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충남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31-1에서 ‘국화, 가을빛 그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제20회 국화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남직)가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에는 국화전시 외에도 각종 체험행사, 문화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이 이루어져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났다. 특히 인근에 잘 익은 사과 과수원이 있어 새빨간 사과와 노란 국화가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기자와 국화꽃 터널도 관람객들에게 인기였다. 인디밴드공연과 심화영무용단의 전통무용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화축제추진위원들이 일 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노지국화와 자연국화 수만 송이가 연출하는 장관에 관람객들은 연신 탄성을 질렀다. 식용국화 따기, 국화비누 및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아울러 절화국화, 분재국화, 국화차 등 국화와 관련된 상품과 총각무, 고구마, 생강, 한과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남직 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유난
2017-11-07 14:562017년도 하반기 수원시 공원녹지 생태프로그램 단체 합동 워크숍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충남 서천지역에서 열렸다. 이 워크숍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이득현)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 한상율)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공원녹지 생태프로그램에 관여하고 있는 단체원, 공무원 등 42명이 참가하여 국립생태원을 견학하고 토론회를 갖는 등 민·관·학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이 워크숍에 참가한 단체는 수원시 금빛 봉사회, 수원조경협회, 수원 그린트러스트, 수원시 가로수 정원사 봉사단, 수원시 공원사랑시민참여단,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자연주의교육연구소, 자연누리, 수원YWCA, GP문화환경보호실천연합회, 꿈누리터, 초록지기들, 자연생태교육연구소, 산들레생태연구회, 수원시자연보호협의회, 수원생태조경협회, 또봄가드너 등이다. 1박2일 워크숍에 동행하여 스케치해 본다. 2일 아침 7시 40분 참가자들은 농촌진흥청 내에 있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주차장에 모여 출석을 확인한다. 목걸이 명찰, 식수, 김밥과 간식을 배부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대절 버스에서는 참가자 본인 소개와 워크
2017-11-06 09:30"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은 "교육의 위기", 아이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교육을 살리기 위한 국민적인 각성" 필요 광주, 전남 월드비전 본부(본부장 정병원)는 월드비전 관계자 3명, 초등,중등 교장 12명과 무등일보 기자, 총 16명은지난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월드비전 사업장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다녀왔다. 순천동산여중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번 프로그램에 동행한 조창영(순천동산여중 교장) 선생님과 11월 1일 인터뷰 한 내용이다. 조교장은 외국어를 전공하여, 현재도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수년 째 하고 있으며,외국 교육에 관한 해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교육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탐방한 목적은? - 이 지구상에는 부의 불평등이 너무 심하다. 빈곤 지역에 태어난 아이들도 우리가 조금만 도움을 나눈다면 공부를 할 수 있고, 이들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중이다. 아프리카 지역의 아이들은 가정에서 생계 유지로 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 십리길을 가야 하기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에바
2017-11-06 09:24'갈대음악회, 아침 선상투어, 달빛야행투어,트레일 러닝' 다채로운 프로그램 '주민 주도형, 친환경 생태축제'로 거듭나는 계기 순천만갈대축제가 11월 3일부터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9번째 맞이하는 축제는 '하늘, 바람, 그리고 갈대'이다. 순천만 갈대축제는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을 대표 축제로 생태전문가와 주민주도형 축제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순천만 새벽투어와 야간투어를 마련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벽투어는 무진과 함께 하는 선상투어와 데크 길 산책, 동천하구에서 순천만까지 생명의 땅을 밟게 된다. 또한 야간투어로는 용산, 와온 등 일몰 명소를 연계한 순천만 노을길 여행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갈대음악회, 명사 토크 콘서트, 어린이 모의 람사르 총회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같은 주민 친화형 축제를 통하여 순천만관리센터(소장 장영휴)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의 정보공유 플렛폼을 구축하여 친환경 생태축제로 자리매김 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01 08:58강마을 도서관에서 바라보는 송도마을 벌 가운데 한 곳만 가을걷이가 남았습니다. 비어 있는 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철 농사를 위한 비닐하우스가 세워지겠지요. 벌써 추수한 논 중 몇 마지기에는 마늘 싹이 보입니다. 비닐을 씌워 골을 타고 구멍을 내어 심은 마늘들은 제법 초록초록 합니다. 비닐을 깔지 않고 짓는 농사를 보기는 어려운 것이 요즘의 농촌 풍경입니다. 비닐은 모든 곳에서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농사가 끝난 들판에서 걷어낸 비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쓰레기 산을 이룹니다. 처리도 힘들고 보기에 흉합니다. 자연과 인간은 같이 살아가야하는 벗입니다. 자연은 인간을 성장시키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가끔 친한 벗을 잊어버릴 때가 있지요. 요즘 사람들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들이 그러합니다. 물도 하늘도 땅도 마음대로 홀대합니다. 소중한 벗을 잃고 난 뒤에야 벗의 소중함을 알게 될까 무섭습니다. 경남 창원시 완월동에 사는 동네사람 몇이 모여서 독서모임을 시작한 지 한 해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냥 한 달에 두어 번 책 한 권 정해서 읽고 시도 낭송하고 이렇게 합니다. 가을밤이면 맥주집에서 가을시를 읽고, 봄꽃이 피면 봄꽃이 보이는 찻집에서…
2017-11-01 08:5811월 1일 오후 2시 우석홀, 나가미네 야스마사 특별 강연 8일 오후 4시 순천대 열린 광장, 다이도게 공연 순천대 기념관 전시홀, '한일 영화홍보전단비교전시회' 8일 오후 2시 학생회관 강당, '유학, 워킹홀리데이 설명회 및 일본 취업 설명회' 개최 순천만습지 잔디광장, '사쿠라 프로젝트'의 연합 콘서트 11월1일부터 11일까지 주한 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2017 순천 JAPAN WEEK'행사가 순천대와 생태도시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본주간'은 1998년김대중 대통령과 일본 오부치 총리가 한일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한일공동선언' 및 그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시작된문화 교류 행사다. 이 행사는 일본대사관이 한국의 지방도시에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의 시작은 첫날인 11월 1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주 한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씨 특별 강연이 열린다. 이번 특강은 '오늘날의 한일관계와 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 직후 'COOL JAPAN리포터 임명식' 도가질 예정이다. 한편으로, 일본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다이도게 공연이 8일 오후 4시 순천대 정문 옆 열린 광장에서 펼쳐진다
2017-10-31 17:12추석⋅설⋅한여름⋅연말은 영화시장의 4대 성수기로 꼽힌다. 이를테면 최대 대목인 셈인다.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진다. 10일간의 연휴가 이어진 지난 추석(10월 4일) 대목에도 ‘남한산성’⋅‘범죄도시’⋅‘킹스맨-골든 서클’⋅‘아이 캔 스피크’가 격돌했다. ‘남한산성’⋅‘범죄도시’는 10월 3일, ‘킹스맨-골든 서클’⋅‘아이 캔 스피크’는 각각 9월 27일, 9월 21일 개봉했다. 그런 이유로 사실상 ‘남한산성’과 ‘범죄도시’의 대결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남한산성’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남한산성’이 150억 원을 들인 한국형 블록버스터인데다가 사극이 추석 대목 극장가를 접수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추석 흥행작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관상’(2013)⋅‘따짜: 신의 손’(2014)⋅‘사도’(2015)⋅‘밀정’(2016) 등이다. 물론 일제침략기가 배경인 ‘밀정’을 사극이라 하기는 좀 그렇다. 2014년 추석 대목엔 흥행작이 현대물임을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추석 하면 사극이 하나의 공식처럼 대중일반에 각인되었음직한 통계로 보이긴 한다. 신기하게도 그 예상은 개봉 초반 5일간 적중했다. ‘남한산성’이 263만
2017-10-30 14:49‘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우리나라 사람이면 대부분 이 노래를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가 왠지 서글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우리 땅인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의 저의는 또 무엇일까?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독도를 다녀왔다. 파도 때문에 열 번 가면 두세 번 정도 독도에 입도할 수 있다는데 운 좋게도 독도에 갈 수 있었다. 동해 바다가 아름다운 청정 호수 자체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을 맞으며 홀로 우뚝 서있는 독도는 무척 외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평화스럽고 신비스럽다. 수없이 많은 갈매기 떼들이 날아들고 섬 바위 여기저기에는 물새들의 배설물로 하얀 무늬가 드리워져 있다. 배에서 내리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독도의 아름다움에 여기저기서 탄성을 지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와서 목이 메인다. 우리가 탄 배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독도에는 풍부한 플랑크톤과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이 있다.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은 터무니없는 근거를 들어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세종 때 만들어진
2017-10-30 10:17변화의 시대, '다산이 답이다' 인문학 강좌 진행중 '책 읽는 장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 '학교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10월 26일 오후 3시경 전남 장성공공도서관을 방문했다.외부에서 보아 다른 공공기관 건물과 달리 한국적인 건물로 단장해포근하게 다가온다."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현재를 보고자 한다면 시장으로, 미래를 보고자 한다면 도서관으로 가보라”라는 말이 있다. 국가적으로 힘이 부족한 현실을 치험하면서 힘이 부족함을 통감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대를 적응해 가는 방법은 힘을 기르는 일이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은 힘을 얻게 된다. 과거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시험공부만 하던 곳에 가까웠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욕구가 확산되고 지식수요가 증대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서관은 필요한 정보를 찾고, 꿈을 키우고,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하는 평생교육 장이라 할 수 있다. 전남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의 역사는 길다. 정강 이기우 선생의 기증으로 1970년 장성공공도서관을 개관
2017-10-27 14:56묵호에서 세 시간정도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 오징어 내장탕으로 점심을 먹고 행남 등대와 저동 촛대 바위를 둘러보는 해안 트래킹을 했다. 텔레비전에서나 보았던 등대를 직접 올라가서 보니 바다가 신비롭고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남모르게 고생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다. 특산품인 부지깽이와 명이 나물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취나물의 일종인 부지깽이 나물은 정말 맛있다. 명이 나물은 산 마늘의 일종으로‘命이 길어라.’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육지의 마늘에 비해 항암물질이 1.5배 정도 많이 들어있으며 잎사귀로 되어 있어 식감도 좋다. 명이나물에 약소 고기를 싸서 먹으니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울릉도는 도둑과 뱀 그리고 공해가 없단다. 이중 삼중으로 방범창을 하는 도시에 비해 울릉도는 지상낙원이다. 공기를 오염시킬만한 공장도 없기에 공해 걱정은 할 필요도 없다. 독도를 꼭 보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발을 했건만 기상악화로 독도주변에서 잠시 배를 멈추고 배안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났다. 보통 세 번 정도 시도를 하면 한 번 독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독도를 보지 못했지만 성인봉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조금 위안이 된다.
2017-10-25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