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정기대의원회 한국교총은 자율화․다양화에 입각한 교육체제 구축과 학교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이 미흡한 만큼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21일 열린 제89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일부 정책의 경우 학교현장의 정서와 교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과거정권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정책들마저 여과 없이 추진되는 실정”이라며 “학교현장 중심의 정책실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대의원들은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의 근간을 뒤흔드는 교육세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교원정원 동결 철회, 교원정년의 단계적 환원, 교원평가제의 신중한 추진,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의 재개정, 교장공모제 폐기, 수석교사제 및 교원연구년제 법제화 등도 주장했다. 특히 교총 등 공무원단체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마련한 연금 합의안에 대한 개악이 시도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도 일부 시․도교육감 선거의 문제점을 빌미로 선거방식을 변경하거나…
2008-11-21 14:56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대학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 정책'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1일 포항 한동대에서 '사학진흥 육성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세미나에서 성태제 이화여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 본고사는 대학별 평가방법 개발로, 고교등급제는 개인 및 고교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대학별고사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실시되고 있으나 본고사의 의미를 재해석해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대학별 평가방법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들이 공동출제하거나 대학 연합 학업능력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또 "고교등급제의 경우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의 특성을 반영하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예를 들어 전형유형에 따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는 고교를 특성화하고 고교 교육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재의 학생 모집기간, 대학수학능력 실시방법 등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성 교수는 제의했다. 그는 "현재 수시 2-1,
2008-11-21 14:46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니다. - ‘선운사 동구’ 모두 / 서정주 - 선운사에 가본 적이 있나요. 고창 선운사요. 미당 서정주의 고향이기도 하고 동백과 상사화가 붉은 노을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러나 고창은 선운사의 동백과 상사화만이 유명한 곳이 아닙니다. 선사시대의 고인돌도 있고, 성곽돌이로 유명한 고창읍성도 있습니다. 또 판소리 여섯마당을 정리한 신재효도 있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선운사 하면 미당이 떠오르고 동백이 떠오릅니다. 미당의 위 시를 읽다보면 한 여인이 떠오릅니다. 육자배기를 구성지게 목이 쉬도록 부르는 막걸리집 여자가요. 선운사 동구엔 동백장이라는 여관이 있고 그 유명한 풍천장어집도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동백꽃을 보지 못한 아쉬움에 허름한 막걸리집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구슬프고 애절한 육자배기 가락 한 소절을 듣습니다. 어쩌면 시인은 아직 피지 못한 동백에서 피기도 전에 술집을 전전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봤는지도 모릅니다. 선운사의 정취를 느끼려면 직접 선운사에 가봐야 합니
2008-11-21 10:35- 불우 한부모 가정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도와- 인천신현고 학생들을 포함한 이천사가족봉사단 소속 학생 30여명과 학부모 40은 20일 인천 남구 ‘숭의 3동 경로당’을 찾아 불우한 부모 가정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그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천사가족봉사단은 이천사장학회와 월드비전 등의 지원을 받아, 이미 인천 관내 160여 학교들에서 학교당 2~3명의 불우한 부모 가정 학생들에게 김장김치 신청을 받았고, 이날 1차로 1,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아 우선 200가구분의 김치를 스트로폴 상자에 담아 일일이 택배로 배달했다. 봉사단 민명숙 단장은“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불우한 부모 가정 모두에게 김장김치를 나누고자 앞으로 ‘1일 찻집’을 통해 추가 기금을 마련한 후 2차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신청 가정 모두에게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격려차 찾은 배상만 남부교육장은 “이천사가족봉사단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다양한 계층을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독려하였다.
2008-11-21 10:35일본의 동북지방에 위치한야마가타 대학은 합숙 연수를 통하여, 게임도 섞으면서, 학생의 의욕 환기를 할 수 있는 수업 기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대학의 테두리를 넘어 확산시키고 있다. 산기슭에 있는 야마가타 대학기숙사(야마가타시)에는 전국으로부터 모인 대학 교직원 등 약 60명이 「학생의 의욕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를 중심 주제로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이 사업은 교육력 향상을 목적으로, 야마가타대가 7년 전부터 매년 여는 1박 2일의 합숙 연수이다. 4년 전부터는 학외에도 문을 열어, 금년은 타대학의 교원이 강사를 맡았다. 전년도 참가자였던 토쿄 공예대학의 오오시마 타케시준교수(45)(비즈니스 실무론)는「미국 영화처럼 같이 첫머리에서 마음을 잡는다」,「질문은 답하기 쉽게 양자택일로 하든지, 의견을 들을까」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이 된 12년전, 학생에게「재미없는 수업」이라고 하는 재목으로 자신이 노력한 성과를 아낌없이 소개했다. 「다른 교원의 의견도 듣고 싶다. 자신이 많이 배우게 된다」라고 참가한 의욕을 말했. 참가자들은 그룹으로 나누어 대학의 현상이나 스스로의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였고, 강사의 이야기도 감안하고,
2008-11-21 10:34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에 있다. 수석으로 만든 분재가 군락을 이룬 대둔산은 전북과 충남에서 모두 도립공원으로 지정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충남 방향의 북쪽은 산세가 완만하고 숲이 무성한 반면 전북 방향의 남쪽은 독특한 형상의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있다. 확연히 다른 두 지역의 생김새와 같이 흙보다 돌멩이가 많고, 평지보다 계단길이 많은 산의 생김새도 특이하다. 사람들을 가득태운 케이블카가 대둔산으로 향하면 바위 위에 얹혀있는 큰 바위가 곧 떨어질 것 같은 동심바위를 비롯해 금강구름다리, 삼선구름다리, 장군봉, 칠성봉, 왕관바위, 형제봉, 허둥바위가 눈앞에 다가온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경사 60도의 계단을 숨 가쁘게 오르면 금강구름다리를 만난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이 다리를 건너노라면 아래편으로 계곡이 아스라이 보여 심술궂은 사람들은 옆 사람 놀래키면서 스릴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삼선휴게소를 지나면 고려 말 한 재상이 나라가 망하자 딸 셋을 데리고 와서 살았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대둔산의 명물 삼선바위를 만난다. 삼선바위에 걸쳐놓은 경사 45도의 삼선구름다리를 살금살금 오르면 해발 670m의 삼선대다.
2008-11-21 10:34고려대가 지난달 수시 2학기 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단계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만이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등급이 나쁜 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내신 등급이 상위권에 속해 당연히 1단계 전형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 학생이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가 된 고려대 수시 2-2전형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15~17배수를 학생부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우선선발로 논술 100%를 적용하여 모집정원의 50%를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학생부 40%와 논술 60%를 적용하여 선발한다. 이는 고려대 수시 2-2전형이 사실상 논술에 의해 합격자가 가려진다는 것으로 뒤집어보면 학력이 높은 특목고 학생들을 1단계에서 최대한 합격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대입업무를 대교협에 넘긴 상황에서 개입의 여지가 없다며 발을 뺀 상태다. 문제는 올해부터 입시감독권을 넘겨받은 대교협이 실권이 없다는 점이다. 고교등급제 의혹을 받고 있는 고려대에 대해서도 대교협 이사회
2008-11-21 10:34지난해 일본 초·중·고생의 폭력행위 발생 건수가 사상 최대인 5만2천756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치는 전년도보다 18.2% 증가한 것이다. 21일 문부성이 발표한 '문제행동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초등학교의 경우 폭력행위가 전년도에 비해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행위는 일본내 3만9천2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초등학교는 5천214건, 중학교는 3만6천803건, 고교는 1만73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중학교는 20.4%, 고교는 4.7% 각각 증가한 것이다. 폭력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학생들간에 발생한 것이 2만8천3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물파괴(1만5천718건), 교사에 대한 폭력(6천959건),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폭력(1천68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교내 폭력은 4만7천935건으로 전체 학교의 21%에서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5천161명은 경찰에 인계됐으며 1천646명은 아동상담소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았다. 집단 괴롭힘(이지메)의 경우 지난해 총 10만1천127건으로 전년도보다 19.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10만건을 넘어섬으로써…
2008-11-21 10:33한국교육개발원이 발행하는 영문저널(KEDI Journal of Educational Policy)이 사회과학 논문 인용색인인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됐다고 개발원이 20일 밝혔다. SSCI는 학술정보 전문 민간기관인 톰슨 사이언티픽사(社)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전세계 2천395종의 저널이 등재돼 있으며 한국에서 발행되는 저널이 등재되기는 이번이 열번째다. 개발원은 "이번 SSCI 등재로 우리 교육저널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을 뿐 아니라 우리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해외 여러 학자들이 인용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8-11-21 07:00경기도내 초등학교 여교사의 15%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박천복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여교사 2만6천920명 중 15%인 4천91명이 임시직인 기간제 교사다. 초등학교 교사의 여성 비율은 81%이며, 주로 이들의 출산 등 장기 휴가에 따른 결원을 메우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밝힌 기간제 교사 충원 사유는 정교사의 ▲휴직 1천875건 ▲출산휴가 1천217건 ▲병가 725건 ▲미배치 231건 ▲파견 33건 등이다. 박 의원은 "기간제 교사 채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인력풀시스템을 제도화해 이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의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8-11-21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