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다
신비한 생태를 간직한 연어는 동해 연안의 물고기 자원고갈로 보릿고개를 연상케 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어의 양식은 일제시대 1913년 함경남도 고원에서 출발했습니다. 1967년 삼척 오십천과 경남 밀양강에 부화장이 건립되면서 본격적인 연어 자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그 후 1984년 국립수산과학원 양양내수면연구소(현재의 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센터)가 설립되면서 방류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십만 마리에 불과하던 연어 방류량이 1999년과 2000년에는 2000만 마리로 늘어나면서 정치망에 의한 연어 포획이 허가돼 연간 5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서 새로운 어업 소득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동해안에서의 연어 포획량은 100〜00만 마리(회귀율 1〜%)를 보여 치어 방류를 1억 마리 이상 돌파할 경우 자원 고갈로 신음하는 동해안 어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어종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NPAFC)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의 연어 포획량은 2002년도 총 72만 7000톤(미국 30만 3000톤, 일본 21만 8000톤, 러시아 17만 3000톤, 캐나다 3만 3000톤, 한국 150톤)이 생산됐습니다. 연어치어 방류량은 2002년 총 49억 8000만 마리로 일본 20억 1000만 마리, 미국 18억 2000만 마리, 러시아 6억 7000만 마리, 캐나다 4억 7000만 마리이며 우리나라는 1000만 마리를 방류해 전체 0.2%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미 연어 포획량을 늘리기 위해 연어연구센터는 바다에서 연어를 채포(採捕)해 부화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연어 연구 방법을 바꾸다
환경 변화에 따른 자원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강으로 오르기 전의 연어를 바다에서 잡아 자원화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곱사연어, 연어, 송어, 은연어, 홍연어 등 남측보다 다양한 연어가 분포하는 북측 동해안 하천에 연어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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