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화보집의 표지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가 작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답니다. 1956년 한국 전쟁이 끝나고 온 나라가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오로지 교육만이 폐허 속의 조국을 구할 수 있다는 의지 하나로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산 지역에 서령고가 설립된 지 어언 5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 숱한 고난과 좌절의 시간을 극복하고 개교 100년의 미래를 다지기 위해 아름다운 화보집을 발간한 것입니다. 이번에 발간된 화보집은 서령 교육가족을 재 결속시키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자료를 모아 서령의 역사에 소중한 디딤돌을 놓아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리며, 오늘 우리가 함께 이룩한 역사적 결실은 앞으로 서령 교육 100년을 향한 재도약의 발판이 되리라 리포터는 굳게 믿습니다. 다음은 184쪽에 달하는 화보집 내용의 일부입니다. 교육활동에 대한 모든 내용이 망라되어 있다. 지난 추억은 흑백사진으로 남았다. 1956년 서령고등학교 개교 당시의 모습 학생회 활동 및 교직원 동계 연수
2007-02-27 15:34
3월 26일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대회장에서 열린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인권교육 국제워크숍에 다녀왔다. 이 워크숍은 국가인권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인데 영국과 우리나라의 인권교육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학교내 인권 문화 만들기-영국의 경험으로부터의 교훈’에 대하여 런던대학 휴 스타키(Hugh Starkey)의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2부에서는 상명대학교의 조금주 교수님의 ‘2006학년년도 중 고등학생 인권상황 실태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인권현황을 살펴보았다. 또한 3부에서는 ‘인권교육의 도입-변화, 문화, 교과과정’에 대하여 영국 리즈대학의 오슬러(Audrey Osler) 교수의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스타키 교수의 주제 강연을 들으면서 영국의 인권현황이나 우리나라의 인권현황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영국에서는 아동권리협약을 통하여 인권교육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인권교육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시민의 관점에서 새롭게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인
2007-02-27 09:10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올바른 생활을 하게하여 학습의 효과를 향상시켜 주려는 노력이 일본 학교 현장에서 퍼지고 있다. 도쿄도 시나가와구의 구립 겐지초등학교에서는 학력평가 평균점이 올라가는 등, 눈에 보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등교한 겐지초등학교 아동들이 최초로 향하는 곳은 교실은 아닌 교정 운동장이다. 가방을 놓고서 볼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축구, 도지볼, 술래잡기등 200명이 넘는 전교 아동이 교정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동교는 2005년 4월, 아침 자습 시간으로 활용하였던 오전8시 15분부터 8시 반까지의 시간을 교정에서 뛰어노는 시간으로 정하였다. 1교시부터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아동이 많았기 때문에, 아침의 운동으로 잠에 취한 머리를 깨끗이 시키는 것과 동시에, 운동에 대비해 아침 밥을 잘 먹고 오게 해 주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 시간 도입에 의해, 03년에는 9·2%있었던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오는 아동이, 2006년도에는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몸을 움직이기에 배가 고프게 되어 밥을 거르지 않고 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1일 평균 급식 잔반량도 2003년의 12 킬로그램에서, 2005년
2007-02-27 09:07인천 동부교육청(교육장 김기수)은 ‘미래사회을 대비하는 평생학습능력신장’ 이란 교육시책에 맞추어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실버-기초영어교실’을 오픈한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실버-기초영어교실’을 통해 노인학습자들의 학습력 제고와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버-기초영어교실’은 성인학습자들이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육과정 영어기초능력을 학습함으로써 노인학습자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기초영어교실’은 3월 5일부터 6월 15일 까지 동부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09:30 ~ 11:50까지 총 16주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실버-기초영어교실’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부교육청 평생교육과(http://dongbu.ice.go.kr)를 찾으면 된다.(신청서 탑재) E-mail 접수도 가능하다.(담당 이은숙 marianle@ice.go.kr)
2007-02-26 13:05
이번에 발행된 '서령학보 ' 유익한 정보, 참신한 비판, 더불어 발전이란 구호아래 올해로 35호 판을 발간하고 있는 '서령고학보'를 소개합니다. 우리 학교 신문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신문을 지향하고 있답니다. 계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 및 최종 편집 단계에 이르기까지 학생 기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있죠. 특히 신문의 일반적 특성이라고 할 중요 기사, 칼럼, 만평, 독자 참여 등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지면별로 분류하여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사실 전달보다는 의견과 관련된 기사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학생독자가 만들어 가는 신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생 신문답게 학교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중심이지만 교양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내용을 담는 데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신문으로써 기성신문을 모방하기보다는 학생다운 순수함과 창의성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발간한 '서령학보' 제35호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면[종합] - 가장 비중 있는 뉴스와 함께 포토뉴스로 구성되어 있음. 2면[학교소식] - 학교의 비중 있는 뉴스를 취재하여 집중 보도함. 3면[학교소식] - 학교 행사 관련 내용. 4면[학교 생…
2007-02-26 12:39일본을 대표하는 도쿄대학은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교수나 강사, 조수 등의 외국인 스탭을 현재의 5배에 해당하는 1,30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을 밝혔다. 세계 각지에 두는 도쿄대학의 연구소나 사무소도 5배 정도 늘려, 인재를 발굴하고 일본에 초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최고 학부를 자부하는 도쿄대학도 대학의 국제 비교로 2자리수 순위에 그치고 있어 해외의 인재 활용 등에서는 국내의 타대학에도 뒤지고 있다. 이에 위기감이 강하고 대책 수립에 정신을 쏟는다. 도쿄대학에 의하면, 외국인의 학술 스탭은 현재, 약 250명이나,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전체에서는 약 5,000명으로, 외국인 비율은 5%미만 수준에 머무른다. 국내의 다른 대학에서는 학술 스탭의 범위나 상근·비상근의 차이 등에서 통계 방법이 다르지만, 외국인 비율은 죠오치대가 48%, 와세다대에서 8% 전후인 것으로 나와, 도쿄대학은 「국제화」에의 우선 과제로서 외국인 스탭을 충실시키기로 했다. 해외의 연구소나 사무소는 구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22개 곳에 거점이 있지만, 이번 봄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것과 연관하여 130개소까지 늘릴 방침이다. 도쿄대학의 이같은 현상은 와세다대의9개소, 케이오 대
2007-02-26 09:04최근의 여러가지 이슈중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입법예고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일 것이다. 모든 교원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어이없이 개정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어이없는 개정안이라는 뜻은 보편,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즉 모든 교원들에게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은 모두 없애 버리고 특정한 교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도록 해 놓았기 때문이다. 기존에 노력한 교원들도 보호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교원들에게도 기회를 공정하게 주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번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을 찬성하기도 하고 절대반대를 외치기도 한다. 반면에 원래부터 관심이 없었던 교원들은 개정내용이 무엇인지, 그렇게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조차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찬성,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순히 뭔가 변하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여기서 지적하고싶은 것은 관심없는 교원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관심있는 교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누구든지 규정이 개정되면 자신의 현재위치와 비교하게 마련이다. 리포터 역시 개정안을 놓고 비교
2007-02-26 09:042006년도 가을에 전국적으로 발각된 고등학교에서의 필수 과목 이수 누락에 대해서는 복수의 분과회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논의가 깊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시사 문제에의 대응이 둔하다」라고 여겨지는 교연 집회의 과제가 부각되었다. 「고등교육·선발 제도와 진로 보장」의 분과회에서는, 미야기현의 교사가 「지방에는 예비학교가 적지만, 대학에의 진학율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압력도 크다. 양심적으로 학생들을 보살펴 주기 위해, 미이수에 빠진 느낌이다」라고 발언하여, 수험을 의식한 수업에 치우치지 않을 수 없는 현상을 호소했다. 「사회과 교육」분과회에서는 마지막 날 12일, 타카시마 신흔류큐대교수가, 문부과학성이 50-70 시간의 보습 등에서 끝마치는 구제책을 나타냈던 것과 관련하여「문부과학성은, 법적 효력을 주장해 온 학습 지도 요령을 스스로 손상시켰다」라고 비판하면서, 「정리가 필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회장에서는, 지도 요령의 위치설정을 묻는 발언도 나왔지만, 충분히 할애할 시간이 부족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교연집회는 「교육 현장의 실천 보고」가 테마이기 때문에 보고서 제출 마감이 전년도의 10월경으로, 그 후에 일어난 문제에의…
2007-02-25 10:02
2007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장면 선생님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신입생들 신입생들의 긴장된 표정에서 고교 생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이 보인다. 2월 23일 금요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산 서령고에서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생을 위한 안내 책 발간에 이어 오리엔테이션과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이에 앞서 제2차 진단평가를 마친 신입생들은 체육관 대강당에 모여 미리 신청한 기초 필수 과목인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서 열 네 권을 수령했다. 이날 교과서배부에는 2학년 선배들이 직접 나와, 신입생들을 위해 교과서를 일일이 챙겨주며 후배 사랑을 표현했다. 후배들 또한 미리 준비한 가방에 선배들이 친히 건네준 잉크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새 교과서를 가방에 챙겨 넣으며 고교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학년 선배들로부터 교과서를 수령한 신입생이 교실로 향하고 있다. 학교에서 신입생들에게 서둘러 교과서를 배부한 것은 입학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교과서를 찬찬히 살펴보며 신학년도 학업계획을 짜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다.…
2007-02-25 10:02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새교육과정개편안이 확정되었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초·중·고교 교과과정 개정안에는 ‘주5일 수업제’가 월 2회 시행된다는 전제이다. 과목을 편성하는 권한을 지금보다 더 많이 각급 학교에 넘겼다고는 하지만 그리 큰 변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전의 교육과정 개편 때보다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고 본다. 다만 고등학교 1학년의 과학수업시수 증가와 사회과목에서 역사과목을 분리하여 시수를 늘린것이 눈에 띠는 부분이지만, 크게 바뀐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현재 5개인 필수과목군을 6개로 늘린것이 변화였다고 볼수는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증가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필수과목군을 묶어놓은 것에대해서는 이미 7차교육과정에서도 지적이 있었다. 이번의 필수과목군을 조정하면서 수학, 과학을 분리해달라고 요구했던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워낙에 이해관계가 맞물려 쉽게 조정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이번의 교육과정개편안의 확정은 최초 시행시기를 2009년으로 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는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미리 개정안의 고시시기를 정해놓고 시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된 점은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원래부터…
2007-02-24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