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제24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의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현지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교육부 장관 표창의 수상자로는 불가리아 18번 외국어고 아스야 안토바 수석교사,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 케이틀린 데리 교장,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멜바 벨트란 학부장 등 현지 공교육 내 한국어교육 활성 공로를 인정받은 교육자 5명이 선정됐다.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국가별 한국어교육 및 관련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인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어교육 정책과 한국·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의 한국어교육 확산을 도모하고자 운영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어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4박 5일간 개최돼 44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베트남 교육훈련부,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인도 델리 교육국 관계자 등 각국의 교육행정가 및 학교장 70명과 현지인 교사 47명이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2026-07-02 16:11
교육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6년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내 재외동포교육·한국어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알마티한국교육원 주최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4개국의 각 한국교육원이 국가별 예선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했다. 국가별 예선에는 총 2300명이 참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명이 선정됐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는 현지 학교 교사 한국어 수업 대회, 중·고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경연으로 구성된다. 이중 한국어 수업 대회는 현지인 교사들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시연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참가자들이 각 부문에서 모두 1등 상을 차지했다. 수업 대회 부문은 ‘김치가 조금 매워요’라는 주제로 놀이하며 배우는 한국어 문법 수업을 발표한 아브두라흐모노바 샤흘로 교사가 1등상을 받았다. 중·고생,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부문에서도 초이 하니 학생과 주마나자로바 쿠무쇼이 학생이 각각 1등을 거머쥐었다.…
2026-07-01 09:47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6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교류 행사(GKS Homecom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동문 중 특히 국내에 거주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행사다. 동문 간 유대감 형성과 인적 관계망(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형성하고, 이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1부에서는 GKS 동문들의 한국 생활 경험, 향후 진로 계획 등을 공유하는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 상담,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동문들은 취업 및 경력 개발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GKS는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1967년 사업 시작 이래 2025년까지 총 161개국 1만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우수 인재의 한국 정착과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장학생…
2026-06-29 10:01영국에서 취업이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 ‘잃어버린 세대’를 양산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FP 통신은 영국 정부가 의뢰한 청년 취업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취업, 교육, 훈련 중 어느 것에도 참여하지 않는 16∼24세 청년을 뜻하는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수가 올해 1분기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이 수치가 5년 내 125만 명, 즉 청년 6명 중 1명꼴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니트족의 84%가 취업이나 직업 훈련을 원하지만 많은 청년이 경력 사다리의 첫 단에 오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호텔·외식업 일자리, 주말 아르바이트, 견습생 프로그램 등 초급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지목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노동당 출신 앨런 밀번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 세대를 통째로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너무 많은 청년이 성인이 됐음에도 기회의 문이 닫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청
2026-06-29 08:07중국 지방정부가 학생·학부모의 괴롭힘에 맞서 교사 보호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학부모들의 민원이 교사들을 옭아맨다는 사회적 비판 분위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힘을 얻는 상황이라 관심을 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 광명일보에 따르면 산둥성 지난시 교육국은 인민대표가 제기한 ‘교사에게 관리권(생활지도권)을 돌려주고 교육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 관한 건의’에 답변을 내놨다. 지난시 교육국은 “앞으로 정상적 교육 행위와 규범을 벗어난 행위를 구분할 것”이라며 “학교는 ‘제1책임자’ 역할을 맡아 능동적으로 교사에게 법률·심리 지원을 제공해야지, 간단히 ‘교사를 희생해 조화를 얻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교사들이 과감히 지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답변과 관련해 광명일보는 “많은 교사가 ‘감히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고충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며 “일단 지도로 인해 가정과 학교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면 교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서를 써야 하고, 학교는 분쟁을 잠재우기 위해 먼저 교사를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처리 방식은 일선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2026-06-29 08:05
교육부 소속 알마티한국교육원(사진)이 카자흐스탄 국방부와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카자흐스탄 대사관과 대한민국 국방부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군 교육훈련 기관에 한국어 강좌를 신설한 중앙아시아 최초 사례다. 한국어 강좌 개설은 카자흐스탄 국방부와 협의해 소속 기관인 유엔평화유지군(PKO)센터에서 먼저 시작하고, 이후 카자흐스탄 국방부 내 한국어교육 수요를 고려해 추가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PKO센터는 자국 군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파병 사전 교육과 어학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영어·프랑스어·튀르키예어·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어 강좌 운영, 교재 및 강사 지원,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알마티한국교육원은 강사를 PKO센터에 파견해 한국어교육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한국어 강좌는 오는 8월부터 개설되며 PKO센터 소속 장병 중 한국어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주 2회 약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전 세계 국방 관련 기관에 한국어를 보급하고…
2026-06-24 17:06
교육부는 24일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1차 한-이집트 교육분야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이집트 교육분야 공동위원회는 지난 2025년 11월 정상회담 당시 체결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구성된 국장급 협의체로 이번 제1차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디지털 교육 전환, 기술·직업교육, 과학교육, 학교 내 한국어교육 등에 대한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과 관련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기반 조성 등과 관련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과제도 모색한다.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는 과학교육 협력 강화에 대한 탐구·실험 중심 과학 수업과 과학교원 전문성 신장 등 역량 강화 및 교류 확대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기술·직업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의 우수 직업기술교육 모델인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운영 정보를 공유한다. 이집트 응용기술학교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의 직업계고 교육 발전 방안을 기반으로 학생·교원 인적 교류, 교육훈련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
2026-06-24 08:23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SNS)가 보편화되면서 소홀해지기 쉬운 인간 고유의 감성과 대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국어 교육 과정을 문학 중심으로 대폭 개편한다. NHK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중앙교육심의회 국어 전문가 위원회는 고교 국어에 소설 등 문학 작품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과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이과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문학 학습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AI 기술이 확산할수록 타인과 소통하는 힘과 인간 고유의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이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교 2학년 이후 선택 과목에 소설과 고전 등을 중점적으로 배워 감성을 기르는 ‘언어문화 Ⅱ’와 논설문·비평문 독해 및 토론 방법을 익히는 ‘현대 국어 Ⅱ’ 등이 신설된다.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논설과 비평’, ‘대화와 표현’, ‘문학과 서술’, ‘고전과 문화’ 등 전문 과목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중앙교육심의회는 전문가 위원회의 논의를 올여름까지 마무리하고 연내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문부과학성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편된 교육 과정은 2032년도부터 현장에 순
2026-06-12 14:00아르헨티나 국립대 교수들이 실질임금 하락과 대학 예산 삭감으로 대학재정지원법 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최근 벌였다. 현지 언론 등은 지난달 부에노스아이레스 ‘5월 광장’에서 일반 시민, 교수·학생·노조·사회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대학 지지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총 150여만 명,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만 6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를 향해 대학재정지원법을 즉각 시행하고 대학 예산 및 교수 임금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대학연맹(FUA), 국립대학총장협의회(CIN)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가 대학재정지원법을 이행하지 않아 국립대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며 "2023년부터 2026년 사이 국립대학 이전 예산은 실질 기준 45.6%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국립대학 예산의 90% 이상이 교원 인건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교수들의 임금 하락 문제가 이번 시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교(UBA)에 따르면 최고 직급인 전임 풀타임 정교수의 월급은 경력수당을 제외하고 158만2000페소(159만 원) 수준이다. 이는 현재 아르
2026-06-12 14:00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상호 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디지털 아프리카 홍보관’을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홍보관은 교과서와 사전, 지식백과, 지도,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캠페인 등 아프리카를 둘러싼 식민주의적 편견과 왜곡을 바로잡아온 그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준다. 아프리카를 단순한 원조와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동등한 협력 파트너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기조가 담겼다. 반크의 디지털 홍보관은 공식 홈페이지(https://vankafrica.one)를 통해 누구나 아프리카 인식 개선 활동 자료와 세계지도, 캠페인 콘텐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026-06-1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