정, 대인관계, 학습법, 인성교육, 정부 시책까지 담았다. 가상의 인물 진모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게 특징.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초등학교 생활 전체를 이해할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기도하는 것이다//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그렇게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노을이 질 때 걸음이 멈추기만 해도/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기도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경인교대(총장 이재희) 경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 시인 이문재의 시 ‘오래된 기도’가 나지막이 울려 퍼졌다. 박인기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읊었다. 그는 “졸업식에선 늘 도전과 과업을 강조하지만, 교사가 될 사람인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면의 행복을 찾아야 아이들도 가르칠 수 있다”며 시 낭독으로 축사를 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답사도 인상적이었다. 보통 졸업생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이 답사를 맡지만, 이 학교는 달랐다. 성적이 꼴찌에 가까운 학생에게 답사를 맡겼다. 수학교육과 김용식 씨는 “졸업식에서 상을 받는 사람은 소수이고, 못 받는 사람이 대다수라 그들을 대표해 답사를 맡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위트 있는 김 씨의 말에 참석자들은 연방 웃음을 터뜨렸다. 취업난과 경기 침체로 대학 졸업식 분위기가 예전만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이하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22일 경기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초·중·고 교사 600여 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 안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창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우문식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회장에는 송장섭 경기 남사중 교장이, 수석부회장에는 이재철 경기 파장초 교사, 사무총장엔 백수근 성일정보고 교사가 선임됐다. 앞으로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대한민국의 독립·호국·애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연수 및 학술회의 △나라사랑 및 국가관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 지도자료 연구 개발 △교육연구회 교사 및 일선 교사의 국내외 교류와 수련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초, 중등 수석교사회 신임 회장단이 17일 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교총 회장과 수석교사 제도 발전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유·초등수석교사회장 당선자인 송준기 경북 장곡초 수석교사, 부회장 당선자 박순덕 경기 은계초 수석교사, 중등수석교사회장 이옥영 충북 속리산중 수석교사, 중등수석교사회 사무총장 이건홍 경기 백영고 수석교사 등 총 4명이 함께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학교’ 사진전 개최 10년간 도내 300여 학교 전경 담아 “훗날 제주 교육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길”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은 배경이 됐다. 시시각각 자리를 옮기던 빛은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날씨는 피사체를 카멜레온처럼 변신시켰다. 구름과 빛, 날씨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 때, 학교 전경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오는 4월 10일까지 올해 첫 기획전시회 ‘제주의 아름다운 학교’ 사진전을 연다. 제주 도내 학교의 전경 사진 80점이 전시됐다. 투박하게만 여겼던 학교를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주인공은 좌용택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다. 지난 10여 년간 제주 도내 모든 학교를 찾아 앵글에 담아냈다. 그는 “훗날 제주 교육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 전경을 찍기 시작했다”고 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 제주사진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그였다. 10여 년 전, 아름다운 학교 숲 전국대회 출품을 준비하면서 학교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고, 제주 전 지역으로 영역을 넓혔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날의 날씨, 구름, 빛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병설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울산교총, 교섭·협의 개회식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4일 울산시교육청과 ‘교섭·협의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복만 교육감과 오학섭 회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교섭·협의 내용은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 보장 △교권 신장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복지 및 후생 등에 관한 것이다. 양측은 총 57개 항목에 대한 교섭·협의를 거쳐 새 학기 전 타결할 계획이다. 이번 교섭·협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사전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뤄졌다. 한국자전거과학기술원과 MOU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11일 한국자전거과학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전거교통안전 확보와 이용 활성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양측은 △자전거교통안전 지도 및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활동 △안전생활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활동 △관련 연수 시 현장 교원의 지도강사 참여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온영두 회장은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창조 경제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교사 혼자 해결·책임지는 데 한계 전문기관-경찰과 공조시스템 구축을” 중학교 3학년 김모 양은 지난해 아버지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왔다. 밥을 굶기고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문을 걸어 잠그는 등 아버지는 끊임없이 김 양을 괴롭혔다. 폭력은 일상이었다. 맞는 게 무서워 몰래 집을 나오면 김 양이 가족처럼 기르던 애완견을 때렸다. 결국 애완견과 함께 지역청소년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최근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은 김 양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피해자다. 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등교조차 못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부모가 의도적으로 은폐할 경우 담임교사는 물론 이웃조차 피해 상황을 알아채기 어렵다. 현장 교원들이 교육부가 내놓은 ‘장기 결석 아동 관리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두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다. 최윤용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홍보협력팀 대리는 “담임교사가 집에 찾아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결석 학생을 만나지 못했을 때, 부모가 면담을 거부할 때 등 담임교사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세분화 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어 “아동학대가 의심 될 때는 망설임 없이 경찰
일본 히로시마대학부속고와 7년간 과학 공동수업 진행 실험, 토론하면서 실력 겨뤄 홈스테이 통해 문화 체험도 지난달 12일 일본 히로시마대학부속고 세미나실. 학생 60여 명의 시선이 칠판으로 향했다. 후지 히로키 오카야마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에구사 히로후미 히로시마대 교수가 ‘수소 기반 사회’에 대해 기조 강연에 나섰다.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됐다. 강의에 활용한 보조 자료도 모두 영어로 표기돼 대학 수업을 방불케 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은 물리·화학 실험과 함께 토론 수업에 참여했다. 과학중점학교인 충남 천안중앙고, 히로시마대학부속고의 ‘제12차 한·일 공동수업(이하 공동수업)’ 현장이다. 공동수업은 2010년 8월부터 시작됐다. 한·일 고교가 과학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사례다. 매년 두 차례, 양국 학교에서 번갈아가며 실시된다. 유성재 교사는 “이희복 공주대 교수님의 권유로 히로시마대학부속고와 인연을 맺었다”면서 “7년간 양국 학생 9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한다. 태양에너지, 태양광 발전, 풍력에너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