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지방 자치단체에서「퇴직교원 학교지원 인재센터」가 금년도부터 현 내의 6개 교육사무소에 설치되어, 9일 현재로 167명이 등록하여 그 중에 6명이 볼런티어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주민에 의해 확대를 보여 온 하교 지원 등의 활동 범위를 전직 교원의 힘으로 더욱더 확대해 가는 시도로, 관계자는 교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살린 활동에 기대를 하고 있다.
각 교육사무소에 의하면 등록하고 있는 볼런티어의 인원수는 총 146명이며 이 중에 6명이 수업 지원이나 일일교사, 클럽활동 지도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중남교육사무소 관내의 弘前시 호리코시초등학교(히라오교장)에서 활동하는 하세가와씨(62세)는 2005년 3월에 교원생활을 마치고,「자기가 무엇인가 현장을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여 센터에 등록, 6월 하순부터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수학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7월 9일 날 3학년의 수준별 수업에 임한 하세가와씨는 사이토 교사와 팀을 짜고 아이들 옆에 서서 해설이나 정답에 동그라미치기를 하는 등 수업 진행에 한 몫을 해냈다.
팀으로 수업을 한 사이토 교사는「둘이서 하면 수업도 무난하게 진행된다. 베테랑 교사의 힘은 대단하다」라며 하세가와씨는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또 새롭게 아이들과 깊게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사무소의 사사키 주임지도 장학사는 「아동의 표정을 보면 안심하고 공부에 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퇴직한 교원들의 질 높은 교육을 현장에 재 투입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