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구본 그림이 실린 고등학교 교과서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의 고교에 제공한 고1 사회 과목의 교과서 표지에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으로 적힌 지구본 그림이 실렸다. 사회 과목은 고교 1학년생이 배우는 필수과목으로, 각 고교는 중앙교육을 비롯한 8개 출판사가 제공하는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1년간 가르친다. 이에 따라 중앙교육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의 학생들은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교과서로 1년간 공부해야 할 판이다. 특히 문제의 교과서 표지에 '교육과학기술부 검정'이라는 문구가 있어 자칫 정부가 일본해를 인정하는 듯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출판사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칫 한국 정부가 교과서에서 일본해를 인정한 것처럼 일본이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 그림이 실린 것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상한다"며 "일본 정부가 홍보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당장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교육
2009-03-18 08:29고려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의 입시 논란과 관련, 시험에 응시했다 떨어진 전국 수험생 18명이 17일 전형의 하자로 탈락했다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지원단을 이끌어 온 박종훈 경남도 교육위원은 이날 오후 민태식 변호사를 이들 수험생의 대리인으로 해 창원지법에 1천만~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수험생들은 소장을 통해 "고려대는 전형 단계에서 교과영역 90%, 비교과영역 10%로 내신성적을 반영하고 생활기록부를 자료로 하게 돼 있지만, 전형 결과 생활기록부상 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이 탈락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각기 여건이 다른 고교들의 내신 성적을 보정한다는 명목으로 단계별 계산법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떤 계산법에 의한 것인지 입시 전문가들조차도 추측 내지 이해할 수 없는 등 불합리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려대가 전형에서 잘못된 계산법을 적용한 것이 거의 명백한데도 나라의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 전혀 잘못이 없다고 하고 그 내용에 대해선 일절 밝히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각 고교에서…
2009-03-17 17:31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그러므로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Yes I Can)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을 위해서는 학년 초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계획이 필요하다. 아무리 못난 학생들도 자세히 살펴 나름대로 칭찬해줄 부분을 찾아 격려해 준다면 그 학생은 분명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할 것이다. 엉뚱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고 꾸지람에 앞서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과정을 분석해 보면 창조적인 천재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09년 3월7일 동아경제에 연세대 경영대 신동엽 교수님의 말씀을 인용해 보면, 창조적인 천재들은 일반인들이 했다면 바보짓이라고 비웃음을 살 만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자주 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는 어이없는 광대 짓을 하며 작곡했다.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 경영자(CEO)도 인도 도인들의 기행에 열광하는 괴짜로 유명하다. 예술분야 뿐 아니라 과학분야의 천재도 마찬가지다. 천재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먼은 발사 직후 폭발해 버린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위원회에 서 혼자 낄낄대며
2009-03-17 17:29명심보감의 정기편에 “浴量他人(욕량타인)인댄 先須自量(선수자량)하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남을 헤아리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먼저 나를 헤아려 보라”는 뜻이다. 이어서 나오는 말을 보면 남을 헤아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傷人之語(상인지어)는 還是自傷(환시자상)이니-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말이다”라는 말이 남을 헤아리는 것에 대한 예시다. 또 하나의 예시가 나온다. “含血噴人(함혈분인)이면 先汚其口(선오기구)니라.-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자면 먼저 제 입을 더럽히게 된다.”라는 말이다. 피를 토할 정도로 남을 더럽히는 것이 바로 자기 입을 더럽히게 되고 자신을 죽이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피를 토할 정도로 분을 품으며 남을 해치고자 함이 결국은 자기를 해치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은 남을 헤아리는 것(量)이 말로써 하는 것에 대한 것이지만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음을 보게 된다. ‘量(량)-헤아리다’의 뜻을 가진 한자(漢字)들이 많이 있다. 料(료), 揆(규), 勘(감), 忖(촌) 등이 모두 헤아리다의 뜻을 가진 한자(漢字)다. 이들의 뜻이 '헤아리다'의 뜻도 있지만 ‘달다, 재다, 되다(되질하다)’의 뜻
2009-03-17 17:29
충남 서산 서령고 2학년 7반 학생들이 만물이 약동하는 봄을 맞아 공중부양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 둘, 셋! 리포터의 구령에 맞춰 일제히 점프를 한 뒤체공시간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학생들의 표정이 익살맞다. 아이들의 함성소리에 겨울잠을 자던 새싹들이 놀라지는 않았는지 걱정이다.
2009-03-17 17:28주요 대학들이 잇따라 입학사정관 전형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국 25개 대학 소속 입학사정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정관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서울시립대는 19일 오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전국 25개 대학 입학사정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서류평가 스킬업(SKILL UP) 1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가톨릭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대학을 비롯해 전북대와 순천향대, 한동대 등 지역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참가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사정관제의 주요 서류평가요소인 자기추천서와 담임추천서에 대한 대학 및 개인 평가 기준을 설명하고 모범 사례로 꼽혀온 일부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서울시립대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적절한 평가기준에 대한 (사정관들의)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사정관들이 저마다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그간 입학사정관제의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아 온 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이 여럿 참석해 서류평가와 관련된…
2009-03-17 17:03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시내 220여 초등학교가 전교어린회 임원 구성을 위한 선거 열기로 뜨겁다. 학생들의 올바른 선거 문화정착과 공정한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어른들의 모습과는 달리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16일 오후 부평구 신덕 1길에 위치한 상정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을 마친 후 4ㆍ5ㆍ6학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회장에 출마한 조성건 학생 등 3명과 부회장에 출마한 이승원 학생 등 7명으로부터 출마의 변을 듣는 소견발표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에 출마한 조성건학생은 “제가 어린이 회장이 된다면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겸손한 회장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한표를 부탁하기도 해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투표소며 투표함을 대여 미술공작실에 투표소를 설치 학생들로 구성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정연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졌는데 4학년 1반 한경린 학생은 “처음 하는 선거라 신기하기도 했다며 예쁜 사람보다는 착하고 열심히 학생들을 위할 줄 아는 회장 부회장이 당선되었으면 좋겠다고 투표 소감을 말했다.” 선거 결과
2009-03-17 14:392010학년도 입시의 가장 근 관심거리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다. 지난해 10여개 남짓한 대학에서 450명 내외를 뽑았으나 올해는 50여개 대학에서 무려 1만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행 2년만에 실로 엄청난 증가가 아닐 수 없다. 당초 5,000명 선으로 예상됐던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대폭 확대되자 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고3 교실에서도 새로운 입시 전략을 마련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라는 용어가 대학입시에서 거론된 것은 2004년이었다. 그 후, 2007년도 입학사정관제 시범 운용을 거쳐 2009학년도 입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지난해 치른 2009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보면 고려대 42.7대 1, 한양대 52.3대 1, 건국대 73.7대 1 등 경쟁률이 무척 높았다. 소수의 인원을 선발했기 때문에 전형 결과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입학사정관이 어떤 역할을 했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선발됐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지나친 점수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력과 잠재 가능성을 중심으로 대학입시가 변화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현 정부에서도 대학입시의 방향을 입학사정관제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예
2009-03-17 14:39학교에 선생님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경쟁으로 숨 막히는 교실에서 교과서나 문제집 펼쳐놓고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들로 꼭꼭 짚어 주는 교사는 여기저기 많은데, 아이들 하나하나의 마음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힘든 세상 어찌 살아야하는지를 본이 되어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오늘 우리 교단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점수를 올려주는 데는 학교선생님보다 학원 강사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교육이 성행하는 이유도 다 그런 까닭 아니겠습니까. 학교에서는 잠자고, 공부는 학원에 가서 한다거나, 학교 선생님보다 학원 강사 선생님의 말씀에 더 순종하는 세태와 관련해서는 욕심 많은 학부모들이나 아이들만을 탓할 수 없습니다.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없다보니 시류에 영합하며 학교의 학원화를 조장하고 있지나 않는가 하는 생각조차 듭니다. 누군들 그러고 싶어 그러냐고 되물으실 수도 있겠지요. 그럴 수밖에 없는 한국적 교육풍토를 저 또한 모르는 바 아닙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지금처럼 잘못된 교육을 반복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교육자들 모두가 입만 열면, 우리 교육도 이제는
2009-03-17 14:38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자녀가 학교에 가면 곁에서 챙겨줄 수 없는 부모는 우선 먹는 것에서부터 걱정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급식에는 햄이나 계란, 우유 등 아토피나 알레르기에 해로운 음식이 있어서다. 자녀들에게 해로운 음식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급식에서 제공됐을 때 “아토피라 먹을 수 없다”고 말하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에 해로운 식단을 피해 도시락을 싸줄 수도 있지만 되도록 단체 급식 활동에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새 옷을 자주 사기보다는 있는 옷을 잘 관리해 입도록 하고 유기농 면제품이나 천연염색제품으로 입어야 피부에 이롭다.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토피를 더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생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명상이나 운동 등을 하게 해야 한다. 외모에 신경을 써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과용되지 않도록 조심시켜야 한다. 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은 “피부의 배설기능을 촉진해 가려움을 줄어들게 하는 운동과 냉온욕을 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등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심해져 혼자서 해결이 어려울 때는 무료로 상담̶
2009-03-17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