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교육주간·본지 창간 40돌 기념 선생님들의 생각이 교육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정부의 졸속 교육정책으로 선생님들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급기야 우리 교육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엉뚱하게도 `이해찬 일세대'의 급격한 학력 저하 원인이 산업사회형 교육구조 탓이라고 치부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신문사는 제49회 교육주간(5월14∼20)과 한국교육신문 창간 40돌(5월15일)을 맞아 전국 40만 교원을 대상으로 팩스를 이용한 교원예우와 교권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교직의 보람, 교원예우의 변화, 교원의 정치활동 등에 대한 교원들의 의식을 조사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교육·교원정책을 마련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본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5월14일자 본지 창간기념호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설문조사 방법=교총 학교분회장님께서는 학교팩스를 통해 전송된 설문지를 복사해 가급적 많은 선생님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하실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보낼 곳(팩스)=02-3461-0430∼4 △설문조사 기간=4월20일(금)∼24일(화) △문의=교총 교권옹호부(577-7165)
2001-04-23 00:00교총, 정부·여당에 촉구 교총은 13일 국회가 대정부 질문을 통해 공교육 붕괴사태를 강도높게 추궁한 것과 관련 "국회는 교육청문회를 개최해 공교육파탄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국회가 교육위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책임을 밝히려는 자세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일부 책임자가 교육붕괴 사태는 지금까지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 표출된 것으로 강변하고 교육개혁 정책의 결과는 10년 이상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난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총은 "최근 야기된 학교붕괴 교실붕괴의 책임은 해방이후 열악한 교육여건 아래서 묵묵히 후진을 양성해 온 교육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 정부 출범후 검증되지 않은 정책을 남발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여당 일각의 주장대로 개혁정책이 10년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난다면 그 기간동안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부정책의 실험대상이며 이들이 받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특히 "98년 당시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2002년부터는 대학을 마치 무시험
2001-04-23 00:00`교실은 사회다' 교실은 작은 사회, 사회는 큰 교실 교실에는 사랑가득, 사회에는 희망가득 희망은 교실에서, 결실은 사회에서 교총이 확정한 올 교육주간의 주제는 `교실은 사회다'이다. 그 동안 교총은 해마다 시의에 맞는 주제를 설정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여론을 환기해 오고 있는데, 이번 주제는 `교실이 건강해야 우리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며 교실이 곧 사회와 국가발전의 시발점'이라는 취지이다. 교총은 17일 교육주간 주제 해설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표어를 발표했다. `교실은 작은 사회, 사회는 큰 교실'(최은정 광주경양초교사작) `교실에는 사랑가득, 사회에는 희망가득'(임종훈 부산동현중교사) `희망은 교실에서 결실은 사회에서'(심미란 경기성남학부모) 등 3편이 주제와 가장 부합하는 표어로 선정됐다. 교총은 이번 교육주간 주제해설을 통해 "교실은 작은 사회다. 교실에서의 학생들간, 교사·학생간 상호작용 양태는 학교 밖 사회 속에서의 성인들간 상호작용 양태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협동과 경쟁, 불신과 신뢰, 공정과 차별, 정직과 부정부패, 공공질서와 무질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기주의, 사랑과 증오, 평화와 폭력, 참여와 소외, 희망과 좌절, 인권
2001-04-23 00:00교총, 일교조에 공한 한국교총은 17일 일본교직원조합에 역사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함께 벌일 것을 제의했다. 한국교총 채수연 사무총장(E.I 아태지역집행위원)은 이날 일교조 나가까주 사카키바라(E.I 아태지역집행위원장) 위원장에게 공한을 보내 △교총과 연대해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벌일 것을 제의하고 △연대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우선 교총에서 일본 국민을 상대로 한 왜곡교과서 불채택 운동 참여호소문을 작성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채 사무총장은 이 공한에서 나가까주 사카키바라 위원장이 지난 2일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일교조의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 등을 알려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한국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교총은 이와 함께 오는 7월25일∼29일 네팔 카투만두 비엔드라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교련(E.I) 총회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압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교련에는 153개국 296개 교원단체 2400만 교원이 소속돼 있으며 93년 기존의 양대 세계 교원단체가 하나로 통합 설립돼 3년마다 총회를 열고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2001-04-23 00:00한국교총은 금주중 제49회 교육주간(5월14∼20일) 포스터와 표어를 전국 1만1000여 학교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교육관련 기관, 시·도교육청, 언론사, 학부모단체, 전국 교대 등에 배포한다. 교총은 전국 학교와 기관, 단체들이 포스터가 도착되는 대로 이를 게시해 국민들이 교육주간을 기념토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주간 행사는 교총,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소속 교원·학부모·청소년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교육사랑 한마당 운동'으로 펼쳐지게 된다.
2001-04-23 00:00여·야 공방 속 국회교육위 파행 국회 교육위(위원장 이규택)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공교육 위기 진단을 위한 교육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서 개최 여부에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청문회 개최 문제를 상정된 법안 처리에 우선해 논의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문제가 향후 국회 운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1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교육부가 공교육 붕괴 치유 방안으로 밝힌 내용이 너무 안이한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역대 장관과 시·도 교육감, 교총회장·전교조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교육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황우여의원 등은 "공교육 붕괴 현상이 심각한데 공교육 붕괴가 정책의 잘못 때문인지 일선 교사들 때문인지 우선 원인진단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 책임을 물어야 할 인사들을 불러 세워 이런 위기를 진단하고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한나라당이 공교육 붕괴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설훈의원은 "공교육위기를 감정적으로 확대·과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야당이 과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해찬 현
2001-04-23 00:00민주당 최고위원회서 당론으로 확정 민주당이 1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함에 따라 당내 이견으로 주춤하던 사립학교법 개정이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됐다. 이날 당론으로 확정된 안은 지난 2월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발의했다가 유보된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법안은 ▲사립학교 교원 임면권을 학교장에게 환원 ▲교수회, 학생회, 직원회의 대학 공식기구화 ▲사립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를 자문기구에서 심의 기구로 격상 ▲비리 분규의 당사자로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된 사람이 다시 이사로 복귀할 수 있는 경과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과 관할청의 승인을 얻어 복귀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학운위, 교사회, 교수회를 공식 기구로 인정하고 교원 인사·징계위원회 등에 교사회, 교수회 추천 인사를 포함시키도록 한 것은 사학 운영자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대로라면 교육당국의 권한이 커지게 된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측은 민주당 안이 교육당국의 감독권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사학의 경영권을 뺏으려는 것은 물론 사학 경영인의 사유재산권마저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는 입장을
2001-04-23 00:00교총, 서명운동 막바지 호소 한국교총이 주관해 전국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관련 특별수업에 외국의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과 TV도쿄, 프랑스의 프렌치저널지는 10일 교총 홍보실에 취재 협조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교총은 9∼11일 국내외 언론사들의 취재 편의를 위해 역사왜곡 관련 8개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했다. 한편 교총은 7일 16개 시·도교련과 전국 1만여 학교분회에 긴급전언을 보내 막바지 서명운동을 호소했다. 교총은 이 전언에서 "본회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역사왜곡 초·중·고 특별수업지도안'과 `역사왜곡 철폐 서명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특별수업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되 서명운동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교총 정책연구부(02-577-7166)로 송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2001-04-16 00:0019%는 "학생 수 증가 불구 교원 수 줄어" 교총, 전국 2338개교 대상 실태조사 특히 경기·서울 초등교 여건 악화 심각 교과전담교사는 줄고 기간제교사는 늘어 정부·여당은 2004년까지 OECD 수준 교육여건 개선을 공약하고 있으나 올해의 경우 전국 초·중·고교의 31%가 지난해에 비해 교원 수가 감소하는 등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총이 지난 3월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초·중·고 2338개교를 대상으로 교원 수 부족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교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된 학교는 ▲초등학교 33.1%(422개교) ▲중학교 28.1%(170개교) ▲고교 29.2%(133개교)로 평균 31%에 달했다. 또 학생 수가 증가했음에도 교원 수가 오히려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경우도 ▲초등 22.5%(287개교) ▲중학교 16.3%(99개교) ▲고교 12.7%(58개교)나 됐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과 경기는 각각 48.6%와 49.2%의 학교에서 교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고등학교 보다 교원 수 부족현상과 지역적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학생수가 증가했음에도 학급 수는 늘지 않아 학급당…
2001-04-16 00:00교총·경남교련, 21일 창원서 토론회 한국교총과 경남교련은 21일(토) 오후 2시∼4시10분까지 창원에 있는 경남교련 1층 강당에서 `학교분쟁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찬기오 경남교련회장과 표동종 경남교육감의 인사말에 이어 성재효 경남신문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성열 경남대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지정토론자로는 권기훈 경상대교수, 서명달 경남신문교육부장, 구용희 의암초교사, 김홍숙 학부모, 노나영 창원여고3년생, 권영재 학교안전공제회사무국장이 참여한다. 교총이 주최하고 경남교련이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경남교육청,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경남신문사, 경남일보사, 경남도민일보사 후원으로 열린다. 경남교련 정찬기오 회장은 초대장에서 "사랑과 신뢰의 바탕위에 배움과 인격형성의 장이 돼야할 학교가 미묘한 긴장과 대립의 갈등구도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꼭 참석해 진지한 대화와 토론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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