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학기부터 반일제, 격일제, 시간제 등 계약직 `파트타임 교사제'를 도입해 이를 `7·20 교육여건 개선책'에서 제시된 2년내 2만 3600명 교원 증원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가 하면 마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교원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것인 양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한국교총은 13일 교육부에 `파트타임 교사제' 도입 기도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파트타임 교사제 도입과 관련 교육부와 협의조차 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 3월 교육부가 이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파트타임 교사제 도입으로 지난 7월20일 발표한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 중 2003년까지 교원 2만 3600명을 증원하겠다는 약속이 결국 교원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 식으로 충원하겠다는 의도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교총은 "파트타임교사제 도입은 정규교원 1명 대신 파트타임 교사 2명을 쓸 수 있다는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값싼 노동력으로 대체하려는 발상으로 결국 각종 생활지도와 교내 업무에 대한 정규교원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교직의 안정을 해쳐 교육의 질적 저하를 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총은 또 "제대로 준비되지
2001-08-27 00:00교총 교섭기획위, 하반기 안건 검토 교총은 10일 교섭기획위원회를 열어 전국 학교분회와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총 2500여 건의 교섭 안건 제안서를 분석하는 등 올 하반기 교섭과제 선정 작업을 벌였다. 회의에 앞서 교총 실무자는 "각급 학교분회와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번 교섭안건 제안서는 우선 양적인 면에서 급별, 남녀별, 지역별, 설립별 교원들의 여망을 고루 담고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2∼3일에 걸쳐 작성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정성이 담긴 것이 많았다"고 보고했다. 교섭 기획위원들은 제안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가운데 수시입학제, 경시대회, 추천제 등 현행 대입시제가 정상적 수업 진행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잡무를 양산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날 교섭위원회에서는 명절휴가비 인상, 퇴직준비 휴직기간 6개월로 연장, 남녀불문 육아휴직 전기간 기본급 지급, 교무업무지원시스템 운영 개선과 교사의 교과서 주문·배부 업무 폐지 등 교원 업무 경감책 구체화, 학교의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을 산업용으로 적용, 교육행정기관에 의한 학교평가 폐지, 법정 수업일수 186일
2001-08-27 00:00교육부는 29일 상과상여금제도개선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간, 교원단체간 의견 차이로 반년이 넘게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성과급 지급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한다. 그 동안 네 차례의 회의를 거치면서 중앙인사위원회는 30% 교원에게 미지급을 전제로 한 당초 4단계 지급 안을, 전교조와 한교조는 어떤 형태의 성과급도 반대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전 교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2∼4단계 안을 제시했고, 교총은 전 교원에게 지급하되 차등 폭은 최소화해 조기에 지급할 것을 촉구해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10일 4차 제도개선위 회의 이후 한달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성과급 개선 안이 확정될 공산이 커 주목된다.
2001-08-27 00:00"초등교사 부족 해결위해 교원정년 65세 환원하자" 한국교총은 시·도교육감들이 "현재의 초등교사 양성체제로는 2003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학급당 35명 선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초등교사 양성소' 설치를 최근 교육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 22일 이를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등교사 양성소 설치 발상은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교원 부족사태가 초래된 근본 원인은 정부가 교원정년을 무리하게 단축했기 때문이므로 교원정년 환원 조치가 초등교사 부족사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교원정년을 환원하고도 교사가 부족하면 초등교사 양성소와 같은 땜질식 교사 충원보다는 기존의 교대 정원 확대 등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교원의 정년단축 논의가 시작된 1998년부터 정년단축 및 명예퇴직으로 초등교원만 2만 8000명이 퇴직했고 그 결과 현재 초등의 경우 교원 법정 정원이 1만 1798명이나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시·도교육감들은 초등교사 양성소 설치를 건의하기에 앞서 교원정년 환원을 건의했어야 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관
2001-08-27 00:00우리나라 선거.정당.정치자금제도,참여식 교수법 활용방법,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한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20-24일 선거연수원에서 전국 초.중등 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민주정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현장제서 느끼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위견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2001-08-27 00:00교대총장협의회 건의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대에 초등교원 임시양성 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에 대해 교대측도 강력 반대하 고 나섰다. 정관 전국교대 총장협의회 회장(대구교대 총장)은 23 일 "교대에 임시교원양성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를 이 해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회장은 "양성소안은 초등교원들의 질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초등교원 확보의 대안으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의 교대 학사편입 규모를 잠정적으로 현재의 20%보다 넓히는 방안 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었던 `중초교사' 역시 불가하다고 교대입 장을 밝혔다. /박남화
2001-08-27 00:00신입생 250명 선발 교육부는 최근 내년 3월에 개교하는 한국재활복지대의 신입생 입학 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 소재한 국립대인 재활복지대는 10개 학과에 과별로 25명씩 모두 250명을 선발한다. 이중 80명은 특 수교육 대상자들로 선발한다. 수업연한은 2년이나 의료보장구과 는 3년제로 운영한다. 전형유형은 일반전형 60명과 특별전형 190명으로 구분해 모집 하며 정원 외로 공과, 예능계열 5개학과에 15명을 선발한다. 전 형일은 유형별로 나눠 실시하며 일반전형과 일부 특별전형(특수 교육대상자)의 경우 수능 50%와 학생부 30%, 면접 20%로 선발 한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그밖의 특별전형 대상자는 학생부 60%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대학성적)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교육부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해 줄 방침 이다. 개설 학과는 재활복지과, 수화통역과, 광고홍보과, 의료보장구 과, 정보보안시스템과, 컴퓨터게임개발과, 실용음악과, 에니메이션 과, 생활장식디지인과, 귀금속디자인과 등이다. http://211.252.103.125
2001-08-27 00:00김대통령 강조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교육분야 장관들과 가진 오 찬 간담회에서 "현재의 교육평준화가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며 평준화가 돼도 상향 평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에겐 영재가 필요하며, 그것도 국어 영어 수 학 목공 요리 컴퓨터 등 여러 특별한 분야에서 많은 영재가 나오 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대학에서도 특정분야에서 1등을 하는 사람들 을 입학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중학교까지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충실히 하되 그 이후부터는 자신의 능력과 특성 및 자질 등이 충 분히 발휘될 수 있는 교육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08-27 00:00교육부 "희망교 추천받으라"지시 교육부는 '애물단지'가 된 자립형사립고 도입을 강행하기로 했 다. 교육부의 시범운영계획에 대해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이 시기 상조론을 들어 `신청해도 반려하겠다'는 도입불가방침을 밝힌데 대해 교육부가 17일 "희망학교의 신청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이어서 21일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소집하고 예정대 로 희망학교 추천을 받을 것을 시달했다. 교직단체 역시 찬반의견이 엇갈려 한국교총은 찬성을, 교원노 조측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 와중에서 경기도 이천에서 16일 열린 시·도교육감회의 역 시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시·도별로 알아서 하자'는 애 매한 결론을 내리고 끝났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14개 시·도(울산, 전남은 불참석)교육감 들은 찬성과 반대, 관망 의견을 각자 제시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도별로 교육여건 등 지역실정을 감안해 추진'키로 했다. 도입 반대입장을 표명한 유 서울시교육감은 회의 직후 "신청하 는 학교가 있더라도 반려하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탈락시키겠다" 며 "이는 정책결정 영역이어서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법률 검 토까지 거쳤음을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 시
2001-08-27 00:00산업대에 제한적인 교직과정 설치 교육대학원서 특수교사자격취득 개정안 입법예고 현재의 `양호교사'명칭이 `보건교사'로 바뀐다. 또 학부의 대학 에서 특수교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기존 교원양성기관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분야나 산 업대학의 특성화 학과에서 교원을 양성함이 바람직한 경우에 한 해 산업대에 제한적으로 교직과정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법 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건교사의 양호교사 명칭변경은 `양호교사'가 일본식 용어이 며, 현재 질병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위주의 소극적 역 할에 머물고 있는 것을 예방이나 치료, 재활 등의 적극적인 역할 유도를 위해 `보건교사'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교총과 교육부간의 교섭 합의사항이기 도 하다. 또 종전에 `유·초·중등학교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자 에 한해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학에서 특수교 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자' 의 경우에도 특수교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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