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끝난지 이틀이 지났다. 전국의 모든학교들이 고민에 쌓여 있을 것이다. 수행형 주관식 문항의 채점때문이다. 오는 24일까지 수행형 주관식 문항의 채점을 완료하고, 24-31일 사이에 선다형문항의 점수와 수행형 주관식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는 작업을 하라고 명시되어있다. 그리고 최종성적은 12월에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등급을 나누라고 한다. 10월 말까지면 충분한 시간이긴 하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 그 기간이 그렇게 긴 기간도 아니다. 수업하면서 여러가지 업무처리하다보면, 금새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간을 정해놓고 해야 빨리 처리될 수 있다는 데에는 공감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에서야 겨우 중간고사 성적표에 가정통신문을 작성하여 학생들에게나누어 주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벌써 2주가 흘렀다. 다른 시 도의 교사들이 보면 무슨 성적처리를 2주씩이나 하느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서울의 경우는 국어,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은 배점의 50%이상을 서술형 문항으로 출제하도록 하고 있다. 그냥 단답형도 아니고 단순한 주관식도 아니다. 꼭 서술형이어야 한다. 채점은 3회이상 동일교과 담당교사들이 해야 한다
2008-10-18 08:31바야흐로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나른한 점심시간. 수북이 떨어진 낙엽 사이를 가로지르며 아이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네요. 아이들은 지금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요. 땅에 떨어진 가을음표 사이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여기서도 들리는 듯합니다. 가을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또 누구에게나 쓸쓸합니다. 하늘도 푸르고,햇살도 푸르고, 바람도 푸른 이 좋은계절에 우리의사색도 가을빛처럼 짙어지길....
2008-10-18 08:31우리 시대의 교사의 표정은 어떠한가? 사람마다 다양한 표정들을 짓고 생활하지만 그 표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하게 된다. 한국 사회의 교사들의 표정을 연상하면은 근엄함과 엄한 선비정신을 쉽게 떠 올릴 수 있다. 회초리를 든 교사가 교실에 나타나 침묵이 흐르는 교실에서 한 시간 동안 교사 주도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교사 표정에 의해서 분위기가 만들어지던 것이 과거 학교 교실의 모습이었다. 그러던 것이 고도의 지식기반 사회를 구축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이 등장하면서 교사의 표정도 자연스런 모습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회초리를 들지 말고 학생들을 말로 대화로 지도하자고 한 7차 교육이 교사들의 표정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각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원만하게 잘 진행되고 있었던가? 아니면 학생들의 방만한 태도가 교실 수업을 가로막고 있는 사례가 더 늘어나지는 않았던가? 어느 쪽이라고 굿이 꼬집어 답할 필요성이 없는 것 같다. 교사들의 표정이 예전에는 한 시간에 카멜레온과 같이 변하고 배우자가 연기를 하듯 순간순간마다 자신의 모습이 아닌 탈무를 하는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하진 않았다. 그런데 오늘의…
2008-10-18 08:31높은 하늘과 황금색 들판이 어우러진 이 좋은 계절에 코스모스나 단풍같이 아름다운 꽃이나 색깔이 아니면 어떤가? 파란 하늘을 벗 삼아 걷다가 냇가나 산비탈에서 억새나 갈대만 만나도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이 가을이다. 그래서 굳이 사람들 많이 모이는 유명 관광지를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가을은 가까운 곳에서 낭만을 찾아내고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풍요를 누리기에 좋은 계절이다. 벼이삭을 닮은 갈대와 달리 새털처럼 가벼운 억새는 고개를 반쯤만 숙인 채 비상을 꿈꾼다. 만발한 억새가 발길을 붙드는 곳이 청원군 문의면 체육공원 앞에 있는 대청호반이다. 하얀 억새가 바람결에 너울너울 춤을 추고, 주변의 산들이 호수의 수면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사색에 잠긴다. 억새밭을 향해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연인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지 키보다 훌쩍 커버린 억새 사이에 연인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자주 눈에 띈다. 억새들도 시샘을 하는지 바람이 불어오면 서로 몸을 비비며 스르륵 스르륵, 사각 사각 밀어를 나눈다. 인근에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 양성산, 청남대, 대청댐 물문화관 등이 있어 보고 즐길 거리도 많다. [교통안내] 청주 - 방서동 -…
2008-10-18 08:30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이 개선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의 의뢰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체제 개선방안을 연구해온 충남대 반재천 교수팀은 이날 서울 모 호텔에서 토론회를 열고 4가지 평가체제 개선안을 공개했다. 4가지 안은 ▲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1안 ▲ 평가영역을 축소하는 2안 ▲ 학교급별로 평가를 차별화하는 3안 ▲ 고교 학업성취도 평가를 연합 학력고사나 수능으로 대체하는 4안 등이다. 연구진은 고등학교의 평가대상 학년을 현재 1학년에서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변경하거나 평가시기를 10월에서 7월로 앞당기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평가 영역을 줄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현행 5개 교과에서 초등학생은 국, 영, 수 3개 교과만 평가하는 방안, 또는 초ㆍ중ㆍ고교 모두 국, 영, 수는 전수평가 방식으로 실시하고 사회, 과학은 2~3년을 주기로 표집평가를 실시하는 안도 포함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표집방식에서 이뤄졌던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부터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기 때문에 평가 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2008-10-18 08:291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대전.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시도 교육감들의 잇따른 비리 연루 사퇴 및 검찰 조사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타와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학원수강료 인상, 교사 부족 등이 지적됐다. 서상기(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오제직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경북교육감, 서울시교육감 등이 여러 명목의 돈과 관련해 사퇴하거나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행정공백은 물론 각종 교육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교육감 비리의 최고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궐선거로 인한 막대한 선거비용도 결국 국민 혈세에서 나오고 가뜩이나 넉넉지 못한 교육청 살림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라며 "충남의 경우 지난 6월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 든 57억원이면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 7천명의 학비를 감면해 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김세연(한나라당) 의원도 "지역 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의 비위나 불법행위는 교육정책을 이끌어가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된다"며 "교육감에 대한 견제 및 감독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우(한나라당) 의원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단독 실시 지역의 투표율이 20%를 밑돌면서 대표성 논란이 일고
2008-10-18 08:28건설업체가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내지 않은 공공요금이 수억원에 달해 학교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진행된 165건(457억8천여만원)의 공사에서 업체가 전기와 수도세 중 한 가지라도 학교측에 낸 건수는 26건(15.8%) 1천400만원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보통 일반공사의 전기ㆍ수도세가 전체 공사금액의 1%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도내 공사에서 학교측이 적어도 4억5천만원 정도의 공공요금을 받았어야 한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 낭비이며 업무상 방임"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6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다수 학교가 '공공요금이 학교운영에 부담되며 공공요금 때문에 다른 예산을 축소했다'고 답했다"며 "학교 공사 비리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8-10-17 13:31시골학교에서 교향악단 초빙 음악회 열어 학생의 Dream - Up 구현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채규웅)는 10월 16(목)일 11시에 고북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고북초·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남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충남교향악단과 함께 가을의 선율을~』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충남교향악단과 함께 가을의 선율을~』이라는 음악회는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전무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실제 교향악단이 직접 연주와 함께 곡 해설등을 곁들임으로써 교향악에 대한 이해와 아름다운 선율 및 연주 장면 등을 눈으로 보고 귀로 느끼는 문화체험행사로 서산교총에서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서산교총의 기본지향점인 Three-Up 중에 소외된 교육영역 지원의 일환으로 학생 지원활동인 Dream-up 프로젝트의 구현을 위해 서산교총에서 준비한 교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음악회는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운영비의 일부는 서산교총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부분은 충남교향악단에서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 및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마련되어졌다. 뮤지컬 『켓츠』의 메모리 등 평소 우리 귀에 친근한 음
2008-10-17 13:31서울시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는 학교선택권의 학생 배정비율을 1단계 20%, 2단계 40%, 3단계 40%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이 이처럼 학생비율을 확정한 것은 올 초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모의배정을 한 결과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이 많고 정원 미달사태를 빚는 학교가 적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지원율 미달학교에 대해서는 학급 수 감축과 학교 이전 등의 조치를 취하고 남녀공학은 남학교 혹은 여학교로의 전환을 신청하면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 10명 중 6명 고교 선택 = 현행 중학교 2학년생이 일반계 고교에 들어가는 2010학년도부터 학생들은 2단계에 걸쳐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학교를 최고 4곳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우선 1단계에서 학생들은 서울의 전체 학교 가운데 2곳을 골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후 추첨을 통해 20%의 학생이 배정된다. 특정 학교에 지원한 학생 수가 학교 정원의 20%보다 많을 때는 추첨을 통해 배정하지만 지원자가 정원의 20%보다 적으면 지원자 전원이 해당 학교에 배정된다. 이어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군내 2개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추가로 40%의 학생을 추첨 배정한다. 1, 2단계에서는 각각 서로 다른 2
2008-10-17 07:04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소에 모여 이루어지는 연수가 최근 들어 늘고 있다. 모두가 교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유익한 연수이지만 바쁜 업무 중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교사들의 예상치 못한 출장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연수로 인하여 강사는 기다리는데 자리가 차지 않을 경우 연수담당 교사들은 이와같은 상황에 당황하기도 한다. 오늘 연수는 담당교사가 수차례 메신저로 공지하였고 또 연수주제도 색다른 것이어서 연수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1교 1명품교육 창출 지원’을 위한 '2008 명품교육 컨설팅단 활용 연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연수로 본교는 ‘리더십 향상’분야의 연수가 이루어졌는데 연수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를 가득 메웠다. 강사는 와부초 전용현 교감으로 연수시작부터 구수한 말솜씨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교감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교사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터여서 강의 중간 중간에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강의의 핵심을 던져주었고 다양한 정보수집으로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바깥세상의 소식에 다소 둔감할 수 있는 교사들의 의식을 일깨우기에 충분 하였다. 교사의 직무와 관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21세기 키워드’로, Sp
2008-10-17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