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홈 스테이를 하는 한 부부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그 집에 도착하자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온 십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지인 투터와 1:1, 1:2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부모 곁을 떠나 생활하는 그 자체가 어려울 텐데 아이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행복해 보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단기간(4주, 8주, 12주 등)의 코스로 어학연수를 온 아이들이었다. 그 중 일부 아이들은 개학준비 등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어학원에서의 몇 시간 동안(09:00~16:30) 수업으로 인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한 아이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수업에 임해 주위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홈 스테이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2월 말까지 연수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으며 요일마다 철저하게 짜여진 시간에 따라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한국에서 하기 어려운 승마, 골프, 수영 등을 할 수 있어 그나마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이 가정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홈 스테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
2007-02-14 19:40일본 국내대학에서 박사 과정의 수업 연한내에 학생이 박사 학위를 얼마나 취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문부과학성이 처음으로 조사했는데, 문과 학생의 취득율은 이과의 3분의1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 학위에 대해서는 「이고문저」라고 이미 인식되어져 왔지만 이같은 결과는 이것을 뒷받침한 모습이다. 문부과학성은 「문과는 너무 낮다. 대책을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공사립 모든 대학원 576개교로, 박사 과정에 재적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05년도 시점에서, 분야 마다 3-5년이 되고 있는 수업 연한내에 박사 학위를 취한 학생의 수를 조사했다. 대상이 된 학생1만 8516명 중 취득자는 7912명으로, 평균 취득율은 42.7% 수준이다. 분야별에서는 가장 높았던 것이 의학·치학 등을 포함한 보건의 56.3%로, 농학 53.3%, 공학 52.8%, 이학 46.3%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인문과학이 7.1%, 사회과학은 15.2%로 문과의 두 분야가 최하1, 2위를 차지해 이과의 3분의1이하의 수준이었다. 대학이 학생에게 박사 학위를 주는 조건은 「자립하여 스스로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이과의 각 분야에서는 이러한 생
2007-02-14 09:00우려했던 2007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관내 중등학교 교원수급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명예퇴직교원과 신규임용예정교원 대비 112명 정도의 부족이 예상되었었다. 지난 9일 실시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원 정기전보에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정기전보에서 미발령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학교별로 1-2명정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포터가 인근의 5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1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2개교, 2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3개교였다. 이는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인원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공립중학교의 수를 대략 250여개로 볼때, 평균적으로 학교당 1명의 미발령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올해 임용될 125명을 전원 임용한다고 해도 절반정도인 125명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일선학교에서는 미발령된 교원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원을 임용해야 할 형편이다. 정년단축으로 대거 퇴직이 되었을때는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의 교원부족사태는 그리 크지 않았었다. 과잉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교원수급계획을 세운후에 명예퇴직 수요가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많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2007-02-14 08:59
옥련여고(교장 장기숙)는 ‘세상의 중심에 서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옥련 겨울 캠프(the 3rd OKRYUN Fun Winter Camp)’를 개최 참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영어회화 캠프(Speak Up English), 영어토론 캠프(English Debate Camp), 수학경시 캠프(도전, 수학!), 과학경시 캠프(과학은 체험이다), 논술 캠프(맞춤형 통합논술), 가야금 캠프(우리 것을 배워요) 등의 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 희망 학생의 수준별 반을 편성하여 실습, 실기, 실험 위주로 1월 2일부터 2월 12일까지 운영했다.더불어 살아요’라는 주제로 음성 꽃동네(102명)와 소록도(43명)에서 봉사활동(1월 17일 ~ 19일)을 펼쳤는데,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또, 견문을 넓히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일본(39명, 1.29일~2.3일) 해외문화탐방으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후세고등학교에서 일대일 친구 결연식을 갖고 일본 학생들의 수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본 고교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오사카 인근의 유적을 답사하여
2007-02-13 14:12「배움의 원점은 놀이」를 기본으로 아이들의 건전 육성에 힘쓰는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의 NPO 법인 (하구다홍색 이사장)이, 교사들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재인식하기 위하여 25, 26일에 연수를 고베시내에서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사들에게 평생 학습의 수업 플랜을 고안시키고, 유연한 발상을 훈련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동법인은 「선생님들에게 매력적인 수업을 하도록 하는 일이 육아 지원으로 연결된다」라고 하고 있다. 동법인은, 아이들이 아시야 강에서 자연관찰한 결과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홈 페이지에서 발신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교육학 분야의 유식자 등으로 만든 「컴퓨터 이용 교육 협의회」(사무국·도쿄)가 주목하고 있다. PC를 사용한 교원 연수에 응용할 수 없는가를 타진하여, 양자가 시험적으로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 연수는, 코베시내에서 합숙 형식에서 행해져 현내 외의사립고등학교의 교사 등이 참가하며,「지금이라면 한 번 더 배워 보고 싶은, 그 수업」을 테마로, 학교를 졸업한 어른들에게, 다시 수학이나 세계사에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는 수업 계획을 짜고 있다. 놀이의 관점을 도입해 즐겁게 배우는 방법에 대해서,
2007-02-13 10:24
아들이 중3이어서 현재 고등학교에 입학할 준비 중에 있다. 겨울 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입학할 고등학교에 대해 안내하는 유인물을 받았다. 학교연혁과 학교운영의 기본방향, 교육과정 편제, 생활규정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학부모로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에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것은 3월 2일이 입학식인데 3월 5일 시험을 친다는 내용이었다. 수학의 범위는 중 3 전 단원 이었지만 국어의 범위는 고등학교 국어 1-3단원까지이고 영어의 범위는 ‘EBS 예비 고1 영어’였다.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기대감으로 나름대로 긴 겨울방학과 2월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마음의 다짐을 하고 있는 이 때에 시험을 고지하여 부담을 주어서는 되겠는가? 아들과 사촌인 H(경주 K여고에 입학 예정)도 같은 학년이어서 알아보았더니 벌써 입학할 고등학교에 가서 두 번의 시험을 치렀고 또 한 번의 시험을 남겨놓고 있다고 한다. 시험교과는 국, 영, 수이며 범위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라고 하니 무엇이 그렇게 급하단 말인가? 교육은 성급하게 이루어지면 안 된다. 이제 고등학교 갓 들어간 학생들에게 예
2007-02-13 09:42
각급 학교에서 답안지가 학생들에게 사전 유출되었다면 그 시험은 어떻게 해야 할까? 교사나 학생, 학부모 모두'재시험'을 치뤄야 한다고 답한다.학교 망신에관련 교사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게다가 책임 추궁 당하고. 문제 재출제에 다시 시험을 치루니 인력 낭비, 시간 낭비 등 보통 낭패가 아니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모범 답안지가 유출되었다면? 이상한 결과가 나온다. 모두 정답 처리 또는 전원 합격이다.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인천 초등교사 임용시험 불합격자 전원 구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내린 결론이 '누이 좋고 매부 좋고'식이다. '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식이다. 과연 그럴까? 그러고 보니 교육부의 교육행정만 엉터리인 줄 알았더니 인천교육청도 마찬가지였다.이해가 가지 않는사태 해결 방법이다. 대한민국 교사 임용 시험사에 기록될 전무후무(?)한 답안지 유출 사고도 그렇고 그 해결방법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게 바로 우리 교육행정의 현주소라는 것이 씁쓸하기만 하다. 추가 합격자 66명을 모두 불합격 처리하라는뜻이 아니다. 교육청의 잘못으로 수험생을 100% 합격시키게 되면 시험에 공정성이 사라지고 시험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
2007-02-13 08:54인천 부평도서관(관장 정우용)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2.21일부터 2007년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부평도서관에 따르면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하는 상반기 평생학습 과정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글씨를 디자인하는 ‘예쁜 손글씨 POP’와 리본을 소재로한 생활소품을 제작하는 ‘리본아티스트’과정을 새로이 개설했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어르신의 건강과 음악적 정서까지 고려한 ‘하모니카반’, 주민의 참여도가 높은 ‘독서지도사’ 과정과 동양화, 생활영어, 문인화반 등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를 위해서는 배움과 책읽기를 권장하고 예술적 감각을 함께 배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북아트교실’,‘논술을 잡아라’, 그리고 미술을 통한 창작활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에 운영하였던 ‘영어동화읽기’를 업그레이드 하여 ‘영어뮤지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예림음악교실’과 ‘성동공예교실’운영제도권 교육 이외 장애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고자 한다. 지역주민의 호응도를 적극 반영하고 시대적
2007-02-12 16:11
인천 동부교육청(교육장 김기수)은 활기찬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청 및 각급학교의 혁신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10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멀티 체험학습형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워크숍은 교육전문직·일반직 등 다양한 직급의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색(그린·블루·레드)마당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특히 혁신마인드 재충전을 위해 시 교육청 최수태 부교육감의 혁신특강으로 마련된 그린(Green)마당은 동부교육청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 30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최수태 부교육감은 “정부의 은혜를 받고 있는 우리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혁신을 해야 하며, 올해에는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여 그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학교중심의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하여 각급기관은 교직원들의 토론의 장을 수시로 마련하고, 예산과 연계하여 계획적이고 주도적으로 학교혁신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혁신전략 창출을 위해 마련한 블루(Blue)마당은 핵심전략을 가지고 일 잘하는 동부교육청을 이루자는 모토로 핵심인재들이 1월부터 기획한 혁신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그
2007-02-12 16:112월 9일 저녁 9시. MBC TV 뉴스에 의하면 대학에서는 학년에 관계없이 학과에 관계없이 고시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방학이 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찾아오곤 한다. 그럴 때면 간혹 제자들에게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하느냐고 물어 보면 고시를 준비한다는 말을 하곤 했다. IMF가 스치고 간 이후 한국 사회는 직업에 대한 의식이 한층 강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범대가 그렇게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하늘 모르게 경쟁률은 높아만 가고 있고, 취업이 잘 된다고 하면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이나 경쟁률이 치솟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금융위기를 맞본 한국의 청소년들에게는 철통같은 직업에 대한 부러움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취업만 잘 되면 대학 전공은 “묻지 마” 선택 일선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을 담당하다 보면 한국의 대학의 실태를 그나마 알 수 있는 길이 트인다. 게다가 교수신문을 들여다 볼 때면 한국에 소재한 대학의 흐름과 교수들의 동정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입시철이 되면 일선 고교를 찾아오는 대학 교수들의 신입생 유치 태도는 한 마디로 “묻지 마”이다. 과도 전공도 능력도 필요 없다. 인원수만 채워다오 하는 마음
2007-02-12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