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20분. 아이들이 활기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굣길의 안전을 위해서 아침마다 교통정리봉사를 해 주시는 녹색 어머니회 회원분들은 아이들이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그들을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신다. 그러나 아이들보다 더 활기차고 가볍게 학교를 향하는 분들이 계신다. 바로 수원 칠보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이다. “오늘이 목요일이잖아요. 출근길이 정말 즐겁고 가벼워요. 아, 선생님은 수요일이 더 즐거우시겠군요” 김선주 선생님(칠보초 배드민턴 동호회장)과 김대남 선생님(칠보초 볼링 동호회장)의 아침을 여는 밝은 대화. 그들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 담겨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겠지만 수원 칠보초등학교에는 교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특별한 한 가지가 더 있기 때문일지라. 배드민턴 동호회 (매주 월 4:40~6:30, 목 3:30~4:30), 볼링 동호회(매주 수 3:30~4:30), 요가 동호회(매주 화 4:30~5:30, 목 4:00~5:00) 등의 활성화가 그들의 학교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다. ◦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하려면 이들을 이끄는 선생님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
2010-09-18 09:55작고아름다운학교인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에서는 지난 14일 내장산 입구에 있는 웨스턴갬프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승마체험을 다녀왔다. 담당자로부터 승마에 대한 기본자세 부터 말의 습성, 말의 종류, 승마의 유의사항 등 1시간정도 사전 교육을 마치고 축사로 이동하여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였다. 처음에는 겁을 내고 꺼려하더니 나중에는 서로 먹이를 주려고 아우성 이었다. 김성훈(2학년)은 " 말들이 귀엽고 먹이를 줄때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황수아(5학년)는 " 말이 내 손을 먹을듯이 잡아 당기고 아주 잘 먹었다. 그리고 말의 입에 내 손이 닿아서 기분이 찝찝했다." 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먹이주기 체험활동을 마치고 승마장으로 이동하여 선생님부터 시범으로 타고 타는 자세와 말에 올라가는 요령, 내리는 요령 등 설명을 듣고 탔다. 처음에는 말을 무서워하고 겁을 내던 아이들도 한번 타보더니 나중에는 서로 한번이라도 더 타려고 하였다. 장영주(1학년)는 "탈때 무서웠다. 그러나 먹이를 줄때는 재미있었다." 국은빈(5학년)은 "타기전에는 긴장이 되었지만 막상 올라가니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한바퀴를 돌고나니 편해진 느낌이었다. 들쑥들쑥 재미있
2010-09-18 09:50수원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 책누리단이 수원교육지원청이 개최한 ‘독서영화 UCC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수원지역 총 11개 학교 13개 작품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땀을 흘려가며 준비한 훌륭한 독서영화가 많이 출품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독서 영화 소재가 될 책 찾기부터 내용 분석, 각색, 시나리오 작성, 소품 준비, 촬영 장소 섭외, 카메라 촬영, 영상 편집을 도맡아 의의가 더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호중학교 학생들은 기형도의 시(詩) ‘엄마생각’을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동성중학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구운중학교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숙지중학교 ‘소나기’, 천천중학교 ‘석현이의 하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품한 한 학생은 “여름방학 내내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들었지만 독서영화 UCC를 완성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의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고, 이제는 더 멋진 UCC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태영 교육장은 올해 독서영화 UCC 대회와 관련하여 "책과 창의적인 미디
2010-09-18 09:49개교 3년차의 향남중학교(교장 이광천)는 펜싱부 창단식을9월 16일(금)15:00 체육관에서 성대히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160여명, 학부모 50여명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강관희 경기도교육의원, 관내 중고교 교장,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펜싱협회 관계자,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펜싱협회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기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은 펜싱부 창단비 300만원, 경기도펜싱협회 김이곤 회장은 격려금 300만원을 전달하였다. 향남중 펜싱부는 6개월간 맹훈련을 거듭하여 지난 39회 소년체전에서 단체부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펜싱부는 1학년 5명, 2학년 2명으로구성되어 있다. 이어 내빈들은 5층으로 자리를 옮겨 어학실테이프 커팅을 하였다.향남중 어학실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화성시청에서지원금을 각각 7천만원씩받아 총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개관하게 되었다. 이광천 교장은 기념사에서 "약속된 미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임을 기억해 달라"며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지혜로운 향남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향남중 펜싱부 창단식과 어학실 개관
2010-09-18 09:47대부분의 국감자료는 긴급을 요구하고 있다.9월 17일 공문접수 목록에 (긴급)을 요하는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요구자료들이 보인다. 국감자료 제출로 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들어 학교는 국감자료 보고로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비슷한 자료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매년 국감자료요구에 대한 방안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이 국감자료는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오늘 하루만 하더라도 우리부서에 도착한 국감자료가 4건이다. 모두 오늘 해결해야 할 자료였다. 정확히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2배정도는 늘었지 않나 싶다. 수업도중에 불려나와 국감자료 준비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시간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혹시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기에 가급적 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시간을 맞추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만일 담당자가 출장이라고 간 날은 더욱더 어렵다. 다른 교사가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보다 2-3배의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종류의 요구사항도 있다. 인턴교사 채용현황의 예를들면 사교육없는 학교 인
2010-09-18 09:46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5학년 신예원 어린이는 2010 원주 감영 향시대회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원주 감영 향시대회는 원주의 얼을 지키고,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위해 매년 열리는 문예행사이다. 신예원 어린이는 "앞으로도 원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원주 홍보 도우미가 되고 싶다"고 말하였다.…
2010-09-18 09:44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16일 교내 독서 퀴즈대회를 열었다. 4, 5, 6학년이 참가한 이번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교장선생님은"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많은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2010-09-17 13:17부평서중학교(교장 이상국) 학생 및 학부모들로 구성된 푸르미 가족봉사단 20명은15일 학교 인근 협성요양원을 찾아 과일 전달과 함께 경로잔치를 베푸는 자원 봉사 활동을 벌여 지역 사회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협성요양원은 거둥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이 날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행사장 설치부터 시작하여 어르신 음식 접대 및 의자와 테이블을 정리하는 등 행사장 마무리까지 도와 요양원 어르신들을 흐믓하게 하였으며, 요양원 어르신들은 땀 흘리며 봉사하는 학생들의 등을 연신 쓰다듬어 주시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찬일 학생회장은 “어머니와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을 방문 함께 웃으며 봉사 활동을 하니 힘든 것보다 나눔의 기쁨이 훨씬 더 크다”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기쁨을 전하였고, 요양원의 한 할머니는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니 “모두가 다 내 손자 같아 더 기특하고 대견하고, 또 한편으로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서윤금 지도교사는 “모자가 함께 땀 흘리는 가운데 얼굴 가득 웃음꽃 피는 봉사 현장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였고, 따뜻한 나눔을…
2010-09-16 11:28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대부도 구봉도 종현마을에 위치한 생태체험장을 찾아 '체험활동을 통한 상담 및 사제 간의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1:2 사제 동행 문화체험 활동을 운영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 교사 등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 조력발전소 공사현장을 지나 목적지인 종현마을에 도착 오전에는 갯벌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여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갯벌 체험을 하며,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며 대화를 통해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포도 따기 체험을 하였으며, 학생들은 직접 딴 달콤한 포도를 맛보며 한여름 농부의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개인적인 고민과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교사와 제자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해 줌으로써 자긍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정수 학생은 "포도밭에서 직접 땀 흘리며 포도를 따면서 맛있는 포도도 맛보고, 갯벌에서 선생님과 맨발로…
2010-09-16 09:25요즘 인터넷에 탑재되는 교육 뉴스를 보면 교육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교육의 진정한 비판은 없고 교육자의 이전투구만 남아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앞선다. 울산의 모 초등학교 교장이 초등학생이 낸 성금으로 회식을 했다는 뉴스며, 경기도 모 교육 의원이 학교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못했다고 교장 호출, 사학 재단의 교장이 교사를 학생 앞에서 체벌했다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교육의 진정한 주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수도권 대학에 있을까? 아니면 지방 대학에 있을까? 올해의 수시 입시 경쟁률도 보라,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주인은 진정 있는가?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교육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찾기 어렵다. 흥미 위주의 교육이 수요자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가 오히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다로 퇴색되어지는 것은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이는 교육의 진정한 주체인 교사와 학교가 객체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이미지로 비춰지지 못했다는 산 증거다. 이것은 가르치는 자의 진정한 교육이 배우는 자의 입장에 올바르게 주입시키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교사의
2010-09-1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