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웃터골에 자리한 명문 제물포고등학교(교장·정상갑)에서 펼치고 있는 무감독 고사 실천 교육정신이 다시금 주목을받고 있다.제물포고는 5일 춘추관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감독 고사 선서식을 가졌다. 올해로 54회를 맞는선서식은 경쟁을 중시하는 교육풍조 속에서도 꿋꿋이 그 전통을 지켜와 최근 뉴스에도 보도가 됐다. 제물포고의 무감독 고사는 초대 길영희 교장의 오랜 교육적 숙원으로 1954년 개교하여 교장 취임 2년 후인 1956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시행됐다.참된 교육자로 손꼽히는 길 교장은 제도 시행 이후 낙제생들을 모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제군들이야말로 믿음직한 대한의 학도”라고 칭찬하고, “다음에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진급하도록 하여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전통이 지금은 학교의 상징이 되어 ‘양심하면 제고, 제고하면 양심’을 떠오르게 한다. 제고의 무감독 고사는 ▲인성교육 ▲고사시행 ▲사후처리의 세 단계로 진행이 된다. 정기고사 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무감독 고사 선서식과 졸업 후 각계각층에 진출한 선배들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양심교육을 하는 것이 그 첫 단계이다. 다음으로 고사기간 중 매시간 무감독고사 선서를 시
2010-04-06 13:28필자는 ‘NIE’가 필요하다고 본다. ‘NIE’란 ‘신문 활용 교육’으로 신문을 가지고 학생들의 지적성장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NIE를 지금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방과 후나 보충수업을 통하거나 방학 때도 나온다고들 한다. NIE의 많은 장점들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NIE는 여러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이 공유된다. 결국 남의 다른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조합해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서 글쓰는 실력에 의해서 논술의 실력도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NIE는 학교의 교육에서 벗어나 있는 교육이다. 때문에 학교의 주입식, 설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이 여러 가지 사회에 대한 의견을 내비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셋째, NIE를 통하여 남의 의견과 나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인재(남의 의견을 받아 들일 줄 아는 사람)가 될수 있게 만든다. 넷째, NIE
2010-04-05 23:03T.S. 엘리엇은 그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1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한 세계에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유럽인의 삶을 그는 황무지로 표현하였다. 만물이 소생하는 달이어야 할 3월. 힘찬 대지의 기운을 받고 일어서야 할 인간의 희망은 푸른 초원의 싱그러움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가? 연속 터져 나오는 교육 비리는 현장 교사들의 마음에 더욱 무거운 짐을 지워주고 있는 것 같아 대지의 부름을 다할 수 있을 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푸르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4월을 맞이하여야 할 시점에 검은 구름만이 앞길을 막고 있는 것이 어쩌 보면 거치고 가야 할 과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학교현장이 부정의 온상으로 얼룩져 있는 것마냥 대대적으로 공개함이 과연 교육 현장을 개혁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교직은 그래도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마지막 보루라고들 한다. 거듭되는 교육계의 부정이 터질 때마다 학교현장에 미치는 학생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하기만 하다. 교사들을 의심하는 횟수가 가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부교재를 선정하는 데도 왜 선정했느냐고 왜 선생님이 교재값에 관여하느냐고 참으로 시시비비를 다 간섭으로 일관하는 사
2010-04-02 23:17부광중학교(교장 최성용)는 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신문 활용 수업(NIE)에 대한 ‘신나는 NIE로 논술 따라잡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인천광역시 북구도서관 평생교육운영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2010 찾아가는 학교 평생교육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광중학교의 ‘좋은 부모 되기 캠페인 연수’ 중 하나로 기획된 것이다. 신문 활용 수업(NIE) 전문가로 초청된 장형선 강사는 NIE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활용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수업 기법을 강의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번 학부모 연수를 기획한 연구부장은 “전 날 같은 주제로 이루어진 교사 대상 연수에 뒤이은 것이다. 이는 교사와 학부모가 연계하여 교육을 투입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는 생각에 이와 같이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다양한 수업전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부단한 연구 활동으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광중학교 교사들은 “전문가 초청 연수를 통해 자신들의 교육적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며 보다 수준 높은 수업을 함께 완성해 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연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성용 교장(58)은 “학부모에게 열린 학교, 학부모와 함께 성장
2010-04-02 23:12유아기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 균형 있는 영양의 섭취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유아들이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는 미각적인 경험은 머리를 똑똑하게, 몸은 건강하게 그리고 정서는 안정되게 만들어주는 바탕이 된다. 이에 부평구 해돋이 길에 위치한 삼산유치원(원장 백운미)의 유아들은 아침에 등원, 견과류(땅콩, 잣 등), 씨앗류(검은콩 등), 해산물류(다시마, 멸치볶음 등) 등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웰빙밥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콩, 멸치 등 평소 유아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메뉴들로 짜여져 있는 웰빙밥상을 유아들이 잘 먹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웰빙밥상을 실시하는 각 반 선생님들은 아침마다 유아들이 맛있어 한다고 밝혔다.
2010-04-02 23:10대학 캠퍼스에 봄이 왔다. 봄은 무엇보다도 대학과 잘 어울린다. 봄은 젊음, 낭만, 출발, 생동감, 약진 등이 떠오른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젊음이 있고, 낭만이 있다. 특히 이때쯤 대학의 모습은 새내기의 입학으로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막상 대학의 새내기는 마음이 편치 않다. 다시 잡부금을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학회비라고 해서 제법 큰돈을 내야 한다. 사실 신입생은 거액의 입학금이 포함된 등록금을 내면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비, 학생회비, 자율회비, 신방비 등 등록금과 직접 관련이 없는 돈을 낸 상태이다. 잡부금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대학 등록금 고지서에 함께 따라와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냈다. 학회비는 선후배가 모여서 건전한 대학 문화 건설을 하기 위한 필요 경비다. 학회비는 자율적인 행사 비용으로 학생이 스스로 감당하는 것은 타당한 측면도 있다. 문제는 학회비가 학술회비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정도로 엉뚱한 곳으로 지출된다는 것이다. 술값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명목은 학과 행사지만 모여서 술을 먹는 일이 주된 것이다. 재학생과 신입생 사이에 술을 매개로 유대를 돈독히 한다고 하지만 위압적인 술 권하기와 과음으로 남성성을 자
2010-04-02 23:08남인천방송(주)이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인천 시내 학생들에게 장학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인천방송(주)의 대표이사인 김인태 사장은 지난 달 30일인천 송림동 대헌공업고등학교(교장 이충환)에서 자체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에게 1년간의 학비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올해로 4년째 총 40명의 대헌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계속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2007년엔 다량의 고가 방송장비 및 방송컨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대헌공업고등학교의 교내 방송환경 개선 사업과 학생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졸업생 중 방송분야에 재능이 있는 우수학생을 매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의 장학사업은 대헌공업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등 지역사회의 여러 고등학교에 대해서 폭넓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30명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계획하고 생각하자, 주인의식을 갖자, 복습하는 태도를 갖자'는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3가지 생활 자세를…
2010-04-01 22:29인천경서초등학교(조만호)는 지난 달 30일 아침자습시간을 이용 전교생을 대상으로 'Win Win 칭찬통장'의 활용과 적립액 전액기부를 홍보하기 위한 ‘100원의 기적’이라는 굿네이버스의 영상교육을 실시, 기부문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Win Win 칭찬통장은 경서초 생활지도 특색사업으로 “바른 행동 실천하여 칭찬모아 경제교육 Win! 생활지도 Wi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작하여 전교생에게 배부했다.칭찬통장에는 학생 특성에 따라 학부모, 교사, 학생 간에 미리 약속된 칭찬 행동을 기록하고 이를 실천할 경우에 담임교사는 칭찬도장을 찍어 준다.적립된 칭찬도장 1개는 10원이며 학생은 100개마다 10%의 이자를 더해 학기 말에 부모님이나 학교로부터 용돈으로 환급받은 뒤, 전액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한현정 윤리부장은 "100원이라는 작은 돈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부문화교육을 통해 배려와 참여 정신을 함양하고, 칭찬적립을 위한 바른생활실천으로 인성교육과 이자적립의 개념습득으로 경제교육 또한 함께 실시할 수 있어 통장 이름을 Win Win칭찬통장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0-04-01 22:25"행복한 선생님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만듭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31일 직장 친목 행사일을 맞아학교 대운동장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및 내 직장 사랑하기 운동 확산'을 주제로 전 교직원 42명과 학부모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장배 2010서림육상대회'를 열었다. 선생님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아이들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의지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대회 취지가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는 학부모 대표들도 참여를 신청했다.서림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을 전하는 달리기 대회가 된 것이다. 대회 진행은 조 교장의 대회사에 이어 체육전담 교사와 함께 준비 운동을 마친 후 40대 미만의 청년부와 40대 이상의 장년부 각 4개 팀 총 8개 팀의 150m 전력 달리기가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각 팀별 1, 2, 3위를 차지한 선생님들에 대한상장과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것으로 3월 마지막 날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시간이 마무리됐다. 이날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학교장배 육상대회를 주관한 조 교장은 “선생님이 행복할 때 아이들도 행복해지고 교육력도 제고…
2010-03-31 13:59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팔면서 암, 수를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수퇘지는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며 맛도 떨어진다. 즉, 암퇘지가 맛이 있다. 가격도 암퇘지가 조금 비싸다. 그런데 ‘암퇘지’를 ‘암돼지’라고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 또한 후대중에 GalT 유전자가 제어된 암돼지가 생산돼 육종학적 교배방법으로 인공 수정 했다.(아주경제, 2010년 2월 3일) ▲ 앞서 홈플러스 동광주점도 ‘웰빙 암돼지 한마리’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모든 부위를 100g당 980원에 판매했다.(헤럴드경제, 2010년 3월 27일) ▲ 성장한 암돼지는 한 번에 난자를 평균 17개 정도밖에 못 얻지만 미성숙 난자는 도축장에서 한꺼번에 수천 개를 얻을 수 있다.(세계일보, 2007년 1월 12일) ‘암’은 ‘ㅎ종성체언’이다. 즉, 15세기에 사용되던 중세국어 가운데 체언(명사, 수사, 대명사)에 조사가 결합될 때 ‘ㅎ’이 덧붙는데 이를 ‘ㅎ종성체언’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하늘[天], 바다[海], 나라[國], 안[內]’ 따위가 있다. 예를 들어 ‘바다’란 명사에 조사 ‘이’가 붙는 경우 ‘바다이’가 되어야겠지만, ‘바다’는 ‘ㅎ종성체언’이었으므로 ‘바다히’라고 썼다. 현대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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