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매년 한글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한태상(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 부남미술관에서 ‘한태상 한글예술전Ⅱ 자음+모음’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글 문자를 소재로 새롭게 변모시킨 서체 추상 작품과 상감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서예 양식을 넘어 회화와의 접목을 시도하며 서예를 한글 예술의 개념으로 확장시키려는 작가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문의=02-720-0369
2008-10-16 11:09국내 최초의 근대장편소설 ‘무정’의 작가 춘원 이광수에서부터 소설 ‘빨치산의 딸’로 데뷔,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젊은 작가 정지아에 이르기까지 100명에 이르는 작가들의 인장이 한곳에 모인다.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은 현대문학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현대문학인 인장100인전’을 연다. 또 최남선, 주요섭, 염상섭, 서정주 등 대표적인 문인들의 도서 판권 인지도 전시한다.전시기간 중 17·24일 오후1~2시에는 인장체험 행사와 시인 강만수, 소설가 정지아의 문학 강연이 열린다. 문의=041-332-0592
2008-10-16 11:08한국교육방송(EBS)의 불안정한 재원구조 개선을 위해 수신료의 합리적인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EBS의 교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재정구조를 조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EBS의 최대현안은 불안정한 재원구조로 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일으킬 수 있다”며 “2007년도 수신료와 방송발전기금을 합친 공익재원은 329억원에 그치는 반면 전체 방송사업비는 774억원, 방송제작비는 563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EBS의 공익재원 비율은 전체의 29%. 나머지는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전체 수신료 중에서 수신료 징수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에 5.88%의 수수료를 주고 난 나머지의 3%만이 EBS에 지원되고 있어서다.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도 “2002년부터 금년까지 한전에 지급된 수수료만 1812억원”이라며 “수신료 징수업무를 지자체가 대행케 하는 등의 징수체계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과 홍사덕 의원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잉글리시’ 채널과 사이트의 적극적인 운영, 유아 프로그램 무료
2008-10-16 11:07올림픽 공원에 조각 작품을 설치했던 유명 작가 10명이 88서울올림픽 이후 20년간의 흔적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의 소마미술관에서는 88서울 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해 ‘8808아웃사이드 인-밖에서 안으로’전시회가 내년 1월 1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올림픽 공원에 작품을 설치했던 작가 중 선정된 10명의 작가들이 20년 동안 만든 실내조각과 드로잉 작품 등 120여점을 6개 전시관으로 나눠 선보인다. 20년 만에 올림픽 공원을 다시 찾은 작가는 루이스 부르주아, 브라이언 헌트, 데니스 오펜하임, 권터 우에커, 나이젤 홀을 비롯해 한국작가 엄태정과 조성묵이다. 그 사이 세상을 뜬 헤수스 라파엘 소토와 솔 르윗, 조지 리키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80년대 의자작업으로 유명했던 작가 조성묵은 국수를 재료로 소통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칼 조각을 선보였던 권터 우에커는 5m너비의 천 작품으로 예술세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소마미술관은 매주 토요일 2·4시에 공원 안에 설치돼 있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림픽 공원 내에는 22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상설 전시돼 있다. 입장
2008-10-16 11:02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자료 ‘아름다운 미래’가 발간됐다.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전 서울 서부교육장)는 학생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 꿈과 미래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도록 하자는 뜻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책으로 엮었다. 또 다국적 기업인 BAT(브리티시 아메리카 토바코) Korea의 지원을 받아 전국 고등학교에 5천부를 무료로 보급했다. 이 책은 지난 2003년부터 인성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현직 교원과 전문가 400여명이 참여, 자료를 개발하고 서울시내 11개 고등학교에서 6개월간의 적용을 거쳐 완성됐다. 아름다운 몸·마음·꿈·미래로 4장으로 크게 나눠 25개의 소주제에 따라 책을 구성했다. 1~2장 ‘아름다운 몸과 마음’에서는 흡연^음주, 다이어트와 분노 다스리기, 이성에 대한 이해, 개인과 공동체의 다양성 등을 다룬다. 3~4장 ‘아름다운 내 꿈과 미래’에서는 16개의 소주제로 구성해 주체성과 자아관, 자아존중감을 배우고 자신의 흥미와 성격, 가치관을 통해 미래의 진료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책은 중등학교 수업시간인 45~50분에 맞춰 학습활동 과정, 지도과정, 학생자료, 교수자 료로 짜여있
2008-10-16 11:00-초등 교사학생 음악발표회 개최- 인천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초등교사 학생 음악발표회’가 15일 오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나근형교육감과 각급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랑으로 풀어가는 음악이야기’라는 주제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교사가 참가해 송림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일곱 개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합창과 합주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230여명의 학생들과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음악발표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사랑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혜광학교 친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음악교육에 힘쓰고 있는 선생님들의 오르프 공연은 다양한 오르프 악기를 선보이며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어우러진 합주를 통하여 학교 현장의 음악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08-10-16 10:06오늘은 참 기분이 좋다. 좋은 가을 날씨 덕분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시원하고도 좋은 소식이 전파를 타고 찾아왔기 때문이다. 보통 때와는 달랐다. 무거운 소식, 어두운 소식이 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었지만 오늘은 통쾌하고 기쁘기 그지없는 소식이었다. 그 반가운 소식은 다름 아닌 월드컵 예선에서 UAE를 4대 1로 대파했다는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비중 있는 경기인데다 예선 탈락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경기라 승리 소식은 온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 큰 소식, 희망적인 소식, 아름다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이 보였다. 역시 박지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경기를 보지 못해 신문을 통해 자세히 읽어보니 박지성 선수의 역할은 대단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도 박지성 선수를 좋아했었다. 그 이유는 그의 부지런하고 성실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운동장에서 남보다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어제 경기에서도 박 선수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돋보였던 것 같다. 박 선수는 포지션이 왼쪽 측면 미드필더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중앙, 최전방, 좌우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고 보도한 것을
2008-10-16 10:06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가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비교적 별 탈없이 끝났다는 생각이다. 일선학교에서는 준비과정부터 고사관리까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특별한 일 없이 끝난 것은 다행이다. 전국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실시하기까지 여러가지 힘든 과정을 거친 교원들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막상 실시해 보니, 역시 준비부족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지적했던 채점과정의 문제가 그렇고, 출제된 문제역시 과목별로 난이도가 상이하여 학생들이 제대로 시험을 본 것인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앞으로 성적처리도 쉬운 과정은 아닐 것이다. 수행평가문제 채점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직 중간고사 처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이달 말까지 이번 성취도평가의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철인이 되어야 가능한 일들이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원에서 성취도평가 특강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모집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일부지역의 일부학원에서나 있었던 일로 생각이 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학업성취도평
2008-10-16 10:05선생님은 이중고(二重苦), 아이들은 삼중고(三重苦) 각 대학 수시합격의 발표에 따라 각 급 학교는 합격자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하물며 일부 학교는 50% 이상의 합격률을 보여 교과운영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군다나 부족한 프로그램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한 많은 아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수시모집 1차에 합격한 아이들 대부분이 학교공부에 손을 놓은 지가 오래고, 마치 수업 일수만 채워 졸업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학교에 다니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의 이른 귀가에 동요하지 않고 수능 30여 일을 남겨놓은 일선 학교 고3 교실은 1점이라도 더 올리려는 아이들의 향학열로 불타오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3 담임은 수시합격생의 생활지도와 수능을 치르는 아이들의 학력향상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중고(二重苦)를 겪어야 한다. 수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아이들의 경우, 2단계 전형(논술, 구술, 심층면접 등)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그러나 발표 일자와 준비기간이 짧아 평소 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그 어려움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특히 논술의 경우, 단시일 내
2008-10-16 10:05그동안 필자는 e-리포트 코너를 통해 국제중학교설립이 시기상조라는 글을 여러차례 올렸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무조건 설립하고 보자는 식의 생각은 수정을 해야 한다고 했었다. 귀족학교 운운하는 일부 단체의 주장에 동조해서가 아니고, 신입생 선발부터 국제중학교로의 특성화중학교 지정과정까지 다양한 문제를 지적했었다. 잘하고 능력있는 학생들을 길러내어 국제화시대에 경쟁력을 키운다는 설립목적에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동의를 한다. 그러나 성급한 설립추진은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지역 국제중 설립 동의안이 서울시교육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보류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내년 3월 국제중 설립이 어렵게 됐다. 서울시교육위원회는 15일 `특성화중학교 설립 동의안'을 심의하기 위한 동의심사 소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안건 처리를 보류했다. 시교육위는 '교육위원들이 국제중 설립의 취지에는 동의했으나 아직 여러 가지 면에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보고 국제중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학수 소위원장은 '교육과정의 일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준비가 소홀한 부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논란이 야기되는 등 아
2008-10-1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