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로봇영재가 자살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화제의 인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국내외 로봇경진대회에서 60차례의 상을 수상했고, 중학생 시절에는 고교생들을 제치고 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문계고 출신으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한 로봇연재로 모두의 부러움과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그가 갑자기 자살한 이유가 학업스트레스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변에선 미리 선행학습을 실시하는 과학고 출신 학생들과 달리 영어로 실시되는 수업을 힘겨워했고, 수학에서도 많이 뒤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잠재력 있는 영재를 뽑아놓고도 제대로 맞춤식 관리를 하지 못해 자살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의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해서 교육은 인간의 삶의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교육은 교육이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초, 중등 교육의 목적은 대학입학에 있다.어느 대학을 입학하느냐가 곧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는 나라다보니 모든 교육이 대학입학에 쏠려있다. 그래서 대학도 서열로 평가되어 졸업장은 인생의 신분을 메기는 사회다
2011-01-13 10:17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가족지원프로그램 실시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북부관내 81가족 204명의 유ㆍ초ㆍ중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형제자매와 친구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가족지원프로그램인 '접시도 만들고, 핸드크림도 만들고'를1월 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데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예활동 중에서 접시를 만들어 보고, 그 후 흙을 만져 거칠어진 손을 부드럽게 하는 핸드크림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상학생과 가족들은 서로 도와가면서 흙덩이를 치고 주무르고 예쁜 모양의 틀로 찍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켰으며, 그 후에 핸드크림은 여러 가지 재료를 계량해서 증류수에 넣고 70도로 끓인 후 부재료들(라벤더오일 등)을 정량 넣고 섞어주는 과정을 통하여 만들었다. 가족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접시와 핸드크림 두 가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구성이 알찬 것 같고 두 배로 즐겁다. 가족이 함께 오랜만에 흙놀이도 하고 즐거운 활동을 같이하니까 더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1-01-12 09:56말과 수업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갔다. 텅 빈 학교도 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학생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 학교는 그래도 인문계 고등학교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생들의 숨소리가 찬 교실을 녹이고 있다. 눈이 내려도 영하의 날씨에도 학생들은 학교를 따뜻한 온실처럼 찾아온다. 배움이 그리워서 찾아오는 이도 있지만, 갈 길을 가야 하기에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교실에서 자신의 열을 베풀어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시간마다 바뀌는 교사의 따뜻한 온기의 말은 거침없이 쏟아져 온풍기에 실려 교실을 가득 채운다. 방학이라 교실마다 학생으로 가득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움으로 열정을 태우는 학생들이 많기에 교사의 목소리는 쉴 줄 모르고 분수처럼 쏟아진다. 교사의 말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음계를 밟아야 한다. 봄에는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는 난로의 열기보다는 새싹이 움을 트면서 땅을 치솟는 억양이 학생들의 움츠린 마음을 살아나게 하는 것 같고, 한여름의 교실에서는 겨울철의 고드름처럼 차고 날카로움보다는 시원한 음료수처럼 뱉어내는 여유가 있어야 학생들의 짜증나는 더위에 교사의 말이 싫증나지 않는 것 같고, 가을에는 벼가 고개를 숙이듯이 여유있는 농담과
2011-01-12 09:54바야흐로 소셜미디어(Social Media) 시대다. 소셜미디어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부터 경험까지 다양한 정보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과거 미디어와 다르다. 즉 최근 전 세계 젊은이들은 블로그(Blog),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참여형 백과사전(위키피디아·Wiki), 사용자손수제작물(UCC), 마이크로 블로그(Micro Blog) 등 양방향성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에 열광하고 있다. 이 중에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는 전 세계 6억 명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다. 페이스북에 밀리지만 트위터(Twitter)도 세계적인 SNS 서비스다. 트위터는 지역 제한 없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친구관계를 맺는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가 큰 역할을 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가 단연 인기다. 트위터는 1백40자 이내의 단문 입력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에 걸리는 속도가 블로그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글을 올리고 곧바로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사람
2011-01-12 09:50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2011년도 교육프로그램 강사를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미술, 체육, 기타 부문에 학생들의 특기, 적성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선발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및 실기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합격한 강사들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되는 1일 단체체험과 문화교실 운영, 동아리를 활성화하는데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iecs.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760-3462~8번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2011-01-11 10:04겨울 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강사와 English Camp 실시 북인천여자중학교(교장 진숙)는 겨울 방학을 맞아 ‘An English Winter Wonderland'라는 제목으로 English Camp를 진행하고 있다. 1월 3일부터 시작된 영어 캠프는 일주일(월~금) 과정으로 3주 동안 진행된다. 지난 7일에 종료된 1차 캠프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북인천여중의 잉글리쉬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 북인천여중의 원어민강사(Jennifer)와 함께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피나타 놀이, 신데렐라 이야기를 재창작다여 연극으로 꾸미기, 영자 신문 읽고 토론하기, 미국식 초코파이 만들기’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5일 동안 영어만 사용하면서 캠프가 진행된다기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게 되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익히게 되니 일상에서의 영어 사용이 친근하고 익숙해졌다며 매우 뿌듯해하였다. 이와 같이 책이나 교재만으로 진행되는 영어 수업이 아닌, 철저히 준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사
2011-01-11 10:04원어민활용 북부 초ㆍ중등영어교사 연수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은 2011년 1월 4일(화)부터 1월13일(목)까지 삼산중학교에서 관내 영어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원어민보조교사 활용 영어회화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북부교육청 관내 원어민보조교사 15명 및 외부강사 1명을 강사로 위촉하여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북부교육청 관내 영어교사들의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능력의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급당 8~9명씩 4학급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형식의 연수 과정을 통하여 원어민교사와 영어교사들은 시사성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 수업 및 Culture Around the World(국제문화 이해하기), Tongue-Twisters(어려운 발음하기) 등 국제문화이해 및 교실수업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독 산만해져가는 학생들에 대한 수업동기 유발방법의 하나로 영어레크레이션의 도입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 이번 연수기간동안 대한영어레크리에이션협회 전문가를 초빙하여 즐겁고 쉬운 영어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레크레이션을 배우기도 하였다. 한편 연수에 강사로 참
2011-01-11 10:03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30일~31일(1박2일), 군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40여명의 학생들과 비전선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비전캠프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리더십과 자기개발을 원만하고 진취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전캠프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영상, 웹진(보도자료), 라디오방송, 로봇 4강좌를 진행하였다. 4강좌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동아리를 개설하여 자체적인 학교 홍보활동과 각 기관과 연계하여 우리 학생들을 파견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아갈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승범 학생은 “이번 비전캠프를 통해 자신감과 열정을 갖게 되고 정확한 목표를 세워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계획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취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김동호(교장)은 “이번 비전캠프를 통하여 청소년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
2011-01-10 15:46모임에 가면 남의 이야기를 듣는 축에 속한다. 변변한 말재주도 없고, 또 좌중을 압도할 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얼굴만 내밀고, 끝자리에 앉아 있다 오는 편이다. 엊그제도 주변에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나는 그저 듣고만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뜻하지 않게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다. 발단은 내 옆자리에 중소기업의 임원이라는 사람이 앉고 시작되었다. 그 사람은 늙직했지만 외모에서는 기름이 흘렀다. 말에 자신감이 넘치고 몸짓도 익었다. 나와 별로 친하지 않은데 툽상스러운 자기 손을 내 무릎에 얹어가며 화제를 주도했다. 그러다가 나와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작품 활동을 여전히 왕성하게(?) 하냐며 알은 체를 해 왔다. 그 순간 주변의 시선이 내게 집중되면서 그 사람이 다시 말이 많아졌다. 자기 안사람도 얼마 전에 수필가로 데뷔했다는 것이다. 평생교육원에 나가더니 바로 수필가가 되었다고 큰 소리를 친다. 그러더니 책도 곧 출판한다면서 은근히 자랑을 했다. 다시 술이 넘치자 요즘 주변에 작가가 흔하다며 혀끝을 찼다. 작가 배출을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대안도 제시했다. 그 사람은 처음에는 아내를 자랑하는 것처럼 말했
2011-01-10 15:37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이 주관하는 이공계열 진로선택을 위한 '중학생 이공계 수학탐구체험교실'이 2011년 1월 10일(월)부터 2011년 1월 21(금)일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지역별로 3개 지구(제물포지구, 관교지구, 동인천지구)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수학탐구체험은 정형화된 교실수업의 연장이 아닌 수학탐구체험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의 수료식은 학부모님을 모시고 학습 산출물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중학생 이공계 수학탐구체험교실’ 또한 이런 노력의 하나로 이번 수학체험탐구교실은 정형화된 교실수업의 연장이 아닌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수학탐구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 초에 특강과 함께 과천국립과학관이 진행하는 수학탐구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수학체험시설을 견학했고,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탐방하여 이공계 진로교육도 받았다. 또한 집중이수제로 운영되는 수학체험 탐구교실에서는 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하여 체험중심 프로젝트학습을 하게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한종수 장학관은 “동계 이공계 수
2011-01-09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