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결…교육위원들은 '사퇴' 背水陣 【전북】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둘러싸고 전북도교육위원회와 전북도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북도립학교 설치조례중 개정 조래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교위의 의결을 거친 11개 학교 통·폐합안을 17개로 늘려 수정 의결했다. 이와 관련 도교위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의 이번 조치는 학교현장의 사정을 외면한 처사로 그 파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위원직 총사퇴 등 비장한 결의로 도의회의 처사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위원 일동은 이 성명에서 "학교운영위원에 의해 선출된 교육전문집단인 교위의 입장이나 견해를 철저히 짓밟은 도의회의 저의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조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교육을 살리기 위해 교원단체·사회단체와 연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위는 또 "농어촌 학교는 주민의 희생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지역의 구심점이고 교육문화 정보의 센터로 주민,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인격적 기초와 사회성이 길러지는 농어촌의 지주이고 활력인데 주민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학교를 없애 농어촌을 황폐화시키는 것이 주민을 위한 일이냐"고 도의회를 몰아세웠다.
1999-09-06 00:00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4∼25일 제주시 소재 제주영지학교(교장 양성언)에서 초·중등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상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목발짚고 계단 보행하기, 휠체어 타고 목표점 돌아오기, 발가락으로 글씨 쓰기, 보청기 활용, 수화노래 부르기, 흰 지팡이를 사용해 목표 돌아오기 등을 통해 지체부자유·청각장애·시각장애 학생들의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 연수에서는 또 지체장애인협회 강동식이사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도장애인총연합회 양예홍회장은 '장애극복 체험 수기'를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일반 교원들에게 장애인 가상체험을 통해 올바른 장애인관을 확립시키고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반·특수 통합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09-06 00:00특기자 등 8,229명 선발 29개大, 9월1일∼11월21일까지 선발 작년보다 12개대 4,308명 늘어난 셈 복수지원, 특차·정시모집 응시 가능 이달 1일부터 200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서울대, 고려대 등 29개 대학(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대학 제외)이 1일부터 원서교부·접수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 교육부가 2일 발표한 '2000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 규모는 전국 29개 대학 8천2백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개 대학에 4천3백8명이 늘어난 것으로 유형별 증가인원은 ▷학교장 추천 2천40명 ▷특기자 5백94명 ▷실업계 고교 출신자 1백42명 ▷국제화 추진에 의한 어학성적 우수자 4백57명 등이다. 수시모집 기간은 9월1일∼11월21일 기간 중 대학이 자율 결정하며 고교장 추천자, 특기자, 취업자, 선·효행자,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일정인원을 선발한다. 수험생은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고 합격한 뒤에도 특차나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대=각 학교장으로부터 2∼5명을 추천받아 7백5명을 선발한다. 국제 수학, 과학올림피아드 참가자나 학생과학발명
1999-09-06 00:00교육부, 우수사례 발표 소식지를 발간하고 도서실을 변모시키는가 하면 금융기관을 공모하고 학생들에게 탄광 체험활동을 시켜 호응을 얻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다. 교육부가 2∼3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연 '학교운영위원회 제도정착을 위한 워크숍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그간 적극적인 활동을 편 16개의 우수 학운위가 소개됐다. 또 사례발표에 앞서 2일에는 교육행정기관 담당자, 학교장, 학부모가 발표자로 나서 ▷학운위 내실화를 위한 시·도교육청의 지원노력에 대한 평가 ▷학운위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 ▷학교장의 역할 ▷교육청의 역할에 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가졌다. 다음은 우수 학운위 사례중 일부. ▶도계고의 탄광 막장 체험=전교생 7백50명중 60%가 광원자녀인 강원 도계고. 한 학부모위원의 제안으로 누구도 잊지 못할 '막장 체험'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부모가 땀흘리는 지하 4∼5백미터 막장에서 직접 채탄작업을 해 보고 광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노동의 소중함과 부모에 대한 존경심, 근검절약의 마음을 갖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의미있고 색다른 체험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6월 한 달동안 1백80명의 1∼3학년 남녀학생이 자진 참여했다. 도계
1999-09-06 00:00영양사 고용시설 10개소뿐 원장·담임교사가 식단 짜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놀이방, 탁아소 등 어린이 보육시설(3∼6세 대상) 대부분이 영양사도 없이 비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급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서울 및 수도권의 아동복지시설 1백42개소의 급식실태를 조사해 최근 펴낸 '아동의 성장단계별 세부적 안전기준 연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에따르면 영양사를 고용한 시설은 10개소(7%)에 불과했고 식단이 영양사나 조리사 등 전문가에 의해 작성되는 경우는 14%에 그쳤다. 73%는 비전문가인 원장이나 담임교사가 짜고 있었다. 아동급식과 관련해 직원들이 영양이나 위생교육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64.1%나 됐고 교육을 받은 31.7%의 응답자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교육을 받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보육시설 중 급식조리 담당자를 교사나 부모, 취사부가 아닌 '기타'로 두고 있는 경우가 38%에 달했는데 이는 보육시설과 관련된 정식 고용인이 아닌 원장의 친인척 등이 조리를 맡고 있음을 뜻한다.
1999-09-06 00:00최 기 용 이 곳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운 내린천이 있는 강원도 인제의 작은 마을이다. 인근지역에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 다방, 그리고 선술집들이 많이 있다. 주말이면 동해바다나 설악산으로 놀러 가는 차량들의 행진을 보면서 자라난 학생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자신들이 무엇인가에 늘 갇혀있다고 생각하여 학생들은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어한다. 나는 작년에 이 곳으로 부임하여 같은 반을 2년 간 담임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한 학년에 한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은 남 20명, 여 25명 합 45명이다. 그 중에 신남 면에 사는 아이들은 25명이고 나머지 20명의 아이들은 버스로 통학을 한다. 부모님의 생업은 90% 농업으로 대부분 소작농으로 논보다 밭을 경작한다. 이런 가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도전의식이나 무엇을 배워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겠다는 생각 없이 그날 그날을 지내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문제아들의 집단이라고 하며 이구동성으로 담임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하였다. 수업을 시작하면 10명 정도는 지각을 하며 수업시간에도 수업준비가 되지 않아 교과담임에게 매 시간 마다 꾸중을 들었다. 그리고
1999-09-06 00:00국민은행은 최근 국·공립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도 '국민선생님우대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즉시 시행하라고 각 지점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한국교총이 "국민은행이 선생님우대통장 가입 자격을 초·중·고 교원만으로 한정해 유치원 교사들의 민원이 제기된다"며 "금융관련 불이익을 해소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유치원 교원도 우대통장에 가입할 수 있음은 물론 초·중·고 교원과 같은 조건으로 자동대출(일명 마이너스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999-08-30 00:00결식아 등 소외된 학생 돕기 추진 '작은 정성' 모아 꾸준히 활동키로 씨 교육연구회는 24일 숭의여대에서 '김영재정신살리기모임'을 발족했다. '김영재정신살리기모임'은 '씨랜드' 화재 당시 수 많은 어린이를 구하고 순직한 김영재교사(38·경기 화성 마도초등교)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 모임은 우선 김교사의 의로운 행동이 교과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성금을 모아 빈곤·질병·결식아동을 돕고 '김영재교육상'을 제정, 우리 사회의 참 교육자를 찾아 시상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모임의 공동대표로 김남식선생(전 '국민학교란 이름을 고치자는 모임' 상임대표), 배영기교수(숭의여대), 심문선교사(용두초등교)가 선임됐다. 또 강경자교장(마도초등교)과 김경재교수(한신대)가 자문위원을 간사는 유근교사(용두초등교)가 맡았다. 모임은 김교사의 정신을 교육자 모두가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교원과 사회 각계 인사들로부터 1만원 정도의 '작은 정성'을 접수, 전액 장학금 및 교육상운영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배교수는 "김영재선생의 값진 죽음은 한국교육 100년사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만 하다"며 "김교사의 정신을 교육자 모두가 계승
1999-08-30 00:002만여명의 교원이 교직을 떠난다. 30∼40년간의 봉급쟁이 교직생활. 차곡차곡 쌓인 세월 속 그 숫자들이 남긴 것은 무엇일까. 임채승교사(65·서울용문고)가 펴낸 "평교사 35년 봉급명세서"(창보)에는 교사들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있다. 손으로 적은 빛바랜 누런봉투에서 컴퓨터로 인쇄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월급 명세서. 35년간 부피라야 작은 상자곽 하나에 불과하지만 정년을 맞은 임교사에게 이 명세서들은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를 담고 있다. '교사봉급으로 살아가려면 온 식구가 건강해야지 병치레라도 하는 날이면 큰일난다', '내 자식도 못 가르치면서 어떻게 남의 자식을 잘 가르치냐' 등 박봉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푸념 아닌 푸념이 명세서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임교사가 갖고 있는 봉급 명세서는 66년 5월치부터. 35년 근속하는 동안 벌어들인 돈은 4억2천6백10만원이다. 이를 99년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7억70만원(월평균 1백73만원). 국가에 납부한 세금은 5천3백68만원(월평균 13만2천8백원)이다. 그러나 35년간 연평균 봉급 증가율 8%는 연평균 물가상승률(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두 자녀 대학보내고 결혼
1999-08-30 00:00D-86일…10월12일 후보·선거인 확정 한국교총은 20일 제71회 대의원회 제1차 선거분과위원회를 열고 회장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교총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에 의거 '교총회장 선출 규칙'을 제정했다. 교총 회장 선거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선출 방식=교총 회장은 대의원의 추천을 받은 회원중에서 교총 대의원, 시·군·구교련회장 및 각 분회장이 직접 선출한다(정관 제26조). 1인의 후보자에 대한 추천 대의원 수는 30인 이상으로 하며, 1개 시·도 5인 이내로 하되, 전체 대의원 수의 10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정관시행세칙 제31조). 회장은 재적 선거인의 과반수 투표에 의한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회장선거 실시전 후보자 연설회를 개최한다. ◇선거인 명부 작성=선거인 중 대의원과 시·군·구교련회장 명부는 시·도교련회장이, 분회장은 시·군·구교련회장이 작성하고 시·도교련회장의 확인을 거쳐 확정한다. 초·중등 분교는 분회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학의 경우 1대학 1분회를 원칙으로 단과대학별 분회는 인정하지 않되 대학 분교는 분회로 인정한다. ◇후보자 등록=회장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후보수락서, 회원확인서, 이력서, 추천서 및 추천…
1999-08-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