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천중학교(교장 신동해)는 3일제자들에게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북인천중 교사들로 구성된 제자사랑장학회(회장 이은영 교사)는 지난 2004년부터 학교 교사들의 뜻으로 구성된 장학회로 1구좌 5000부터 4구좌 20000만원까지 자유롭게 모금하여 2010년 현재까지 7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북인천중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맞벌이 부부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으로, 올해도 전교직원 51명의 후원으로학생 18명을 지원했다. 지난6여년 동안 지원 받은 학생이 총 205명이나 된다. 제자사랑 장학회를 맡고 있는 이은영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가정이 해체되는 바람에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걸 보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창의·인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알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생·교사 간의 하나됨을 위하여 북인천중학교는 소통이 있는 학교, 함께 이루는 학교, 나눔으로써 기쁨을 아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
2010-05-03 17:52인천신현고(교장 이승복)는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4박 5일간 자매학교인 중국 천진 제3중학교 교사 8명과 학생 54명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통한 공동참관수업, 과학한마당 등의 국제교류 및 교육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현고와 중국 천진 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시교육청과 중국 천진시교육위원회가 2008년 교육문화교류협력을 맺은 후, 매년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신현고 지도교사와 학생 34명이 중국 천진 제3중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교육문화체험을 한 바 있다. 행사 첫 날 맞아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일엔 한국방문 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환영식에서 양교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등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인천신현고 학생들의 각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다지도록 했는데. 특히 3일 오전에는 중국 학생들이 신현고의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수업, 라인댄스(체육), 쿠키만들기(가정), 가야금배우기(음악), 실험으로 배우는 화학수업을 함께 했다. 또 한지공예를 통해 우리의 멋을 느끼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함께
2010-05-03 17:49울산외국어고등학교는 2010년 경인년(庚寅年) 3월 1일 개교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학교다. 왜냐하면 앞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미래의 인재들이 모인 곳이기에 그렇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선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지금도 많은 울산시민들과 학부모님들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어떤 교육목표와 비전을 갖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으리라 본다. 그래서 우리 학교의 교육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려 함께 울산외고를 함께 세워나가고자 한다. 우리 학교의 설립목적은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고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어학영재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이기에 학과도 거기에 맞춰 영어과(3개반-77명), 일어과(1개반-25명), 중국어과(1개반-25명), 러시아과(1개반-25명)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내년 2011년부터는 아랍어과가 신설된다. 아랍어과는 전국에서 최초다. 전국 단위로 25명을 뽑는다. 전국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외국어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특히 올해 개교된 우리 학
2010-05-03 09:36최근 어떤 잡지에 '현관문 나서는 순간 자식이 아니다? 당신의 아이 얼마나 아시니요?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 기사에는 부모와 자녀의 동상이몽이라 하여 엄마가 생각하는 내 아이와 엄마는 모르는 아이 마음이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우리 학교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학생이 아니다? 당신의 학생 얼마나 아시나요? ' 교사와 학생의 동상이몽이 될것이다. 우리 주위에 학생들이 학교와 학교밖 모습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실제로 지난번 졸업식 뒷풀이를 하는 중학생들이 학교 인근에서 황당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라든지, 명문 고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그 학교 학생들이 흡연을 하는 것 등, 교사들이 모르는 학생의 세계가 있다고 보인다. 후자의 경우 정말 평범한 고등학생의 사례이다. 더구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텔레비젼 보도를 보면 어느 중소도시의 경우 시 전체의 학교 폭력조직이 있고 이것이 단위학교, 단위학급에 까지 서열이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교사가 몰라서일까? 아니면 교사들이 묵인하는 것인가? 학교와 학교밖 모습이 불일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학교에서는 내신을 위하
2010-05-03 09:302010년 4월 30일자 중앙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다. 제주 성산포 옆 해변엔 배낭을 맨 채 올레길을 걷는 순례꾼이 쌓아 놓은 돌탑이 끝없이 이어진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강화…. 이 기사문은 ‘걸으면 걸을수록 행복해진다’는 표제어 아래 있는 것으로, 걷기 운동의 효과를 안내하고 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걷기는 체중 조절이 수영보다 뛰어나고, 기타 뇌졸중 위험도 낮아진다고 한다. 특히 느리게 걸으면 명상 효과도 있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운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사 첫머리의 ‘배낭을 맨’은 바르지 않은 표기이다. 이때는 ‘메’는 것이 바른 표기이다(사실 이 문장은 꾸미는 말을 중첩하여 써 비문이 되었다. 이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 두 단어의 차이를 사전을 통해 검색하면, ‘매다’는 1.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 신발 끈을 매다. 옷고름을 매다. 2. 끈이나 줄 따위로 꿰매거나 동이거나 하여 무엇을 만들다. - 붓을 매다. 책을 매다. 3. 끈이나 줄 따위를 몸에 두르거나 감아 잘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 전대를 허리에 매다. 대님을 발목에 매다 4. 달아나지 못하도록 고정된 것에
2010-05-02 20:38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촌음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고3 학생들이 봄소풍 대신 봉사활동에 나섰다. 평소 공부하느라고 미처 살펴보지 못한 곳을 찾아 도움을 드리고 또 마음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만남을 갖는 것만으로도 공부 이상의 충분한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모았다.
2010-05-01 22:52영원초, 대전동물원서 체험학습 및 YP 캠페인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7일, 대전 동물원에서는 정읍 영원초등학교(교장 이학구)의 전교생들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및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outh Patrol, 이하 YP)’ 캠페인 활동을벌였고, 동물원 시설의 견학과 놀이기구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고, 금방이라도 눈이 올 것 같은 수십 년 만의 4월말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했지만 학생들은초록색 YP 활동복을 차려입고, ‘유해 매체 없는 아름다운 사회’ ‘우리 몸은 우리가 지켜요’ 등 스스로 제작한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마침 대전동물원에는 각급학교의 현장학습을 나온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있어 효과적인 캠페인이 되었다. 영원초등학교는 2008년도부터 YP 프로그램 적용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을 마친 학생들은 사파리 체험, 동물원 및 놀이동산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승환 전교어린이회장(6학년)은 "우리들을 이렇게 좋은 곳을 구경시켜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경비 200여만…
2010-04-30 16:16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변광화)은 2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담당교사와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 위촉장 수여식 및 ‘다문화가정의 이해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에 조직된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은 176명으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운영과 관련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겪고 있는 사회적 소외감과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봉사자의 역할’을 주제로 다문화가정 이해 동영상 상영에 이어 신흥초 유혜경 교사의 학부모자원봉사단 운영사례와 가좌고다문화 학부모봉사자로 활동한 곽순선 씨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현재 인천엔 각급학교에 일본, 중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자녀 189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는 2009년 대비 약 50%가 증가한 수치다.이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교육청은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39개교를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하고 인근 학교와 벨트형으로 연계, 한국어교육 및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2010-04-30 16:11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천연가스본부(본부장 설인기)는 28일 인천디자인고등학교(교장 남중현) 학생 33명과 7개의 동아리 단체에 장학금 5280만원을 전달했다. 디자인고등학교에 따르면 어려운 형편속에서 꿋꿋이 공부하고 있는 학생 30명에게 각 120만원의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한 학생 3명에게는 각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7개의 학생동아리 단체에는 1200만원의 활동비를 각각 지원하므로서 33명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더 큰 꿈을 펼쳐가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천연가스본부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인천디자인고등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신인천천연가스본부의 설인기 본부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경제가 어렵지만, 주변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한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2010-04-29 15:44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술 푸게 하는 세상’이라는 코너가 인기를 끈다. 이 코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진짜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특히 박성광의 술에 취한 연기는 진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힘들다. 하지만 이 코너가 진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중에 뱉는 말 한 마디 때문이다. 박성광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말을 뱉는다. 이 말은 연기자의 말이지만, 이 세상의 중심에 서지 못하는 다수의 울분을 대신 토하는 감정이입이 있어 호감이 간다. 이 세상 대다수 이름 없는 사람들은 팍팍한 인생살이에 힘들고 지치면 술로 위안을 삼는다. 아니 술로 위안을 삼는 것이 아니라 슬프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 이런 상황이 ‘술 푸게’라는 말에 함축되어 있다. 즉, 이 말에는 ‘술을 푸게 하는 세상’이란 뜻에 ‘슬프게’라는 의미가 덧붙어 있다. 이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향하여 주먹질을 하고 푸념하며 술을 푼 기억이 누구나 있다. 우리는 삶에 지쳐서 때로는 거리에 비에 젖은 신문지 조각처럼 거리를 헤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그로 표현되는 박성광의 술주정은 우리 모두의 푸념이고…
2010-04-2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