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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수지 학부모 "고교 입학정원 늘려주오"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 학부모들이 고교 입학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지구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지역 14개 중학교의 내년도 졸업 예정자는 3천764명이지만 배정 예정인 고교 입학 정원은 7개교에 2천987명이다.

중학교 졸업생 700명 이상이 용인 기흥구나 수원, 성남 등지의 원거리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비평준화 지역인 수지구 고교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에서 이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매년 전체 정원의 30% 안팎에 이르러 그만큼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학부모들은 최근 '고교정원 확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입학 정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수지지역의 학교 신설과 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 지역의 고교 입학 정원을 700명 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수를 감안해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9월말까지 정원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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