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리 꼴레리 李서방'. 그렇다. 이 시는 하나의 풍자다. 풍자를 통해 시인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만 '심증'만 제공할 뿐 풍자의 대상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풍자의 본질과 묘미는 여기에 있으며 상황을 아는 독자에게 주는 공감과 쾌감의 깊이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풍자. 불행하게도 우리의 사회와 역사는 끊임없이 풍자가 아니고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없는 많은 어지러운 일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자부하는 그간의 많은 인물들이 이 구석 저 구석에서 끝없는 풍자의 요인을 만들어 내었고 이 정권 저 정권이 모두 한 패거리처럼 끊임없이 풍자의 요인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풍자의 요인들이 곧 사회 발전과 행복한 세상살이를 방해하는 극심한 현실 문제이고 그 속에서 울분을 토하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문학은 다행스럽게 풍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통쾌하게 그 문제의 본질을 찌르고 그리하여 분을 삭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새삼 문학에서의 풍자야말로 카타르시스를 위한 최적의 도구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면에서 최근 구경분 선생님이 써 내신 "얼레리
1999-07-12 00:00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중앙인력개발센터와 5개 직업전문학교에서는 웹 정보검색, 카일렉트로닉스, CAD 등 21개 직종에 대해 다음달부터 실업자 재취업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은 직종에 따라 1∼6개월이며 고용보험 적용사업장 실직자 가운데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돼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훈련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는데 부양가족이 있고 재산세 과세액이 3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는 가족수당 10만원, 만 6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 실직자에게는 보육수당 5만원, 6개월 이상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가졌던 사람에게는 능력개발수당 7만원 등 일정 요건에 따라 훈련수당을 준다. 기숙사도 제공되며 기숙사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 3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능력개발국 훈련진흥부 서경식 02-3271-9108∼9112
1999-07-12 00:00서울대가 200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6일 서울 교총회관에서 연 '2002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학부모·교육관계자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권두환 교무처장은 '새로운 대입제도를 준비하며'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2002학년도 입시는 무시험 전형을 원칙으로 하되 다단계 전형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지필고사(논술)를 시행, 활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권처장은 "학사과정 신입생은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교장, 담임교사, 교담교사 등의 추천으로 선발하되 추천원이 많을 경우 일정 인원을 선발한 뒤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논술고사를 별도로 치르지 않고 고교 자체 논술시험 결과나 지도방식 등을 평가해 전형과정에 활용하겠다는 당초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서울대가 2002학년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할 경우 주요대학 입시에 서 논술 성적이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인문, 사회계의 경우 연세대, 고려대 등 29개대가, 자연계는 이들 대학을 포함해 17개대가 논술고사 실시 계획을 이미 밝혔다.
1999-07-12 00:00"초록 바다. 잔잔한 바람. 나의 요트 '발해25'가 은빛 물보라를 일으키며 파도를 가른다" 서울 경원중학교 전병기교사(39)는 요즘 꿈에 부풀어 있다. 5년간 정말 힘들게 만든 요트의 완성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수학교사인 그가 처음 요트를 만들겠다고 작정한 것은 95년. 대학시절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면서 바다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더 깊은 곳, 좀더 먼 바다로 나가고 싶었다. "스쿠버다이빙을 제대로 하려면 배가 있어야 합니다. 배가 정말 갖고 싶었지만 작은 요트 한 척도 1억이 넘는 고가이니 엄두를 못 냈지요. 그렇다면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교사는 요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요트 만들기는 난항이었다. 국내에는 정보도 재료도 전무했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알게된 요트 전문가 박형곤씨를 찾아 그의 도움으로 도면판매회사와 "SAIL"이라는 잡지를 알게됐고 인터넷을 통해 부품과 재료도 구입했다. 처음에는 공구사용도 서툴렀다. 매일 찔리고 다치기를 반복하며 기계톱에 손가락을 잘릴 뻔한 사고를 겪기도 했다. 도르래와 로프 등 액세서리 구입을 위해 홍콩에 다녀올 때는 세관에 걸려 고생도 했다. 방과후에는
1999-07-12 00:00국민생활체육스킨스쿠버연합회는 지난달 23일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연합회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익한 해상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발족된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연합회는 그 첫 행사로 해상훈련단과 함께 거제도에서 '해상훈련 캠프'를 개최한다. 수영, 스킨스쿠버다이빙, 극기훈련, 철야행군, 스피드 보트타기, 캠프파이어, 환경보호 활동 등의 내용으로 꾸며지는 이 번 캠프는 25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5차에 걸쳐 실시된다. 초등 4년이상 중고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수료후 사단법인 대한수중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스킨스쿠버협회, 세계수중연맹에서 인정하는 세계공인 스킨다이버 자격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02)991-5016
1999-07-12 00:00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주민반대로 전면 폐지되거나 보류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인천, 옹진지역 5개 소규모 학교에 대한 폐교, 통합운영 방침에서 한 발 물러나 옹진군 송림면 연평초등교 소연평분교장(2학급 6명)의 폐교 계획을 보류했다. 교육청은 폐교시 학부모 또는 학생이 생업과 학업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에 따라 학생수 증가추세를 지켜본 뒤 폐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강화군 강후초등교(4학급 41명)와 해명초등교(4학급 69명)의 분교장 개편을 백지화하고, 강화군 강남중(7학급 2백68명)과 강남종고(9학급 3백12명)의 통합운영 방침을 보류했다. 전북도교육청도 학생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주민반발이 거센 학교의 경우 통폐합을 유보하고 당분간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15일까지 일선교육청을 통해 통폐합 대상학교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8월초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02년까지 도내 1백34개 초등·중학교를 통폐합 할 방침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거센반발로 보류되는
1999-07-12 00:00"걷고 쉬기를 여러번. 중청쯤에서 갑자기 허벅지에 쥐가 났다. 낙오할 수는 없었다. 안전요원에게 맞사지를 받고 이를 악물고 다시 올랐다. 정상에 내가 있었다. 희열감이 몰려왔다. 더이상 외동이로 자라온 나약한 내가 아니었다" -설악산을 다녀와서(1학년 김동욱). "발이 붓고 무릎이 쑤셨다. 왜 산에 올라왔는지 후회도 들었다. 하지만 정상에서 후회는 자랑스러움으로 변했다. 고통을 인내하고 끝까지 도전한 또다른 내가 느껴졌다" -두타산 등정을 마치고(1학년 최영도). 강원도 강릉명륜고(교장 황태근) 학생들은 요즘 고산등정의 묘미에 푹 빠져있다. 컴퓨터, 공부, TV에 매달려 평소 산 근처에도 가지 않던 학생들이 '즐거운 苦行'을 시작한 건 올 3월. 학교에서 '명륜인 해발 5000미터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부터다. 황교장은 "나약해진 아이들에게 극기와 호연지기의 정신을 길러주고 싶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재학 3년동안 대청봉(해발 1708미터)을 필수코스로 해발 1000미터가 넘는 高山을 최소한 5개 이상 등정해야 한다. 1000미터 이하의 산은 '산책로'에 불과해 克己를 배우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등산을 실제로 했는지 여부는 정상에서
1999-07-12 00:00'씨랜드' 화재현장에서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고 순직한 김영재교사(38·경기 화성 마도초등학교)의 영결식이 5일 오전 고인이 재직하던 학교운동장에서 열렸다. "파도가 출렁일 때마다 선생님의 음성이 들려올 것 같고 교정 어디에선가 웃으면서 우리 앞에 나타나실 것 같은데 그 빛이 너무 밝아 우리는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김교사가 담임을 맡았던 5학년 1반 학생의 조사가 시작되자 장내는 참석자들의 흐느낌으로 눈물바다가 됐다. '씨랜드' 희생자 유가족 대표도 추도사에서 "선생님같은 참스승이 한분만 더 계셨다면 모두가 무사했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광주교대 캠퍼스 커플인 고인의 부인 최영란교사(37)와 두 딸 영경(11)·효경(9)양은 "지금이라도 아빠가 활짝 웃으며 달려오실 것만 같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교사의 어머니 정병심씨(75)는 "아들의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내내 오열해 추도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1999-07-12 00:00경기교련(회장 김철규)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조성윤)은 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99년 제1차 교섭·협의를 갖고, 교장·교감의 전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교사는 현행대로 2년을 유지키로 하는 등 12개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상급자격취득 대상교원 선발조건을 완화하고 본교에서 분교로 격하 또는 폐교되는 학교 교원들의 근무성적 평정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교원연수제도를 개선,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경기교련 현장교육연구운동 추진에 대한 재정을 2000년부터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정년·명예퇴직 교원이 사회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잡무경감을 위해 교무실에 학습보조원을 배치하는 한편 교직원 사택을 꾸준히 건립, 농어촌 근무교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시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교련의 요구와 관련, 학교안전공제회육성법 제정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련에서는 김회장외에 류경숙·조건상·인광기부회장, 김성제·한점섭·여상태·정송전교육정책위원, 최인갑대의원, 김정순·한용준이사, 이필용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교육청에서는 조교육감, 서남수부교육감, 김
1999-07-12 00:00사학법인들의 학원운영 자구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법인 부담금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사학법인 부담금은 35억2천9백만원으로 지난 97년의 32억9천2백만원에 비해 9.3% 늘어났으며 96년 26억4천2백만원에 비해서는 무려 33.6%가 증가했다. 세부 내역별로는 시설비가 28억2천1백만원으로 96년(22억5천6백만원)에 비해 25%, 97년(26억6백만원)에 비해서는 7.6%가 증가했고 운영비는 4억4천7백만원으로 96년(5천1백만원)보다 무려 776.5%, 97년(2억6천만원)보다는 69.9%가 늘었다. 그러나 일부 학원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의료보험 부담금 등 사학법인들이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법정 전입금 납부액은 지난해 3억3천만원에 그쳐 96년(3억3천5백만원)보다 1.5%, 97년(4억2천3백만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21.9%가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학법인들이 학교 내실화를 위해 법인 부담금을 늘리고 있으나 일부 학원들의 학내분규 및 수입금 감소 등으로 법정 전입금을 내지 못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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