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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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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손님 AI 교육, 설렘과 불안의 교실

알파고 쇼크 이후 10년, 챗GPT의 등장은 이제 인공지능(AI)을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의 현실’로 교문 안까지 들여왔다. 정부는 AI 강국을 선언하며 AI 교육을 서두르고,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연일 제시한다. 모든 학생이 AI 튜터와 함께 공부하고, 교사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인성 및 사회성 교육에 집중하는 유토피아적 비전은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교실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 고등학교의 자가진단 결과는 우리 교육현장의 맨얼굴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사의 27%는 여전히 디지털 도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무선 인터넷 환경은 ‘불안정하다’는 응답이 속출한다. 교사들은 새로운 기술 연수보다 당장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와 수업 준비에 소진(번아웃)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위에서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이라는 거대 담론은 공허한 구호처럼 들리기 쉽다. 이는 정책과 현장 사이의 근본적인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다. 정책은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먼저 보지만, 현장은 ‘기술’이 가져올 또 다른 ‘업무 부담’을 먼저 느낀다. 본고는 이 간극을 메우고, AI라는 거대한 손님을 두려움 없이 맞이할 현실적인 해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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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CCTV 설치 ‘교육위 통과’… 교총 “감시교실 안 돼”
교실 내 CCTV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됐다. 한국교총은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교권 침해와 교육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26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의원 다수가 대표발의한 법안을 통합심사해 마련된 대안은 학교장 제안 시 교실에도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교총은 해당 개정안이 “교실도청법에 이어 교실직촬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개정안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시 교실은 원칙적 제외를 명시했지만, 학교장이 ‘학생·교사 보호’를 이유로 제안하면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현장 압력에 따라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겉으로는 자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악성 민원과 외부 압력에 취약한 학교장에게 무한 책임을 지우는 조항”이라며 ‘설치 기준의 모호성’, ‘학교 간 비교 민원’, ‘사생활 침해’ 등을 대표적 문제로 꼽았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012년 교실 CCTV에 대해 초상권·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크다고 판단한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교총은 감시 환경에서 교사
양지초, "꿈과 끼로 미래를 열다" 2025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 성료
경기 양지초(학교장임기숙)는2025학년도에 운영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획된'2025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를 27일본교 체육관동4층 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회는'자연·사람·문화의 어울림속에 미래를 열어가는 양지교육'이라는 비전 아래,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그리고 꿈과 끼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발표회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유치원(새싹반,한솔반)부터6학년까지 학생들이 교육과정 내에서 배웠던 내용과 개인의 재능을 선보이는 모든 분야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오전9시20분부터 진행된1부 공연(유치원 새싹반, 1, 3, 5학년)과 오전11시부터 진행된2부 공연(유치원 한솔반, 2, 4, 6학년)에는 난타,오카리나,무용,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선보여졌다.특히, 5학년 학생들은 특허권,상표권,저작권,영업비밀 등 지적재산권 관련 주제의 연극을 선보였으며, 6학년 학생들은'지구 아파요!우리가 먼저!'와 같은 환경 보호 및 실천을 주제로 한 연극을 통해 교육과정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