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서중학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하고 있다. 작년부터 사서교사가 배치되었다. 교육청의 한시적 기간제교사 배치의 결과였다. 정년퇴직을 하고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하던 중 한시적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 공고를 보고 미련 없이 사직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우리 학교는 강당이 없다. 우천 시 체육활동이나 축제 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다. 학교도서관은 종합 교육활동의 장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독서를 하는 공간이 아니다. 항상 개방되어 있고, 도서 대출·반납에 일정한 기간 제한이 없다. 반납기간이 지나면 가끔 반납을 확인하는 정도이다.
도서관은 입학식, 사회적 정서학습, 자치활동, 교무회의, 기타 전교생 대상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1·2·3학년 통합학습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여기에 그중의 몇 가지 도서관 활용 수업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선배 교사라는 입장이 조심스러워, 후배 교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2학기에는 최대한 동료 교사들에게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시해 볼 계획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아침독서
● 독서시간
- 매일 8:30 전후~8:55
- 금요일은 독서 후 명시 낭송 및 계기교육
● 참여 범위
- 학교 구성원 전원
● 활동방법
우리 학교는 작은 학교로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등교시키기도 하지만, 8시 30분 전후로 모든 학생이 학교에 도착한다. 그래서 아침독서를 생각하게 되었다. 모두가 도서관에 모여 독서를 한다. 담임교사는 이곳에서 학생들을 체크한다. 처음에는 담임교사들만 참석하다가 점차 학교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생님과 주무관이 함께 동참했다. 그야말로 학교 구성원 전체의 아침독서 시간이다. 별도의 도서 대출 절차 없이 서가에서 뽑아 읽으면 된다. 읽은 책은 별도의 책꽂이를 만들어 보관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와서 읽는 학생도 있다. 선생님들도 도서관에 와서 독서나 수업 연구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