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들이 5곳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보수 후보는 7곳에서 앞섰고 진보 후보끼리 혼전 중인 한 곳을 포함해 5곳이 경합으로 나왔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6시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곽노현 후보 37%, 보수 이원희 후보 33%로 득표율 5%포인트 이내에서 경합하고 있다. 부산도 임혜경(보수)-박영관(진보) 후보가 경합하고 인천도 나근형(보수)-이청연(진보) 후보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같은 진보 성향인 오근량, 김승환 후보가 경합으로 나왔고, 경남에서는 고영진(보수), 박종훈(진보), 권정호(중도) 후보간 혼전 양상이다. 경기도에서는 진보 김상곤 후보가 45.7%로 보수 정진곤 후보(26.0%)를 크게 앞섰다. 강원 민병희(진보) 후보도 한장수(보수) 후보에 9%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왔다. 전남과 광주에서도 진보 후보인 장만채, 장휘국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1위를 달렸다. 보수 진영에서는 우동기(대구), 김신호(대전), 김복만(울산), 이기용(충북), 김종성(충남), 이영
2010-06-02 19:13교육분야 국제교류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 쿠퍼티노에 위치한 디안자 칼리지(De Anza College)와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국제교육원 정상기 원장은 이날 디안자 칼리지를 방문, 브라이언 머피 디안자 칼리지 총장과 MOU 체결식을 갖고 한국 정부 초청의 영어봉사 장학생 교류 등 관련 업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브라이언 머피 총장은 "디안자 칼리지에는 한국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미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교육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은 영어권 국가의 대학생(재외동포 등 포함)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국제 교류 정책이다. 디안자 칼리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유학생 샤론 서(19)양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학생들이…
2010-06-02 13:13교총은 지난 달 26일 1년에 네 번 실시토록 한 수업공개 횟수를 두 번으로 줄이고, 추가 수업공개 횟수와 시기, 방법 등은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며, 내년도 교원을 대폭 충원해 달라는 건의서를 교과부에 제출했다. ■“연 4회 수업공개 과도” = 건의서에서 교총은, 과도한 수업공개는 수업일수 등 현실과 맞지 않고 학사일정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가 50명인 대도시 학교의 경우 일 년에 200회, 일주일에 6~7회씩 수업공개를 해야 하는 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조별 공개 수업으로 인한 추가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선택과목 수업을 위한 이동으로 수업 참관을 위한 시간표 변경이 곤란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지나친 수업 공개는 교사의 업무를 가중시키고 수업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수업을 공개하는 교사는 참관자에게 배부할 수업지도안과 수업안내 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고, 동영상 촬영 시 담당교사나 교감의 업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 수업을 참관하는 교사는 자기 수업을 소홀히 할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또 수업전문성
2010-06-01 14:51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등 총 71개 고교 입시에 적용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홍보자료 5만부를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란 학생이 사교육 등 외부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얼마나 갖췄는지 평가하는 입시전형 방식이다. 홍보자료에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에도 사교육에 의한 스펙이 필요하다'거나 '영어 내신 1등급만 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 등의 오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또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하고자 학교별 입학전형위원회가 구성되며, 위원회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을 실었다. 학습계획서에는 지원 동기, 자기주도 학습경험, 향후 학습 및 진로계획, 독서경험 등을 학생이 직접 작성하되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실적은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외고와 국제고는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토플·텝스 등 인증시험 성적을 요구해온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내년부터 중학교 2~3학년 영어성적과 면접,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10-06-01 13:56교육과학기술부는 내달부터 올해 방사선안전문화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사선안전문화구축사업은 초·중·고생들이 방사선측정기와 방사선측정실험키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직접 방사선측정을 체험, 방사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방사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70여개 초·중·고교에서 5600여명이 참여해 지난 5년간 총 273개교 2만 2천여명의 학생들이 체험, 방사선이 우리 생활 주변에 가까이 있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이 방사선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홍남표 원자력국장은 "방사선의 지속적인 이용과 확대를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사선이 생활 속에 공존함을 체감하고 올바른 이해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5-31 17:16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주성도)가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9년 기금운용평가 결과’에서 대형기금(1조원 이상) 및 연금성 기금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사업운영 및 자산운용 평가 결과, 총점 80점을 획득해 자산 1조원 이상 대형기금(평균 73.21점) 및 연금성 기금(평균 68.75점)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 국민연금은 76.20점, 공무원연금은 75.50점을 받았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타 기관보다 월등한 12.67%의 자금운용 수익률을 냈고,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현재 6조 8287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10-05-31 14:57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육지원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교과부는 지역교육청의 명칭과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4건의 관련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각 시도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뀐다. 서울 동부교육청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부산 해운대교육청이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이 되는 식이다. 교육장의 분장사무에 학생·학부모 지원·교육복지 등 현장 지원 기능도 추가된다. 또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교육규칙으로 거점 교육지원청을 둬 타 교육지원청 관할구역의 특정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 진해 교육청을 폐지하고 통합 교육지원청인 ‘경남창원교육지원청’이 신설된다.
2010-05-31 14:33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을 바꾸고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육지원청 업무에 학생·학부모 지원·교육복지 등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관할 구역을 벗어나 업무를 수행하는 '거점 지역교육청'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 진해 교육청을 폐지하고 통합 교육지원청인 '경남창원교육지원청'을 신설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교육청이 일선 학교를 감독하는 기관에서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5-30 13:31
제34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나선 박용조(기호1)·안양옥(기호2)·이남교(기호3) 후보는 5월 28일 한국교총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위기의 교총, 위기의 교육을 극복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는 각 후보 진영이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시·군·구 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등 조직인사 460여명 앞에서 주요 공약과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검증받는 자리였다. 기호 순서대로 각 후보 당 15분씩(회장후보 10분, 부회장 후보 각 1분) 발언기회가 주어졌다. 박용조 후보는 “비리수사를 빌미로 무분별한 정책이 남발되면서 교단이 멍들고, 교총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3년간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과 위기대응능력으로 교총을 다시 한 번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힘있는 교총으로 교권을 지키고,선진교총으로 정책을 주도하며, 누리는 교총으로 복지를 실천하고,소통교총으로 회원께 달려가겠다는비전으로▲50% 교장공모제 철폐 ▲에듀파인 전면수정 ▲교원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법제화 ▲회원만족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양옥 후보는 “정부는 교육행정의 전문가인 교장을 기업논리로 몰아내고, 우리 사회와 학
2010-05-28 16:32
전국 시군구 교총회장 및 사무국장들은 5월 28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연수회를 갖고 ‘급격한 교장 공모제 확대 방침 철회’ 등을 포함한 7개항의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 참석자들은 최근 쏟아지고 있는 비현실적인 정책들로 인해 학교 현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고, 정책적인 오류 또한 심각함에도 이를 지적하는 정당한 목소리가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되는 상황을 개탄하면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선 ‘교장 공모제 50% 이상 확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해서 급격하게 제도를 변경함으로 인해 교장 자격 취득자들의 신뢰 이익을 침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 등 역효과만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 방침에 대한 합리적 개선을 요구했다. 교총이 앞서 지적한 대로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로 인해 교원의 업무는 가중되고, 동료교사 수업시간 참관을 위한 수업시간 재조정, 학부모 참여 저조 등의 문제점이 현실화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또 성과금 제도를 교직의 특성에 맞게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현행 성과금제도가 수업시수, 담임·보직여
2010-05-28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