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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경제력 빈약한 학생도 도쿄대에 진학할 수 있다

일본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도쿄대학이 가정의 경제력이 빈약한 학생을 위하여 내년도 부터 면제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정의 연수입, 구성 인원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면제 여부를 결정하는 현행 제도를 간소화하여, 연간 수입이 400만에 미만 (원화 약 3200만원)이면 일률적으로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제도 도입은 국립대로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2007년도 도쿄대학의 학부 수업료는 연간 53만 5천 8백엔이다. 예를들면, 현행 4인 가족으로 동생이 공립고교에 다니고 자택에서 통학을 하면 연간 수입 3백 10만엔 이하의 경우에 전액 면제가 인정된다. 2006년도 전기의 경우 학생의 2%에 달하는 325명이 수업료 전액을, 27명이 수업료 반액을 면제 받았다. 지금까지는 면제 대상자가 많아 예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반액을 면제하였으나 내년부터는 연간 수입 400만 이하면 모두가 면제를 받게 된다. 이를 내년도 학생 모집 요강에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행제도에서는 형제가 많은 경우 700만엔 정도의 학생도 면제의 대상이 되었지만 새로운 제도에서는 이러한 경우는 면제가 되지 않는다. 대학 당국은 연간 수입 400만엔 미만의 학생이 어느 정도 입학할 지는 입시 결과에 의한 것으로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전액 면제 대상은 1할 정도 증가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도쿄대학의 2005년도 조사에서 학부생의 보호자 연간 평균 수입은 10,380,000엔으로 2003년에 비해 약 6만엔 높아졌다. 고지마 학장은 능력이 있는 학생이 금전적 이유로 수험을 단념하여서는 안 된다면서 이러한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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