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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 줄이기

지출을 줄이라는 것은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말이 아니다. 돈은 한정되어 있기에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면서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불필요한 고정지출을 줄여서 돈을 더 잘 쓰기 위한 것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소비를 지연시킨 만큼 저축을 통해 돈을 모아 더 크게 잘 쓰는 과정이 바로 절약인 것이다. 박종호 | 에듀머니 재무컨설턴트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전반적인 소비 지출 내역을 기록해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지출 항목에 하나하나 핑계를 달아주기보다는 과연 이만큼 쓰는 것이 적절했는지 혹시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새나간 돈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의 경우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하고 안 쓰는 전기코드는 뽑아놓는 것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렇게 해서 돈 몇 푼이나 생긴다고’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지출 항목 자체가 많기 때문에 각 항목에서 조금씩만 조절해도 꽤 큰돈을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안 쓰는 코드를 꽂아놓는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같은 평수 아파트에 사는데도 어떤 가정은 만 원대의 전기요금을 지출하지만 어떤 가정은 10만 원이 훌쩍 넘는다. 매월 8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이 금액을 1년으로 따지면 90만 원이 넘는다.

1년에 60만 원 잡아먹는 정수기가 당신에게 주는 편의는?
소비할 때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정수기의 경우 매달 렌탈료는 4만 원 정도지만, 전기요금과 수도요금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비용까지 합치면 정수기에 들어가는 돈은 월 5만 원가량, 1년이면 60만 원, 5년이면 300만 원이다. 이 돈을 지불하고 내가 얻는 편익은 ‘물 끓이는 수고’를 덜어낸 것이다. 60만 원이면 여름휴가 때 훨씬 더 넉넉히 쓸 수 있으며 300만 원이면 한 학기 대학등록금이다. 이 돈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적어보자. 그 중에 제일이 정수기가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외식을 이벤트로 만들고, 잡동사니를 정리하자
어릴 때 가끔씩 하던 외식이 즐거웠던 것은 특별히 맛있는 것을 먹어서라기보다 늘 있는 일이 아닌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매주 습관적으로 하는 외식에 대해 생각해보면 특별한 것을 먹는 것도 아닌데다가 습관적으로 하다 보니 먹는 즐거움도 반감되고 아이들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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