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에 시급한 교육의 과제는 미래지향적인 창의력이 풍부한 인간 육성이라고 교육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이다.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들은 학생들에게 타인의 간섭에 의한 학습이나 무조건적인 주입식학습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습자의 내면에서 학습에 대한 동기를 끌어내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시키는 일에 소흘한 점이 없었는지 냉철한 자기성찰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길러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2008년 교육개발원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가 혼자서 도저히 공부할 수 없다고 했고, 40%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라고 한 반면, 50%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불안하다라고 발표했는데, 이 통계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든 요즘 우리학생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근래에 유행되는 말로 누군가가 자신을 가르쳐 줘야만 공부할 의욕을 갖는 소극적인 학습을 하는 아이들을 빗대어 ‘터치보이’라고 할 만큼 50%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
2008-11-03 16:56퇴직교원 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의 후원으로 매년 수여하는 제7회 한국사도대상 및 제5회 삼락봉사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한국사도대상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이들 중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고, 삼락봉사상은 평생교육 활동에 공이 큰 원로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예의 한국사도대상은 인성과 창의적 교육에 기여한 공이 큰 초등 8명, 중등 8명의 현직 교원이, 삼락봉사상은 평생교육 활동에 공이 큰 초등 출신 3명, 중등 출신 2명의 원로교육자가 받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도대상=▲박종우(58) 서울 대청중 교장 ▲배열성(54) 부산 봉삼초 교사 ▲이택성(62) 대구 태전초 교장 ▲박종조(60) 인천 제물포고 교장 ▲전인식(61) 광주 화개초 교장 ▲전영관(58) 대전 관저초 교장 ▲김순하(52) 울산교육청 장학관 ▲오세건(59) 경기 수원 영화초 교장 ▲최명순(57) 강원 영월공고 교장 ▲이인성(60) 충북 충주공고 교장 ▲박우승(74) 충남 온양 한올고 교장 ▲이세영(50) 전북 갈담초 교감 ▲신태학(62) 전남 순천교육청 전 교
2008-11-03 16:27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의 'EPIK 프로그램'(원어민교사 초청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50명, 하반기 20명 등 모두 70명의 원어민 교사를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시내에는 137개 초등학교 중 69개교에 58명(일부 소규모 학교 겸임), 86개 중학교 중 72개교에 46명("), 고교 10명, 대전교육연수원 4명, 영어교육센터 4명 등 총 122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다. 시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등에는 추가로 선발한 원어민 교사 겸임 발령으로 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 이들 원어민교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와의 협력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원어민교사 수업지도 자료와 책자 등을 보급키로 했다. 또 국내 교사들의 영어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육센터에서 내년에도 영어진행수업(TEE) 직무연수, 테솔(Tesol)연수, 집중심화연수와 국외연수, 6개월 파견 심화연수 등 총 27개의 연수과정을 운영, 900명의 초.중등 영어교사를 연수시킬 계획이다. 시 교육
2008-11-03 16:13한국교총은 유현정 인천부평고 교사(사진)를 제4기 비상근 대변인으로 위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유 대변인은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EBS 시청자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제1기 교총 비상근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교총은 현장교원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정책 및 교육현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복수대변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 대변인의 임기는 1년이다. 교총은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학교급별 홍보인단도 함께 발표했다. 홍보인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유·초·중·고·대학별로 현장의 교육여론을 반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교총 학교급별 홍보인단 명단.(8명) ▲유치원=육선희 서울신천초병설유치원 교사 ▲초등학교=김성규 성남중앙초 교장, 구연희 성남미금초 영양교사 ▲중학교=이흥수 서울중랑중 교사, 목진덕 서울남강중 교사 ▲고등학교=이명준 서울중경고 교사 ▲대학교=안세근 건국대 교수, 전형미 울산과학대 교수
2008-11-03 15:33정부와 한나라당은 3일 국제중학교 선발시험 과정에서 사교육비 증가 논란이 일었던 2차 면접시험을 '인성면접'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나경원 제6정책조정위원장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제중학교 입학전형 2단계에서 추진 중인 면접시험은 사교육비를 유발하지 않는 내용으로 실시한다"며 "이는 면접에서 교과과정이나 영어질문 등은 하지 않고 일종의 인성면접을 실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중학교 선발은 1차 서류 심사, 2차 인성면접, 3차 추첨의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국제중 면접시험은 사교육비 상승을 조장할 수 있다는 논란 때문에 일각에서는 폐지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정은 또 새로 설립되는 국제중학교가 설립 취지나 정부 정책 방향과 다르게 운영될 경우 필요한 행정.재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사설학원이 국제중학교 입학에 대비하기 위한 학원과정을 광고하거나 운영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하고 이를 특별히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앞으로 국제중학교 운영 추이를 점검해 국제중학교의 설립 및 확대를 검토키로
2008-11-03 13:50-인천 최초 개방형 자율학교 인천신현고 개교식 열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천 최초 개방형자율 시범학교로 선정된 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최은아)에서는 10.31일 오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전년성교위 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관내 중·고등학교장, 전국개방형자율학교장, 학생·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2학급 314명의 신입생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한 신현고등학교는 도전하는 열정, 자율적인 실천, 함께하는 봉사를 교훈으로 그동안 ‘바른 인성과 학력의 조화로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을 지향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개교기념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20년 후 교직원과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담은 타임캡슐 매설 행사에 이어, 행사장에서는 식전행사로 학교의 설립과 신현인의 발자취, 시설 현황과 교육활동 등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어 최은아 교장이 나근형교육감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은 후 기념사를 통해 “인천신현고는 개방형 자율학교로서 공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더 큰 성취를 이룰 것입니다.”라고 약속하고, 여기에 참석한 내빈과 지역사회 관계자, 학부모와…
2008-11-03 13:47학교는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사회이다. 이러한 학교 조직은 학교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조직 고유의 특성으로 학교조직문화와 풍토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조직문화가 똑 같은 학교란 존재할 수 있으므로 학교장은 한 가지의 학교경영방식으로는 학교조직의 효과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학교조직의 개선 및 변화에 미치는 수많은 요인들 가운데 최근 가장 많이 부각되고 있는 요인이 학교조직문화이며, 이는 학교조직에서 학교개선과 개혁에 주체라는 점이다. 이처럼 학교조직문화는 학교개선에 중추적인 요인이므로 학교장의 리더십발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학교경영을 위해서는 조직의 문화적 측면과 기술구조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학교조직의 변화를 변화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학교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명문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전통, 학교상징, 학교인물 등 학교의 문화를 형성해 왔지만 학교평준화 정책으로 새로운 신흥명문학교의 등장과 함께 교육환경의 변화로 문화의 특성 또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문화는 학교를 구성하는 학생, 교원, 학교시설, 지역사회, 교육과정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하여 가치관, 의식…
2008-11-03 13:47올 1학기부터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논술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교 차원에서도 정규교과 이외 시간에 별도로 수업을 편성하는 등 관심이 많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방과 후 논술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 뜨겁다. 논술 실력이 당장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1학기 수업은 실패나 다름없었다. 논술의 특성상 딱딱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그렇다고 논술 수업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없었기에 가르치는 입장이나 배우는 처지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특히 논술을 처음 대하는 학생들은 ‘논점’, ‘논변’, ‘논증’ 등 생소한 어휘에 ‘문장 개요’, ‘화제 개요’ 등 논리적인 구조까지 익혀야 했기에 더욱 힘들어 했다. 20시간으로 예정된 1학기 수업을 간신히 마치며 많은 반성을 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대다수는 무척 힘들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논술이 아무리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면 실패한 수업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고심끝에 생각한 것이 바로 신문을…
2008-11-03 13:46- 아이들의 꿈, 끼, 멋의 향연 공연마당 성황리에 열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학생 학예회인 ‘2008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에서 페스티벌의 주제중의 하나인 ’꿈,끼,멋의 향연‘이라는 학생예능 공연마당을 10월 31(금)일 학교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학생 900명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 등 2,0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학생무대공연, 학부모공연 및 가족 공연 등 18개 종목을 두 시간에 걸쳐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망운대페스티벌은 ‘전학생 참여 및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 축제 문화 창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학습한 내용들을 모아 무대에서 공연하였는데 6학년 학생들의 과학마술 외에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들도 선을 보여 같이한 학부모들의 탄성과 갈채를 받았다. 표현기회 확대 및 심미인 육성이라는 학교교육과정의 실현을 위해 청사초롱 밑의 학생들의 시서화와 허수아비가 어우러진 교정에 학생들의 합창과 사물놀이 장단이 울려 퍼지고 어머니들의 에어로빅 시범과 가족무대가 올려지면서 망운대페스티벌은 2008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구며 아이들에게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자리가 되었다. 망운대
2008-11-03 13:46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이 통영이다. 통영에는 소매몰도, 한려수도, 연화도, 남망산조각공원, 달아공원 등 바다와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많다. 그래서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통영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 남망산 조각공원이다. 이곳에서 가까운 동피랑 마을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동쪽과 피랑(벼랑의 사투리)의 합성어인 동피랑이 말해주듯 동피랑 마을은 중앙활어시장 뒤편의 동쪽 언덕에 있다. 항구에서 동피랑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듯 언덕 위의 동피랑 마을에서 바라보면 항구와 바다가 눈앞이다. 동피랑 마을이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약아빠진 인간이 싫어서 그렇지 사람냄새는 누구나 그리워한다. 그냥 발걸음을 옮기게 할 만큼 바라만 봐도 사람냄새가 폴폴 나는 곳이 동피랑 마을이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길과 몸집을 움츠린 작은 집들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유가 느껴지는 언덕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통영사람들이 동피랑 마을을 찾는 외지인을 이해하지 못하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모른다. 그래서 행복도 멀리서만 찾고 있다는 것을 여행을 하며 깨우친다. 전북 고창의 돋음볕 마을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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