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마상업고등학교(미마시미마정)가 그 지역의 기업이나 농가와 연대하여 지역 서비스를 테마로 한 수업을 시작하였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의 개발과 판매를 실제로 체험하고 비즈니스의 재미와 어려움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특산품 생산을 위해 정내 밭에 청고추 모종 300여 그루를 심었다. 수업활동에서는 ①판매 촉진 ②장기 인턴십(취업 체험) ③시장조사 ④지역 상품개발 ⑤비지니스 금융 등 5개 코스를 선택하여 일주일에 3시간씩 연간 학습을 통해서 실행한다. 판매 촉진에서는 특산품의 판매와 PR활동, 지역상품 개발에서는 지방산 청고추를 사용한 양념「미마카라」의 생산을 체험한다. 그리고, 인턴십은 지역기업에서 실시한다. 5개 코스 모두 실제로 접하기 쉬운 산업 활동을 재료로 상업의 지식이 몸에 지닐 수 있는 수업 내용으로 되어 있다. 청고추를 심는 것은 상품 개발을 선택한 16명이 미마정 미마카라 생산조합 조합원(55세)의 밭에서 실시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약 1.2톤 정도 수확할 예정으로 조합의 지도를 받아「미마카라」브랜드로 가공한다. 한 남학생(17세)은「빨리 수확해서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자기 손으로 손수 재배한 상품이 출
2008-08-07 18:00
최근 통계청에서 2007년 출생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4만 5천 명 증가하였다. 증가요인으로 20대 후반 여성 인구의 증가(제3차 베이비붐 효과) 등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의 영향이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는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출산연령기에 도달하여 나타난 효과이다. 둘째, 출산연령층(15~49세)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출산율 상승하였는데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연령계층 중 가장 높았다. 셋째, 남아선호 현상이 완화되어 출생성비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성비 수준 회복하였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보였다. 첫째 아 및 둘째 아의 성비는 정상성비 수준이나 셋째 아 및 넷째 아 이상의 성비는 115.2 및 119.4로 여전히 높으나 전년(121.8, 121.6)보다 개선되었다. 넷째, 수도권 출생이 전체 출생 중 50.8% 차지하였다. 출생아 중 서울 20.2%, 인천 5.3%, 경기 25.3%를 차지하여 출생아
2008-08-07 17:59
(맨투맨 멘토링 문해교육 프로그램 실시)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의 주관으로 지자체(서구)와 연계하여 7.21일부터 8. 29일까지 하계방학 동안 인천서구노인복지회관에서 운영되는『2008 함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평생학습의 場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어르신과 청소년들 1대1로 짝을 지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인 이 프로그램은 인천서구복지회관에서 수학교실, 컴퓨터교실 강좌에 어르신과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리에 앉아있는 학생 절반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손자뻘 되는 중·고등학생들이다. 특히 나이 차이를 훌쩍 뛰어넘어 가르치고, 배우면서 공감대를 쌓고, 어르신들은 열심히 문제를 풀다가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옆에 있는 ‘짝꿍’손자에게 물어보며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애기선생님이 옆에 있어서 든든해요. 모르는 걸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수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고복동(67)할머니는“세자릿수 이상은 쓸 줄 몰라서 은행가기가 겁이 났는데, 여기서 열심히 배워가서 어려운 숫자도 척척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컴퓨터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최인섭(69)할
2008-08-07 07:33일본 다나베시 신조정 신조다이니초등학교(전교생 188명)는 아동들과 지역간의 교류를 깊게 하기 위해서 교구내에 살고 있는 주민을 강사로 초빙하여 서클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등 힘을 기울이고 있다. 참가하고 있는 아동들과 강사인 주민들로부터는 "재미있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서 이 학교는 "서로 좋은 점이 있는 활동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클활동은「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잘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8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4학년 이상 99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현재는 요리, 수예, 장기, 낚시, 그랜드 골프, 수화, 킹볼 등 7가지 서클이 있다. 아동들은 제 1~제 3희망을 선택하여 그 중 한 가지서클에 참가한다. 강사는 주부와 노인회 회원들로, 그 분야의「전문가」에게 학교가 의뢰하고 있다. 연간 6,7회 개최를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강사가 아동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려하여 계획한다. 2008년도 첫 서클활동이 최근에 있었는데 장기서클에는 4학년 2명, 5학년 4명, 6학년 1명으로 모두 7명이 모였다. 강사는 모리 마사오씨(74세)와 모리 도시오씨(72세)로 두 분 다 다나베시 신조정 분들이다. 두 분은 초심자인 아동에
2008-08-06 17:56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IT강국 실현을 위해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IT인재육성프로그램'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벌써 2년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저소득층자녀들의 IT교육에 일조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아서 매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의 개강식에는 서울특별시동작교육청 임희숙 중등교육과장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프로그램진행은 대방중학교(교장 이선희)에서 직접 맡아서 진행하였다. 대방중학교 이선희 교장은 폐회식에서 '창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빌 게이츠 회장보다 더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활용하여 IT강국을 실현하는데 일조하도록 당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UCC경진대회가 마지막 하일라이트였는데, 광우병관련 UCC를 제작하여 발표한 '극소심'이라는 팀이름으로 참가한 3명의 학생들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2008-08-06 17:55
방학이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니, 학교는 그래도 조용한 편이다. 출근한 교사들도 꽤 있지만학기중 보다는조용하다. 출근한 교사들이 업무처리를 하는데 집중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의 여름방학은 조용함 속에 매우 분주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바로 내년(2009학년도)부터 시작되는 새 교육과정때문이다. 물론 중학교는 2010년부터 시작하기로 되어있지만 수학과 영어는 1년을 앞당겨 2009학년도부터 시작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연유로 학교에서는 방학이지만 교과서 선정작업이 한창이다. 교과서 선정은 교과용도서에 관한규정 제3조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3조 (교과용도서의 선정) ①학교의 장은 국정도서가 있을 때에는 이를 사용하여야 하고, 국정도서가 없을 때에는 검정도서를 선정·사용하여야 한다. 다만, 국정도서·검정도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제16조의 규정에 의하여 인정받은 인정도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학교의 장은 당해 학교에서 사용할 검정도서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당해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지 아니한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2008-08-06 13:38
영어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교과서를 찬찬히훑어보고 있다. 2009학년도에 사용될 고1 수학, 영어 검정교과서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부조리 없이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교별 전시회가 8월 5일(화)부터 8월말까지 본교 학습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교과서 선정 전시회는 그동안 교과서 선정에 따른 유ㆍ무형의 부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검정교과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교과담당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검정교과서 전시회를 통해 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에게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여 좋은 교과서를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수학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수학교과서를 꼼꼼히 훑어보고 있다. 검정교과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학습지원센터 전시실 전경
2008-08-05 21:46
올바른 교육을 위한 시민연대(올교시)(상임대표,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에서 최근 인터넷 신문 'redout.kr'을 개설했다. 최근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보수진영이 승리를 하면서 진보진영과의 정면대결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이트의 타이틀을 '전교조없는 맑은 세상을 위하여'라고 정해놓은 것을 보면 전교조를 반대하는 경향이 강한 이 상임대표의 경향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올교시의 상임대표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이 주축이 되어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전교조와 진보진영에 맞서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았다. 이 사이트 개설에 함께 참여한 한 인사는 '진보를 내세워 교육을 왜곡시키는 전교조에 대한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개설취지를 밝혔다. 특히 올교시 상임대표인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은 현직교장으로 재직시에 전교조와 맞서 단식농성을 펼쳤던 전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진보진영과 당당히 맞설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다만 근거없는 내용으로 상대를 무조건 비방하지 않고,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인터넷 보수신문으로 교육발전에 일조하길 기대해 본다.
2008-08-05 08:45
-어르신들 여름방학을 보내는 여중생들...- 방학을 맞은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오재환) 걸스카우트 단원 10여명이 성경남교사의 인솔로 인천 산곡동에 위치한 노인사회복지시설 만인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만인의 집은 정신지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활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로 자원봉사자들도 거의 없는 곳이라 관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으로 부원여중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만인의 집을 방문 세탁일과 청소에 손을 보태고,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와 식사 도우미, 그리고 말동무를 해 드리는 등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여름방학을 뜻있게 보내고 있다.
2008-08-04 21:03
미담의 주인공인 배수진(사진 왼쪽) 군과 최재경(사진 오른쪽) 군 길을 가다 우연히 주운 현금 33만원을 주인을 찾아 돌려준 학생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령고 배수진(고3, 담임 권종진) 군과 최재경(고3, 담임 김영화) 군으로, 이들은 지난 8월 2일(토) 학교 앞 '코끼리 분식집' 근처에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당시 지갑 안에는 각종 신용카드를 비롯해 현금 33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감동한 지갑의 주인은 직접 학교에까지 찾아와 "요즘처럼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이런 학생들은 처음 본다"며 "평소 서령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직한 마음과 바른 생활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막상 이렇게 도움을 받고 보니 과연 명불허전"이라고 칭찬했다. 선행의 주인공인 배수진 군과 최재경 군은 "솔직히 처음에는 마음이 떨렸지만 지갑을 잃어버린 분의 마음을 헤아려보니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2008-08-04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