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간 학생, 교사의 교류확대 등 양국간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 '한·러 교육교류 약정'이 체결됐다. 한완상 부총리는 6일 라미쉬빌리 주한 러시아대사를 교육부에 서 만나 양국간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교육교류 약정서에 서 명했다. 약정서의 주요내용은 ▲양국간 학생, 교사, 학자, 전문가의 교 류 활성화 ▲양국간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자료·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 추진 ▲매 2년마다 교육대표단 파견, 교환 ▲교육센터나 교 육원을 상대국에 설립하는 경우 협력, 지원 ▲각종 학술회의나 세미나, 전시회 등의 상호 개최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러시아에 유학한 한국 학생은 830명이며 한국에 유학 온 러시아 학생은 151명이다.
2001-08-13 00:007일로 마감된 과외신고제 최종 집계 결과 총 교습자 10만8871 명 중 1만5220명만 신고해 14%의 저조한 신고율을 나타냈다. 신고액의 경우 10만원 미만이 9674명(63.6%)으로 대부분을 차 지했고 이어서 10∼20만원 3673명(24%), 20∼30만원 1219명(8%), 30∼50만원 589명(3.9%), 50∼70만원 56명(0.4%)순이었고 70만원 이상은 9명에 불과했다. 1인당 월 최고 교습료 액수는 150만원 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신고자 수는 경기도가 4112명(27%)으로 가장 많고 서울 3504, 경남 870, 인천 818, 경북 760명 순이다. 지역교육청 별로는 서울 북부교육청 611명, 경기 고양교육청 578명 순이다. 과외교습자의 학력 분포는 대졸자가 10680명(70%)으로 가장 많고 대학원 졸 789명(5.2%), 전문대 졸 1606명 순이었다. 교육부는 신고 기간이 끝남에 따라 세무당국, 경찰 등과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2001-08-13 00:00학생선발이나 교육과정 편성과 교과서 사용, 등록금 책정 등에 서 일정한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방안이 확 정됐다. 교육부는 8일 전국의 30여개 사립고를 올 10월 20일까지 자립 형 사립고 시범학교로 지정해 2003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방안에 따르면 건학이념이 분명하고 재정이 건실한 사립교를 대상으로 9월 10일까지 시·도교육청별 로 신청을 받아 20일까지 자체심사를 거쳐 교육부로 추천케 했 다.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는 학생선발이나 교육과정 편성과 교과 서 사용, 등록금 책정 등에서 폭넓은 자율성이 인정되나 국· 영·수 위주의 지필고사에 의한 학생선발은 허용되지 않으며 납 입금은 일반계 고교기준의 3배수 이내에서 책정하되 학생 현원의 15%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급토록 했다. 또 자립형 사립고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하며 심사 위에는 학계 전문가, 교원단체·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된다. 지원학교의 경우 건학이념이나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학사 및 재정운영 계획, 장기 발전계획 등을 담은 `학교헌장'을 제시해 야 하며 학생 납입금 대비 8대 2 이상의 법인 전입금을 부담할 수 있어
2001-08-13 00:00교육부 `전문직중의 전문직'이라 불리우는 편수 전·현직의 연 구·친목모임인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설립된지 10년을 넘겼다. 지난 91년 2월 발족한 연구회는 (구 문교부)편수국을 거쳐갔거 나 현재 재직중인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 수립후 일곱차례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수많은 교육전문직들이 편수업무를 맡아왔다. 이들은 40∼60년 대에 활동한 편수 1세대와 70∼90년대에 편수 2세대로 구분한다. 1세대들은 현재 대부분 작고했거나 은퇴한 상태나 2세대들은 현재 교육부에 근무중이거나 학교로 돌아가 교편을 잡고 있으며 강의, 저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국가의 `교육 청사진'인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교과서를 편찬했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육 부를 거쳐간 여타 전문직과 달리 연구회를 통해 끈끈한 연대의식 을 맺고 있다. 회원들은 일년에 서너번의 회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한편, 부정기적인 학술모임을 갖기도 하고 교육부에 정책 제안도 하는 `현역'들이다. 그 동안 펴낸 세권의 회지 `편수의 뒤안길'을 통해 현역시절을 반추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책임과 긍지를 전수하기도 하며 교 육정책에 대한 제안도…
2001-08-13 00:00예방교육 의무화 교육·치료기관 지정 `학교폭력특별법'의원입법 추진 올 정부의 주요 정책추진 사안의 하나인 학교폭력방지를 위한 법안이 성안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임종석의원(민주)이 의원입법안으로 마련한 `학교폭력중재위원회 설치 및 교육·치료에 관한 특별법안'은 학 교폭력중재위원회를 설치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간의 분쟁에 대 한 이해를 조정하고 가해·피해학생을 교육이나 치료받게 해 학 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히고 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의 장은 학 교폭력 예방과 방지를 위해 연구와 교육, 홍보 및 정책개발을 하 도록 의무조항을 명문화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시·도교육감, 지역교육장 및 학교장 소속하에 학교폭력 중재위원회를 두며 교육감, 교육장, 학 교장은 중재위의 심의를 거쳐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이나 치료를 명하도록 했다. ▲교육과 치료의 명령을 받은 가해학생이 이를 거부하거나 기피 할 때는 징계하도록 했으며 ▲중재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상급 중재위에 재심을 요구할 수 있으나 시·도 중재위의 최종결정에 불복할 경우 처분고지후 3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 며 ▲시·도교육감은 교육이나…
2001-08-13 00:00NEA와 AFT, 공동협력기구(NEAFT) 설치 상호 견제와 조직투쟁으로 일관하던 미국 양대 교원단체 NEA와 AFT가 통합의 예비형태라고 할 수 있는 "NEAFT Partnership"이라는 공동기구를 설치함으로써 미국 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 단체의 임원 15명씩 30명으로 구성된 이 공동기구는 공교육 살리기 운동, 입법 추진활동, 교원의 질향상, 전문직 발전, 학교안전 등 교육의 제반 문제들 뿐 아니라 중앙-주-카운티-교육구에 이르는 조직 임직원 연수 및 협력사업, 단체교섭권 쟁취 등 조직과 관련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기구는 독자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의사를 결정하지만 양 단체 집행기구의 정책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 NEA는 지난 7월 6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이 공동기구 설치안에 대하여 찬성 4949명(58.82%), 반대 3465명(41.18%)으로 통과시켰으며 AFT는 7월 11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42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밥 체이스 NE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 공교육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며 우리 회원들도 새로운 기회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FT 회장 펠드만 여사도 "공
2001-08-06 00:00한국교총 제안 긴급 결의문 채택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도 일본의 역사왜곡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좀티엔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세계교총(EI) 총회는 지난달 27일 한국교총이 제안한 '일본교과서 역사왜곡 수정 촉구 긴급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일본정부에 이행을 권고했다. 세계교총(EI)은 결의문에서 "일본 우익단체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역사왜곡 교과서의 검정통과는 아태지역 국가간의 우호관계를 훼손하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우려한다" 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한 채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고 있는 역사교과서를 즉각 수정하고 ▲교원과 교원단체의 합리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교과서 채택과정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3월13일 세계교총 아태지역 집행위원들의 결의에 이은 세계교총의 이번 결의문 채택은 그 동안 한국교총이 주도해 온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 운동에 대해 세계 교원단체가 그 뜻을 함께 한 것으로 국제적인 압력 활동이 한층 힘을 얻게됐다. 이번 결의문 채택을 위해 교총은 사전에 미리 준비한 결의문 초안을 일본교직원조합과 협의 조율하고 각국의 교원단체 대표들을 만나 취지를 설명했
2001-08-06 00:00한국교총은 지난달 26일 교직발전종합방안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전문성 함양과 사기를 높여 교육의 질을 제고한다는 본질적 문제는 외면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수석교사제, 우수인재의 교직유치와 양성, 교원전문대학원 도입, 교육전문박사학위 과정 등 전문직적 자질 함양을 위한 제도 개선은 모두 빠지고 자율연수휴직제, 민간기업 교원파견제, 올해의 교사상 등 극히 제한된 교원에만 해당되는 생색내기용 홍보성 정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수석교사제,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원보수체제 개편 등 보다 근원적인 교직발전방안을 하루속히 도입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총은 사회 전문직업인에게 교직개방, 계약제 교원 배치기준 확대 등은 교육발전에 역행하는 방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2001-08-06 00:00교총·교보생명 업무 제휴 한국교총 이군현 회장과 교보생명 권경현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교총회원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교총과 교보생명은 이 달과 내달 중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0월중 복지 겸용 회원카드를 발급한다. 회원카드 발급과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고 11∼12월중 서비스 모니터링을 거쳐 내년 1월 중 보완하는 등 서비스 및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여행·레저, 건강·의료, 문고·문구, 대출서비스, 주유할인, 기타서비스 등 각종 할인·수혜 사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올해 안에 기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부가 서비스 및 시스템을 향상시키며 2003년부터 수익사업 재원을 창출하고 2004년에는 종합 생애가치 창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기 구상을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다양하고 우수한 서비스 혜택을 받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구성을 통한 정보수집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이 구축하는 회원 인터넷 서비스네트워크는 교총을 비롯해 향후 전문직 회원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8월말 퇴직교원도 교
2001-08-06 00:00교총·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한국교총과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은 중국 조선족 학교와 국내 학교간의 자매결연 및 동화책·학용품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은 교류를 희망하는 해당 학교간 자율적 실시를 원칙으로 전개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최측인 교총과 겨레하나되기연합은 자매결연 학교가 집중되지 않도록 조정해 주선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선족 학교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홈페이지(www.krhana.com)에서 중국 대상 학교 주소, 연락처, 주변 유적, 교통편 등을 조사한 후 결연을 신청하면 된다.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 이형석 이사장은 "해외 거주 우리 겨레 약 500만명 중 200만명이 중국에 거주하고 있고 중국에는 유치원 1000여 개를 포함 약 2000여 개의 조선족 학교가 있다"며 "이들 학교에서는 북한 식 한글 맞춤법과 문헌을 활용해 오고 있는 실정이며 남한의 환상적인 발전상을 소문으로만 들었지 신문 한 장, 잡지나 동화책 한 권 구경 못한 학교가 많다"고 말하고 "많은 학교가 이 운동에 참여해 온정을 나누고 학생들에게 겨레의 하나됨을 체감토록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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