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만 주시면 다시는 안 만날께요" 2차대전 배경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변주… 사랑하는 사람의 다리를 감싸고 있기에 스타킹을,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기에 구두를 질투한다. 잠시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소유욕은 사랑일까, 아니면 집착일까. 그가 걷던 산책로를 걸으며 영원히 가슴 속에 그를 간직하는 여자. 그 사랑의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 "(아내의 연인이) 당신이었다니 다행이군" 이라고 말하는 남자. 그 남자야말로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한 것은 아니었을까. 영국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1904∼91)의 자전적 소설 '사랑의 종말' 을 영화화한 '애수'(The end of the affair)는 제목이 그렇듯 다분히 40년판 ‘애수’(Waterloo Bridge)’를 연상시킨다. 전쟁과 공습,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애절한 사랑이라는 비슷한 스토리 구조 때문이다. 2차 대전 중 공습의 혼란에 빠진 런던. 작가 모리스(랄프 파인즈)는 소설 소재를 찾으러 정부 고위 관료(스티븐 리아)가 주최한 파티에 갔다 그의 부인 사라(줄리안 무어)와 한 눈에 사랑에 빠진다. 무미건조한 삶에 지쳐있던 사라와 모리스는 뜨거운 사랑에 눈멀지만, 대공습이 있던 어느 날 모리스가 사
저명인사 무료 강연·상담 활동 학실련은 학교사랑 SOS(Support Our Schools)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인사를 `학교도우미'로 선정·위촉해 붕괴위기와 어려움에 놓인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실천프로그램인 `학교사랑 도우미 결연운동'을 펼친다. 결연 운동은 사회 각계에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거나 전문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개척, 청소년과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인사가 학교에 조언하는 프로그램으로 1년 또는 2년간 1인의 도우미가 1개 학교와 결연을 맺게 된다. 도우미는 각 분야별로 성공적인 삶을 개척함으로써 학생·청소년은 물론 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사로 정치인, 문화·연예인, 변호사, 의사, 체육인, 종교인, 전문분야의 학자, 기업인 등은 물론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벤처산업 부문의 다양한 인사들을 그 위촉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사랑도우미'가 하게 될 학교지원의 주요 활동은 ▶사회 경험과 성공담 또는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연간 2회 정도의 무료 강의 실시 ▶자신이 약속한 매월의 지정일에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의 날'을 갖거나 전화·e-mail 등을 통한 상담 기회 갖기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관련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주식 ABC ⑤ 증권사의 주식 매매 중개, 이렇게 한다 서울 명동 등지에 간판을 내걸고 채권이나 주식을 매매하는 사채업자들은 장외에서 주식 거래를 중개하는 대표적 중개업자들이다. 그러나 주식을 포함한 증권의 매매 중개는 본래는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에 따라 허가 받은 증권회사들만 하게 되어 있다(2000년 5월 현재). 증권사들은 투자자의 주문을 대신 받아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시장, 제3시장을 통해 이뤄지는 주식 거래를 중개한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서는 증권거래소가 시장을 운영하고 증권사들은 증권거래소의 회원사로 되어 거래를 중개한다. 2000년 5월 현재 외국 증권사 지점을 포함해 약 40개 증권사들이 증권거래소의 정회원 혹은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증권거래를 대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주식회사 형태의 시장을 만들고 운영하며 매매를 중개한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주식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 영업점에서 거래계좌를 열고 주식 매매주문을 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증권사가 고객의 주문을 모아 증권거래소로 내놓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지면 거래결과가 증권사를 통해 거꾸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은 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증권전산이 맡아 전
"사회명사 애장품도 갖고 학교사랑 기금도 모으고" 지난달 26일 오픈한 학교사랑 사이버장터는 사이버에서 중고품과 신상품의 거래를 통해 인터넷 마인드를 생활화하고 학교사랑을 보여주는 학실련의 생활문화운동을 실천하는 장터다. 이번 협약체결은 시민단체와 벤처기업이 손잡고 학교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하고 계기가 되고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설된 사이버장터는 크게 두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사랑의 릴레이 코너는 사회명사들이 학교사랑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는 자리다. 이 코너의 낙찰금은 학교사랑 나무심기 기탁금에 전액 기증돼 우리 주변의 학교사랑을 실천하는데 쓰여진다. 첫 기증품으로 학실련 공동대표인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김춘강회장이 `어학테이프'를 올렸으며 (주)옥션 대표인 이금룡사장이 아끼던 만년필을 기증해 첫 주자로 나섰다. 나눔의 장터 코너는 오래된 중고용품에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상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상품들을 경제적인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장소다. 이 코너의 낙찰금 중 80%는 판매자에게나머지 20%는 각 학교의 정보교육 기자재 구입 기금 등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이 코너는 시범적으로 컴퓨터 시설이 잘 갖
각종 연구대회 정보 총망라 본사는 현장연구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연구대회 개최 정보 및 자료를 중심으로 엮은 `최신 현장교육연구'를 발간했다. 현장교육연구를 위한 안내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너무 이론적인 면에 치우쳐있다는 현장 교사들의 요구에 따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실무중심으로 구성했다. 연구자료의 통계적 처리를 위한 실습문제까지 제시돼 있어 자료의 분석·처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현장연구의 이해, 연구계획의 추진, 연구자료의 통계적 분석, 연구보고서 작성방법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2000년도에 실시되는 각종 연구대회 개최 정보 및 최근 시행된 우수 입상자료를 제시해 연구대회별 성격에 따른 연구실행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현장연구대회 2등급 연구주제까지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2001-2002년 현장연구운동의 주제 `교육의 본질 회복으로 새 천년의 기반을 구축하자' 해설도 들어 있어 향후 연구주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6배판. 352면. 정가 1만원. 구독문의=(02)576-5873
학실련 홈페이지(www.srs.or.kr)가 개통됐다. 학교바로세우기 SOS운동의 실천수단으로 만들어지 홈페이지는 `청소년·학부모를 위한 상담실' `교사를 위한 정기원의 밀알 두레반' `사이버 알뜰장터' `자랑합시다' `토론실' `사이버 알뜰장터' `자랑합시다' `토론실' `사이버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교총이 후원한 한국일보사 주최, '제19회 한국교육자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의 영예는 33년간 과학 대중화에 이바지해온 서울 예일초 박종규 교사와 23년간 시각장애인교육에 헌신해온 대전맹학교 이화순 교사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대상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음은 '스승의 상' 수상자 32명의 명단. [초등] △김재광 서울 장곡초교장 △김필순 부산 양정초교장 △성용제 대구교대부속초교장 △이정애 인천 연화초교장 △서민식 대전 양지초교장 △윤정문전 울산 강남교육청 교육장 △채희오 광주 문산초교감 △김대원 안양 민백초교장 △이상집 강원 고성교육청 장학사 △성열호 아산 오목초교장 △오하영 제천 두학초교장 △조경호 포항 광양제철남초교장 △이동렬 전북 신시도초교사 △이연재 전 의령초교장 △이선희 영천 금호초교사 △고정하 제주 금악초교사 [중등] △김진성 서울구정고교장 △조성현 서울 선희학교장 △정동규 부산 문현여고교장 △정수하 대구 달성고교장 △이형숙 인천 계양고교장 △김종영 울산 중앙여중교감 △김용희 광주제일고교사 △이연우 전 의정부 금오여중교장 △김영태 철원여고교감 △이희천 충남 장항공고
가방 끈이 긴 사람일수록 더 범법을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주변에서 흔히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상당수가 전과자이며 선거 과정에서 대부분 불법을 저질렀다니 말이다. 그냥 웃고 넘길 일일 수도 있지만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왜 저런 사람들이 길러졌을까. 거기에는 기초와 과정을 소홀히 하고 물량적인 성취만을 추구하거나 학벌을 중시하느라 기본교육을 등한시한 학교와 사회의 책임이 크다. 또 그런 풍토에 편승해 자식교육을 포기한 가정이 우리 아이들을 오직 순간적인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문제아로 만들었다.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요즘 광주시교육청에서는 노약자에게 자리양보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꼭 필요한 시책이라는 생각이다. 욕심 같아서는 이런 운동이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을 배려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건전한 공동체를 일궈나가도록 아이들에게 기본부터 가르쳐야 할 때다.
17일자 독자란에 실린 김종호 대구외고 교사의 `담임 홀대 아쉽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김 교사에 따르면 초임이나 경력이 낮은 교사가 소위 3D 직책으로 여겨지는 담임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반면 경력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뒷전이고 승진점수만 관리하는 요령주의자, 사이비교육자로 부각되고 있다. 또 담임은 주직이고 부장은 보직 운운하는 단견을 펴고 있다. 김 교사의 글을 읽고 교사로서 섭섭함을 금치 못하겠다. 어찌 학교에서 학생 관리를 담임만이 하는가. 담임이 45명 정도의 소집단 학생을 관리한다면 부장은 때로 1500명 이상의 대집단 학생을 걱정하면서 교육계획을 수립,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기 위해 2월 봄방학부터 학교에 나와 3, 4월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데도 담임을 맡고 있지 않는 경력교사들을 교육현장에서 공문만 만지작거리며 교직 경험을 썩히는 교사로 매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40, 50대 부장교사들은 할 말이 많다. 그들은 과거 60, 70명의 학생을 맡아 학생지도에 밤을 세운 사람들이다. 그 때도 부장은 수당을 받고 담임은 받지 못하였지만 수당 타령하지 않고 초임으로서 담임을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중 "학생 수 100명 이하인 학교 또는 학급 수 5학급 이하인 학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교감을 두지 아니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사실상 폐지할 모양이다. 대신 소규모학교에 보직교사를 배치하겠다는 시행령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현재 법제처 심의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곧 4월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3월1일 교원 정기 인사에서 시행령 개정을 염두에 두고 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교감 정원 951명(전국)을 일반교사 정원으로 전환해 각 시·도교육청에 배정하고 벌써 일부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일선 학교 현장을 너무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우선 소규모 학교 교감직 폐지는 경제논리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경제논리로 따지면 교감직을 폐지해 951명을 없애는 것 보다 문용린 장관이 취임 초에 밝힌 바와 같이 교육부의 권한을 대폭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고 시. 도교육청은 다시 각 지역 교육청으로 업무를 이관해 기구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기서 남는 인력을 일선학교에 배치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