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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실업高 이색학과 '인기'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실업계 고교에서도 취업이 잘되는 이색학과에는 신입생이 몰려 최고 8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실업계 고교(인문계 통합고교 포함) 54곳이 200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0.9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반적으로 미달 사태를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서도 대폭 낮아진 것이다.

반면 졸업 후 취업이 잘되는 특성 학과에는 신입생들이 몰려 전주 생명과학고 식품가공과의 경우 8대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치를 8배 가량 웃돌았다.

한국경마축산고의 마필관리과도 24명 모집에 53명이 지원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국전통문화고의 생활과학과에도 조리 기술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몰려 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 정비기술을 가르치는 강호사이버고의 항공과 경쟁률도 1.05대1로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학산정보산업고의 경우 헤어 미용학과와 보건간호과가 각각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원 제일고의 경우 미용과가 1.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인기를 끌었다.

반면 농촌 지역 실업고와 인문계 통합 실업고의 경우 전반적으로 미달 사태를 빚어 신입생 추가 모집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고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올해 신입생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라며 "반면 졸업 후 취업으로 쉽게 연결되는 이색 학과에는 전문성을 키우려는 신입생들의 쏠림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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