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의원들은 최근 크게 늘어나는 학생 범죄와 교내 안전사고 등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철우(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05년 각종 범죄에 연루된 청소년은 5천221명이었으나 지난해엔 8천576명으로 3천355명(64.3%) 늘어난데 이어 올해 들어선 8월 말까지 6천62명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10대 성매매 사범 역시 2006년엔 67명이었으나 지난해엔 60% 가량 증가한 112명이고 올해 8월 까진 96명으로, 연말이면 2006년에 비해 거의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성 강화 교육과 교외학생지도 방안 등을 요구했다. 박보환(한나라당) 의원은 '인천의 각급 학교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2005년 2천201건, 2006년 2천647건, 지난해 2천75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과 정서순화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08-10-20 15:15서울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3개 교원노조에 2004년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해 일부 조항의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은 부분 해지 통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교 자율화 등 교육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적극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교원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 중 일부 조항에 대해 해지 동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부분 해지를 요청한 것은 192개 조항 중 21개 조항으로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학교 실시 ▲특기분야 교원 전입요청 제한 ▲근무상황카드 폐지 ▲학교인사자문위원회의 의무적 구성 ▲사무실 등 편의제공 내용 등이다. 우선 교원 인사와 관련해 전보유예, 전입요청, 전보 우선 순위 결정시 현재는 학교가 교사들과 협의해 인사자문위원회를 통해 결정하지만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원인사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는 이유로 해지를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육청이 교원노조가 사용할 사무실, 집기 및 비품 등을 제공하는 내용도 불합리한 조항으로 해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인종 전 교육감이 서울시 소유인 사직동 어린이도서관내 자조관을 전교조 사무실
2008-10-20 15:14수석교사 시범학교 교원들의 74%가 ‘수석교사로 인해 수업지원 등 전문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답하고, 55%의 교원은 ‘전문성 향상에 대해 자극을 받았다’고 응답하는 등 수석교사제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교총이 최근 전국 172개 시범학교 수석교사 138명과 동료교원 15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속 교원들은 수석교사가 전문성 향상 외에 교단 교사 우대풍토 조성에도 기여(69%)하고, 승진과열 현상도 해소(57.6%)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교원의 학습조직화 등을 위해 수석교사제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한지 여부에 대해 65.7%가 ‘그렇다’고 답했다. 수석교사들은 전문성 향상(93.5%), 교사 우대풍토 조성(90.6%), 승진과열 해소(90.6%)에 대해 동료교원들보다 더 긍정적인 답변을 하며 제도 도입에도 90%나 찬성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수석교사 시범운영과 관련해 수석교사와 동료교사 모두 ‘모호한 역할’ ‘수업부담’을 문제로 지적했다. 연구부장 등 장학직과 역할 모호 여부를 묻는 문항에 대해 70.3%의 수석교사와 76%의 동료교사들이 ‘그렇다’고 답했고, 수석교사로 인해 동료교사의 수업부담이 가중됐다는 문항에
2008-10-20 11:36젓갈로 유명한 곰소항에서 격포항으로 가는 30번 국도는 시시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만큼 풍경이 아름답다. 모항해수욕장 가기 전에 해안에 있으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농촌체험마을 운호리를 만난다. 산에서 내려오는 찬바람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만나 구름이 호수를 이룬다는 이곳의 마을 입구에 휘목아트타운(http://www.hmarttown.com)이 있다. 미술관, 조각공원, 미술관펜션, 누드화갤러리가 어우러진 휘목아트타운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 공간이다. 지나는 길에 들리면 누구나 2000여 평의 잔디밭에서 현대 조각 작품을 만난다. 잔디를 걸으며 산책도 하고, 조각 작품을 배경으로 추억도 남기고,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여유도 누릴 수 있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 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운호마을 뒤편까지 가보는 것도 좋다. 전형적인 농촌풍경과 암석으로 이뤄진 산풍경이 멋지다. [교통안내] 호남고속도로 줄포 IC - 710번 지방도 - 23번 국도 - 30번 국도 - 곰소항 - 운호리 휘목아트타운
2008-10-20 11:25내가 어렸을 땐 계곡물은 물론이고 냇가의 물도 그냥 마셨다. 한 여름, 냇가 한쪽의 모래사장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목이 마려우면 모래를 파서 맑은 물을 만든 다음 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하곤 했다. 그래도 배탈이 나는 경우가 없었다. 올 여름에 우리 집 꼬맹이 둘을 데리고 내가 어렸을 때 놀고 고기를 잡고 모래를 파서 물을 마셨던 냇가에 간 적이 있다. 물고기를 잡아준다며 말이다. 고기 잡을 그물을 차에 실고 그 옛날 물고기 뛰어놀던 냇가에 갔으나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 고기 한 마리도 볼 수 없을뿐더러 하얀 모래로 빛나던 냇가는 이미 진흙이 쌓인 뻘밭으로 변해있었다. 아이들을 잠시 세워두고 물속에 한 발 디디는 순간 내 발은 흙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물이 없는 곳은 이미 갈대나 온갖 잡초더미로 뒤덮여 있어 도저히 고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폼 좀 잡으려던 아빠는 졸지에 아이들에게 원망만 들어야만 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강도 많고 하천도 많다. 겉으로 보기엔 물이 많은 나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물이 부족한 나라라고 한다. 사계절을 지닌 우리나라는 여름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봄가을엔 물이 모자라 농민들이 애를 태우기도 한다. 그럼 생활용수
2008-10-20 11:25인천지역 각급 학교 교실의 공기질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 나선 교육과학기술위 권영진(민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교육청이 지역내 173개 각급 학교의 교실 공기질을 자체 측정한 결과, 절반이 넘는 95개 학교(55.2%)에서 미세먼지가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이며 다음으로 나쁜 지역은 부산(31.5%)과 경기(25.7%), 경남(22%), 광주(8.3%)의 순이다.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HCHO, 기준치 100㎍/㎥) 역시 21.5%인 37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넘어섰고 총부유세균의 기준치(800CFU/㎥)를 초과하는 학교도 33.1%(57개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항목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폼알데하이드는 강원(15.2%)과 울산(11.1%), 경기(4.9%) 등에 비해 훨씬 높고 총부유세균도 부산(24.8%)과 서울(12.7%), 강원(11.1%) 등의 학교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 의원측은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보내는데 공기가 나빠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2008-10-20 11:24역사교과서 수정을 놓고 보수와 진보단체간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보수단체연합체인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국정협)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편향 역사교과서들을 바로잡기로 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 근·현대사' 검인정 교과서 중 일부에 대해 반국가적 시각에서 서술된 것을 인정하고 교과부가 이를 바로잡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가정체성 확립은 여야를 떠나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 과제"라며 "(국가정체성을 훼손하는) 정책들이 어떤 배경과 함께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뤄졌는지를 자세히 조사하고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지도부 8명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국정협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와 뉴라이트안보연합 등 94개 보수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좌파정권 청산', '대한민국 정통성 확립'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1월 창립한 단체다. 반면 진보성향의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최근 "정부가
2008-10-20 11:23일선학교 교사들은 수석교사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동료교사의 수업부담 해소를 위해 교원확충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교사제는 교장ㆍ교감 등 관리직과 다른 방법으로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를 대우하는 것으로 올 3월부터 전국 170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석교사제를 시범실시 중인 170여개 학교의 수석교사와 동료교사 1천733명을 대상으로 수석교사제가 바람직한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는 '그렇다'고 답했고 33.0%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교원들은 수석교사제의 장점으로 '가르치는 교사 우대 풍토 조성'(38.2%), '수업의 전문성 향상'(35.7%), '승진과열 해소'(18.6%), '학생ㆍ학부모 등 교직사회에 대한 인식제고'(4.8%) 등을 꼽았다. 그러나 '수석교사와 보직교사의 역할 구분 모호'(59.4%), '수석교사의 수업감축에 따른 동료교사의 수업부담 증가'(26.4%) 등을 단점으로 꼽았고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로 교원확충(40.9%)을 선택했다. 수석교사의 적절한 지위로는 '
2008-10-20 11:22경기도 초·중·고교 10곳 중 3곳꼴로 운동장 면적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초.중.고교의 28.6%가 체육장이 기준에 못 미쳤다. 이는 전국 평균 부족률 9.2%의 3배를 넘는 수치로, 1천233개교 중 단 1곳의 운동장이 기준 미달인 서울과 비교된다. 체육시설 부족 학교 비율은 경기도가 가장 높고 인천 19.3%, 부산 12.8%, 경남 12.2% 순이며 서울, 전북, 경북 등은 1% 미만이다. 경기지역의 체육시설 부족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교는 1천78곳의 21.1%인 227곳, 중학교 518곳의 37.8%인 196곳, 고교 367곳의 37.6%인 138곳이다. 학생수에 따라 달라지는 체육장의 기준 면적은 학생수 1천명을 기준으로 할 때 초등학교는 3천800㎡, 중학교는 5천㎡, 고등학교는 5천600㎡ 이상을 각각 확보해야 한다. 김춘진 의원은 "경기도의 학교 체육시설 부족은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밀집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2008-10-20 11:20근․현대사 교과서 개편에 대한 공방이 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원희 회장을 만난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성공한 나라”라며 “이러한 60년 정통성을 부정하는 교과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하게’ 풍토 만연 문제, 우리끼리 경쟁 시대 아냐 마이스터고 기대 커…기업 인력난 해소, 교육비용 절감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하는 교과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이원희=근․현대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입니다. 경제발전 기적의 역사, 영광의 역사를 무시하는 교과서는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긍정적 시각 도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교과서 수정을 꾸준히 요구해 오신 전 회장님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정병철=얼마 전 사법연수원생의 30%가 우리나라의 주적(主敵)을 미국이라고 답했다는 설문결과를 접했습니다. 참으로 암담합니다. 이런 사태는 결국 우리가 지난 10년간 잘못된 교과서로 교육받은 것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금성교과서 불매운동까지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교육계에서 그렇게까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2008-10-2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