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교원 전보·승진 우대" 【경기】60세 이상 교원을 전보 및 승진에서 우대키로 하는 등 내년도 경기 도내 교원들의 인사관리기준이 대폭 개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교원정년 단축에 따라 교감승진임용후보자 가운데 61세 이상이면 우선 임용할 수 있던 조항을 60세로 1년 하향조정하고 인사특구역 등 동일구역 근무유예, 전보우대 등의 조건도 60세로 완화하는 고령교원 우대조치를 마련했다. 또 타 시·도 전출 순위에 있어 부부교원, 부부공무원, 기타 등 3개 군(群)으로 나눠 장기근무자 우선의 전출순위를 정하던 방식에서 2개 군(1군=전출희망 시·도에 배우자가 교원으로 근무하는 자와 국가유공자, 2군=1군 이외의 교원)으로 줄여 각각 50%씩 배정하고 별거기간이 오래된 자를 1순위로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민원의 소지를 없앴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의 경우 신규 전입이 많은 안산시와 시흥시를 경합지역에서 비경합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고양시 만큼은 2002년 2월말까지 경합지 적용을 유보키로 했다. 이밖에 교장·교감 등 관리직도 학교표창을 받았을 경우 교육부장관상 6개월, 교육감표창 3개월을 전보연수에 가산토록 했고 초등의 경우는 10년으로 규정됐던 교장의
1999-11-22 00:00'금강산 백일장' 비용 2억원 협찬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중학생 금강산 백일장 행사의 비용 전액을 한 민간 업체가 협찬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7일∼20일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백일장,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선상통일대토론회 한마당 행사'를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약 2억원을 인터넷 벤처기업인 N사로부터 제공받았다. 이 행사에는 예선대회를 거친 중학생 264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340명이 참가했다. 윤웅섭 중등교육과장은 "N사가 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유망한 벤처기업이라고 알고 있으며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어 고마운 마음으로 협찬을 받았다"며 "업체지원을 받으면 안된다는 무슨 법이라도 있느냐"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2억원이라는 거액을 별다른 조건 없이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설령 어떠한 조건이나 이면 계약이 없다고 하더라도 관련 업체의 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간부는 "예산 범위내에서 하면 되지 오해받을 일을 왜 했는지…"라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은 "N사와 시교육청이 이해 관계
1999-11-22 00:00경기도내 학운위 우수 사례 급식후원회 만들어 주말에도 점심제공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경영에 반영하는 교육자치의 기본단위. 운영위원회가 활성화되는 것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학교는 어떨까.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운위 활동을 효과적으로 벌이고 있는 학교를 소개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학운위의 모습을 지적하는 사례모음집을 펴냈다. 이 사례집 속에는 작지만 학교공동체의 모습을 차근차근히 찾아가는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용인 용천초등학교 학운위는 '자상한 아빠, 건강한 효자 효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자녀 캠프를 운영했다. 편지쓰기, 별명짓기 등의 6개 심성계발 프로그램과 모닥불 놀이, 촛불의식 등 다양한 내용을 직접 개발해 실시했는데 항상 관찰자의 입장으로 보여온 아버지의 모습을 학생들과 직접 부대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 단대초등학교는 학운위 위원들이 중심이 돼 아카데미 교실을 개설해 성공한 경우다. 이를 통해 어머니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운위 위원이 직접 지도하는 미술(한국화)반, 꽃꽂이반, 수예반의 운영과 저렴한 경비로 학교에서 컴퓨터와
1999-11-22 00:00교사-학생 서로 배려하는 마음 필요 한국청소년단체협 토론회 여기저기서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과연 학교의 실상은 어떨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18일 무너져 가는 학교 현장을 지탱하고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세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찾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1세기의 희망 청소년 그리고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김관일군(고려대 1년)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교실붕괴의 원인중 가장 근본적인 것이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로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기존의 위를 향한 존경과 신뢰, 아래를 향한 신의와 사랑의 관계는 이제 희미하게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학교느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으며 인성교육까지 학원에서 받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교육이 살아나고 청소년이 살아나려면 그 열쇠는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석지은양(성남내정중 2년)이 설명한 학생과 교실의 모습은 현재 학교의 현실을…
1999-11-22 00:00교육전문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디그는 전국의 교사 및 교육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용 웹문서 공모전을 개최한다. 갈수록 활용이 늘어나는 인터넷을 교육에 적극 이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모된 수업지도안을 '디그'(http://www.dig.co.kr)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하며 추후 서적으로도 출간된다. 교안 제작 주제 및 내용은 자유이며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공모 수업지도안은 12월12일까지 '디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472-8660
1999-11-22 00:00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유아교육에 필요한 각종 교육정보와 학습자료를 제공해 유치원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돕는 웹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최근 연합회 회원간의 업무 교류를 원활히 하고 각종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http://kor.yoochiwon.com)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교원들간의 정보교환 외에도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 용품 정보도 제공해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보' 메뉴를 통해 지역별 소식과 행사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정보광장' 메뉴를 이용해 각종 공문, 교육계획안, 교재·교구자료, 학습자료 등의 자료실과 유아교육관련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합회의 각종 사업과 행사, 공문발송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회원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도 있고 이를 통한 설문조사로 전국 회원들의 뜻을 모을 수 있는 '통신광장'도 마련돼 있으며 '쇼핑몰'을 이용해 유치원이나 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교재, 교구 및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동호회 메뉴도 개설돼 관심분야에 따라 회원들간의 모임도 마련된다.…
1999-11-22 00:00사업을 통한 이익보다 증시에 주식을 공개해 얻는 자본이득을 노려 사업을 과대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기업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런 거품이 언제 걷힐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발동이 걸리면 사정 없이 걷히는 것도 증시 거품이 지닌 속성이다. 주식회사가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자본이득(capital gain)의 전형이다. 사업을 벌여 제품이나 서비 스를 생산, 판매하고 벌어들이는 이익이 아니라 자본시장에 자 본을 투하해 버는 이익이다. 증시에서의 자본이득 창출은 게임 참가자 모두가 이익을 보는 이른바 '윈윈 게임(win-win game)'처럼 보인다. 주식을 내놓는 기업, 해당 기업 주식을 시장에 유통시킬 수 있도록 자본과 기 타 역량을 보태는 창업투자사나 벤처 캐피탈 등 1차적 투자자, 일반투자자 모두가 주가가 오르면 득을 본다. 이 '윈-윈'구조 가 최근 우리 증시에서 벤처기업 종목을 중심으로 마구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전망있는 사업을 열심히 벌이고, 사업 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차원에서 벤처 캐피탈의 도움을 얻 고 주식을 공개하는 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업계에는 사업을 통한 이익보다는 증
1999-11-22 00:00광양제철초, 매장문화 개선 앞장 '다솜이의…' 등 교육자료 3종 개발 화장·납골제 소개…수업시간 활용 광양제철초등교(교장 이보열)가 매장문화의 문제를 지적하고 화장·납골제를 소개하는 교육용 책자를 개발, 수업에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포철교육재단(이사장 이대공)의 지원으로 올 2월 장묘문화개선 교육연구팀을 구성한 광양제철초는 10개월 만에 초등용 '다솜이의 성묘여행', 중등용 '우리의 장묘문화와 개선방향', 학부모용 '내가 묻히는 땅 내 자녀가 살 땅' 등 3종의 책자를 개발했다. '다솜이의 성묘여행'은 다솜이가 성묘여행을 통해 매장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화장과 납골제로 가야 하는 이유를 밝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자료는 그림과 사진에 고유번호가 붙어서 몇 개의 번호를 선택하거나 하나의 그림, 사진만으로도 교육이 가능해 '도덕' '사회' '깨끗한 생활' 등 수업시간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의…' 자료는 우리 장묘제도의 의미와 변천사,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통해 화장과 납골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학부모 연수용인 '내가…'에서는 묘지강산이 돼 버린 우리의 실정을 구체적인 통계수치로 보여
1999-11-22 00:00교사·학생 73명 참여…3800명 조회 대전시교육청이 8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1개월에 걸쳐 '현장 체험학습 바람직한 방안'을 주제로 PC통신을 통한 사이버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교사와 학생 등 73명이 참여하고 3800여명이 조회하는 등 사이버토론이 건전한 토론문화의 형태로 자리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에서 서병윤교사(갈마중)는 바람직한 체험학습 방향으로 ▲소집단별 조직으로 모든 계획을 조원들과 충분한 토의하에 수립해야 하고 ▲우리 주변의 것부터 체험하는 것이 좋으며 ▲지도자가 있어야 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학습후에는 반성과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국진교사(선화초등교)는 "체험학습 장소보다는 주제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며 학습목표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영일교사(동대전고)는 "오늘의 교육은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가정, 학교, 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형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의 문제점으로 김성규교사(대전상업정보고)는 "학생 개개인의 취향과 흥미를 고려한 체험학습장을 찾기가 쉽지 않고 학생들은 아직도 체험학습을 '소풍'의 범주로 받아들이고
1999-11-15 00:00대구 양호교사, 성금·헌혈증서 모금 대구시교육청 관내 양호교사 모임인 대구학교보건교육연구회(회장 이화연·대구교대부속초등학교)가 심장병·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자들을 돕기 위한 범 사회적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8년 창립, 22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이 연구회는 시교육청 관내에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제자들이 120여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부터 자발적으로 성금과 헌혈증서 모으기 등을 시작했다. 매월 양호교사 1명이 1만원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금, 현재 1000여만원의 성금과 300여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또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경북대병원과 곽병원 등에서도 난치병 학생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하는 등 이 운동에 동참키로 약속했다. 연구회측은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3일 대구초등교 강당에서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각급 학교장(교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자료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건강검진과 상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회장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러한 운동을 시작했다"며 "양호교사들의 작은사랑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게 되길
1999-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