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시교육청 관내 일선 학교의 양호교사 배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보건교육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구시내 354개 학교가 학교보건실은 보유하고 있으나 양호교사가 확보된 곳은 전체 63%인 223개교뿐이다. 학교별로는 특수학교의 경우 8개교 모두가 양호교사를 확보했으며 초등학교는 257개교 중 85%인 225개교에 양호교사가 상주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74개교 중 26개교로 35%에 그쳤고 중학교는 105개교 중 49개교로 47%에 불과했다. 특히 양호교사를 확보하지 않은 학교는 대부분 사립으로 학교보건법과 초중등교육법이 양호교사의 임용을 임의규정으로 하고 있는 것을 이용, 양호교사 정원을 다른 과목의 교사로 대치하고 있다. 97년 개정된 학교보건법에는 양호교사를 둘 수 있다는 임의규정마저 삭제돼 97년 이후 양호교사의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양호교사 18명 공채에 200여명이 몰릴 정도로 교사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사립학교에 양호교사 배치를 유도해 학생들의 건강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99-09-20 00:00●초등=2학기 교단은 한마디로 어수선하다. 대규모 퇴출로 중견교사가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정부의 충원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의 한 교사는 "우리 학교의 경우 3명이 명퇴를 했으나 2명만 기간제교사로 충원된 상태"라며 "1학기에 전담교사가 하던 수업을 담임이 하게돼 모든 교사의 수업부담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울강동교육청 관내 57개 초등교의 경우 '배정정원'은 2,760명이지만 1일 현재 2,472명만 확보됐다. 여기에 기간제교사 114명을 더해도 174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학교당 3명이 모자라는 것. 이같은 현상은 서울뿐아니라 전국 대부분이 마찬가지다. 부산, 전남, 대전, 충북 등 4개 시·도는 담임교사가 544명이나 부족해 전직교사나 명예·정년퇴직한 교사를 계약직 기간제교사로 채용했다. 교사부족 못지 않게 중등자격증 소지자의 기간제교사 임용도 서로간의 '이질감'을 어떻게 해소하느냐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기 성남의 한 교감은 "짧은 보수교육으로 초등의 특수성을 얼마나 이해할까 걱정이 된다"며 "한솥밥을 먹게된 이상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중등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초등 보수교육대상자 선발시험을
1999-09-13 00:00강원도 춘천시의 전략산업인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중인 춘천만화예술고등학교 설립이 재정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만화예술고 설립추진위가 학교설립을 위해 빌려써 온 신동면 혈동분교(폐교)에 대한 임대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2월말 설립추진위가 제출한 학교설립인가신청서를 법인설립에 필요한 교육용 재산확보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완, 제출토록 반려했으며 설립추진위측은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배이상 소요돼 현재로서는 정부지원 없이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초 올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다가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온 만화예술고는 설립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설립을 추진해 큰 관심을 모은 춘천만화예술고는 디지털 기술분야와 셀 애니메이션, 진흙 애니메이션 등 만화영상 관련 전분야의 교과과정을 설치하고 3개학년 18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1999-09-13 00:00사립교원연금공단 국가가 부담해야 할 사립교원 퇴직수당이 사학연금 기금에서 지급됨에 따라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금승호)의 기금운용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교원정년 단축에 따라 올해 퇴직한 사립교원은 2,563명. 이로 인해 국가가 부담하게 되는 퇴직수당 1,111억원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정부는 이를 연금공단의 기금으로 우선 지급토록 했다. 연금공단은 기금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금년도분 국가부담 퇴직수당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정부는 현재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태. 따라서 이미 지급된 퇴직수당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이자손실에 따른 연금기금 부실과 사학교원·사학관련 단체의 심한 반발도 예상된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국가와는 별도로 연금기금에서 교직원 퇴직수당 명목으로 매년 236억원(92년부터 99년까지 총 1,890억원)씩 부담해옴에 따라 안정적 연금재정 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해 왔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연금재정 악화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1999-09-13 00:00【경북】경북도교육청은 8일 교사의 질병·출산으로 인한 휴가시 휴가자 부담으로 강사를 채용한 사실과 관련, 휴가자가 부담한 경비 전액을 환불토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사립학교 21명(사립 8교 15명, 공립 3교 6명)이 2652만2000원(사립 1882만2000원, 공립 770만원)을 부담하고 휴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09-13 00:00경북도교육과학연, '진로교육총람Ⅱ' 보급 경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권성오)은 최근 진로교육 이론 및 실제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담은 '진로교육총람Ⅱ CD-ROM 타이틀'을 개발,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개발된 이 타이틀에는 진로교육 이론, 진로 상담, 자아의 이해,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 지도, 진로 정보 등 진로교육 전반과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대학의 학과별 교육내용과 적성, 흥미와 진로 전망, 설치학과 현황 등을 담고 있다. 또 기계분야 외 27개 분야 430여종의 자격별 수행직무, 취득방법, 취업전망 등의 자격 정보는 물론 관리직 외 8개분야 350여종의 주요 업무와 자격면허, 취업전망 등의 직업 정보 및 금속분야 외 17개 분야 240여종의 훈련내용, 훈련기관 등의 훈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초·중·고용 진로지도안, 자료 받기와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 기관, 취업관련 정보, 기업체, 기타 정보관련 유용사이트, 온라인상담 등 방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1999-09-13 00:00"우리애는 착한데 보겠어요?" 우등생·초등생도 수시로 접촉 예방프로그램 맹신말고 점검을 '우리 애는 괜찮겠지'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컴퓨터음란물을 어떤 경로로 얼마나 접하는지 과소평가하거나 오해하기 쉽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그간 부모와의 상담사례를 통해 밝혀진 컴퓨터음란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를 소개했다. △내 아이는 착해서 문제없다=과거에는 음란서적이나 비디오테잎의 유통경로를 아는 문제아들이 음란물에 먼저 접했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면 누구나 접촉이 가능해서 착하거나 문제아거나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어려서 괜찮다=요즘은 초등생도 음란물을 보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컴퓨터 실력이 높아 저연령층으로 음란물이 번지고 있다. 심지어 초등 4학년생이 사설 BBS를 개설해 컴퓨터음란물을 배포한 경우도 있다. △음란의 정도가 가볍다=수영복을 입거나 가슴이 노출된 누드 정도를 부모들은 상상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적나라한 나체나 성행위 장면을 수시로 보고 있다. △크면서 볼 수도 있다=컴퓨터음란물은 부모세대가 잡지 등에서 보던 음란물과 수준이 다르다. 매우 변태적이거나 가학적인 내용도 많고 음란물을 자주 접하다보면 중독증을
1999-09-13 00:00'아버님' '어머님'은 故人 지칭 처형남편도 나이 적으면 동서 나이 뒤바뀐 숙질간 서로존칭 곧 추석이다.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볼 때마다 호칭이 헷갈리고 어떻게 지칭해야 하는 지를 몰라 대충 얼버무리기 일쑤다. 자주 쓰는 말이지만 틀리기 쉬운 호칭·지칭을 알아보자. ▲부모-부모를 호칭할 때는 어버지(님), 어머니(님) 모두 가능하지만 지칭할 때는 어버지, 어머니만 가능하다(어릴 때는 엄마, 아빠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남에게 높여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아버님, 어머님은 남의 부모를 높여 말하거나 돌아가신 부모에 대해서 쓰는 말이다. 남에게 말할 때 "저희 아버님은…" "저희 어머님은…"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부부사이-남편을 부를 때는 '여보'라고 부른다. 신혼초일 경우에는 ××씨, 여봐요를 써도 된다. 그러나 자기, 오빠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시부모 앞에서는 ××씨라고 이름을 불러서는 안된다. 아이가 있으면 아비, 아범으로 없으면 이이, 그이, 저이로 부르면 된다. 아내를 부를 때는 여보, ××씨를 쓴다. 부모 앞에서는 ××어미(어멈)이라고 하고 아이가 없으면 이(그)(저) 사람으로…
1999-09-13 00:00작년 3월 도입후 34명 학위취득 자격증 취득·시간제 등록으로 "나도 따자" 일반인들 문의쇄도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학점은행제에 의해 처음으로 34명이 학사모를 쓰게 된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홍승권씨 등 34명이 지난 학기까지 규정된 학점을 모두 취득해 학사 또는 전문학사 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학위 취득자는 학사학위의 경우 공학사(21), 미술학사(2), 가정학사(1), 이학사(1) 등 4개 분야 25명이며 전문학사 학위는 산업예술(1), 공업(6), 경영전문학사(2) 등 3개 분야 9명이다. 78년 전문대를 졸업한 K건설회사 홍승권(46) 차장은 자격증으로 학사학위를 딴 케이스. 전문대 재학때 취득한 80학점 중 31학점을 전공학점으로 인정받고 건축기계설비기술사·일반기계기사 2급, 소방설비기사 2급 등 3개 자격증으로 전공학점 87학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산업안전기사 2급 자격증으로 교양과정 24학점을 인정받은데 이어 지난해 학점은행 인정기관인 중앙대 산업교육원에서 교육학개론(3학점), 법학(3학점)을 수강해 결국 필요한 교양과목 30학점을 채워 학사모를 쓰게 됐다. 홍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건축분야 공부를 더 할 생각"이라며 포부를 밝
1999-09-13 00:00'테마탐방' '알고싶은 성…' 인기 생생한 볼거리로 수업에도 활용 위성교육방송에는 교과프로만 있다?. 그렇지 않다. 교육에 재미를 더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호응속에 방송되고 있다. '즐거운 책읽기' '청소년 미술감상' '알고싶은 성 아름다운 성' '10대의 표현 우리가 말한다' '테마탐방' '클래식이야기'가 그것. 특히 이들 프로는 생생한 자료제시와 현장탐방 등을 통해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교사의 부담도 덜고 있다. '청소년미술감상'은 미술사적 흐름에 따라 명작들을 감상해 볼수 있고 '테마탐방'은 문화유적, 문학작품의 현장 등 다양한 교육적 테마에 따라 현장답사를 떠나 교실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알고싶은 성…'프로는 성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취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본격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이야기를 제외한 5개 프로그램은 신규제작으로 위성1TV에서 매주 월∼금(오전 9시50분∼10시20분) 30분씩 방영되고 같은 날 두 차례(오후 3시20분∼50분, 저녁 8시30분∼9시) 재방된다. 클래식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밤11시 40분부터 60분간 방송되며 다음 날 위성2TV로 재방송(밤10시10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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