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취미
나이가 들어가니 젊을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 예전 취미로 하던 운동은 일이 되었고 공부는 취미생활이 되었다.나는 운동 중에서 수영과 걷기를 선택했다. 일주일에 3일은 수영을 하고 다른 날은 걷기로 채운다. 비록 늦게 시작한 수영이지만 참 잘한 일 중 하나이다. 소식을 하는 나로서는 땀을 흘리면서까지 하는 운동은 체력이 감당하지를 못한다. 물론 처음 몇달간은 힘들어서 다녀올 때마다 궁시렁거렸다. 그럴 때마다 남편이 응원해 주었다. 지금 그만두면 영원히 못한다고. 걷기로는 동네 중앙공원과 탄천길을 걷기도 하고 특히 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모델워킹을 한다. 한달에 한 번씩 자원봉사쇼를 하는데 이를 위해 사전 워킹을 연습한다. 평소 하고 싶었던 시니어모델 활동으로의 만족감과 봉사도 겸하니 금상첨화다. 일반 모델처럼 의상비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참여자들이 모두 공무원 출신의 은퇴자들이라 동질감도 있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출석에 대한 부담도 없다. 행사 시 원하는 사람이 신청하면 그네들만 참여하는 구조이다. 드레스코드는 운영진에서 정해준다. 세미정장, 바바리, 진, 휴양룩 이런 식이다. 현직에 있을 때도 남들은 운동을 했었겠지만 난 역부족이었다. 잠
- 김덕주 전 경기 신백현초 교감
- 2026-09-21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