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헤아렸다. 우리말이 서툴면 수업에 뒤처져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다는 걸 알고 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다솜이 사랑방’을 만들고 운영했다.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도록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다문화 캠프도 열었다. 다문화 학부모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직접 한글을 가르치고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크고 작은 민원 처리에도 팔 걷고 나섰다. 다문화 가정이 흔들리면 아이들도 위기를 경험하기 때문이다.전영숙 경북 왜관초 교사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한국 적응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홍조근정훈장(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10명에게 훈·포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를 발굴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한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수상자 후보 선정은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 부문으로 나눠 교육기관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경기교총은 2018년 상반기 회원 가입 우수분회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1월부터 5월까지 5명 이상 가입시킨 분회와 회원 수 100% 분회가 대상이다. 유․초등은 안성초등학교 외 16개 분회, 중등은 장내중학교 외 12개 분회가 표장창과 함께 지원금을 받았다. 지원금은 회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장병문 회장은 회원 가입 활동에 열심인 우수 분회를 직접 방문해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전북교총은 22일 전주교대와 전주남초 일대에서 ‘2018 전북교총 혁신·희망·화합의 축제’를 개최했다. 도내 유·초·중·고교 회원과 대학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제32대 전북교총 회장단, 14개 시군교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북교총 혁신·희망·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교원의 자존감 회복과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함께 뛰고 웃고 협력하는 축제 활동을 통해 건강한 교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군 협력행사로 치러졌다. 14개 지역교총은 선수단을 꾸려 배구, 긴줄넘기, 투호 종목에 출전했다. 경기 후에는 종합 1·2·3위와 종목별 우승, 준우승 팀에게 상을 수여했다.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경기 참가 선수단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혈당·혈압 측정,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했다. 전북교총은 "회원끼리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경남교총은 19일 ‘교권과 학습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권 존중 공감토론회’와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남교총과 경남좋은학교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육 주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교권 침해를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권 존중임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심광보 경남교총 회장은 토론회의 진행자로 나섰다. 심 회장은 최근 한국교총이 발표한 ‘2017년 교권 회복 및 교직 상담 결과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교권을 회복하려면 교사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 사례 건수는 508건으로, 10년 전 204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접수된 교권 침해 사건은 학부모에 의한 피해로, 전체 사건의 52.56%를 차지했다. 다음은 처분권자에 의한 신분 피해(15.94%), 교직원에 의한 피해(15.16%), 학생에 의한 피해(11.81%) 순으로 나타났다.토론회 후에는 창원시 중심 상가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 회장은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는 결국 학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교직은 삶, 그 자체였다 윤용숙 충남 천안백석초 교사는 가족 중 열 명이 교육계에 몸 담았다. 아버지부터 형제, 자매, 배우자, 자녀 등 이들의 교육 경력을 합치면 250년에 달한다. 그는 “교직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운명”이라고 했다.윤 교사에게 아버지 윤정길 전 충남 금성초 교장은 무척 큰 존재였다. 자상하고 다정다감했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예의 없는 행동, 노력 없는 대가를 바라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자녀들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하고 책임을 지도록 가르쳤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가족회의를 통해 의견을 경청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어머니는 자녀들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길 진심으로 바랐다.“어머니는 늘 ‘남의 집 행랑채에 살아도 존경 받을 수 있는 직업이 교사다’ ‘책과 학문을 가까이 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으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덕분에 교직은 태어남과 동시에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하지만 딸 이은솔 대전 샘머리초 교사가 같은 길을 가겠다고 할 때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윤 교사가 초임 시절 경험했던 보람과 긍지를 딸도 느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아버지는 제 롤모델입니다” 근검·절약을 실천했던 분, 말과 행동의 절제를 강조했던 가장(家長), 도움이 필요한 제자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교사, 존경한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롤모델. 황복순 부산 안남초 교사에게 아버지는 이처럼 큰 존재다. 교직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불을 밝혀준 사람도 바로 아버지, 황영록 전 서울삼선초 교감이었다.황 교사는 “아끼고 사셨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결코 아끼는 법이 없었다”며 “제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를 존경하게 됐다”고 전했다.“어린 시절에는 ‘왜 이렇게 아끼실까?’ 생각했어요. 그러나 환경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책값을 건네고 궂은일을 하시는 학교 환경 미화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본 후론 이런 투정은 부리지 않게 됐습니다.”이후 그는 아버지처럼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보고 같은 길을 걸은 것처럼. 황 교사의 할아버지는 평안남도에서 서당을 지어 젊은이들을 직접 가르쳤다.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교육을 받게 할 수 없어서 아들을 개성 송도학교로 보내기도 했다. 이런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황영록 전 교감도 교사가 됐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교총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이 궁금합니다.”“교권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이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할 방법이 있다. 교권·교직 상담서비스와 복지 혜택 정보, 최신 교육 뉴스를 모바일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한국교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바로 그것.교총 앱의 특징은 ‘소통’과 ‘편리함’으로 요약된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교총과 소통이 가능하고 한국교총·복지플러스·한국교육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한 눈에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교권·교직 상담서비스와 교총 소식은 ‘한국교총’ 메뉴에서 만날 수 있다. 교권 침해, 인사, 보수, 복무, 자격 등 교직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는 ‘교권 상담 바로가기’ ‘교직 상담 바로가기’를 활용하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상담 게시물을 등록하면 답변 완료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땐 법률 자문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대 사건의 경우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송비를 지원한다. 교총이 주최하는 각종 수업·연구대회와 교육 행사 등에 대한 정보는 ‘새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복지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최근 한국교총 회원으로 가입하는 20~30대 교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신규 교사의 가입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교총에 따르면 4월 기준 20대 교총 회원수가 3월보다 364명 증가했고, 30대는 147명 늘었다. 신규 교사는 3월에만 2075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4월에는 1198명이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교총은 “관리자 중심 보수단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20~30대 교원들이 교총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2030 청년위원회를 조직해 교원들이 직접 원하는 사업을 계획, 운영하게 하고 군산 역사 연수, 제주도 자연·역사 연수 등 젊은 회원의 니즈에 맞춘 연수 사업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교육 현안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교권 보호, 정책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진 것도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교총은 2018 초·중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를 관철시켰고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실현했다. 또 성과상여금 차등지급률을 50%로 축소시키고 헌법에 교권 명시 및 6대 교육 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도 진행했다.교총은 “앞으로도 젊은 교원들의
◆국어(한문) △장서윤 대전구봉고 교사 △손명수 대전 충남고 교사 ◆사회 △장연옥 경남 광도초 교사 △이화림 경남 교동초 교사 ◆수학 △홍효정 전북 전주동중 교사 ◆과학 △장예슬 충북 경덕초 교사 ◆체육 △박영석 경기 배곧중 교사 ◆외국어 △최희진 경기 용인백현중 교사 ◆인성교육 △이용희 경기 다문초 교사 △박용희 경기 서농초 교사 △홍나영 경기 시흥초 교사 △장우석 경기 봉일천초 교사 △황경모 경기 정왕고 교사 △이정하 경남 합포중 교사 △임지미 서울당서초 교사 △임동화 서울용두초 교사 △김귀선 서울창원초 교사 △김창석 서울명원초 교사 ◆창의적체험활동 △최동호 경기 성복고 교감 △정영미 경기 관인중 교사 △박창민 경남 어곡초 교사 △송승원 서울신목초 교사 △김영숙 서울장수초 교사 △홍소영 서울고덕초 교사 △이은주 전남 겸백초 교사 ◆생활지도 △이진욱 경기 초지초 교사 △곽영숙 경남 김해삼계중 교사 △신은순 제주 어도초 교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윤재철 경기 의정부중앙초 교사 ◆교육행정 △정정남 서울대곡초 교감 △김성자 인천송원초 교감 △최경화 충남 천안신대초 교감 ◆교육과정운영 △양미승 전남 경호초 교감 ◆유아교육 △이미향 광주 빛고을유치원 교사 △박유정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엇일까요?”지난달 28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인문사회관 403호. 한 교사가 수업 참관인들에게 질문했다. 여기저기서 인기 학습만화 제목이 나직하게 들렸다. 발표자는 “학습 만화는 과학 지식만을 전달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터득한 과학 지식을 적용하는 응용력이나 새로운 과학 지식을 탐구하는 능력을 발전시키길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발표를 시작했다.장예슬 청주 경덕초 교사는 이 같은 독서 편중 문제와 학제를 문·이과로 구분 짓는 교과이분법적인 사고를 개선하고 과학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탐구력을 길러주기 위해 ‘R-E-D 과학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R’은 ‘Read’, ‘E’는 ‘Explore’, ‘D’는 ‘Double up’의 약자로, 읽고 탐구하고 체험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장 교사는 우선 다양한 과학 도서를 활용했다. 과학 도서랑 친해지기, 과학자들의 기초탐구 따라잡기, 과학이야기 꼬리 물기 등이 대표적이다. 장 교사는 “학교에 과학도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지만, 학생들이 책의 위치나 목록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프로그램에 활용할 과학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오는 연습부터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20일까지 ‘찾아가는 무용 공연-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용 공연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관람과 해설, 체험으로 구성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0일 달서초를 시작으로 대구 시내 2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찾아가는 무용 공연은 2016년 4개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8개교, 4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대무용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학생들이 현대무용을 친숙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공연은 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대구의 더위를 표현한 신조어 ‘대프리카’를 주제로 한 ‘In the midst of 대프리카’, 문학 작품 어린왕자를 각색한 ‘어른왕자’, 초등학생의 일상을 춤으로 표현한 ‘갈등’ 등이 대표적이다. 공연 사이에 풍선과 막대를 이용한 중심잡기, 막대를 피할 때 몸의 움직임을 관찰해 안무로 만들기,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기 등 학생들이 단원들과 함께 현대무용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김 감독은 “지난 1월 단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교원들의 못 다 전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메시지 1200여 개가 교총 앞으로 전달됐다. 평생 가슴에 새길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돼준 동료 교원, 교직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려는 메시지였다.교총은 오는 18일까지 ‘동료 교원 및 은사님께 감사 마음 전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승의 날 및 교육주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 교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경기 A초 교사는 고등학교 은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선생님은 공부와 거리를 두고 하루하루 즐거움만 찾아 헤매던 그에게 ‘넌 할 수 있어’라는 말로 믿음을 줬다. 그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기다림이 있었기에 교직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원망하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과거에 선생님이 그랬듯 작은 꿈 하나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충남 B중 교사는 힘들었던 고3 시절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던 스승이 ‘참 많이 보고 싶다’고 했다. 교직 8년차에 접어든 이제야 조금씩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말과 함께. 그는 “명예퇴직을 하신다는 얘기에 많이 놀라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이민용 서울옥수초 교사는 교단에 선 지 42년차다. 평소 결손 가정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열성을 다했다. 가정 형편 때문에 방황하지 않도록 늘 곁에서 학생들을 보살피고 지원했다. 특히 진로 발달검사와 현장 방문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진도 설정을 도왔다. 1999년에는 학교 인터넷 구축과 컴퓨터 연수 등 교육정보화 혁신을 이끌었다.유인욱 인천숭의초 교장은 학생 중심 학교 경영을 추구한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교직원을 대할 때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다가갔다.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이 교사와 유 교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교총은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공로자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은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가족상 △교육명가상 △독지상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교육공로상은 32년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고 교총 회원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인 교원에게 주어진다. 총 235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특별활동 지도, 특수교육 등 특정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4일 보직교사 수당 등 주요 수당을 인상하고 미지급 수당 지급을 촉구하는 ‘2018 교원 처우 개선 건의서’를 인사혁신처와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현행 교원의 보수는 교직의 특수성이 무시된 채 전체 공무원의 틀 안에서 결정됐다”면서 “교원 보수 우대를 규정하는 각종 교육관계법의 입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기본법 제14조와 교육공무원법 제34조,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3조는 교원 처우 우대를 규정하고 있다.교원의 업무는 교수·학습 등 교육활동을 기본으로 돌봄, 학생 안전, 학교폭력 사안 처리, 환경위생 관리까지 광범위하다. 여기에 사회적 요구에 따른 업무까지 더해지고 있지만, 교원에 대한 처우는 나아지지 않는 실정이라는 주장이다. 18년째 제자리걸음인 교직수당이 이를 방증한다.보직교사와 보건교사, 영양교사, 특수학교·학급 담당교사에 대한 수당도 마찬가지다. 특히 보직교사의 경우 업무가 과도한 데 비해 그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은 적어 보직교사 기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보직교사 수당은 월 7만원으로 15년째 동결이다. 교총은 “학생 수가 많은 대도시 학교에서는 부장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제66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주간은 ‘실천하는 인성으로 배움을 나누는 교육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다.15일에는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총과 충남교육청, 논산교육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 강경여중·강경고 스승기념관에서 열린다.1963년 당시 강경고에 재학 중이던 윤석란 JRC(RCY의 옛 명칭, 청소년 적십자단) 회장이 병석에 있는 선생님을 찾아뵙자고 제안한 것이 유래가 됐다.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표창은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가족상 △교육명가상 △독지상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교육공로상은 32년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고 교총 회원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인 교원에게 주어진다. 특별공로상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특별활동 지도, 특수교육 등 특정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총 회원에게 수여한다. 또 교육가족상은 직계가족(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 및 형제·자매 5인 이상이 교육계에 근무하는 가족에게, 교육명가상은 3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