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많고 속 편해" 학생들 호응 발아현미로 지은 밥을 제공하는 급식학교가 속속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발아현미 급식은 지난 3월 서울 중계초등교에서 처음 시작, 현재 서울과 대전의 40여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발아현미 급식 이후 "배가 안 아프다" "변이 많이 나오고 속이 편하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급식학교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는 30% 미만의 발아현미를 백미와 혼합해 중식으로 제공하는게 보통이다. =반면 일본은 발아현미를 학교급식에 도입된 시점은 우리보다 두 달 늦지만 시범학교까지 지정, 국가적 관심으로 효과 검증에 나서고 있어 대조적이다. 일본 농림수산성 지정 8개 발아현미 급식 시범학교들은 발아현미 85%에 잡곡 15%로 본격적인 '건강 실험'을 하고있다. 일본에서는 78년 최초로 '발아현미 건강법'이 소개됐지만 일반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다 지난해 갑자기 붐이 일어났다. 농림수산성이 발아현미의 식이섬유가 인체내의 독성물질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성인병과 비만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고 공인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일본에는 된장 쌀 식빵 라면 드링크 등 37개 품목의 시제품이 나와 있고 발아현미가 쌀 개방 이후의 대안으로…
1999-11-15 00:00중졸생 급감, 정원 줄여도 미달사태 신입생 전원 장학급 지급 등 내걸어 "상공인 멸시 풍토 여전" 교사들 탄식 신입생 유치 시즌을 맞은 전국 실업계고가 입학생 전원에게 장려금을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미달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런 유치 경쟁은 특히 학생수가 줄고 있는 강원 등 일부 시·도와 읍면지역 실고에서 더욱 치열하다. 정원 미달이 심각하면 몇몇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다 미달이 장기화 되면 학교 자체의 존립도 위태롭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중3생을 대상으로 실업고 진학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정원보다 1400여 명이 모자란 상태고 인천도 전체 고교 수용인원보다 중학 졸업생수가 6백여명 적어 실고 교사들은 벌써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강원 영월공고는 내년부터 '통합형 고교'로 개편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2학년때 실업-인문계 진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홍보전략으로 한 것. 또 5일에는 영월, 평창, 정선 지역 중3생을 대상으로 기계, 전자 등 5개 분야 기술경진대회를 개최, 우수 입상자에게 1학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교사들도 각자 10여개 학교를 돌며 유치전
1999-11-15 00:00교육부는 교육부 본부와 직속기관에 근무할 99년 전문직 공채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직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로 예정인원은 14명(초등 1, 특수 3, 중등 10)이다. 응시자격은 교육경력 6년 이상이고 99연말 현재 만36세 이하인 국·공·사립교 교원이다. 1차 서류전형은 이달 25일 실시해 불합격자만 기관별로 통보하며, 2차 필답고사는 12월18일 교육학(객관식 1백점) 및 전공(논술 1백점) 과목별로 실시한다. 3차는 12월28일 워드프로세서 사용과 면접(1백점)으로 실시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11월12일부터 17일까지 각 시·도교육청, 국립 직속(기관)학교 및 대학교에서 실시한다. 문의=02-720-3420 교육부 총무과
1999-11-15 00:00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이 참된 사도(師道)상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8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이 3일 오후 5시 눈높이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교수학습 방법개선과 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자료개발 등 열린교육을 통한 초등교육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권명자(서울잠일초등교·사진)교장이 수상한다. 각 부문 수상자는 초등 이은자 옥천청성초등교 묘금분교 교사, 박병기 창원상북초등교장, 중등 이돈주 대전대덕중 교사, 정형택 전남영광고 교사, 사회일반 채규철 가평두밀리자연학교장.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부상으로 총 4000만원의 상금과 부부 국내여행권이 수여된다.
1999-11-01 00:00학교에서 안된다면 사이버 공간에서 최근 교육부의 모의고사 2회 제한으로 인해 각 학교가 예정된 모의고사를 갑자기 취소하는 소동을 빚는 등 수험생들이 큰 불만을 보이고 있는 상태. 때를 맞춰 사설학원이 사이버공간을 통한 무료 모의고사를 제안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정진학원이 인터넷 사이트 '정진 사이버에듀타운'(www.cyberedu.co.kr)을 통해 국내 최초 사이버 모의고사를 제안한 것. 학원측은 전국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회원가입을 받은 후 가정이나 PC방의 PC를 통해 실제 수능시험과 똑같은 조건으로 모의고사를 7일 치르게 된다. 시험이 끝나는 즉시 자동 채점돼 본인의 점수와 전체 석차, 평균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한 백화점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이벤트를 마련, 접수 첫날 마감 되는 등 모의고사를 둘러싼 열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999-11-01 00:00부산교련-시교육청 교섭·협의 개최 부산교련(회장 강정호)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정순택)은 지난달 6일 99년도 교섭·협의를 갖고, '교사 공휴일 일직 완전폐지' 등 4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일선 교사가 학생교육과 연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립초등교는 2000년도까지 일직 근무를 완전 폐지하고 중등학교는 숙직전담 방호원 또는 학부모회 직원이 결원되는 학교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또 '지역교육청 및 학교평가'의 경우 지역교육청은 2001년부터 2년 주기로, 학교는 3년 주기로 실시하되 가급적 장학지도와 연계하여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교간 차등지원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각종 연수비 부담'과 관련해서는 자격연수와 교육감이 필요에 의해 개설하는 일반연수 및 직무연수의 경비는 전액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국내여비는 교육훈련여비지급기준에 의거 산정한 금액의 관외는 70%, 관내는 100%지원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교육청 하부조직 3실·국 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서울, 경기 수준의 3실·국이 될 수 있도록 쌍방이 공문으로 교육부와 건의하기로 했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강회장외에 이두억부회장, 천기돌·박득조·고학곤이사가 교육청에서는 정
1999-11-01 00:00'서명·성금' 동참 열기 '김영재 정신'을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서명운동과 '김영재교육상' 제정을 위한 모금운동에 일선 교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본사와 씨 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김영재정신 살리기 모임'(공동대표 김남식·배영기·유근)에 따르면 10월20일 현재 37개교에서 1000명의 교직원이 서명과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서명·성금 참여자 명단.(10월4일∼10월20일) ◇서울 초등=수서 곽영배교사외 37명, 안산 이미경교사외 23명, 청계 민승현교사외 4명, 동의 전흥식교감외 22명, 신용산 고석완교장외 39명, 중계 정승일교장외 30명, 신흥 김희경교장외 28명, 상명사대 하대용교장외 8명, 대왕 장영준교장외 23명, 신천 배성호교사외 27명, 신명 이원병교사외 42명, 양천 홍민자교장외 35명, 신내 정세용교사외 17명, 원촌 김신일교장외 22명, 면남 심장섭교장외 31명, 신중 남동희교사외 5명, 초당 홍석민교사외 43명, 동답 이종복교장외 25명, 월천 심형섭교장외 24명, 성수 조영기교장외 28명, 성산 김영기교장외 24명, 홍연 김선희교사외 31명, 강덕 조명진교사외 10명, 송천 김일현교사외 39명, 휘경 이희양교사외 12명, 노일 노연
1999-11-01 00:00얼마 있지 않으면 대입수능시험. 시험을 치르고 나면 학과를 선택하느라고 분주해진다. 어느 학교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는 학부모나 수험생 모두에게 고민거리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 하지만 장래성이나 앞으로 사회의 전망도 살펴봐야 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IT(Information & Technology)관련 학과, 대학별로 새로 설립된 특성화 학과도 관심을 갖고 선택을 고려해볼 만 하다. ●어떤 학과가 뜨나 IT관련학과는 요즘 인기가 갈수록 상승중이다. 정보화사회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장래성 측면에서도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IMF를 겪으면서 취업이 활발한 분야로 관심을 돌리게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런 현상이다. 애니메이션, 컴퓨터게임, 컴퓨터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학과들이 여기에 속한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우리 나라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지닌 분야. 앞으로는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분야로 진로를 설정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각광
1999-11-01 00:00인터넷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같은 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개하는 외국의 인터넷 활용사례를 살펴본다. #스페인 BabyNET (http://www.baby-net.org) 유아 교육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학생, 학부모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의사소통,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페인에서는 보다 성공적인 유아 교육을 위하여 BabyNE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abyNET이란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 아동(만 6세 이하)들이 유치원(Infant Education School)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생중계 해 주는 사업이다. 이것은 어린 자녀들을 유치원에 처음 보내놓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자녀 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유치원에서는 아동들의 심리치료 서비스 및 유치원 적응, 유치원 규율 확립 등을 위해 BabyNET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BabyNET을 통해 보다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byNET에 참여하는 유치원들은…
1999-11-01 00:00철도청은 22일 자녀들의 수학능력시험 뒷바라지를 한 학부모의 피로해소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해 수능시험이 끝난 뒤 1박2일 코스로 운행하기로 했다. 주로 수험생 어머니를 위한 이 기차여행 상품은 오는 11월19일 오전 8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 전북 남원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화엄사, 지리산 노고단을 관광하며 저녁에는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게 한다. 둘째날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한 곳인 남해 금산보리암에서 수험생 자녀의 건강과 합격을 기원하며, 상주해수욕장을 거쳐 남해대교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맛보게 한다. 돌아오는 길은 구례구역에서 열차를 타 밤 10시9분에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다. 문의=철도청 영업개발과(042-481-3287), 철도여행안내센터(02-39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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