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연수받는 독·불어 교사들 "2달 연수로 아이들에게 일어를 가르칠 수 있을 지 솔직히 걱정됩니다. 실력 없는 교사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쏘아댈 눈총을 견뎌낼 수 있을 지 두렵기도 하구요" 3일 서울 성신여대에서 일어 부전공 연수를 받고 있는 50명의 독어·불어교사들. 평생 처음 잡는 일어 책을 붙들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지만 내심 걱정과 허탈함을 감출 길 없다. P교사는 "2002년 시행 예정인 제2외국어 학생선택방안을 교사 수급이나 연수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불과 2개월 뒤인 2학기부터 도입한다는 교육부의 발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연수와 별도로 일어학원에 수강을 신청했다는 J교사도 "앞으로 몇 년은 배워야 부끄럽지 않게 교단에 설 것 아니냐"며 "2, 3년 뒤로 제도 도입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사들은 이번 조치로 교육당국과 교사들이 불합리한 입시정책에 동조하고 교육을 파행으로 몰아 가게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K교사는 "1학기 때는 불어나 독어를 배우고 2학기 때는 일어를 배워도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는 꼴도 우습지만 수능 점수를 잘 받으려고 일어를 선택한 아이들을 위해 속성연수를 받아야 하는 내 처지가 서글프
2000-08-07 00:00PT3 프로그램 추진 지난해만 850억 지원 미국은 21세기를 대비한 교육의 가장 핵심인 교사의 능력 개발을 위하여 PT3(Preparing Tomorrow's Teachers to use Technology)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클린턴-고어 행정부가 정보화 편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디지털 불평등 해소 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새로운 학습 보조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연방 정부를 비롯한 주정부, 지역 기관에서 학교의 컴퓨터와 통신 설비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현재 250만명의 교사 중에서 20%만이 수업 시간에 테크놀로지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컴퓨터와 통신 설비 구축에 투자하는 종래의 IT 지원 방식은 더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되면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교사 양성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과거 연방 정부가 교원 연수에 지원한 금액은 15억달러(약 1조 7천억원)에 이르지만 이 중에서 6%만이 직전 교육에 할당되고 대부분이
2000-07-24 00:00국회교육위원의 홈페이지는 어떨까 양만 늘어나고 내용은 그대로 홍보에 치중…내용 갱신 안돼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정보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 국민의 여론의 수시로 접하고 이를 입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의견 수렴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국회교육위원들이 구축한 홈페이지는 얼마나 되고 그 내용은 어떨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양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질적으로는 별반 진척된 것이 없다. 현재 국회교육위 소속 의원은 16명. 이중 검색엔진에 아직 등록되지 못한 의원 2명을 포함해 11명의 의원이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다. 정보화시대가 정착됨에 따라 15대의 경우 4명에 불과했던 홈페이지 운영 의원들이 상당수 늘어났다. 한나라당은 권철현(부산사상갑), 김정숙(비례대표), 이규택(경기여주), 이재오(서울은평을), 황우여(인천연수), 현승일(대구남)의원 등 6명이고 민주당은 김경천(광주동), 김덕규(서울중랑을), 설훈(서울도봉을), 임종석(서울성동), 전용학의원(충남천안갑) 등 5명이 운영하고 있다. 박창달(비례대표), 서영훈(비례대표), 이재정(비례대표), 정창화(경북군위·의성), 조부영의원(비례대표) 등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다선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운영하
2000-07-24 00:00(주)오상, 정보화교육 코스웨어 1980개교에 (주)오상(대표이사 신민규)은 자사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CD-ROM에 담아 전국 도서·벽지지역 학교(`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 상의 1980개 학교)에 무상 기증한다. (주)오상은 20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삼영)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되는 소프트웨어는 CD-ROM 3장이 1세트인 `정보화교육 코스웨어'로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MS워드, 교원정보활용능력평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용소프트웨어 품질인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가 전달되는 학교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 상의 1980개 학교며 기증식 후 행정절차에 따라 16개 시·도교육청으로 각각 운송될 예정이다. 또한 기증받은 1980개 도서·벽지지역 학교 중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 대해서는 재학생수 만큼 (주)오상이 운영하는 사이트(www.edu2000.co.kr) 무료 이용 ID를 발금해 재학생이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한 초·중·고 정규교과목 강좌, 컴퓨터 강좌, 일반 교양강좌 등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00-07-24 00:00광주교련-시교육청 교섭·협의 광주교련(회장 이동범)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은 7일 2000년도 단체교섭·합의를 갖고 교원용 노트북 컴퓨터 시범 보급 등 12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초·중·고별로 1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2년간 시행한 후 그 결과를 후속되는 교원용 컴퓨터 보급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또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제14조 제1항의 전직제한 규정에 의해 근무성적이 `우' 이상인 교감승진후보자명부에 고순위로 등재된 교사의 경우 당분간 전문직 공채를 억제하고 교감자격증 소지자 중 적격자를 확대, 임용해 교감 승진 적체를 해소키로 했다. 양측의 합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과정에 침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건강의 날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며 모범이 되는 학교에는 장려금 지원 ▲자생적 연구서클에는 연구실적에 따라 최고 200만원까지 연구비 차등 지원 ▲교육청 홈페이지에 의한 교권침해사례 방지 ▲노후 교사 시설유지비 지원 ▲보결수업 전담교사 및 교무보조를 겸한 학습보조교사 배치에 대한 법규정 마련을 위해 상호 노력 ▲각 학교에 배치된 교과전담교사중 초등영어수업진행 능력이 있는 유능한 교사를 학교장이 영어 전담교사로 활용 ▲2000년도 전국교육자료
2000-07-24 00:00본지 2000호 기념 연극 `어린왕자' 성료 '어린왕자' 미리 읽고, 리허설까지 챙겨보며 관람지도 등 열기 뜨거워 찾아가는 공연 정착 계기 되었으면 1일 3회 공연 18일 인천연수구청 강당에서는 '어린왕자'가 3회 공연 됐다. 사진은 연성·연화초등교 6학년 학생들의 관람모습. "어린왕자 인형 동작이 재미 있었어요" "왜 뱀은 어린왕자를 죽였나요" "가장 소중한 것은 왜 눈에 보이지 않는 거지요" 초등에서 고등학교까지 13개교, 7200여 명의 '어린왕자' 팬을 만들어낸 본지 2000호 기념 연극 '어린왕자' 공연은 19일 인천 송도초등교 공연을 끝으로 2주간의 여정에 그 마침표를 찍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 장마로 큰 비가 오락가락 하는 악조건 하에서도 공연의 열기는 연일 뜨거웠다. 교장선생님이하 전 교사가 함께 관람한 서울교대부속초등교, '어린왕자'를 미리 읽고 온 서울 면중초등교 학생들, 리허설까지 꼼꼼히 챙겨보며 관람지도를 한 서울 경희중 교사들, 인천 연수구청과 서울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의 1일 3회 공연 등 2주 내내 `어린왕자'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을 몰랐다. "중학교때 처음 본 연극에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학생들에게 그런 감
2000-07-24 00:0010 주문 요령―지정가 주문과 시장가 주문 어떤 방식으로 주문하든 수량을 지정해 주문할 때는 거래소 시장의 경우 10주를 단위로 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주 단위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주식 매매 주문 방식은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지정가 주문이다. '△△기업 주식을 1천주, 1만원에 사겠다'고 주문하는 식이다. 이 주문에 따라 거래가 되려면 해당 주식을 1만원에 1천주만큼 팔겠다는 매도주문이 나와야 한다. 가격이 맞지 않으면 주문이 거래로 연결되지 못한다. 가격이 맞더라도 '팔자' 수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들일 수 없다. 두 번째는 시장가 주문이다. 지금 시세대로 사거나 팔아달라 혹은 가장 싼 값에 사거나 비싼 값에 팔아달라는 식으로 주문하는 것이다. 시장가 주문을 하더라도 매매 수량과 가격이 맞지 않으면 거래가 체결되지 못한다. 투자자 갑이 △△기업 주식 1천주를 가장 싼 값에 사달라고 시장가 주문을 냈다 하자. 해당 주식의 매도잔량 곧 팔겠다고 나왔으나 아직 안 팔린 상태로 남아 있는 주식이 1만원에 5백주, 1만 1백원에 3백주 만큼 있다 하자. 그러면 갑은 1만원에 5백주, 1만 1백원에 3백주를 살 수 있을 뿐 1천주
2000-07-24 00:00휴가를 색다르게 보내자 "올해는 어디를 갈까, 어디 괜찮은 휴가 방법은 없을까" 궁리는 많지만 결국은 늘 해온 대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행락지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곤 다시 묵은 각오를 되새김질한다. "내년에는 이런 데 오지말고 진짜 괜찮은 여름여행을 떠나야지"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여행 마니아들은 어디를 갈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휴가를 보낼까를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색다른 휴가법을 모았다. 자신만의 여행법을 개발하라 어디를 갈까를 너무 고민하지 말라. 목적지를 정하는데 신경 쓰기 때문에 떠나기 전부터 부담스러운 것이다. 지도위에 발자국을 찍어보고 그 속에 들어있는 곳만 가보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아무데나 찾아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차를 버리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노선버스만 타고가기, 서울시내 사대문안을 골목으로만 다니기 등도 한 방법이다. 고속도로가 아닌 좁은 길을 달리며 사람들 부대끼는 삶의 현장을 관통하고, 세월의 더께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대문안 작은 골목을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누비며 구경하는 맛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피서인파를 피하라 인파를 피해라. 그리고 자연 속에 들어가 목적 없이 쉬어라. 아이들은 뛰
2000-07-24 00:00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오는 8월말 명예퇴직 신청자를 전원 수용한데 반해 강원도교육청은 120명을 제외,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명예퇴직 신청자중 65세 적용을 받는 217명(초등 97·중등 120)은 수용키로 했으나 62세가 적용되는 120명(초등 51·중등 69)에 대해서는 명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도교육청은 명퇴를 신청한 교사 가운데 65세 정년을 적용 받는 교장과 교감을 전원 수용한 반면 평교사는 제외시켰다"며 "이는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단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교사들을 붙잡아 둬 받자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겠느냐"며 "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는 만큼 다른 시·도와 같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타 시·도에 비해 교원 수급사정이 열악한 강원도의 경우 명퇴 신청자를 전원 수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내년에는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내년에 명퇴제도가 없어진다는 소문 때문에 교사들의 반반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퇴에서 제외된 교사들은 14일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전원 수용'을 요구했으나 교육감
2000-07-24 00:00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최낙준·양서중교장)는 20∼21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예림미술교육원에서 하계연수회를 갖고, 교원정년 원상회복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240여명의 교장들은 "무리한 정년단축과 과외금지 위헌 결정으로 공교육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교실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제반조치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우리는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초래한 교원 정년단축을 조속히 원상 회복시켜 교직을 안정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열악한 교육재정의 확보를 위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교육재정 GNP 6%를 국가 예산의 최우선책으로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우수인재의 교직유치, 교원의 보수체계 개선, 교육환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공교육 체계를 확고히 세워 줄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1999년 11월2일 '학교바로세우기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서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불이익이 없도록 연금법을 개선해 주도록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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