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 영화가 인기다. 현재 상영 영화뿐만 아니라, 개봉 예정 영화까지 뉴스에 오르고 있다. 과거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대대적 관심을 모와 왔는데, 현재 흥행도 앞으로 영화도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런데 ‘Avengers’의 우리말 표기는 ‘어벤저스’라고 해야 한다. 영어의 발음 기호는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기 일람표의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비추어 한글 표기를 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Avengers’는 ‘[əvenʤərs]’와 같이 발음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어벤저스’와 같이 ‘저’로 써야 한다. ‘ㅈ, ㅊ’은 이미 구개음이다. 따라서 ‘쟈, 죠, 져’ 등의 표기는 무의미하다. 이뿐만 아니라 ‘쟈, 죠, 쥬, 챠, 쳐, 쵸, 츄’도 ‘자, 조, 주, 차, 처, 초, 추’로 발음된다. 따라서 이중모음 표기를 할 필요가 없다. 국어의 맞춤법에서 ‘가져, 다쳐’ 같은 표기가 있지만, 그것은 이들이 각각 ‘가지어, 다치어’의 준말이라는 문법적 사실을 보이기 위한 표기에 불과하다. 이 영화는 서울 등에서 촬영을 하면서 관련 뉴스가 국내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영화사에서 ‘어벤져스’라는 표
2018-02-26 09:11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위성을 이용한 통신수단의 진보에 의하여 전 지구촌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게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명 승부는 영원히 남을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우리 국민들이 꼭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31살인 고다이라에게 긴 인생을 생각한다면 "지금 나이에 금메달을 땄다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제게는 중요하다"는 말에서 하나의 이정표일 뿐임을 읽을 수 있다. 아쉽게도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시합에서많은 아쉬움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나눠맡은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좌절과 기쁨을 번갈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도 미래를 위한 강한 단련의 기회라 생각하면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덜 할 것이다. 실패 뒤에 무엇을 배웠는가가 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다. 23일 낮 삿포로 역 안에 있는 쇼핑 몰 광장에는 평창에서 중계하는 동계 올림픽 중계 방송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일본은 2026년에 삿포로에 동계
2018-02-26 09:1020일 한반도를 품은 아름다운 영월을 다녀왔다. 영월하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라디오 스타 박물관과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릉이 유명하다. 영월군청에서 군청 관계자로부터 간단한 영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개를 듣고 라디오 스타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이 곳은 영화 라디오 스타의 배경이 되었던 (구)KBS 영월 방송국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라디오의 탄생에서 발전에 이르는 라디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섬뜩하기까지 하다. 단종의 유배지를 중심으로 주위에 수백년생의 거송들이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었는데 특히 600년이나 되었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관음송을 보면서 잠시 슬픈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을 해본다. 슬퍼하는 어린 단종을 오랫동안 지켜보았을 소나무를 뒤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단종의 능인 장릉으로 향했다. 17세의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하여 이 곳에 묻힌 장릉에서 잠시 묵념을 올렸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영월에서 17세의 어린 단종이 이 곳에 유배를 와서 나룻배를 타고 '어떤 마음으로 이 곳에 왔을까?'를
2018-02-23 11:502017년 5월 조기 대선 등 황금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영화는 ‘특별시민’⋅‘임금님의 사건수첩’⋅‘보안관’⋅‘가디언즈 오브갤럭시 VOL2’⋅‘보스 베이비’ 등이다. ‘특별시민’⋅‘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 26일, 나머지 세 편은 5월 3일 개봉했다. ‘가디언즈 오브갤럭시 VOL2’가 273만 5727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압도적 흥행작은 없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특별시민’의 136만 2634명이란 초라한 성적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영화사측이 의도했든 안했든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여서다. 선거판을 정면으로 다룬 첫 영화가 최순실국정농단사건에 이은 현직대통령 파면, 그리고 예정일보다 앞당겨 실시된 조기 대선 정국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이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평창 올림픽에 밀려 예년만 못한 2018설특선 TV영화가 되어 KBS 전파를 탄 것. 대략 35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니 ‘특별시민’은 흥행실패작이다. 개봉 당시 애써 볼 이유가 없었던 셈이다. 도대체 왜 대중일반으로부터 외면 당했지 하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시민’ 챙겨보기라 할까. ‘특별시민’은 3선 서울시
2018-02-23 11:4822일 아침 일어나 보니 온 천지가 눈 세상이다. 아오모리역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신칸센이 출발하는 신아오모리역으로 9시 5분에 출발하였다. 아침에 출근한 역무원들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점차 역내는 붐비기 시작하였다. 시간 여유가 있어 역사를 둘러본 후 9시 51분 신아오모리역을 출발하여 약 1시간 후인 10시 57분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일본 고속철도의 종점이다. 재래선 삿포로역까지 눈 내린 자연을 구경하면서 한참 달렸다. 오른 쪽에는 바다가, 그리고 왼쪽에는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설국의 참맛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마치 작은 시베리아 처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삿포로행 열차에는 들려오는 중국 관광객의 목소리와 거대한 여행 가방이 열차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열차 안내 방송은 영어가 가끔 방송되었고, 일본어와 중국어 방송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얼마나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가를 잘 증명하여 주고 있다. 역시 여행에서 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JR패스라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지정석을 받는 등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모르면 잘 사용한 사람에 비하여 손해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018-02-23 11:48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1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유․초․중등 신규 임용 교원 및 전입 교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유․초등 교원 40명과 중등 교원 30명에게 임용발령통지서를 수여하였다. 신규 임용된 중등 교사 2명과 사서 교사 등 3명에게는 특별히 교육관련 도서를 선물로 주며 교직 첫걸음을 격려하였다. 신규 임용 교사들은 교육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직 선배님들 앞에서 선서를 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다짐하였다.또한 타 시․군에서 우리 문경으로 전입한 교사들은 낯선 임지가 기록된 임용발령통지서를 받으며 문경교육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은 물론 남병훈 교육지원과장님으로부터 ‘2018 문경교육 계획’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엄재엽 교육장은 “문경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 참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에 앞장 서기를 기대한다”며 격려하였으며 참가 선생님들은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2018-02-22 13:17환영합니다! 2018년을 함께 할 새로 오신 선생님을 환영합니다! 2018년 제1회 교내 직무연수 : 신입 교사들과 함께 프로젝트 학습 연수 중인 금성초 전남 담양 금성초(교장 최종호)는 19일 전 교직원이 출근하여 2018.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졌다. 새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여서 서먹함은 있었지만 알찬 교육과정을 수립한다는 차원에서 한 발 앞서가는 준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두 시간 동안 권강후 교무부장이 학교 교육과정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점심을 함께 한 후, 1시 30분 부터 1시간 30분 동안 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해 온 선생님을 초빙하여 진지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교육은 말 그대로 프로젝트 학습이다. 한 개인이 학교 교육으로 발전하고 생각을 키워가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곳이 학교이다. 이제 프로젝트 학습은 어느 한 교과의 몫이 아니다. 통합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하며 실천 가능한 주제여야 한다. 국가 교육과정은 교사 교육과정을 넘어 학생 교육과정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실현된 교육과정을 위해 프로젝트 학습은 이제 필수과정이다. 2018. 2. 19. 교내 연수자료 : 선배가 준비
2018-02-22 13:16가끔 일상을 떠나 새로운 느낌을 찾는 여행은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준다. 때문에 돈과 시간을 들여 길을 떠난다. 아침 6시 30분 순천에서 김해공항 리무진을 탔다. 공항 도착 시간은 11시 조금 전이다. 김해공항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새로운 카운터가 많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취항한 항공사가 많아졌다는 이유일 것이다. 오전 11시 25분 제주항공을 따고 나리타에 도착한 것은 1시 정도로 예정시간보다 20여분 정도 빨랐다. 나리타공항 역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었다. 제3터미널이 새로 생겨 이곳에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까지 이동하여 JR패스 교환을 하여 14시 20분 특급을 타고 토쿄를 향하였다. 특급이라지만 약 1시간 걸려 도쿄역에 도착하였다. 여행객을 위한 배려인지 차간 간격이 넓게 만들어진 차량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맞춤형 차량이다. 토쿄역은 정말 복잡하기 짝이 없다. 지하 4층에서 동북신칸센을 타기 위하여 위로 위로 올라가야만 했다. 도중에 역에서 파는 도시락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다. 점심 시간을 넘겼지만 저녁에 먹을 도시락을 2개 구입하였다. 평균 1개에 천엥(만원) 정도
2018-02-22 13:15얼마 전 귀가하니 우편함 뚜껑에 ‘우편물 도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받는 사람이 명시되어 있고 보낸 사람은 국세청이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혹시 내가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 동안 공직생활하면서, 또 은퇴 후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왔다. 국세청하면 권력기관이다. 세무조사라고 하면 대기업도 벌벌 떤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답답한 마음에 안내문에 적힌 담당집배원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집배원은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보낸 사람이 겉봉투에 있는 국세청이라는 것만 안다. 이튿날 재방문 시간을 확인하고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 놓도록 부탁했다. 드디어 등기우편을 보았다. 마음을 졸이면서 봉투를 개봉한다. 보내는 사람이 수원세무서장이고 등기 내용은 국세환급금 통지서다. ‘휴….’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표정이 밝아진다. 내가 우리 집 우편함을 보면 덜컥 겁이 나는 것이 있다. 발신자가 경찰서, 검찰청, 시청, 구청 등 주로 관공서에서 보낸 것이다. 경찰서는 교통위반 통지서이고 시청이나 구청은 세금납부서, 고지서다. 검찰청은 무슨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인데 아직 받아본 적은 없다. 공무원은 스스로 국민의 공복이라 하는데 국민
2018-02-22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